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를 위한 효과적인 도서의 목록을 만들어 보자. 실제로 사업을 하려하거나, 어떤 조직내에서도 효과적인 업무를 하기위한 general한 서적들부터 테크놀러지 specific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길.

차근 차근 한권씩 한권씩 추가해보자. (혹시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책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시면 읽어보고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Entrepreneurship
1.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The Art of the Start): 가이가와사키 지음, 김동규 옮김, 랜덤하우스 중앙
창업이나 사업에 대한 많은 책들을 보았지만, 이렇게 한방에 실질적인 tip들이 잘 담겨있는 책은 처음인 듯 하다. 여러책들을 통해 얻은 결론이 한권에 정리된 느낌.

2. 하버드 창업 가이드(Entrepreneurship): 아마 하이드 외, 지용희, 오세종 옮김, 21세기 북스
올바른 정신과 뜻을 세워야 한다. 실질적 tip보다는 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책.

3. Growing a Business: Paul Hawken, Simon & Schuster
기업이 매우 커지기 전에 적당히 작은 단계에서 준비할때 챙기고 신경써야할 것들에 대하여 저자의 실제 사업 경험을 통하여 풀어준다.

4. 카르마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서돌
교세라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의 자서전. 경영 철학과 사업을 함에 있어서, 그리고 또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의 자세에 대하여 올바른 뜻을 세우고자 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5.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 윤석철, 위즈덤하우스
대한민국의 피터 드러커라고 불리우는 윤석철 교수님의 강연을 담은 책. 생존부등식. 자연의 존재 양식. 감수성. 리더쉽. 다양한 부분에 대한 삶의 철학과 지혜를 두루 담고 있다.

Management
1. Built to Last, Good to Great: Jim Collins, Harper
오래가는 기업, 위대한 기업을 위한 깊은 통찰과 고민을 담고 있는 책. 문화, 핵심 가치, 리더쉽 등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2. First, Break All the Rules: Marcus Buckingham, Simon & Schuster
인사관리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약점을 보완하려 하지 말고 강점을 강화하라. 필독.

3. Peopleware

[pending] The Goal
[pending] 인정받는 팀장은 분명 따로 있다.
[pending] 인재들이 떠나는 회사, 인재들이 모이는 회사

Marketing
1. 하이테크 마케팅: 김상훈, 박영사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하이테크와 관련된 이론들을 한번에 속시원히 정리해주는 책. 캐즘, 토네이도, 티핑포인트 등을 비롯한 무어, 메트칼프, 리드의 법칙 등 정말 방대한 내용이 잘 압축되어있다. 한번에 하이테크 시장에서의 동역학에 대하여 개념을 정리하고 싶다면 must read인 책.

2. 포지셔닝(Positioning): 잭트라우트, 알리스, 을유문화사
이미 너무 유명한 고전. 포지셔닝이라는 개념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준다. 중요한 것인 이것이 기업에게 갖는 의미만큼이나 개인에게 갖는 의미도 크다는 것.(그래서인지 My Positioning이라는 책도 나오긴 했지만) 명쾌한 포지셔닝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하여 배울 수 있다.

3. 우리만 모르고 있는 마케팅의 비밀: 황순영, 범문사
사회심리학, mental accounting과 마케팅의 결합을 절묘하게 풀어낸 책. 재미있는 사례와 그 이면에 숨겨진 여러가지 심리 이야기를 잘 펼쳐준다. 그래도 심리학보다는 마케팅에 속할 책.

Strategy & Logical Thinking
1. 전략사고 컴플리트 북: 가와세 마코토, 일빛
수 많은 경영학 이론들, 전략적 framework, 다양한 그래프와 기법들이 단 한권에 집결되어있는 책. 하이테크 마케팅과 비슷하게 여러가지 개념들이 한권에 짠, 하고 잘 정리되어있다. 깊이보다 폭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레퍼런스북으로는 그만. 전략적 관점과 사고에 대한 설명과 MECE,이슈 트리의 유형 및 작성 방법, 가설 설정 및 검증 방법, 3C, 4P, 5F, 7S, SWOT, KSF, 프로세스 분해, 경쟁 전략, 가격 전략, 피라미드 스타일 이슈 트리, 그래프 화 하기, 시나리오 평가 모델, 파레토 분석(파레트라고 오타나있지만), 벤치 마킹, Peak 분석, TOC(제약 이론), 제품 포트 폴리오, 손익 분기점 분석 등 두루 두루 내용이 설명.

