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iner의 성장단계별 위기대응전략


1972년 미국에서 처음 소개되어 1997년 HBR(Havard Business Review)에 재수록된 Greiner의 성장5단계이론에 따르면 그는 조직성장단계를 5단계로 제시하고 단계별 위기대응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이재규 경영학총서).

(1) 조직성장의 5단계별 조직운영
항목
제1단계
제2단계
제3단계
제4단계
제5단계
경영의 초점
생산과 판매
운영효율성
시장확대
조직의 통합
문제해결혁신
조직구조
비공식 구조
권한집중
기능별 조직
권한분산
지리적 분산구조
라인 / 스태프
제품별 팀구조
매트릭스팀
구조
최고경영자의
스타일
개인주의
기업가정신
지시형
권한위양
감시 감독
참여형
통제기구
시장에서
결과평가
표준화
원가중심적
보고
이익중심적
계획
투자중심적
참여를 통한
공동목표 설정
관리자 보상
소유권
기본급
성과급
개인별 보너스
이익분배
스톡옵션
팀보너스


(2) 성장단계별 위기대응전략
① 제1단계(창조의 단계) : 소규모로서 생산과 판매에 초점을 둔 1단계는 ‘리더십의 위기(창업자의 위험)’가 온다.
② 제2단계(지시의 단계) : 운영효율성에 초점을 둔 2단계는 전문적 경영자에 의한 권한집중형경영으로 인해 ‘자율성의 위기(자율성 상실 위험)’가 온다.
③ 제3단계(위임의 단계) : 시장확대에 초점을 둔 3단계는 권한위양과정을 통한 분권적경영으로 인한 ‘통제의 위기(통제력 상실 위험)’가 온다.
④ 제4단계(조정의 단계) : 조직의 통합에 초점을 둔 4단계는 분할통치 성장으로 ‘형식주의의 위기(관료주의 위기)’가 온다.
⑤ 제5단계(협력의 단계) : 문제해결 및 혁신에 초점을 둔 5단계는 ‘탈진의 위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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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한국은 어떻게 일어설 것인가]

(8ㆍ끝) 신인류의 탄생

`호모 헌드레드`가 온다…축복인가 재앙인가





16세기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그는 평생의 라이벌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의 급사 소식을 듣고 "인생 50년,돌고도는 무한에 비하면 덧없는 꿈과 같도다"라고 읊조렸다고 한다.

중세인들에게 '인생 50년'은 별로 새로울 게 없는 말이었다.

그만큼 기대수명이 짧았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도 불과 반세기 전에는 50세 안팎이었다.

그러던 것이 그동안 꾸준히 늘어 지금은 80세에 가깝다.

100세 이상 인구도 10여년 전에는 500명이 채 안 됐지만 지금은 2000명을 넘는다.

의학 기술과 생명공학의 발달로 빠르면 30년쯤 후에는 인간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벌써부터 '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2,3일만 앓다 죽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 않은가.

'인간수명 100세 시대'는 인류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이다.

5만년 전 아프리카에 살던 현 인류의 조상이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생각하는 인간)로 불린 것에 빗댄다면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100세를 사는 인간)'라고 부를 만한 '신(新) 인류'의 출현이다.

하지만 이를 첨단과학과 사회발전이 가져다준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오랫동안 생을 영위하는 것이 과연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준비 없이 맞이하는 장수사회가 자칫 개인과 사회 모두에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과거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기반으로 한 생애 프로그램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장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지금처럼 60세쯤 은퇴하고 이후에는 노후를 즐기겠다는 생각은 수명 100세 시대에는 통하지 않는다.

한 사람이 평생 다니는 직장도 지금은 기껏해야 5~6군데 정도지만 앞으론 훨씬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호주 정부는 15년쯤 후에는 한 사람이 평생 경험하는 직장이 '파트타임'을 포함해 30~40군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만큼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

국회 시사포럼이 '매력 있는 한국' 보고서에서 "직업훈련을 단순히 실업자 구제나 취업대책으로 간주할 게 아니라 생애교육 차원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50세가 됐든,아니면 60세가 됐든 적당한 시기에 노인으로서 수십년을 살아가야하는 데 따른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른바 노후 대책도 많이 달라져야 한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몇 살까지 사실 생각이세요? 노후준비는 돼 있나요? 만약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오래사는 건 축복이 아니라 위험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자식들에게 의지하기도 쉽지 않다.

부모가 30살에 아이를 낳으면 부모 나이 90살에 자녀는 60살이 된다.

젊은이가 노인을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이 노인을 부양해야 할 처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50년에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당 고령인구(65세 이상)가 72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 평균(25명)은 물론 선진국 평균(45명)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사회 안전망'도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

세계 최고의 고령화 속도로 인해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고갈은 이제 시간문제다.

그나마 당초 2047년 고갈될 예정이었던 국민연금의 '수명'을 이달 초 법 개정을 통해 2060년까지 연장해 놓은 수준이다.

물론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미뤄진 대신 국민들이 받게될 연금 급여(평균소득자가 40년 가입했을 때 기준)는 현재 평균소득의 60%에서 2028년에는 평균소득의 40%로 낮아진다.

국민연금만으론 노후 대비를 끝내기 힘들다는 소리다.

실업구제책도 마찬가지.지금도 이미 이태백(20세 태반이 백수),사오정(45세 정년),오륙도(56세까지 회사 다니면 도둑)란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실업대책은 미흡하기 짝이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사업장에 고용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실제 가입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절반 수준이다.

