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콜드스톤 이대점(왼쪽)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내세운 구스띠모 압구정점.


유명 백화점의 아이스크림점은 '황금알'을 낳는 매장으로 불린다. 한 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월 1000만~2000만원은 족히 번다. 그래서 오너 친인척은 돼야 아이스크림 매장을 따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반 아이스크림전문점도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퇴직 후를 대비한 화이트칼라 샐러리맨들의 부부 창업 1순위로 꼽힌다. 매장 이미지가 깨끗하고 근무 강도가 낮으며,종업원 관리가 쉬워 인건비 부담이 적다는 게 강점이다.

내가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부문이다. 효율이 높은 점이 맘에 든다. 여타 다른 음식적 처럼 목메여서 있지 않아도 되고... 일도 그렇게 힘들것 같지도 않고..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최근 사계절 내내 아이스크림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수도권 핵심 상권은 포화상태지만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충분해 창업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 VS 후발 토종업체

아 이스크림전문점 시장은 로열티를 주는 배스킨라빈스 등 외국계와 카페띠아모,구스띠모 등 후발 토종업체 간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1985년 미국 배스킨라빈스와 합작한 뒤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와 브랜드 파워를 배경으로 10월 현재 매장수가 810개에 달해 절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디저트 소비문화 정착에 힘입어 올해만도 150여개 점포를 새로 냈다. 회사 측은 1000호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계 콜드스톤도 공격적으로 매장을 내면서 3년 만에 55호점을 열었다. 하겐다스는 26개로 다소 부진한 상태다.

토종 브랜드들은 저칼로리 요거트 및 저지방 젤라토 등 웰빙 아이스크림과 카페형 매장을 내세워 배스킨라빈스에 도전장을 냈다. 2004년 '레드망고'를 시작으로 '요거베리' '요거프레소' 등이 등장해 요거트 아이스크림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산 아이스크림인 젤라토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유지방 함유량이 낮고 쫄깃한 게 특징.대표 브랜드는 '카페띠아모' '구스띠모' 'B7아이스크림' 등이다.



최근 아이스크림전문점은 커피,와플 등의 메뉴를 접목한 '아이스크림 카페' 형태로 바뀌고 있다. 아이스크림 카페는 계절적 매출 편차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구스띠모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로 고급 아이스크림을 내세워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젤라토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커피,와플,샌드위치 등을 추가했다.

핵심상권 피하고,틈새시장 노려야

아 이스크림전문점의 최대 성공 요건은 입지다. 아이스크림은 기호식품의 성격이 강해 아이스크림 소비가 많은 대규모 주거지 상권이나 대학가 및 학원가,시내 중심 상권에 입점하는 게 유리하다. 주택가 지역은 가장 안정적인 입지로 꼽힌다. 3000세대 이상의 배후 세대가 있는 지역이 적당하다. 김성동 카페띠아모 사장은 "수도권의 핵심 상권에는 아이스크림점이 너무 많은 데다 임대료가 비싸 이익을 내기 어렵다"며 "새로 생기는 수도권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나 지방 중 · 소도시 등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 기 투자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스크림전문점은 값비싼 냉동설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큰 편에 속한다. 카페형이나 테이크아웃형 등 점포 형태와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1억~1억3000만원(15평 · 점포비 제외) 정도 들어간다. 프랜차이즈 가맹 창업을 할 경우 브랜드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본사 의존도가 높아 시장점유율,제품 경쟁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본사의 가맹점 지원 및 관리능력을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이시한 구스띠모 이사는 "점포를 만들어 권리금을 붙여 다시 파는 등 단기 차익을 노려 투자하면 실패하기 쉽다"며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제2의 '직업' 개념으로 창업해 직접 운영하면 월 1000만원 정도의 수입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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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잃을게 많은 기업과 잃을게 없는 기업

예전에 네이버를 빗대어 잃을게 많은 기업과 잃을게 없는 기업의 차이를 생각해봤었다.

이는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agenda인 것이다.

가끔 잃을게 없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매우 과감하며 사심에 갇혀있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도 이 덫에 그대로 잡히고 말았다. 잃을 것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잃을게 없는 사람처럼 사심없이 매우 과감하고 자유롭게 판단을 내렸어야 했는데 자꾸 잃을 것을 생각하고 가슴보다는 머리로만 생각했던 것이 가장 큰 판단 착오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불과 얼머전까지 현재 위치를 모두 버리고라도 다시 공부를 할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나였는데 말이다

물론 지금이라도 깨닫고 다시 잃을게 없는 사람의 마인드를 되 찾은 것이 너무 다행이지만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이제 나도 잃을것 부터 생각해왔다는 것이 씁슬했다.