2. McKinsey Way & McKinsey Mind: Ethan Rasiel, Paul Friga, McGraw-Hill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나 맥킨지식 사고 등의 이름으로 나와있는 책. 기본적으로 어떻게 problem solving을 접근하고 그 주변에 있는 환경에 대하여도 고려할 것인가. 맥킨지식 접근에 대하여 배울 수 있고, 실제로도 꽤 명쾌하다. 가끔 방황하게 될 때 다시 펼쳐보면 도움이 되는 책.

3. 기획안 제출하세요: 이영곤, 세공사
기획서나 프리젠테이션의 준비 과정부터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이면서도 명쾌한 원칙들, 그리고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 자신의 몸에 익을 때 까지 반복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4. Say it with Presentation/Chart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내부에서 pt를 하게될 기회가 많은데, 이를 귀찮고 싫은 작업이 아니라 생각과 의견을 커뮤니케이션하는 좋은 기회이자 채널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기본적인 지침서나 시작점으로 적당한 책 시리즈.

Technology
1. Joel on Software: Joel Spolsky, Apress
조엘온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공학과 팀 경영, 그리고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대한 굵다란, 혹은 잔뼈같은 이야기들이 골고루 담겨 있고, 읽기에도 매우 재미있는 책. 자신이 소프트웨어 산업에 있다면 말단이던 사장이던 모두 읽어보아야할 책.

2. The Search: John Battelle
검색이 세상에 가져오는 막대한 영향력에 대한 통찰.

[pending] Professional Software Development

Culture
1. 대중의 지혜(Wisdom of Crowds): 제임스 서로위키, 랜덤하우스중앙
대중(아마도 당신이 상대할 중요한 시장)이 집단 지능을 가지게 될 때 얼마나 똑똑하고 효율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2. 링크(Linked):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강병남, 김기훈 옮김, 동아시아
네트워크 과학. 네트워크의 진화, 사람들의 연결, 멱함수의 법칙이 갖는 다양한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의미가 큰 책.

3. 이머전스(Emergence): 스티븐 존슨, 김영사
창발성의 개념에 대하여 복잡계 과학에 깊이 들어가지 않고도 맛볼 수 있는 개론서. 조직을 구성함에 있어서, 사회를 바라봄에 있어서 창발성이라는 개념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그에 대한 기초를 쌓고 싶다면 이 책을 보시길.

[pending] The World is Flat


Psychology
1. 생각의지도(The Geography of Thought): 리처스 스니벳, 최인철 옮김, 김영사
기본적인 사회 심리학을 다루고 있으며 개인 내부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고민해볼만한 여지가 있으며, 다양한 사람에 대한 이해의 필요를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도?

Inspiration
1. Jack Welch: Straight from the Gut
2. Starbucks: 커피한잔에 담긴 신화
3. The Google Story
4. iCEO + iCon

Design
음.. 디자인은 나중에. (사실 Design of Everyday Things 추가하고 싶으나..)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코틀러(Philip Kotler)의 마케팅 서적들, 카터(John Kotter)나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마이클포터(Michael Porter)의 경영학 서적들, 그리고 처세술에 대한 것은 한 권씩 이상씩 읽어야 한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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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글들을 정리하면서 느낀점은 성공의 원칙이라고 하는 것들은 상식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었을때 "너무 당연한 소리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원칙은 중요합니다. 중요한건 이런 당연한 소리를 실생활에 적용하지 못하면서 남들이 잘 정리해놓은 글을 읽고선 너무 당연한 이야기로 평가 절하 하는 것입니다

