사전 준비 단계
① 집중하면 어떠한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는 인간의 잠재력을 믿고
② 자신에게 문제 해결이 꼭 필요한 점을 동기부여 하고
③ '몰입'에 들어가 그 문제만 생각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든다.

I. Framing
 1. Structure
  1) 대충의 정보를 듣거나 문제라고 하는 점을 인식
   ex) 이익감소, 매출 감소, 충성고객 감소 등
  2) 가슴과 머리속에 목표를 분명히 하여 구조화된 사고를 시작할 준비
  3) 당면 문제를 구성요소별로 세분화 하여 문제의 범위를 결정한다
   - 엄격한 구조를 바탕으로 해결 가능한 작은 단위로 나누어야 함
   - 구조화는 공백상태에서 일어나지 않음. 목표를 기록하고 구조화된 사고를 적용해야 함
이슈 트리
 2. Intial hypothesis
  1) 간단히 문제 들여다 보기
   - 몇시간동안의 신문기사, 연차보고서 읽기, 팀원과의 1~2시간의 회의
  2) 추가적 조사 필요 없이 당면 문제에 관한 '제한된 사실'을 근거로 가설Pool 설정
   - 제한된 사실에 기반하여 본능이나 직관에 의존해야 함
  3) QDT를 이용해서 가설 Pool에서 초기 가설 하나를 설정한다
   - 변수가 여러개일 때는 변수를 가정하여 빠른 검증을 시도
     ex) A의 시장은 계속 커나간다고 보고 B의 상품 경쟁력이 향상되었을 때 매출액의 변화는 상승할 것임
  4) 이슈트리를 작성해서 초기 가설을 더욱 철저히 검증
   - 가설을 입증하거나 반증하기 위해 어떤 분석을 하고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를 결정
   - 구조와 가설간의 틈을 메우는 역할 담당
   - 이슈트리의 각 이슈는 '초기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질문이어야 함

II. Designing
Work Plan
 1) 가설을 근거로 분석대상을 설정할 것
 2) 분석의 우선순위를 둘 것
   - 80/20의 법칙을 상기할 것 : 모든 것은 20%에 집중하면 80%가 해결된다
 3) 완벽한 무제해결을 추구하지 말것
 4) 불확실한 것은 삼각측량을 이용할 것

III. Gathering
 1. 자료의 출처 : 사내자료, 인터뷰, 보도자료, 연구자료, 공시자료 등
 2. 자료수집시 원칙
  1) 조직의 자료 지향 정도를 진단할 것
    - 많은 자료와 사실적인 접근을 원하는가? 아니면 빠른 접근을 원하는가?
  2) 확고한 사실의 힘 보여주기
  3) 적절한 정보수집 하부구조를 형성하여 혼자 시간을 소비하지 말것
  4) 인터뷰를 잘 활용할 것
   - 인터뷰 가이드를 준비할 것→인터뷰의 구조화
   - 이미 있는 것을 활용할 것 : 각 부서에 관련된 보고서가 이미 만들어졌는지 찾아볼 것

IV. Interpreting
gathering과 interpreting이 완전히 별개일 수 없음. 자료를 수집하는 사람은 최종 결과물이 무엇이 될지 항상 머릿속에 그려야 하기 때문임

 1) 80/20법칙을 항시 생각할 것
   - 영업부서 상위 20%의 영업 활동 방법 등
 2) So what? 이라는 질문을 항상 던질것
 3) 건정성 검사를 할 것
   - 엑셀과 같은 것으로 손쉽게 수치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건전성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4) 시나리오 분석
   - 이것을 얻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 제일 중요한 팩터는 무엇인가?
   - 변수를 일정 범위내에서 가정해가면서 접근
 5) 분석에서 추론 활용하기
 6) 한쪽짜리 모델링을 만들것 - 필요하지 않으면 과감히 버려라

결론이 부실할 수 있는건 초기에 사실에 기반한 가설을 명확히 세우지 않고 진행되는 보고서 작업 때문 일 것임
즉 interpreting이 부실해지고 적절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게되는 것임. 이를 보완하려면 인터뷰 등 살아있는 정보를 충분하게 해줘야 함