실업급여 수급률도 25% 정도로 미국(36%) 일본(38%) 독일(44%) 등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다.

이 밖에 △경제성장 과정에서 생긴 대기오염이나 수질악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 △전세계적으로 종교나 문화를 둘러싼 종족간·국가간·인종간 갈등과 테러 위협도 100세 시대를 사는 인간에게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다.

국제연합(UN)이 1994년 국가안보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간안보(Human Security)'라는 개념을 마련한 것도 이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은 생물학적으로는 포유류지만 다른 포유류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유전적으로 인간과 가깝다는 침팬지도 인간에 비할 바는 못된다.

지능이나 언어 같은 고차원적 능력을 차치하고 순전히 생물학적으로 비교해봐도 그렇다.

침팬지의 수명(30~40년 정도)이 인간보다 짧다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바로 미래에 대비하는 능력이다.

서울대공원 노정래 박사(연구실장)는 "침팬지는 늙었을 때 어떻게 해야겠다는 개념이 없다.

굳이 대비라고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겨울을 나기 위해 여름이나 가을에 먹이를 숨겨두는 정도다.

반면 인간은 노후를 대비한다"고 말했다.

인간수명 100세 시대가 눈 앞에 다가온 지금,미래에 대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침팬지와 얼마나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입력: 2007-07-26 18:08 / 수정: 2007-07-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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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제1법칙 - 망각

고대 로마의 개선식에는 이런 노랫말이 있었다.

"당신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득의양양한 개선장군의 뒤를 따르던 어린 아이들이 조용하게 읊조리던 노래였다.

바로 성공과 자만을 경계하라는 메시지.

거대 조직은 어떻게 몰락하는가.

두 가지 이유다.

과거 성공에 대한 과도한 집착,또 하나는 새로운 미래를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사로잡히면 미래를 볼 수 없다.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의 향내에 취하면 전체 숲을 볼 수 없다.

어렵더라도 발끝을 곧추 세워 숲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모두가 공감하지 않더라도 변화를 시도하는 것,그것이 경영의 요체다.

국가든 기업이든 똑같은 이치다.


# 사례 1 - 스티브 잡스의 '독선'

아이팟과 아이폰을 통해 시대의 '아이콘'을 창조했다는 칭송을 듣고 있는 스티브 잡스.애플의 최고경영자(CEO)로서 그가 갖는 무게는 결코 빌 게이츠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욕망을 창조한다"는 귀신 같은 영감을 갖고 있는 잡스에게도 성공과 실패는 공존하고 있다.

1976년 불과 20세의 나이에 애플을 창업했던 잡스는 '애플Ⅰ'과 '애플Ⅱ'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일약 IT업계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그는 그래픽과 마우스의 접목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다본 선견력에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를 이끈 실행능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1984년,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호언했던 매킨토시 출시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일대 시련에 봉착한다.

잡스는 이미 매킨토시 출시에 앞서 조지 오웰이 미래 인류의 파멸적 모습을 그린 '1984년'을 마음껏 조롱한 터였다.

매킨토시의 기술은 분명 혁신적이었지만 잡스는 고객을 생각하지 않는 기술만능주의에 빠져 있었다.

고객들은 보다 범용적인 IBM PC와의 호환성을 요구했지만 잡스는 이를 차갑게 거절했다.

고객들이 좋은 기술을 식별하는 안목이 없다고 불평했다.

1985년 애플의 최고경영자직에서 쫓겨난 잡스는 '넥스트 큐브'라는 새로운 컴퓨터를 내놓았지만 이 또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젊은 시절 큰 성공을 거뒀던 경험이 자만과 독선을 키웠고 이것이 참담한 실패로 귀결된 것이다.


# 사례 2 - K마트의 '현실 착오'

2002년 1월22일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대형 할인점 K마트가 파산을 선언한 날이다.

K 마트는 1899년 디트로이트 시내에서 소규모 잡화점으로 출발한 이후 1960년대 대규모 할인점 사업에 뛰어들어 미국 전역의 유통을 석권한 기업.당시 최고경영자였던 해리 커닝햄(Harry Cunningham)은 할인점의 성공요건이 판매액에 대한 마진율보다는 총투자에 대한 수익률에 있다고 판단,대규모 매장을 확보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모으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질 좋은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1970년대 들어 커닝햄이 물러나고난 뒤 위기가 닥쳐왔다.

K마트의 새로운 경영진은 새로운 비전을 내놓지 못한 채 과거의 전략만 답습했다.

성장의 원동력을 단순히 확장전략에 있었던 것이라고 믿고 점포 수를 늘리는 데만 급급했던 것.

세밀한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은 점포는 어두운 조명과 촌스러운 진열대,불편한 통로 등으로 애물단지로 변해갔다.

게다가 품목별 이익률이 높다는 이유로 질이 떨어지는 자체브랜드 상품을 늘림으로써 단골손님들마저 발길을 끊게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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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표이사 3연임을 앞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전 사장(63).4년6개월간의 재임기간 동안 온갖 부실을 걷어내며 회사를 14분기 연속 흑자기업으로 돌려세운 일등공신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우 사장의 변(辯)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경영환경 급변으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성공의 기억과 경험'이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영원히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는 마법은 없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성공은 마약과 같은 것이다.

교만과 자만심에 눈이 멀어버리는 순간 어느새 파멸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바로 경영학자들이 강조하는 '이카루스의 역설(Icarus Paradox)'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카루스는 '공예의 신' 다이달로스의 아들.우연찮게 감옥에 갇혔던 그는 아버지가 만든 밀랍 날개를 달고 탈옥했다.