아래 글처럼 저도 '실행'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매우 뛰어난 전략, 비즈니스 아이템, 투자 아이템 모두 실행하지 않았을때는 고민한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시도하지 않아 실패하지 않았다고 좋아하는 회사나 개인은 실패를 딛고 성공하는 사람의 성공을 절대 맛볼수 없으며, 성공을 위해 실패를 쌓아가는 기업과 개인을 조롱하며 자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생각의 깊이도 중요하겠지만 실행하면서 부딫히고 발전하는건 인류가 지금껏 밟아왔던 자연적인 섭리입니다. 기업이나 개인 또한 이를 거스르며 복잡하게 살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Another thing I noticed about the rich thinkers and successful entrepreneurs was that there is virtually no gap between their decisions and their actions.
Once they decided to go ahead with a project, the first action steps were generally taken within 24 hours.

No gap between their decisions and their actions...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등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필자가 조언한 성공전략 중 하나입니다. 성공한 이들은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심하면, 24시간 안에 실행에 옮기더라는 얘깁니다.

필자는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디딤돌' 6개를 소개합니다.

Step 1: Choose something you have a passion for or genuine interest in
Step 2: Figure out where you can add value
Step 3: Vividly imagine every detail of how the business will work
Step 4: Evaluate the risks and decide which ones are worth taking
Step 5: Take massive action
Step 6: Expect obstacles, learn from setbacks and keep moving towards your goals

열정이나 관심을 쏟을 수 있는 것을 택하고(너무 중요한 가치가 아닌가?),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비즈니스를 세부적으로 상상해보라. 리스크를 평가한뒤 위험을 감수할만한지 결정하고, 빨리 행동에 나서며, 난관을 예상하고 실패나 좌절에서 배우며 목표를 향해 전진하라...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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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피터 드러커 지음, 권영설.전미옥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90원(15% 적립)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1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청림출판 / 2001년 1월
12,000


경영의 창조자들 - 관리를 넘어 창조로, 새로운 경영이 온다
짐 콜린스 외 지음, 박산호 옮김, 이동현 감수 / 토네이도 / 2007년 10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10% 적립)

피터 드러커.매니지먼트
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 옮김 / 청림출판 / 2007년 8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20원(10% 적립)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톰 피터스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05년 1월
35,000원 → 29,750원(15%할인) / 마일리지 900원(3% 적립)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05년 7월
15,900원 → 11,920원(25%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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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의 수준을 알려면 이것을 먹어봐라...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이말(또는 명제)의 옳고 그름을 말하자는게 아니라 그 말이 풍기는 뉴앙스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런 예를 좀 들어보자
사람의 성격을 알려면 술을먹고 고스톱을 쳐바라
그 집 음식 솜씨를 보려면 장맛을 봐라
칵테일 솜씨를 보려면 준벅을 시켜봐라
청결도를 보려면 화장실을 봐라

뭐든 기본을 잘해야지 나머지 응용부문도 뛰어 날 것 이라는 추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너무 상식적인 얘기여서 길게 하고 싶지도 않다. 기본을 못하는데 무슨 응용이 있겠는가?

나또한 살면서 기본도 충실히 하지 않은채 현란하고 남한테 보이기 좋은거에 집중하면서 살아왔던것 같다. 영어공부도 어려운 전공책이나 쳐다보면서 실제 영어 수준은 미국 현지인 중학교 수준도 안되면서 말이다. 또 검도를 할때는 얼른 장비를 갖추고 죽도를 휘두르고 싶었는데 칼잡는 방법만 한달이 걸린다. 그런 기본없이 진행하는 응용은 다 속빈 강정이다.

피터드러커는 천재가 회사를 이끌어 가는게 매우 위험하다고 말한다. 회사에서의 인재는 '성실한 사람'이라고 과감하게 말한다. 뛰어난 경영학의 구루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분이 생각하는건 천재성보다도 기본으로 뽑는 성품이 바로 '성실'인 것이다.