V. Presentationing
  1) 구조화 하라-초기 이슈트리를 활용할 것
  2) 엘리베이터 테스트를 해볼것-30초이내에 모든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함
  3) 차트하나에 메세지 하나를 담을 것
  4) 사전 조율을 하라
  5) 깜짝쇼를 하지 마라
  6) 듣는 사람에 게 맞는 발표를 해라

참고로 아래 글을 같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2008/02/24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생각하고 해결하는 총체적 문제 해결 프로세스
2007/11/16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맥킨지 식 문제 분석법: 이슈트리와 초기가설
[경영서적] 80/20 원칙 : 적게 투입하고 많이 거둬갈 수 있는 비밀
2007/11/16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스크랩] 맥킨지의 일하는 방식
2008/02/18 - [독서평/추천도서] - 창의적인 사고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2008/02/18 - [독서평/추천도서] - 문제해결 방법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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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편에 이어 방법론을 요약해서 알아보자

맥킨지의 문제 해결법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 Framing
2단계 : Designing
3단계 : Gathering
4단계 : Interpreting

초간단 요약(경험이 많은 사람을 위한 요약)

I. Framing
 1. Structure
  1) 문제가 무엇인지 정하고 목표를 분명하게 한다
  2) 로직트리 등을 이용하여 문제의 범위를 구조화 한다
  3) 범위를 명확히 한정한다.

 2. Initial hypothesis
  1) 2~3시간 집중해서 문제화 관련된 분야 들여다 보기
    - 신문기사, 연차보고서, 관련 팀원과 1~2시간의 미팅 등
  2) 가설 Pool 만들기 : 가능한 여러 가설을 나열(MECE적 관점으로..)
  3) QDT를 이용하여 가설 Pool의 가설 검증
    -  QDT(Quick Dirty Test)란 해당 가설이 맞으려면 필요한 조건의 실현 여부를 물어보는것
  4) Initial hypothesis 설정
  5) Issue Tree작성
    - 가설을 반증하기 위해서 물어봐야 할 질문들을 정리

II. Designing
 Issue, 분석내용, 분석 데이터소스, 최종결과물, 담당자, 마감일 항목으로 분석 계획 수립
 - 가설을 근거로 분석대상 설정
 - 분석의 우선순위를 줄 것
 - 완벽한 답을 추구하지 말것
 - 어려운 문제는 삼각측량을 할 것(유사한 분야를 찾아 결과물을 유추해 내는 것)

III. Gathering
  1) 이미 있는 자료를 최대한 활용
  2) 자료 출처는 철저히 할 것
  3) 인터뷰를 잘 활용 할 것
  4) 자료 수집의 하부구조를 잘 만들것
    - 자료 수집을 도와줄 수 있는 구조

IV. Interpreting
  1) 80/20 법칙
  2) 사실을 답에 맞추려 하지 말것
  3) 해결책이 문제 당사자에 맞는지 확인 할 것
  4) 한쪽짜리 모델링을 만들어라

V. Presentationing
  1) 엘리베이터 테스트를 해볼것-30초이내에 모든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함
  2) 차트하나에 메세지 하나를 담을 것
  3) 초기 가설과 이슈트리를 이용 PPT를 구조화 할 것

위 내용은 경험이 많거나 한사람을 위한 것이며 이보다 좀더 자세히 설명은 여기로

참고로 아래 글을 같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2008/02/24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생각하고 해결하는 총체적 문제 해결 프로세스
2007/11/16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맥킨지 식 문제 분석법: 이슈트리와 초기가설
[경영서적] 80/20 원칙 : 적게 투입하고 많이 거둬갈 수 있는 비밀
2007/11/16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스크랩] 맥킨지의 일하는 방식
2008/02/18 - [독서평/추천도서] - 창의적인 사고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2008/02/18 - [독서평/추천도서] - 문제해결 방법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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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 나는 그를 지지한다. 비주류였기 때문도 아니며, 그의 극단적이며 시원한 언행때문도 아니며, 한미FTA때문도 아니다.

그와 그의 행정부의 정책을 건건히 따지자면 잘못됐다고 느끼는 정책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그는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고쳐야할 것, 꾸준히 실행해야할 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심이 없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지난 5년간을 감사해 한다. 취임하자마자 비주류라는 이유로 레임덕이 걸린 대통령. 그가 포용, 설득에 다소 서툴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조건 반대하고 보자는 식의 정치, 같은 당인 열린우리당으로부터의 반대 등도 과히 쉽지 않았을꺼라고 본다.