매우 큰 데미지였지만 어쨌떤 배운것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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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익보다는 글로벌점유율을 확대하는 쪽으로 올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매출을 상반기(61조 1800억원) 대비 30%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사상 최대 마케팅 예산을 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라면 수익의 일부를 희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윤우 부회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수익보다는 매출확대에 경영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스크랩한 이유는 기업의 제일 중요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전략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사가 있어서 이다.

기업에 있어서 수익이냐 매출이냐의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매출이냐 수익이냐에 따라 마케팅전략, 영업전략 등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익이냐? 매출이냐를 판단하는 것은 정말로 쉬운것 같으면서도 매우 어려운 문제다. 기업 입장에서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한다. 하지만 기사에도 나왔다 싶이 경쟁강도가 높아지면 기업은 당연히 M/S를 확대하는 쪽으로 간 후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경쟁강도가 줄어 시장을 과점했을 때 더 많은 수익을 가져 가면 되는 것이다

이 기사를 보면 역시 삼성이다. 수익보다 점유율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경영전략회의에서 M/S 확대 전략을 위한 예산까지 체계적으로 짜는 것을 보면 역시 삼성은 경쟁강도나 사업 환경 등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와 맨파워를 갖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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丈夫歌(장부가)

 

 - 안중근 

 

丈夫處世兮 其志大矣 (장부처세혜 기지대의)
時造英雄兮 英雄時趙 (
시조영웅혜 영웅시조)
雄視天下兮 何日成業 (웅시천하혜 하일성업)
東風漸寒兮 壯士義熱 (동풍점한혜 장사의열)

念慨一去兮 必成目的 (념개일거혜 필성목적)
鼠竊伊藤兮 豈肯比命 (서절이등혜 기긍비명)
豈度至比兮 事勢固然 (
기도지비혜 사세고연)
同胞同胞兮 速成大業 (동포동포혜 속성대업)

萬歲萬歲兮 大韓獨立 (만세만세혜 대한독립)

 萬歲萬歲兮 大韓同胞 (만세만세혜 대한동포)

 

 

장부가 세상에 처함이여 그 뜻이 크도다

때가 영웅을 지음이여 영웅이 때를 지으리로다

천하를 웅시함이여 어느 날에 업을 이룰고

 

동풍이 점점 참이여 장사의 의기가 뜨겁도다

분개히 한번 감이여 반드시 목적을 이루리로다

쥐도적 이등이여 어찌 즐겨 목숨을 비길고

어찌 이에 이를 줄을 시아렸으리오 사세가 고연하도다

동포 동포여 속히 대업을 이룰지어다

 

만세 만세여 대한독립이로다

만세 만세여 대한 동포로다


[출처] 안중근 - 장부가|작성자 버들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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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간의 출장이 겹쳐 블로그에 글을 거의 쓰지 못했다. 지속적인 글쓰기가(나의 글이 가치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를 비롯하여 나와 소통하려는 분들께 가장 이상적인 나의 의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장기간 글을 쓰지 못하고 더불어 소통하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중국에서는 티스토리를 접속할수가 없었다. 중국을 통해서 많은 트래픽이 유발되고 보안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나 다음 또는 티스토리 정책 상 해당 부문은 좀더 과감하고(?) 오픈된 마인드로 접근해 주었으면 한다.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소통하기 위함이 아니던가? 중국 측으로부터 해킹이 많다는 이유로 중국 쪽의 트래픽을 모두 막는 것은 소통을 지향하는 커뮤니티, 블로그의 운영 상 상반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출장을 통해 얻은 재미있는 이야기는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아울러 갑자기 쌩뚱맞지만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생각의 정리
  • 소통

나혼자만의 메모가 아닌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할 때 보다 detail하고 섬세한 기록이 이루어 지며 글의 구조도 신경쓰게된다. 즉, 좀 더 양질의 기록이 이루어지고 내 생각이 정리가 된다.

또한 내 생각에 대한 여러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비록 내가 아직 큰 가치를 생산해내지 못해 소통이 많지 않지만 곧 많은 이들과 소통할 날을 생각하며 차분히 준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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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작성 환경이라하면 매우 추상적으로 들린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고서 작성환경이란 무엇인가? 초두에 내가 보고서 작성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독자'라고 했다. 즉 보고서 작성 환경이란 이 '독자'의 이해의 정도, 관점, 다뤄져야 할 포인트 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이 보고서 작성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독자의 이해의 정도에 따라 글의 구조가 확연히 달라 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자 그러면 독자의 이해의 정도에 따라 글의 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한번 살펴보자


아래 모든 항목이 독자의 이해의 정도에 기반한 독자의 질문이 무엇인가에 기반하고 있다


항목

연역적(deductive)

귀납적(inductive)

독자의 내용 파악 정도

   독자가 상황을 잘 모름

   독자가 상황을 잘 알고 있음

질문의 다양성

   무엇을? ? 어떻게? 확실한가?