어쨌던 스파게티 이야기 하다가 너무 삼천포로 간것 같다.
개인적으로 스파게티를 좋아해서 좀 많이 먹어본 사람으로서 아래 글에 매우 공감한다
난 봉골레 스파게티를 시켜먹어보면 그집 스파게티 솜씨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봉골레는 올리브유와 마늘, 모시조개로 만드는 스파게티로서 알리오 올리오보다는 모시조개 국물로 맛을 내야하는 한단계 많은 과정이 있긴하지만 그 재료라던지 제작 과정은 알리오 올리오만큼 쉽다. 걍 모시조개 하나 더 들어가는거다. 하지만 집에따라 맛은 천지차이다. 크림 스파게티를 먹어보셨는가? 그것이야 말로 비슷하다. 끈적한 크림스파게티의 맛을 구별할 정도라면 엄청 미식가 이어야 하는데 이 봉골레 스파게티는 정말 주방장의 실력차를 여실히 들어나게 해준다. 여기서 좀 이야기를 바꾸자면 별거아닌 요리법인것 같은데 그 맛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불의 세기, 면의 익힘의 정도, 모시조개의 상태, 모시조개와 올리브유와의 배합 등이 맛을 천지차이로 만드는 것이다. 즉 간단해 보이면서도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태리 음식점에 가시면 봉골레 스파게티를 시켜 먹어보길 바란다


흔해서 가치를 인정 못 받는 것들이 어디 한둘이겠냐 만은, 마늘은 좀 다르다.


구하기 힘들었다면 산삼보다 더 비쌀거라는게 육쪽마늘이다. 항암효과나 스태미너 증진 등의 효능은 너무 들어서 식상할 정도이지만 몸에 좋고 더구나 맛도 좋은 건 드물다. 한국의 마늘소비량이 세계 최고 이지만 이탈리아 요리의 기본도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으면서 시작된다. 몸에서 나는 마늘 냄새 때문에 동료들의 외면을 받았다던 박찬호선수 예를 들지 않더라도 건국신화에까지 등장하는 한국과 다르게 드라큘라를 퇴치하던 수단으로 여기던 서양으로서는 특이한 경우이다. 그 중에도 알리오 올리오(alio olio)는 마늘과 올리브유만으로 만든 파스타. 가장 흔한 재료가 만드는 깊은 맛 때문에 파스타 전문점의 실력을 알고싶으면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해보면 안다고 한다.

만드는 법도 라면만큼 쉽다. 스파게티 면을 삶은 뒤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은 후 넣고 버무린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끝이다. 페퍼론치노라는 이탈리아 매운고추를 같이 볶기도 하지만 우리에겐 청양고추가 있다.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다보면 떠들썩한 시골 잔칫집의 기름 냄새가 떠오른다. 이탈리아 요리가 친숙한 이유가 바로 마늘에 있지 않을까 싶다.

〈박재찬기자 jcphotos@kyunghyang.com〉-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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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투자지표가 주가이익배수(PER)이다. PER이란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즉 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지를 알려준다. 그래서 이 배수가 높으면 주가가 기업의 실력에 비해서 높다고 보고 이 배수가 낮으면 주가가 낮다고 해석한다.