어쨌던 정치 얘기를 하고 싶진 않다.

앞으로도 이렇게 사심없이 나라 걱정만하는 깨끗한 대통령이 여러번 나온다면 이 나라는 계속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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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논리적이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어 몇권의 책을 보고 고민하던 중 의문점이었던 것들이 좀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일단 내가 읽은 몇권의 책은

1.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McKINSEY Mind),
2. 생각의 탄생(Spark of Genius),
3. 몰입


이 세권의 책이다. 이 세권의 책은 각기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것 같지만 놀랍게도 모두 같은 얘기이거나 어떤 한권의 책의 연장선이거나 어떤 책의 우선순위(중요도가 아닌 순서상)에 놓여져 있는 이야기들 이었다

공부하면서 한편으로는 회의적이며 한편으로는 의문이 드는 여러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러한 고민의 실타레는 조금씩 풀려나가는 느낌을 받았으며 결국엔 지금 읽고 있는 '생각의 탄생'이라는 로버트 루트 번스타인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한순간에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문제 해결은 문제 해결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이에 대한 방법론이 중요할 수 없다. 하지만 올바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올바른 문제 해결 방법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든다. 물론 내가 말하는 것은 이슈트리와 같은 직관을 구조화 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해결하고 이를 다시 구조화하는 문제 해결 이라는 총체적(totally)프로세스-용어는 나중에 다시 생각해서 정할까 한다-를 말하는 것이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서는...
어떻게 과학적인 결과물이 탄생하며 예술적인 창조물들이 탄생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나아가서 사회학, 경영, 비즈니스도 모두 포함한다. 즉 창조적이며 직관적인 사고가 우선이지 논리적 사고란 예초에 이를 해석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탄생하기 위해선 내가 특정한 주제에 '몰입'하는 사고 단계를 거쳐야 한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직관적 결과물을 논리적인 사고와 언어로 구체화 시키고 개념화 해야한다.

그렇다면 맥킨지의 문제해결 방법은 이를 무시하고 논리적인 틀만 강조하는 것인가?
아니다. 맥킨지식 사고는 business나 개인적인 문제나 과학적인 것을 모두 포함하여 이러한 직관적 사고로 인한 창조적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을 매우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는 하나의 생각하고 통찰을 얻고 답을 얻은후 이를 정리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인 것이다.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논리적인 틀을 이용하여 구조화 한 후 이를 적절하게 변환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좋은 문제해결과 과학적 발견, 예술 모두 창조적인 사고를 해야하며 이는

1) 몰입을 통해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몰입', 황농문)
2) 창조적 생각을 할 수 있는 생각도구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며('생각의 탄생', 루트번스타인)
3) 이를 맥킨지식 문제 해결 방법과 같은 좋은 프레임을 이용하여 증명하고 재해석 하는 것이다.(맥킨지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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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서 흥미롭게 공부하다가 읽은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고 그동안 공부하면서 느낀것을 정말 잘 정리해줘서 관련 구절을 소개할까 한다.

소개는 구절을 box안에 쓰고 내 느낀점을 간단히 아래에 쓰는 형식이다. 대학 선배가 하는 형식인데 차용했다. 책을 읽고 공감했던 구절을 따로 정리할 수 있어서 좋고 책을 온전히 소개할 수 있어 좋은 형식인것 같다. 다시말해 이러한 형식은 책을 읽고 느낀점을 빠르게 주요 특징만 스케치하는 크로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리를 찾아내기 위해 모형을 사용하는가? 아니면 진리를 알아낸 다음 이를 설명하기 위해 수학공식을 가동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이미 나와있다. 답은 후자다.
문제 해결 방법론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느낀것은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이 정말 나를 논리적으로 만들고 그전에는 생각치 못했던 해결 방안들이 쑥쑥 튀어 나올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으며 공부를 하면서 그것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직관을 논리적으로 잘 풀어쓰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의 이 구절은 정말 내 생각을 저자가 동의해주는 것처럼 매우 유사한 구절이 있어 깜짝놀랬다