몸이 하늘 높이 두둥실 떠오르며 기분 좋은 해방감이 밀려왔다.

날갯짓 아래로 에게해의 푸른 파도가 넘실대고 있었다.

고도를 계속 높여가던 이카루스의 마음 속에는 슬며시 오만함이 머리를 쳐들었다.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높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절대로 태양 가까이 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당부를 잊어버렸다.

강렬한 태양에 깃털을 이어붙인 밀랍이 녹아내렸다.

후회해도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카루스는 바다에 떨어져 죽었다.

이 이야기는 성공이 결국 파멸을 낳고 가장 소중한 자원이 나중에 자신을 망칠 수도 있다는 역설을 담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경영저술가 짐 콜린스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Good to Great'를 통해 "좋은 것은 위대함의 적(enemy)"이라고 갈파했다.

좋은 사람,좋은 학교,좋은 정부,좋은 기업들이 좋은 상태에 만족(자만)해버리면 더 이상의 발전을 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짐 콜린스는 자만에 대한 여섯 가지 진단 척도를 제시했다.

1.자사의 탁월한 경영실적을 자랑한다

2.CEO가 유력 잡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한다

3.경영의 대가들이 좋은 기업이라고 칭찬한다

4.성공을 자축하기 위해 기념물을 건립한다

5.특정 건물이나 거리에 기업의 이름이나 창립자의 이름을 붙인다

6.최고 경영진들이 하는 얘기가 비슷하다

성공적인 기업을 일구기는 어렵다.

하지만 성공을 계속 이어가기는 더욱 어렵다.

이병남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 대표는 "성공하는 기업들은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지 않고 그 속에 자라나고 있는 실패의 싹을 관찰한다"라며 "가장 극적인 성공을 거둔 기업일수록 실패의 쓴맛을 보기 쉽다"고 지적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기업의 수명은 가련할 정도로 짧다.

산업화가 가장 먼저 진행된 유럽에서도 기업의 평균수명은 13년 정도다.

우리나라에선 1965년 기준으로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기업은 12개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우 1955년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됐던 기업들 중 40년 이상 생존한 기업은 32%에 그쳤다.

기업의 수명보다 더욱 짧은 것은 승패다.

우리가 흔히 관찰하듯이 1년을 단위로 하는 프로야구나 프로축구는 거의 매년 다른 우승팀을 배출한다.

전년도 우승팀이 이듬해 꼴찌로 전락하는 것도 심심찮게 본다.

정상에서 추락한 팀의 변명은 대개 "우승한 뒤에 자만했다" "정신적으로 나태해졌다"는 것이었다.

숱한 승부와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면서도 좀처럼 안되는 게 '과거의 승리를 망각하는 것'이다.

삼성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창출했던 2004년 이건희 회장은 사장단을 모아놓고 칭찬 대신 "위기의식을 가져라"는 당부를 했다.

3년 뒤인 올해 이 회장의 위기감은 '엄살'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망각'은 경험을 얘기하고 추억하는 우리에게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대단히 인위적이고 이성적으로 설계될 수밖에 없다.

혁신이나 창조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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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시간관리법

지식노동자의 가장 중요한 자원, 시간을 기록하고 관리하고 통합하라

▣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 timelast@hani.co.kr

 

미 국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시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경영학자 중 하나다. 피터 드러커는 현대 사회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식노동자들의 경우, 과업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여러 저서에서 밝혔다. 기계와 작업 환경에 따라 목표가 저절로 주어지는 육체노동자와 달리, 머리로 일해야 하는 지식노동자는 목표를 스스로 결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목표 달성을 위해 효과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일이다. 시간이야말로 지식노동자가 결과를 얻기 위해 투입하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피터 드러커는 시간관리를 위해 세 가지 구체적인 원칙을 제시한다.

 

첫 째는 시간을 기록하라는 것이다. 기억만으로는 결코 충분하지 않다. 드러커는 기억력이 좋다고 자랑하는 지식노동자들에게 그들이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물어봤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한 시간을 몇 주일 또는 몇 달 동안 기록해두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사용 시간과 실제 사용하고 기록한 시간을 비교해보면, 일치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어 느 기업의 회장은 자신이 시간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사용한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자신의 시간 중 3분의 1은 회사 간부들과, 3분의 1은 중요한 고객을 만나는 데, 나머지 3분의 1은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6주 동안 실제 사용 시간을 기록하게 한 뒤 비교해봤더니, 이 세 가지 활동에는 시간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시간을, 이미 지시한 과업에 관해 아래 사람들을 독촉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가지 일에 대한 시간 배분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다는 결론이다.

 

시 간을 기록해야 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시간 운용표를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몇 가지 주요 과업을 적어놓고, 각각에 대한 매일 실제 사용 시간을 기록하라. 엑셀 파일에 기록해두면 더욱 관리하기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 간격이든 한 달 간격이든, 주기적으로 시간 사용분을 체크하고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짚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기록된 시간을 들여다보면서 시간을 관리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시간을 기록해보면, 필요 없어 보이는 일에 사용된 시간이 눈에 띄게 마련이다. 때로는 그렇게 사용된 시간이 가용 시간의 대부분인 경우도 있다. 그때 체계적 시간관리를 위한 자기진단 질문이 필요하다. 질문을 던져보고, 그 대답에 따라 그 시간의 사용을 중지할 것인지 이어갈 것인지를 결정하면서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다. 우선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스스로 묻는다. ‘별일 없어’라는 대답이라면 그 일은 중지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이 최소한 나만큼 잘할 수 있었던 일은 어떤 것인가?”라고 스스로 묻는다. 그런 일이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고, 자기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에 집중하라. 마지막으로 “내가 하는 일 가운데 당신의 목표 달성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면서 당신의 시간만 낭비하게 하는 일은 없는가?”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솔직한 대답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런 일이 있다면 즉시 중지하거나 효율화한다. 시간을 절약하다가 뭔가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게 있을까 불안해하지 말라. 이런 불안이야말로 당신의 일을 망친다.