   어떻게?

추진 이유

   Bottom-up

   Top-down

용도

   정보 전달

   해결책 제시

 

도입부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시도하고, 도입부에 문제의 유래와 배경, 필자가 관여한 사항,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 용어 정의 등 독자의 이해를 돕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내용을 포함시켜 독자의 무엇을?’, ‘?’라는 질문을 최대한 답변하고 어떻게?’라는 질문의 답을 핵심단계에서 답변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해하기가 힘들다. 다음에는 실제 사례와 구조화된 도식을 통해 이것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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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을 개인화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나는 행운아이다.


내가 좋아하는 안철수 교수의 말이다.

먼가 큰 것을 이룬 사람의 말이라서 비슷한 생각이라고 하긴 좀 뭣하지만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다.

회사가 나에게 자리를 주었고 나를 도와주는 동료와 나를 인정해주는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무엇을 계속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 어떤 다른이가 와도 나보다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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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귀하고 본능적인 모성애를 발로 시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애를 10개월 동안 자궁속에서 키운 후 배아파 낳은 이유일 것이다. 이렇게 낳은 자식을 부모는 평생 일관된 가치로 인식하고 양육한다

세상 모든 일이 마찬가지이겠지만 비전이나 미션, 중장기 전략 역시 마찬가지다. 비전이나 미션은 힘들게 산출되어야 한다. 섣부른 욕심에 비전이나 목표를 어설프게 설정하면 문제는 바로 여기서 발생된다. 이러한 비전은 내 배가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애착이 가지 않는다. 애착이 가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가슴속에 간직하며 늘 상기하는 중장기적 목표의 의미가 전혀 없게 된다. 당연한것 아닌가? 내 자식이 아닌데 죽을동 살동 하면서 아가폐적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 부터 무리인것이다.

이런 경우 백이면 백 중간에 방향을 재설정하거나 그냥 대외적으로 홍보 수단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또한 2~3년 마다 CEO가 변경되는 현재 미국식 전문경영인 제도의 한계이기도 하다. 그 전 CEO가 생각한 비전이나 이념이나 목표 등이 바뀐 CEO와 맞지 않으면 그것은 개선의 대상이지 기업의 변하지 않는 순수한 목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회사는 회사 운영이 오락 가락이다. 매출 drive로 공격적으로 경영을 하는 것인지, 이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하는 것인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경영을 하는 것인지? 그 때 그 때 마다 회사의 운영 정책은 변화하고 일관되지도 못하고 정돈되지 않는다. 종업원들은 회사의 방향이나 생각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업무를 진행하는데에도 일관성을 보이지 못하며 중구난방이 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해서 입아픈 얘기지만 그래서 기업의 비전은 1개월이 걸리든 1년이 걸리든 똑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전 종업원의 심사숙고와 경영진의 지대한 관심으로 태어나야 한다. 아니 꼭 그렇지 않더라도 누가 보더라도 고통스럽게 산출된것 처럼은 보여야 한다. 컨설팅을 통해 돈을 많이 쓰던지, 종원업들을 1년간 인터뷰하고 설문하고 괴롭히던지, 경영진이 늘 비전이나 목표를 입에 달고 산다던지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홍보용 팜플렛 작성으로 생각해서 일주일만에 끝내는 것이 회사 자원을 절약하는 것일 것이다.

혹시 비전이나 미션 등에 대해서 되게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낭비한다던지, 이런 것은 세상의 매트릭스에 갇혀 사는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하는 등... 말이다.

짐콜린스나 여러 석학이 유수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설명하는 것은 접어두더라도 우리는 이념, 가치, 목표 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다.

예를 들면...

개인도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통계치는 얼마든지 많다.

하버드대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다.  목표를 글로 표현하고 늘 상기한 3%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 시 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실험을 믿지 못한 대기업의 CEO가 예일대학생을 대상으로 똑같은 실험을 했는데 놀랍게도 결과가 거의 일치했다고 한다.

하물며 개인도 그런데 기업은 오죽하랴? 기업은 여러 직원들이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많은 종업원들이 공유할 가치와 목표를 등한시 여기는 기업은 필시 아무나 해도 잘 돌아가는 industry에 있거나 부지런만 떨면 성공할 수 있는 꿈의 업종일 것이다.