바버라 매클린턱은 "문제를 풀다가 답이라고 할 만한 어떤 것이 갑자기 떠올랐다면, 그것은 말로 설명하기 전에 이미 무의식 속에서 해답을 구한 경우다
앞으로 소개하는 구절은 직관이 먼저 작동하고 나중에 이를 설명하고 재해석하는 도구가 글, 그림, 수학 이라는 여러 과학자와 예술가의 회고를 쭉 정리하겠다. 왜냐하면 그것만으로도 창조적 생각이나 문제해결이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영감(inspiration)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나도 온전한 책의 내용을 전달받고 싶은데 괜한 사족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의 유명한 수학자 칼프리드리히 기우스는 " 자주 직관적으로 답을 알아내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를 즉각 증명할 수는 없었다고 실토했다. 나는 상당히 오랫동안 내가 찾아낸 답이 도데체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그의 친구에게 "난 내가 쓰고 싶은 색을 고르기 전까지내가 캔버스에 무엇을 그리려는지 모른다네, 매번 그림을 그릴 때마다 난 공중으로 도약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내가 제대로 착지할 수 있는지는 나도 알 수 없네. 내 작품이 어떻게 나오리라 비교적 정확하게 가늠하는 건 훨씬 뒤에나 가능하지"

작곡가 이고르스트라빈스키는 "역시 상상은 설명할 길 없는 갈망과 함께 시작한다고 생각했는데, 미지의 실체에 대한 직관적 파악은 이미 이루어졌으나 아직 그게 무엇인지를 해독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수학이 애먹인다고 걱정하지 말게. 나는 자네보다 훨씬 심각하네"라고 썼다. 이대로라면 아인슈타인은 남다르게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다.
강한 정신력의 소유가 오히려 물리학자로서의 뛰어난 자질이라니..세상은 역시 본질이 강해야 한다.

언어라는 것, 글로 된 것이건 말로 된 것이건 간에 언어는 나의 사고과정 안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심리적인 실체들은 일종의 증후들이거나 분명한 이미지들로서, 자발적으로 재생산되고 결합되는 것들이다. 내 경우에 그 요소들이란 시각적이고 때로는 '근육까지 갖춘것' 들이다. 모종의 사고실험에서 그는 자신을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광자라고 상상했다. 이러한 근육질적인 사고가 자신을 어디로 데려갔는지 어렴풋이 이해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렇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생겨나게 된 것이다. 복잡한 수학적 사고나 논리적 사고틀에서가 아닌 자신을 광자로 생각하면서 한 사고실험으로 말이다

매클린턱.."과학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직관적으로 알아낸 것을 과학의 틀 속에 집어넣는 것이다"
정말 멋진 표현이다

옥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그 외부에 있지 않았다. 나는 그 안에서 그 체계의 일부로 존재했다.


아인슈타인은.."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 수단에 불과하다"
이것은 수학이나 형식논리학이 아인슈타인에게 부차적인 수단이었음을 말해준다

물리학자 리차드 파인먼은..."수학은 우리가 본질이라고 이해한것을 '표현'하는 형식일 뿐이지 이해의 내용이 아니다". 직관적으로 문제를 보고 '느꼈던' 그는 "내가 문제를 푸는 과정들을 보면 수학으로 해결하기 전에 어떤 그림 같은 것이 눈앞에 계속 나타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정교해졌다"라고 했다


창조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첫째 '느낀다'는 것이다


화가이자 디자이너인 요제프 알베르스는 이 변환에 대한 간결한 표현으로 "예술이란 물物적인 사실과 영적인 효과 사이의 불일치이며 삶에 대한 반응을 시각적 공식으로 나타낸 것이다"


화가 막스 빌은.."예술이란 인간 정신의 표현이며,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막연한 심상을 구체적인 형태로 가시화 시킨것이다"


조지아 오키프는 "나는 오래전에 깨달았다. 내가 보고 즐긴것을 그대로 그림으로 옮겨 놓는다 하더라도 그때 내가 받는 느낌을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다시 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시인 에드워드 E. 커밍스는 "예술가는 묘사하는 사람이 아니며 느끼는 사람이다"


"말은 느낌을 나타내는 기호일 뿐 그 느낌의 본질은 아니다. 말은 이해를 위한 표현수단이지 느낌의 구현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아인슈타인은 "연구의 성과는 면밀한 의도나 계획에서 오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했다


이것보다 많은 과학자와 예술가의 회고가 있으나 여기서 그만하겠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이나 예술이나 비즈니스나 개인이나 어떠한 해결책은 직관이 교감을 통하여 통찰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창조적 사고 역시 이러한 사고하는 방법(Tool)을 가지고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몰입'한다면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역시 본질은 집중하고 열정을 가지고 빠질 수 있느냐 없느냐인 것이다.