 

미 국 대통령의 경우, 취임 초 지나치게 많은 초대에 응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대부분의 초대가 직무 수행에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초대 일정을 대폭 줄인다. 어느 순간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대통령이 대중과의 접촉을 기피한다”는 기사가 나온다. 그리고 다시 사회 활동을 시작한다. 그런 과정에서 균형을 찾게 된다. 시간관리야말로 말단 사원부터 미국 대통령까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슈인 것이다.

 

세 번째 원칙은 시간을 통합하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관리해서 마련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마련된 시간은 최대한 통합해서, 한 가지 일에 한꺼번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시간관리의 보람이 극대화된다.

 

최소한 90분은 한 가지에 집중해야

피 터 드러커가 컨설팅한 한 은행장 이야기다. 드러커는 2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그 은행장을 만났는데, 한 번에 1시간30분 동안 이야기했다. 은행장은 늘 토의할 주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상담 주제는 한 가지로 한정했고, 1시간20분이 지나면 항상 “이제 이야기를 요약 정리해주시고 다음달에 우리가 이야기할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늘 궁금했던 드러커는 1년 뒤 그 은행장에게 물었다. “왜 항상 1시간30분인가요?” “간단합니다. 제 주의력의 한계가 1시간30분쯤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짧으면, 중요한 문제에 실제로 몰입할 수 없습니다.”

 

실 제로 시간이 있더라도 여기에 15분, 저기에 30분 있어서는 지식노동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 자신의 통제 아래 있는 시간을 연속적으로 통합해서, 최소한 90분의 시간은 한 가지 지식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시간을 통합해 사용해야 한다.

 

이 모든 방법을 잊더라도, 시간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자산이라는 사실만은 기억하자. 다들 돈이나 부동산은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한번 흘러가면 다시는 오지 않는 시간에 대해서는 덜 심각하게 생각한다. 재테크를 하는 사람은 많아도 ‘시간테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억하라. 지식이 중요해지는 사회일수록,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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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성장의 함정

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08-06 12:20 기사원문보기

[이 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최근 한국의 몇몇 대표 기업들이 성장의 함정에 빠져 있는 듯하다. 성장의 매력은 무서운 것이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장율을 보이면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회사의 목표도 전년보다 매출이나 이익을 10% 또는 20% 더 늘려 잡기도 한다. 주식투자가들도 어떤 회사의 매출이나 이익이 늘어나면 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 주가가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들어도 쉽게 손이 간다. 그러나 이런 생각의 관습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성장이 아니라 가치의 창조다. 그래서 최근에는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창조적인 경영이니, 블루오션이니, 주주가치 경영이니 등등의 듣기 좋은 말들을 많이 한다. 여기서 가치의 창조란 기업으로 들어가는 돈(자원)보다 이 돈을 활용해서 만들어내는 돈(가치)이 더 많은 상태를 말한다. 즉 100원의 돈이 들어가면 이보다 더 많은 110원의 수익을 일정 기간 안에 회수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의 내외부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그 런데 한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은 이런 가치 창조의 경영을 하고 싶어도 과연 회사가 지금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아니면 까먹고 있는지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회사의 성장은 측정하기가 쉽지만 말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회사가 지금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지 아니면 과거에 만들어둔 가치를 까먹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회사에 투자한 총자본이 100이라고 하자. 여기서 회사가 매년 10의 수익을 만들어내면 이는 가치를 까먹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가치를 새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 대답을 하려면 투자한 100이라는 자본의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비용이 없는 자본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내가 100이라는 돈을 저축하지 않고 어떤 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은 저축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한 것이다.

그 래서 자본의 비용은 엄밀하게는 투자하는 개개인 또는 회사마다 달라지게 된다. 이런 각자의 기준이 모여서 일반적으로 만들어지는 시장 수익률이라는 것이 있다. 내가 어떤 회사에 요구하는 기대 수익률을 10%라고 하자. 즉 어떤 회사가 자본 100을 마련하여 투자할 때 그 자본조달을 위해 지불해야 할 비용을 10%라고 하자. 그런데 이 회사는 100이라는 자본을 투자해서 10이라는 수익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러면 이 회사는 투자액*(투자수익률-자본조달비용)=100*(0.1-0.1)=0 이 되어 열심히 투자를 하고 일을 했으나 새로 만들어낸 가치는 아무것도 없다. 즉 겨우 현상 유지를 한 것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회사들이 그리고 투자가들이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회사가 좋아지고 있다고 착각한다. 우리가 이미 위에서 보았듯이 회사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도 이익은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다. 투자를 해서 이익이 늘어나더라도 그 이익의 정도가 자본조달비용을 넘어서야만 그 이익 속에 새로 만들어낸 가치가 들어 있는 것이다. 회사가 자본조달비용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투자를 하면 할수록 회사는 더욱 더 가치를 까먹게 된다. 회사의 경영자나 투자가는 이런 성장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 구체적으로 한국의 대형 4사의 투자 규모와 투자의 결과 일어난 이익의 변화를 살펴보기로 하자.