그 런데 가만히 따지고 보면 주가는 앞으로 회사의 이익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 이것을 미리 반영하여 올라가 버린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PER를 계산할 때 순이익은 여전히 최근의 실적이나 아니면 가장 가까운 미래의 것을 사용하므로 이런 좋은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서 미래 이익 전망이 좋은 회사는 주가가 이익에 비해서 아주 높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이런 경우에 그 회사의 PER이 높다고 그 회사의 주가가 회사의 실력에 비해서 높게 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만은 없다. PER이 가진 이런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새로 만들어 낸 것으로 PERG라는 것이 있다. 이는 PER를 미래 이익의 성장률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PER이 30이고, 미래 이익 성장률이 30%면 단위는 그냥 무시하고 배수 30을 성장률 30으로 나누어 준다. 그러면 PERG는 30/30=1이 된다. 즉 미래의 높은 이익 전망을 반영하여 높이 올라간 PER를 높은 이익 성장률로 조정해서 이익 성장률이 서로 다른 회사들과 비교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지난 주 말에 한 증권회사에서 바로 이런 것을 고려해서 비록 PER은 높지만 PERG로 보면 주가가 높지 않은 회사가 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판단은 올바른 것일까? 즉 그 자료에서 말 하듯이 PER이 높아도 PERG가 낮은 회사는 주가가 싼 회사일까? 문제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PER이 가진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PERG라는 새로운 지표를 만들었지만 PERG라는 지표 역시 기본적으로 PER이 지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자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경우 PER(2007년 예상이익 기준)이 약 45다. 그런데 이를 미래 3년 동안 이익이 늘어날 속도를 예상하여 그것으로 PER를 나누어 주면 PERG가 0.4가 되어 주가가 높다고 볼 수 없다. 관행적으로 PERG는 1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주가가 높고, 이보다 낮으면 주가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이익의 질이다. 이미 지난 번 칼럼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주가이익배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의 질이다. 이익이 성장한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질이 좋은 이익은 빨리 성장하면 할수록 좋지만 질이 나쁜 성장은 빨리 하면 할수록 회사의 가치를 까먹는다.

이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생산자원이 투입되어야 한다. 즉 이익의 질이 좋다는 것은 투입된 자원에서 나오는 이익의 정도가 투입된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보다 높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알려주는 가장 간단한 지표는 주주자본이익률(*순이익/주주자본)이다.

이 회사는 2006년까지만 해도 과거 10년 동안 주주자본이익률이 10%를 넘지 못했다. 과연 이 회사의 자본조달비용을 얼마로 볼 것인지 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투자가의 입장에서 기대수익률을 최소 10%로 본다면 이 회사는 이런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와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주주자본이익률이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회사의 순이익의 내용을 자세히 따져보면 순이익의 증가는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업외 부문 즉 투자한 자회사의 주가가 올라서 늘어난 것이다. 즉 최근까지의 실적으로 판단하면 비록 이 회사의 주주자본이익률이 올라가더라도 이것이 이 회사가 본업에서 실력이 늘어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주가를 기업의 이익과 비교할 때 결코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이익의 질이다. 이익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다음 3가지다. 하나는 손익계산서에 잡히는 이익이 현금성 이익에 가까워야 한다. 둘째는 투자자본에서 나오는 이익의 수준이 투자자본의 조달 비용보다 높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익의 성장 속도가 높아야 한다. 이익의 질이 높은 회사란 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회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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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닥쳐올 불안한 금융시장의 골칫거리를 걱정하며 투자를 자제해오고 있었던 때였는데 뻔한것 같으면서도 정말 아차 싶은 마음을 들게하는 글이다. 위기란 위협과 기회를 동시에 표현하는 단어로 위협이 커지면 그만큼 기회도 늘어난다. 주식시장도 너무 올라 손대기를 꺼려하고 원자재 같은 실물도 극히 일부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 정도에 가입한 정도다. 그것도 재미삼아 투자한 정도지 투자라고 부르기 민망한 금액이다. 인플레이션이 나면 무엇에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가끔 해봤지만 그마저 결론 내리지 못하고 행동하지 않아 생각하지 않은것과 다를바 없다. 게으르고 리스크때문에 기회를 찾으려 하지 않는 행동을 반성하게 하는 글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진정한 투자자에게 위기란 없다. 위기란 현재의 기회를 죽을 때까지 붙들고 있는 경직된 사고의 주인공에게만 적용되는 말이다. 그들에게 위기란 다수가 보유한 자산이 위험에 빠지는 순간을 가리킬 뿐, 자신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다.

KDI 11월 월간 기고

먼저 현재의 자본 시장을 냉정하게 돌아보자.