생각의 탄생 상세보기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 에코의서재 펴냄
천재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 <생각의 탄생>은 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전해주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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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교회 목사님의 설교 내용이다. 여러번 목사님 설교내용을 다뤄 왠만하면 다루지 않으려 했으나 이 역시 내 삶을 뒤돌아 보게 해줘 정리하고 기록할 필요가 있어 정리해보고자 한다.

목사님 왈
인간은 진정으로 욕망으로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며 복잡하게 만든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정말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묵묵히 해야할 일을 행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강한 삶을 사는 것이다. 칭찬과 격려로 내 삶을 유지했다는 것은 온실속에서 자란것과 마찬가지이다. 남의 칭찬과 격려 없이도 홀로 옳은 것을 행하고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강하고 듬직한 삶인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때론 매우 복잡해서 도망치고 회피하고 싶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어지러움 속에서도 우리는 때론 잘못된 결정을 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올바른 결정을 내리며 삶을 유지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이렇게 복잡한 세상에 사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인간이 바로 진정으로 필요한 것(needs)에 집중하지 못하고 욕망(desires)이나 원하는 것(wants)로 인해 본질을 왜곡당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때 정말 이것이 필요한 것인지 불필요한 나의 욕망이나 원함에서 발생되는 고민인지를 생각해보고 본질에 집중한다면 우리의 삶은 긍정적 의미로 훨씬 단순해지고 나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스펜서 박사의 '선택'이라는 책의 내용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진정으로 일상생활을 통해서 해야할 일을 해가면서 사심없이 강하게 살아왔는지를 되돌아 봐야한다. 이 말이야 말로 정말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말이다.

지난 몇년간의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좋은 상사와 일할때는 그 어느때보다도 순수히 열심히 일해왔다. 하지만 상황과 환경이 바뀐뒤 나를 인정해 주지 않아 내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음만을 한탄하며 현실의 문제를 세상과 환경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이 가끔 생겨났다. 내가 하는 일을 누군가가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을 한 것이다. 이는 나를 나약하고 감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었다.

나는 이미 소금간이 많이된 곰탕이 되어 버린 것이다

곰탕은 절대 소금간을 하지 않고 고기를 오랜시간 끓여 육수를 낸다. 심지어 유명한 곰탕집은 대대손손 이러한 원액을 유지하면서 몇십년간 곰탕 국물을 유지한다. 소금간을 하게되면 끓이면 끓일수록 곰탕이 짜져서 절대 진국을 낼 수가 없다. 내가 누군가의 인정과 칭찬을 바라고 일하는 것은 내 인생과 내 생각에 소금간이 된것같 마찬가지로 절대 나를 통해 진국을 우려 낼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급하게 설탕 프림을 타서 뽀얗게 보이는 곰탕은 진정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다. 저렇게 묵묵히 오랜 시간 진국을 끓여 내었을 때 그 가치는 언젠가는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며 내가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하는 것은 누군가가 나를 칭찬하거나 격려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내가 내자리에서 묵묵히 필요한 일에 집중하며 일상을 보낼때야 말로 진정으로 강하고 듬직한 삶을 살게되는 것이다.