왼쪽 표는 한국의 몇몇 대표기업의 과거 5년 유형자산투자의 결과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대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만든 표이다.

먼 저 삼성전자의 경우를 보면 이 회사는 2001년에서 2005년 동안 약 32.5조원을 유형자산에 투자했다. 그 결과 2006년의 매출액은 2001년보다 26.5조원이 더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005년과 2006년의 평균액이 2000년과 2001년의 평균액보다 2.6조원이 더 늘어났다. 이상의 사실만 보면 이 회사는 투자를 한 결과 매출도 늘고 영업이익도 늘어났다.

그 러나 사실은 이 회사가 투자한 32.5조원의 자본비용은 아직 계산되지 않았다. 만약 이 회사의 자본조달비용을 10%라고 본다면 자본조달비용은 3.2조원이 된다. 즉 이 회사는 위의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최소 3.2조원 이상 늘어나야만 투자의 결과로 회사가 새로 가치를 창조한 것이 된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회사들도 살펴볼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새로운 투자 결과로 새로 추가한 영업이익이 자본조달비용을 넘어서지 못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오히려 대상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위의 4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포스코만이 새로운 투자 결과로 만들어낸 영업이익의 증가액이 자본조달비용을 넘어서서 새로 가치를 만들어내었다.

마지막으로 자본조달비용을 왜 10%로 보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자본조달비용이란 빌린 돈에 대한 이자만이 아니라 주주의 돈(*회사 내부에 유보된 돈 포함)에도 비용이 붙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배당을 주지 않으면 주주의 돈은 공짜라고 생각한다. 주주가 회사에 투자를 할 때는 최소한 회사채 금리 이상의 수익을 요구한다. 주주는 투자하는 회사의 이익 변동이 심하면 심할수록 더 높은 수익을 요구한다. 이 주주의 요구수익률은 바로 회사의 자본조달비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왜 하필 대상 기간을 2001년에서 2006년의 5년으로 잡았는지도 궁금할 수 있다. 이것은 필자의 자의적인 기준이다. 이런 자의적인 기준에서 오는 왜곡을 최소로 하려고 영업이익의 경우 증가액을 구할 때 두 개 연도의 평균으로 계산했다. 당연히 시작 연도와 끝나는 연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참고로 필자는 이 글에 나온 회사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과거에 일어난 일이며, 앞으로 이들 회사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필자는 알지 못한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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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동향
2007.8.4
열하일기(2)
 
 
 
지난 주 세계 주가는 약 1% 떨어졌다.
지난 주 신흥국 주가는 2.5% 떨어졌다.
 

지난 주 미국 주가는 1.8% 떨어졌다.
 
중국 주가는 놀랍게도 다시 5%나 올랐다.


미국 주가를 주요 부문별로 보면 금융주는 3.8%나 떨어졌다. 떨어지는 속도가 가파르다.


그리고 소매업분야의 주가도 4%이상 떨어졌다.


주택건설업 주가는 3% 떨어졌다.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주 미국 국채 가격은 다시 올랐다. 4주 연속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것의 반대현상으로 국채 금리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위의 그림은 국채의 가격지수를 회사채 가격 지수로 나눈 것이다. 최근에 이 비율이 갑자기 올라갔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국채의 가격은 올라갔고, 회사채의 가격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위험 스프레드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주 미국 달러 가격은 1% 떨어졌다. 아직은 80에서 견디고 있다.


한편 일본 엔의 가격은 조금 올랐다. 지금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혹시 일본 엔이 고향을 찾아가지 않을까 매우 큰 걱정을 하고 있다. 또한 이것은 앞으로 미국이 쉽게 금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한가지 원인도 된다.


국제 원자재 가격은 여전히 옆으로 가고 있다.

국제 원유 가격은 2% 떨어졌다.

금 가격은 오래 만에 3.5% 올랐다.
 
 
(종합)
 
지난 주 세계 주가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반면에 국채 가격은 올랐다. 달러 환율은 내렸으며, 엔 환율은 조금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에는 별 변화가 없었다. 원유가격은 조금 내렸고, 금 가격은 오래만에 올랐다.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부문별 동향을 보면 금융, 주택, 소매 부분 모두 계속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의 위기는 더 깊어지고 더 확대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6월 22일 이후 46건, 약 600억불에 해당하는 차입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 조달 거래가 중단되었다.(wsj August 3,2007 Credit Chill Freeses Leveraged Deals)
 
독일 정부는 IKB라는 대출금융기관을 구제하기 위해 주요 은행장들을 불러 모았다. 이 자리에서 재무부 장관은 1931년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만났다고 말했다고 한다.(FT)
 
 
  (단위: 십억)

 
위 자료는 미국  가계의 모기지 대출 중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아서 매월 금리 조정을 새로 받아야 할 금액을 정리한 것이다. 위 표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된 시기에 금액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아직 이번 위기의 시작 지점인 주택부분의 위기가 고비를 넘겼다고 보기 어렵다.
 