첫째 중국 자산시장의 거품은 너무나 명백하다. 특히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네델란드 튤립 투기를 연상 시킬 만큼 부풀어 있다. 시장의 논리는 항상 시장에 우호적이다. 시장관계자는 시장이 전부다, 그들에게 시장은 늘 희망적이어야 한다. 시장 관계자들의 입에서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기대하는 것은 ‘짚신장수가 장마가 올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그들의 논리는 ‘주가수익배율이 50이더라도 나중에 실적이 좋아지면 저절로 수익배율이 정상화 될 것이고, 금융시장의 부실이 심각하더라도 외환보유고가 높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식으로 왜곡된다.

시장관계자의 입에서 중국의 임금 상승률이나, 금리, 지준율, 사회불안, 중국 금융기관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채권에 대한 투자액등을 듣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희망적인 정보 10 가지와 비관적인 정보 100 가지 중에서 희망적인 정보 10가지만을 만을 취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오늘도 증권회사나 은행의 창구에서 중국관련 자산 투자를 권유받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

둘째, 미국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인플레가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은 거의 상식이다.

그럼에도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하고 개도국 은행들이 달러자산을 팔아치우고 있는 현상들은 일과성 현상으로 축소된다. 물론 국제 금값의 급등의 이면에 숨어 있는 무서운 진실도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거나 보려하지 않는다, 이쯤되면 미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 국제 자본시장 질서의 재편, 원유 결제통화의 변화, 개도국 자산시장의 위험성등은 쓰레기 매립장에 덮힌 눈을 보고 ‘아름다운 들판’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앞서 말한대로 이런 현상이 나타 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것은 의미가 없다. 크기와 규모, 파급효과에서 전망이 다를 뿐, 그것은 거의 기정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대목에서 위기를 느낀다면 당신은 현명한 투자자가 아니다.

물론 이런 상황이 도래한다고 해도, 일정기간이 흐르면 자본 시장이 재상승 할 것이라는 점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필자 역시 그점에는 동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내년 초 중반까지의 재충전 과정을 거쳐 내년 말부터는 자본시장의 모멘텀이 다시 강하게 발생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충격을 흡수하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재편되는 과정은 필연적이지만,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변화나, 자본시장의 위치로 볼 때 우리나라가 그 어느때보다 강한 기회를 맞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현명한 생각이라기 보다는 평범한 생각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일시적이건 중기적이건간에 위기가 닥치면 어떻게 될까를 걱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들 위기라고 말하는 데서 발생 할 새로운 기회가 무엇인지를 찾는 사람이다. 우리가 내내 불안해 하는 것들, 이를테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주택 가격 하락, 인플레이션, 유가 상승등이 현재방식의 자본 시장 참가자들에게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대신 이런 상황이 주는 기회는 무엇일지를 생각 할 수 있어야 현명한 투자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본능적으로 기회를 찾아 움직인다.

그렇다면 다들 위기라고 말하는 ‘이면에 존재하는 기회’는 무엇일까?. 그것은 금과 같은 실물에 투자하는 것일 수도 있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경우에는 앞으로 가치가 떨어질 현금을 주고 자산가치가 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그동안 금융에서 레버리지를 키운 사람들은 그 레버리지를 낮추는 것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선물 거래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뿐 아니다 일부 명민한 투자자들에게는 환투자를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투적인 생각들 외에 더 큰 기회는 없을까?. 분명히 있을 것이고 당신은 지금부터 그것을 고민해야 한다. 명심하자.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진정한 투자자에게 위기란 없다. 위기란 현재의 기회를 죽을 때까지 붙들고 있는 경직된 사고의 주인공에게만 적용되는 말이다.

그들에게 위기란 다수가 보유한 자산이 위험에 빠지는 순간을 가리킬 뿐, 자신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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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주식시장의 성격을 이해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할 수 있다면 투자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주식시장의 성격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은 주식시장을 다른 시장이나 다른 게임과 비교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을 주택시장과 비교해 보자.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주식시장은 거래 대상에 대한 정보와 거래 가격이 마치 축구 경기를 중계하듯이 실황으로 중계된다는 점이다. 주택시장은 이와 달리 거래 가격의 정보가 매우 느리게 전달된다. 만약 주택의 거래 내용이 마치 주식시장처럼 중계된다면 아마도 주택 가격의 변동 정도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심해질 것이다.