아테네의 비운의 마라토너인 리마가 한 말이 생각난다
무명의 삐쩍마른 브라질 마라토너가 1위로 37km를 통과하던중 어느 종말론자의 방해로 페이스가 무너지고 3위로 뒤쳐져 결국엔 동메달을 받았던 브라질 마라토너 리마. 리마는 “20년 넘게 마라톤을 했지만 출발선에 서면 ‘완주해야지’하는 생각뿐이다. 달릴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밀친 그 종말론자를 용서한다고 했다
그가 그 자리에서 완주보다는 자기를 밀친 그 종말론자를 원망하거나, 그를 용서하지 않고 살아 가려 했다면 그에겐 그때의 그 기억이 평생 자기를 괴롭힐 것이다. 지금 리마는 전 세계에서 초청을 받아 돌아다니며 마라톤을 하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관련기사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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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 업무를 한지가 6년째가 되었다. 그동안 회사에 들어와서 많은 신사업 제안 회의에 참석했는데 그 때마다 반복되는 것은 해당 사업이 안되는 부분만 지적하는 것이 주가 되었다는 것이다. 신사업이 될지 안될지를 가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안되는 요소를 뽑아낸 다음에 이를 어떻게 보완하고 이 사업을 되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 또한 더욱 중요하다. 이 기회를 포착하고 살리는데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다들 안되는 요소만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내고 그 이후 이를 보완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다.

신사업 제안도 해보고 직접 공격도 당해보고 다른 회사 또는 타팀의 신사업 제안 회의에 여러번 참석하면서 느낀점은 안되는 요소를 뽑아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고등학교만 나와도 이는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한단계 더 나아간 어려운 사고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의 명확한 원칙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로 인해 창의적이지 못하고 현실의 두꺼운 벽에 같혀 바깥 세상을 보지를 못한다. 그것은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바로 나자신이 마음의 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려는 생각 자체를 못하기 때문이다

가능성이 있음을 믿고 생각의 창을 열어 밖을 내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창의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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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 방법론이라는 것이 정말 효과가 있을 것인가? 이것을 통해서 보다 낳은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는 것인가? 라는 내가 문제 해결 방법론을 공부하면서 느낀 의문점이었다.

결론은...
문제 해결 방법론, 논리적 사고는 직관과 상상력이라는 통찰을 알기쉽게 변환하는 과정일 뿐이다. 논리적인 사고 방법 자체가 문제점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거나 본원적이라고 볼 수 없다. 이것 자체가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거나 없는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오랜 생각 끝에 도출 되는 직관적이고 통찰적인 해답을 단지 표현하는 수단에 불구할 뿐이다.

이전글에서 썼었지만 방법론과 수많은 비즈니스 분석툴(7S, 3C, 4P, 5Forces, Value Chain, SWOT..etc)역시 우리가 '바퀴를 재발견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내가 내외부 환경을 분석하는데 어떠한 요소들을 주의 깊게 봐야하는지만 파악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다. 하지만 이를 맹신하여 자신의 조직이나 문제에 맞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끼워 맞출려고 해서는 절대 안된다.

한가지 권고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방법론을 너무 쓸데없다고 생각한다거나, 너무 맹신하지 말고 어떠한 방법론이 있는지를 충분히 숙지하고 이를 적당히(suitable), 균형있게(balanced)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또한 어떠한 방법론이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므로 필요하다면 미리 평소에 공부 해 놓는것이 문제 해결 시간을 훨씬 단축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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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사고는 타고나야 되며 많은 훈련을 거친자많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부분적으론 맞지만 온전히 맞는 얘기도 아니었다. 우리는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조그만한(어쩌면 상대적으로 큰..) 마인드의 변화와 습관으로도 충분히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결론은 창의적인 사람과 비창의적인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을 즐기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말하면서 왜 갑자기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게 창의적인 것이라고 할까?
창의적인 사람들은 끊임없이 생각한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그것에 고도로 집중하여 다른 잡생각은 일절 하지 못할 정도로 집중한다. 이러한 몰입 단계를 거치면서 사람은 본인의 문제에 계속 질문을 하면 그것에 대한 실타래를 풀어간다. 처음에는 복잡한 실타래로 인해서 문제가 풀리지 않고 이때 사람은 많이 지치게 되는데 이럴때에도 사고(생각) 자체를 즐기면서 계속 자신에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지느냐 못던지느냐가 창의적인 방안을 떠올리느냐 못떠올리냐의 차이가 되는 것이다.

고도로 집중한 상태가 지속되면 어느 새인가 끊임없는 아이디어가 샘솟고 직관과의 교감을 통해서 통찰이 발휘 되는 것이다. 이는 이것이 왜 답인지를 증명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답인것이 확실하게 느껴지며 나중에는 논리적으로 이를 언어, 수학, 논리적 분석틀로 이것을 변환(해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논리적 분석틀로 인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들이 도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통찰력과 직관으로 해답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와 수학, 논리적인 분석틀 등은 그냥 이를 표현하는 수단이 될 뿐이다.