이런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용에대한 시장 또는 투자가의 믿음이다. 즉 신용의 질이나 신용의 시장 가격에 대한 투자가들의 믿음이다. 그 동안 신용이 철철 넘쳐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도 흘러갔고, 신용의 가격도 매우 낮았다. 그런데 이제보니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신용에대한 재평가마져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신용을 쪼개고 붙이고, 이리틀고, 저리 틀고 하여 만들어 낸 상품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이 블랙 박스여서 상품의 가격을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탓에 신용의 가격이 실제이상으로 더 올라갈 수도 있고, 마땅히 신용을 받을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신용이 잘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 그 동안 신용 과잉으로 흥청망청 즐겼던 파티가 끝나고 이제는 파티의 비용을 누군가가 치루어야 한다. 남긴 쓰레기도 청소해야 한다. 지금 이 과정이 막 시작되었다. 이런 마당에 투자가들의 신뢰를 어떻게 빨리 회복할 수 있을까? 재무부 장관이 나와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면 신뢰가 회복되는 것일까?
 
혹자는 미국연방은행이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본다.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실업률이 올라가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것은 아직 다음에 생각할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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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려진 방법일 수도 있고,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눌림목 매매의 기본을 충실히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대형주를 위주로 하는 매매법이라 지금보다 더 많이 알려져도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눌림목은 상승하다가 조정을 받으면서 마치 눌린듯한 모습을 보이는 구간을 말합니다.

눌림목은 비교적 저가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시 또는 메이저들이 고의로 주가를 낮추어서 추가적으로 물량을 확보(빼앗음??)하면서 생기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이저는 이때 나오는 물량을 받으며 또 다시 띄웁니다..

안띄우면 눌림목이 아니라 하락입니다..-.-


중대형주 눌림목은 상당히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중대형주에는 자금력이 막강한 기관과 외국인이라는 메이저들이 버티고 있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세력들이 쉽게 장난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투자금의 규모가 커졌을때 사용할만한 방법입니다..


그러면 차트를 보기전에 어떤 종목군에서 선택을 해야 할까요?...

거래소 중목중에서는 코스피 200종목이나 외인 비율이 10%이상인 종목을 고릅니다.

이왕이면 시가 총액도 높으면 좋습니다.

코스닥은 가급적 배제하고, 굳이 하려면 외인 지분 10%이상에 시가총액 상위 10~20위 안의 종목 중에서 고릅니다.


그러면 차트에 적용되는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역시 윈도우 그림판으로 작업했습니다. (이것도 하다보니 요령이 느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차트는 7개월로 설정합니다.

그 이유는 6개월간의 고점을 돌파하고나서 눌리는 곳을 찾는 것이 목적이기 떄문입니다.


최소 6개월간의 고점을 뚫어주면 상대적으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매매법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니 3~4개월 아닌 6개월 이상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세 번의 저항 끝에 네 번째에 6개월간의 저항선(파란선)이 힘차게~!! 뚫립니다.

아래쪽에 빨간 사각형은 거래량의 추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돌파시의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납니다.

이 때 최근 20일간의 평균거래량보다 최소 2~3배가 되는지 확인합니다.

여기서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오는 시점이라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돌파시에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증가하는지 확인합니다.

기관보다는 외인에 비중을 둡니다...만약 기관과 외인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면 신뢰도 급격히 상승~


또한 위 그림에서는 세 번의 저항을 받았습니다.

여러 번의 저항을 받는 경우 그만큼 출회매물을 많이 쓸어 담았다고도 볼 수 있으므로 저항선에 여러번 노크(?)할수록 신뢰도가 커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눌릴 때는 위 모습처럼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이 때 체크할 사항으로는 외인 지분이 줄어들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외인들이 중대형주의 저항선을 돌파시킬 때는 거래대금이 아주 큰 편이므로 저항선(지지선) 가격을 깰 확률이 낮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도가 증가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돌파시에 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돌파 후~눌리고 난 다음 상승으로 전환될 때 매수를 합니다.

여기서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위에 그림에는 가장 교과서적인 모습으로 저항선의 지지를 받고 눌리는 모습이지만,

단 하루 음봉~으로 밀렸다가 바로 띄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미리 대놓는 분할매수로 대응합니다.


위 저항(지지)선에서 7%에 근접하면 저항선 기준으로 +2% 가격, 저항선 가격, -2% 가격으로 3등분 분할 매수 주문을 내놓습니다.

물론 안잡히면 맘 접고, 차분하게 다음 사냥감을 찾습니다...-.-;;


손절은 해당 매수가에서 각 3%씩에 해당될 때 합니다.

즉 저항선+2% 가격대에 매수한 물량은 저항선-1% 가격대까지 밀리면 손절하는 것입니다.

나머지도 3%씩 하락하면 마찬가지로 분할 매도합니다.


여기서 언급된 매수방법과 매도기준은 실전에서 경험을 통해 융통성 있게 적용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매수할 때 꼭 모든 기준을 확정지으시고 대응해야 합니다.


이제 이익실현이 남았는데 이 때의 대응법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돌파하고 난다음 생긴 고점까지 오면 일단 물량의 1/3을 정리하여 일부 이익실현 합니다.

이때 상향 돌파하면 다시 1/3을 재매수하고 이떄의 손절 가격은 매수가의 3%로 합니다.


계속 상승한다면 주가가 5일선을 깨고 내려올때까지 보유합니다.


만약 상향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한다면 2/3의 물량이 남아있으므로(상향 돌파를 안해서 추가매수 하지 않았으므로) 고점에서 3%하락시 절반을 매도하고, 마지막으로 매수가까지 하락시 남은 물량 전부를 매도합니다.


이 매매법을 까다롭게 적용하여 종목을 찾을 경우 장이 않좋을 때는 1년에 10~15번의 기회밖에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이 좋을 때는 생각보다 많이 찾을 수도 있습니다.