투자 가들은 보통 주식시장에 비해서 주택시장의 가격이 더 안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택시장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집어넣고도 밤에 잠을 잘 잔다. 이는 바로 주택시장의 정보와 가격이 실황으로 중계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주식투자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만약 주식투자가도 마치 주택 투자가들처럼 실황으로 중계되는 주식 가격의 변동을 무시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주식시장에 집어넣고도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을까? 이를 반대로 생각해 보자. 주식에 관한 정보와 가격이 지금처럼 실황으로 중계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주식 가격의 변동이 지금보다 훨씬 덜할 것이며, 주식 가격이 떨어져서 배가 아픈 경우도 덜할 것이다.

그러나 과연 주식투자가들 중에서 가격 변동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가격이 올라가면 별로 문제가 없지만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경우에도 이를 무시할 수 있을까? 비교적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과연 무엇을 믿고 그러는 것일까? 한 가지 믿을 구석이 있기는 하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값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종이쪽지를 사는 것이 아니라 한 기업을 통째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비록 주식이라는 종이쪽지의 값이 내려가더라도 내가 산 기업이 장사를 잘하고 있다면 주식 가격이 떨어져도 겁을 먹지 않고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이다.

일 시적인 주식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이 내가 산 회사가 지금 장사를 잘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잘할 것인지 짐작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이것은 밤에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어쩔 수 없는 비용이다.

그 런데 사실은 많은 투자가들이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즉 주가를 회사의 장사 결과인 이익과 비교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주가이익배수 또는 PER이라고 부르는 투자지표다. 그래서 주가가 이익에 비해서 낮으면 주가가 싸다고 판단하고, 반대로 주가가 이익에 비해서 높으면 주가가 높다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 주식시장 전체의 주가는 이익의 약 15배 수준이다.

그러면 주가이익배수가 낮으면 반드시 주가가 싼 것이며, 반대로 주가이익배수가 높으면 반드시 주가가 비싼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주가가 이익의 20배가 되어도 주가가 낮은 수준일 수 있다.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하는 것일까?

주가이익배수란 다른 측면으로 보면 기업이 만들어내는 1원의 이익을 주가로는 얼마로 평가할 것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어떤 회사의 주가가 이익의 10배라는 말은 그 회사 이익 1원을 주가로는 10배인 10원으로 평가한다는 말이다.

이 는 고스톱에서 게임을 결과를 점수로 나타내고, 1점을 얼마로 평가할 것인가 하는 것과 비슷하다. 만약 1점을 1천원으로 정하면 10점을 따면 1만원을 번다. 마찬가지로 기업이익 1원을 주가로 10원이라고 보면 순이익이 1천원이 되면 이 회사의 주가는 1만원이 된다.

그런데 주식 게임과 고스톱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고스톱에서는 1점을 얼마로 할 것인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미리 정해 둔다. 그러나 주식 게임에서는 기업 이익 1원을 얼마로 할 것인지 미리 정할 수가 없다. 그러면 기업 이익 1원을 주식의 가격으로는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 어떤 회사는 이익 1원을 주가로 10원이라고 평가하고, 또 다른 회사는 이익 1원을 주가로 20원이라고 평가하는 것일까?

기업 이익 1원을 주가로 얼마도 평가할 것인지를 정하는 기준을 우리는 <이익의 질>이라고 부른다. 기업 이익의 질이 높으면 주가이익배수가 높아지며, 질이 낮으면 주가이익배수가 낮아진다. 이제 마지막 질문을 던지기로 하자. 기업 이익의 질이 높은 회사는 과연 어떤 회사인가?

첫째는 기업 이익이 현금성 이익이어야 한다. 이익이 나는데도 현금이 모자라서 부도가 나는 회사가 있다. 이는 순이익을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현금흐름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둘째는 장사를 하기 위해서 집어넣은 돈에 비해서 여기서 나오는 이익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 이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는 주주자본이익률(ROE)이다.
셋째는 이익의 성장률이 높아야 한다. 이익의 미래 성장률을 짐작할 수 있으면 좋고 이것이 어려우면 최소한 매출액의 성장률은 짐작할 수 있어야 한다.