그렇다면 창조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란 내가 이러한 직관을 가지고 통찰력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고도의 생각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핵심인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자로서 치명적이게 수학을 잘 하지 못했으나 깊은 사고를 통해 직관적으로 물리학적인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를 나중에 친구 수학자의 도움을 받아 수학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회고한다. 문제 자체에 집중하고 감정이입을 하여 직관적이고 육감적으로 답을 알아낸 것이다

또한 지금 당장 경치가 좋은 산에 올라가 그 느낌을 바탕으로 시를 한편 쓰려고 마음 먹어보아라. 분명 이는 언어적으로 풀어내기 이전에 몸에서 또한 머릿속에서 어떠한 뚜렷한 느낌이 나를 자극 시키고 있는 것이며, 시를 쓴다는 것을 이러한 본능과 느낌을 언어적으로 재해석하고 풀어쓰는 작업인 것이다.

그림, 언어 ,수학 등은 이러한 것을 표현하고 풀어내는 수단으로서 우리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번역 도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느낌이나 생각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기록을 해야한다. 이러한 느낌과 생각이 온전히 기록되고 전해지기 하기 위해서는 글, 그림, 수학적으로 이것을 잘 소화 해내야만 한다

계속...

생각의 탄생 상세보기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 에코의서재 펴냄
천재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 <생각의 탄생>은 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전해주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위대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상세보기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잠재력을 깨우는 '몰입'을 하라!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들,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자들,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적인 CEO들… 이들처럼 각자의 분양에서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즉 '몰입'적 사고를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몰입'이 개인의 천재성을 일깨워주는 열쇠라고 말한다. 『몰입: 인생을 바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상세보기
에단 라지엘 지음 | 김영사 펴냄
맥킨지 이외의 조직에서 어떻게 맥킨지의 도구와 전략을 사용해서 중요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살펴보며, 그 실행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는 책. 그 사례들을 바탕으로 문제의 구조화에서 분석 설계, 자료 수집, 분석 결과 해석, 해결책 프리젠테이션에 이르는 비즈니스 문제 해결 과정을 설명하고, 보다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관리, 고객 관리, 자기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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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 목사님이 해주신 설교인데 느낀게 많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내가 겸손하지 못하고 극도로 교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에 많이 고민한 탓인지 겸손과 교만에 관련된 얘기는 느끼는게 많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목사님 왈..
전쟁에서 이기는 여러 가지 병법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적으로 하여금 교만하게 만들어 스스로 약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만..사전적 의미로는 잘난체하고 뽐내고 건방진 것을 말한다. 본인이 본인 스스로를 잘났다고 생각하는데 왜 약해지는 것일까?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교만의 문제는 본인이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아니라 본인 이외의 남의 것을 받아 들이지 않으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예전에 일본의 유명한 바둑 기사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내가 1년 안에 바둑 1단을 만들어 줄 수 있다. 하지만 바둑에 대해서 나름 공부하고 온 사람은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으며

이는 얼마전 강호동의 조선일보 인터뷰가 맥을 같이 할 것 같다

이경규 선배님이 저를 추천해 주셔서 '소나기'라는 프로에 출연했던 겁니다. 못 배워 좋은 점은 '똥고집'이 없는 거죠. 제 의견이 없어요. 배우지 못한 자로서의 혜택인 거 같아요. 백지(白紙)를 내보이죠. '알아서 잘 칠해 주십시오'라고, 완전히 저 자신을 맡겨버립니다. 다른 진행자들은 얼마간 자기 고집 과 색깔이 있으니, 완전 백지가 되기 어렵습니다."
설익은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고집을 부리며 부끄러운 상황을 겪어 본일이 없는가? 남의 것을 순수히 받아 들여 내가 익히고 적용했을 때 성공한 경험이 없는가? 역시 어설픈 고집 없이 순수히 받아 들일 자세가 되었을 때 우리는 좀더 성숙해 지는게 아닐까 싶다.

천재적인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유비한테 진것은 군사력이 약해서거나 제갈공명과 같은 탁월한 모사가 없어서가 아니다. 단지 그는 스스로 교만했기 때문에 약해졌으며 지게 되었던 것이 아닐까?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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