완전한 F.M대로는 아니지만,

최근에 찾았던 종목으로는 하나로텔레콤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이 있습니다.

매매법과 비교해 보시고 어떤 점이 F.M과는 조금씩 다른지 생각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손절만 확실히 할 수 있다면 꽤 간단하면서도 나름대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매매법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이 방법을 모르셨다면 한 번 검토해 보시고,

또 좋은 아이디어나 견해 있으신 분은 제게도 좀 나누어 주셨으면 합니다.

하나의 매매 방법을 올린다는 것도 생각보다 부담되는 일이라는 것을 적다보면서 새삼 깨닫게 되네요..


모쪼록 다들 열공~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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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목표를 0.25%포인트 높인 4.75%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각종 경제 참여자들은 본격적인 금리 상승 국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콜금리 상승폭이 기대보다 낮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 한국은행 총재의 추가 인상에 대한 언급과 함께 지속적인 금리 상승 우려가 높다.

이번 콜금리 인상은 잘 알려졌다시피 시중의 과잉유동성을 흡수해 최근 증시로의 자금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단행됐다. 보통 과잉유동성은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을 상승시키고 이에 따른 버블 우려로 시장 불안이 확산된다. 따라서 시중 유동성 해결책은 금융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금리 인상을 통한 시중 유동성 조절은 자연스레 기업, 가계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경제 참여자들에게 영향을 준다. 이 때문에 반드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실제 국내 금융시장에 과잉유동성 문제가 오랫동안 지적됐음에도 즉각적인 시행이 어려웠던 데는 이유가 있다. 경기와 물가 등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은 소폭 인상으로는 경제 전반 분위기를 악화시킬 우려가 적어 콜금리 인상이 전격 단행된 셈이다.

■ 증시로 몰린 자금 되돌리기엔 역부족 ■

그 렇다면 이번 콜금리 인상이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은은 증시에 집중되는 과잉유동성의 분산부터 노렸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상은 소폭이라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 흐름을 은행 등 기타 저축기관으로 돌리기에는 충분치 못하다. 즉, 최근 증시 수익률과 비교할 때 0.25% 수준의 금리 인상이 증시로 몰렸던 자금을 다시 끌어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얘기다.

한편 금리 인상은 기업의 금융 부담을 늘리면서 기업의 수익성을 저하시키고, 증시 수익률까지 낮아지면 자금 집중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한은의 발표처럼 콜금리 인상은 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되고 있어 이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증권투자의 경우 금융기관 차입 등 외부 자금을 활용한 투자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축소는 즉각 나타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다면 콜금리 인상의 영향이 전혀 없다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지금까지는 금리 인상의 목표였던 증시 분석을 주로 살펴봤다. 정리하자면 이번 금리 인상으로 증시에 대한 자금 집중 완화 효과는 정부가 시장 흐름에 관심을 표명한다는 차원의 ‘신호 효과’ 외에는 제한적일 것이다.

사실 금리 인상 효과는 부채비중이 높은 중소기업과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는 경우 주택금융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연간 2조6000억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주당 연 64만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월별 5만원 이상 주택대출금 상환부담이 증가하는 것. 월소득이 낮은 저소득층의 경우 적잖은 부담이 된다.

실제 지난 2004년 11월 콜금리 목표치가 3.25%였던 때와 비교할 때 이번 인상으로 콜금리가 4.75%까지 상승했다. 전술한 1%포인트 이상 상승이 지난 몇 년 사이 진행 중이다. 즉, 2004년 말 주택담보대출을 계약했던 차입자들의 경우 연간 100만원 가깝게 추가적으로 상환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 앞으로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부담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최근 정부는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차입자의 소득 수준을 고려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까지 전격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서민층의 주택금융 접근을 어렵게 만들었다. 월소득 150만원 미만 저소득층 가구의 경우 은행권을 통한 주택대출은 주택 가격의 28% 이내로 한정됐다. 차라리 서민들이 내집 마련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수의 저소득층 주택 구입자들은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까지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들의 타격은 예상보다 클 것이다.

■ 변동금리부대출 비중 선진국보다 높아 ■

특 히 참여정부 이후 진행된 주택 가격 안정책으로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분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건설 업체들은 부도까지 맞는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주택 가격 상승기에 내집 마련 기회를 잡기 위해 무리하게 투자했던 서민 중산층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이번 조치로 보유자산 가치는 하락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증가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셈이다.

지난 2004년 한국주택금융공사 설립과 함께 국내 주택담보대출시장은 선진국형 장기 모기지시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은 평균 만기 3년 이내의 단기대출이고 만기 시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일반 대출과 차이가 거의 없어 구조적으로 주택 가격 하락 등 외생적인 충격에 취약한 형태였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세제혜택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장기 모기지시장 정착을 유도해왔다. 그 결과 약정 만기 10년 초과 대출 비중이 2003년 말 10.3%에서 올 4월 말 55.2%로 상승하는 등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분할상환대출 또한 꾸준히 증가해 올 4월 말 현재 전체 주택대출의 56.2%까지 높아져 선진국형 모기지가 점차 정착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주택대출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는 변동금리부대출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올 4월 말 현재 은행 주택대출 중 변동금리부대출이 93.8%로 대부분을 차지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차입자인 일반 가계가 상당부분 부담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 전체의 변동금리부대출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콜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는 경우 원리금상환이 어려워질 우려가 크다. 미국의 대공황과 같은 금융회사의 건전성 악화로도 진행될 수 있다.