혹시 이상의 세 가지 지표, 즉 이익의 질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주가이익배수가 낮은 회사를 찾았다면 그런 회사의 주식을 산 투자가는 비록 일시적으로 주가가 떨어져도 밤에 잠을 설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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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법론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전략 수립이라는걸 매우 혼돈하는 사람이 많아 전략의 개념이 무엇이며 그 depth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이번 포스트에서 다루려고 한다

언어란 왜 중요한것인가?
표준된 언어가 없다면 우리는 몸짓 발짓 해가며 어렵게 의사소통을 해야한다.
방법론 또한 마찬가지이다. 전략을 수립하는데 정해진 방법론이 없으면 전략 수립 구성원들은 당황하게 되고 했던 얘기가 지루하게 반복되거나 해당 단계에서 논의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가 판을 치게 된다. 난 이것을 depth가 춤을 춘다라고 표현하는데 어찌됐건, 방법론은 교수나 컨설팅하는 사람이나 써먹는 도구정도로 가볍게 여기면 큰코 다친다

만약 당신이 전략 수립의 중요한 key man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법론을 우습게 보고 있다면 무수한 시간을 이 방법론을 정의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정작 하고자한 전략 수립은 하나도 시작하지 못한 당신과 당신 조직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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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수립은 왠지 어렵게 느껴지고 맥킨지, 보스톤, 베인앤컴패니 등과 같은 소위 잘나가는 컨설팅 회사나 수립하는 복잡한 작업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전략이란 단순 명쾌해야 하며 이를 실행하는 실무자가 별말 없이 공감을 이끌어 내는 보편 타당한 것이면 훌륭하다.

요즘 회사에서 전략 수립과 유사한 업무를 진행 중인데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 정리하고자 한다. 이는 비전 및 중장기 전략 수립의 일부일수도 있으며 추후 비전 수립 부분이 완성되어 지면 일부분 수정될 수 있음을 양해 바란다.

현재  회사에서 진행 중인 과제는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본 과제를 도출하여 이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 및 자금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보통 비전을 정하고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나오는것이 매우 일반 적인 프로세스인데 현재 우리 회사에서 진행되는 사항은 이러한 비전 수립 자체가 필요하다는 문제제기를 하는 단계이다.

하지만 일이 진행될수록 사람들은 어떠한 실행 계획을 도출하기 위해서 예초에 계획했던 과제 도출 보다 훨씬 아래 단계의 전략이나 전술을 논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전략 수립이라는 것이 방법론과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는 것이며 앞으로는 전략 수립의 방법론과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같이 논하고자 한다

지금부터 쓸 얘기는 경험에 바탕에둔 이야기기다. 경험은 지극히 주관적일수밖에 없다. 더더욱 이렇게 글로써 경험을 일반화 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가는 일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경험에 바탕을 둔 얘기라는 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읽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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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껏 그냥 읽어왔다. 하지만 아래 처럼 했을 때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은 효과가 더욱 분명했다.

1. 책을 읽기 전에 해당 책을 읽고나서 내가 얻고자 하는게 무엇인지를 가능한 명확히 정의한다

2. 정독이 좋은것만은 아니다. 책을 간단히 스킵하면서 내가 정말 필요로 하는 부문에 집중한다

3. 공감가는 부분에 마킹하고, 내 생각을 포스트잇으로 바로바로 정리한다.

4. 읽고나서 이를 나에게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결론내어 간단히 정리한다.


  • 그냥 읽는건 필요없다. 내가 읽은것을 꼭 나에게 반영하여 효율적이 되도록 해라
  • 읽고나서 "그래서? 어쩌자는건데?" 등의 질문을 나자신에게 던져서 내 자신을 고민하게 만들어라
  • 많이 읽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한구절을 읽어도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고민하고 실행해보고 느껴라
  • 단 한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게 할수도 있다. 백권 천권이 바꾸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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