아무튼 비전은 중요한 것이며 브랜드 등을 바꾸면서 대충 만들어 쉽게 상하거나 깨지기 쉬운 형태로 만드는 것은 기업의 확실한 자원 낭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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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글의 구조 결정


지금부터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면서 추상적이며 처음 접하는 사람을 귀찮게 만드는 부문이다.  이유는 교과서에서 배우기만 했지 이러한 형식으로 글쓰기를 훈련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글의 구조는 크게 귀납적(inductive)구조와 연역적(deductive) 구조가 있다.


여기서 흔히 착각하는 것이 귀납법은 결론을 마지막에 내고 연역법은 결론을 먼저 낸다는 식으로 두괄식과 미괄식을 혼돈해서는 안된다

 

피라미드 형태로 그릴 때 inductive 구조를 가져갈 것인지 deductive한 구조를 가져갈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이러한 구조를 정할 때 역시 독자의 이해 정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구조를 정해야 한다


다음번에는 이러한 구조를 결정하기 위한 보고서 작성 환경을 어떻게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지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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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구조를 그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행 되어야 할 단계가 있다

가장 먼저 아래 1, 2, 3   4, 5, 2를 순차적으로 질문하면서 도입부와 글의 구조를 구상한다.


Source : 논리의 기술, 바바라민토


피라미드을 작성하기 위해 거쳐야할 단계는 크게 4단계로 볼 수 있는데 먼저 1, 2단계를 거치며 도입부를 작성하는 것을 알아보자


1, 2단계 : 주장 메시지 작성 및 답변과 도입부의 대조문제 정의

 

문제 정의는 문서 작성 전 문제 해결 프로세스에서 먼저 나와야 할 것이지만  문서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문서 작성 때에도 다시 한번 물어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제 정의는 아래 순차적 분석의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 이는 문제 해결 구조를 문서 구조와 매칭 시킨 것으로 이해하면 편할 것이다.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따라가면서 결국 문서 구조는 이러한 구조로 매칭 시키면 문제 해결과 문서 작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 문제가 있는가? 혹은 개선 기회가 있는가?

문제 정의하기

도입부

2.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S-C-Q

3. 왜 문제가 있는가?

분석 구성하기

포인트

4. 문제에 대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해결책 찾기

5. 문제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 S-C-Q는 도입부의 구성 요소 : S(Situation), C(Complication), Q(Question)


문제 정의 프레임워크에서는 다음 세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상황=출발점, 시장상황+방해되는 사건)

   현재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대신 무엇을 원하는가?

 

문제가 정의 되었다면 핵심 질문을 도출해야 하는데 독자가 어느 상황인가에 따라 대부분 7가지 상황 중 하나에 해당된다.

도입부를 작성할 때 민토가 제시하는 프레임을 따라 하면 구조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출발점 및 시작 상황, R1(원하지 않는 결과), R2(원하는 결과) 구조

 

일곱 가지 문제 상황의 예

      독자가 R1에서 R2를 얻는 방법을 모른다.

      독자가 R1에서 R2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확신이 없다.

      독자가 R1에서 R2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그 해결책을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모른다.

      독자가 R1에서 R2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실행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해결책이 통하지 않았다

      많은 해결책 중 어느 것을 선택해서 실행해야 하는지 모른다

      독자가 R1을 알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만큼 R2를 명확하게 진술할 수 없다

      독자가 R2는 알고 있지만 현재 자신이 R1에 처해 있는지 모른다(벤치마킹)

 

이 일곱 가지 문제 상황은 내가 현재 작성하고자 하는 보고서의 전체적인 핵심 질문이 무엇인가?’를 도출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써야할 보고서나 문서의 목표가 무엇이며 이는 어떠한 구조 인지를 문서 작성 전에 필히 고민하고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서는 열심히 작성했으나 그 문서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을 위한 것인지? 설득을 위한 것인지? 매우 애매모호한 보고서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읽는 이로 하여금 읽는 내내 '그래서 뭘 어쩌겠다는 거지?'라는 질문이 나오게 한다면 그것은 처음 문서의 목표와 방향,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를 명확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형을 외워놓는 것은 효율을 위한 것이다. 물론 암기하지 않아도 고민하면 저중에 하나일 수 밖에 없다. 공식처럼 생각하지 말고 부담없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정도로 생각하고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제일 중요한 글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어떤 형식이 있는지? 각 형식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어떤 구조를 채택하고 이용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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