미국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일반적으로 변동금리 모기지가 고정금리 모기지보다 위험도가 크다. 일반 변동금리 모기지의 경우 상환이 90일 이상 연체된 비율이 고정금리 모기지에 비해 2~3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미국의 변동금리 모기지에 비해 더 위험한 구조를 갖고 있다. 우선 미국의 변동금리 모기지는 기본적으로 원리금 분할상환을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은 만기 시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구조의 비중이 높다. 주택 가격 하락과 맞물릴 경우 상환불능 위험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국내 대부분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금리 변동의 상한구조 등 소비자의 금리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는 장치가 없어 차입자의 상환부담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 가계 부도사태 유발 우려 커 ■

차 입 비중이 높은 주택담보대출은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몇 년간 과잉유동성을 원인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했고, 전문가들이 금리 인상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한 셈이다. 결국 차입을 통한 주식투자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콜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히기보다는 주택시장을 오히려 냉각시킬 수 있다. 게다가 가계 부문의 부도사태 우려도 반드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과잉유동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가 추진해온 조세개편 등 주택 가격 안정책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따라서 주택시장 동향을 감안할 때 콜금리 인상을 통한 자금흐름 조절은 간신히 안정되고 있는 주택시장을 지나치게 냉각시킬 우려가 높다. 특히 주택금융을 활용하고 있는 대상이 내집 마련을 위해 자금을 차입한 중산층·서민임을 봤을 때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고석수 / 건국대 부동산 학과 교수]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416호(07.08.01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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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2영업일 연속 매도 속에 매집한 종목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외국인이 12영업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 면서도 실적 호전주 등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보유지분을 늘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종목별 장세가 심화되고 있어 가치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외국인의 순매 수 상위 종목을 추종매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투자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12영업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 이며 누적기준으로 4조9천억원 규모의 포지션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5조원에 가까운 순매도세를 보이면서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이 있는 중소형 종목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차세대 성장주로 지목되며 최근 상장된 삼성카드를 561억원 규모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호전주로 지목된 하이닉스도 54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턴어라운드 기대 가 강화되고 있는 삼성전자도 131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포 지션을 축소하면서도 국내 대표 IT주에 대한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시사하 는 바가 크다.

역시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지목된 LG화학을 43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LG석유 화학도 335억원 규모로 신규 편입했다.SK케미칼도 같은 맥락에서 251억원 규모로 신 규 편입했다.

원화 강세 수혜주로 지목된 대한항공도 407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또 부산은행 340억원,대구은행 357억원,외환은행 282억원,기업은행 21 2억원 등 지방은행과 중견은행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397억원,대우증권 305억원,현대증권 282억원 등 M&A 기대가 있는 대 형증권사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엔지니어링 304억원,KTF 286억원,대우차판매 198억원 등도 실적에 비해 저 평가 메리트가 있는 종목으로 풀이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149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면서 대형 M&A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 하고 있다.대한전선 138억원,일양약품 166억원 등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이 있 는 종목에 대해서는 순매수세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에 외국인은 상승 탄력이 컸던 이른바 주도주에 대해서는 매도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POSCO를 무려 6천52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현대차도 2천290억원 규모로 처분 했다. 국민은행도 2천747억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SK도 2천491억원 규모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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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증가율이 증가하고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도 늘어나느걸 보니 기업들이 늘어난 소비에 맞추기 위해 생산설비를 늘리고있는것으로 파악된다. 주가는 이전처럼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도 약간 상승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등이 발생되면 바로 금리를 큰폭으로 올릴것이고 그렇게 되면 역금융장세가 나오게 되어 주가는 크게 하락하게 될 것이며 실적이 줄고 금리가 다소 내려가는 상태에서 주가는 아래로 횡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돈의 수급이 현재 비정상적이어서 이것은 언제까지나 일반론적인 얘기다


[스크랩] 경기 횡보서 상승기조로

[서울신문]지난달 산업생산이 1년전보다 7.6% 증가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 및 선행 지표도 호전됐다. 통계청은 경기가 ‘횡보 수준’에서 ‘상승 기조’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 투자는 주춤했다. 때문에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이어질지 여부를 말하기는 시기상조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산업생산 증가율은 1년전보다 7.6% 증가했다.5월의 증가율 6.7%보다 1%포인트 높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산업생산 증가율은 9.4%로 5월의 6.4%보다 무려 3%포인트나 높다.

반도체 및 부품 생산이 22.5% 증가, 생산을 주도했다.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도 1년전보다 각각 6.0%,5.3% 늘었다. 반면 섬유제품과 휴대전화 등 영상음향통신은 8.1%와 5.0% 감소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7.4% 증가했고 재고는 대부분 업종에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7%로 5월의 83.3%보다 낮지만 2·4분기 평균은 82.8%로 지난해 4·4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9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5월에는 0.1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5.7%로 5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소비재 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6월 소비재 판매액은 1년전보다 4.7% 증가,4월(4.9%)과 5월(6.0%)에 미치지 못했다. 음식료품과 차량연료,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2.0% 감소해서다. 설비투자는 증가폭이 주춤했다.6월 설비투자는 1년전보다 9.1% 늘었다. 항공기·통신기기·자동차 부분에서 투자가 이어졌다. 그러나 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발주 감소로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하반기 설비투자는 상반기보다는 줄고 특히 건설투자는 당분간 둔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현재 경기가 상승기조를 회복했지만 향후 전망과 관련해선 환율, 금리, 유가 등 부정적 요인과 대내·외 경제변수를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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