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Investment/금융아이큐150되기'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0.04.25 [스크랩] 경기선행종합지수 증감율은 하락하는데 종합주가지수는 계속 오르는 이유는?
  2. 2010.03.03 경기 선행 지수
  3. 2007.08.26 [스크랩] 시골의사의 분석이야기 2
  4. 2007.08.22 [스크랩] 시골의사의 KDI 刊 나라경제 9 월호 원고 1
  5. 2007.08.20 [스크랩] 중앙은행과 금융시장의 전쟁
  6. 2007.08.20 [스크랩] 기업의 자금조달과 배분전략(하상주)
  7. 2007.08.20 [스크랩] 네오위즈, 오버슈팅 왜?
  8. 2007.08.20 [스크랩] 네오위즈게임즈 외국인 10% 지분의 진실은?
  9. 2007.08.20 [스크랩] 네오위즈, 석연찮은 공개매수 1
  10. 2007.08.19 [스크랩]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11. 2007.08.19 [스크랩] 서브프라임 위기는 곧 기회::팍스넷 쥬라기 컬럼
  12. 2007.08.19 [스트랩] CJ그룹도 지주회사 체계로...
  13. 2007.08.19 [스크랩] SK케미칼, 큰손 펀드의 군침대상
  14. 2007.08.19 [스크랩] 네오위즈, 지분스왑 방식 네오게임즈 주식 공개매수
  15. 2007.08.19 [스크랩] 지주회사란?
  16. 2007.08.16 [스크랩] 알짜기업 분할전 주식 사라"
  17. 2007.08.16 [스크랩] 인적분할과 물적분할
  18. 2007.08.16 [스크랩] 중외홀딩스(096760) - 지분조정 일정을 앞둔 주가하락은 매수기회!
  19. 2007.08.12 [스크랩] 세계 경제 동향 2007년 8월 12일 (하상주)
  20. 2007.08.10 [스크랩] 마포 상권의 변신
  21. 2007.08.09 [스크랩] 명목성장률과 실질성장률
  22. 2007.08.08 주식매수청구권
  23. 2007.08.07 [스크랩] `호모 헌드레드`가 온다…축복인가 재앙인가
  24. 2007.08.06 [스크랩] 성장의 함정(하상주)
  25. 2007.08.04 [스크랩] 세계 경제 동향 2007년 8월 4일 (하상주)
  26. 2007.07.31 산업생산의 증가로본 주식시장
  27. 2007.07.30 [스크랩] (가치투자)미국발 금융위험의 흡수 가능성
  28. 2007.07.29 [스크랩] 하상주님의 세계금융시장동향 2007.07.28
  29. 2007.07.23 [스크랩] 위험의 전이(하상주)
  30. 2007.07.16 [스크랩] 하상주님의 비정상의 정상-너무 재미있게 읽은글




[1] 외국인투자가 ‘무한 식욕’ 3월 이후 8조 넘게 사들여

[2] 경기선행지수 하락폭 둔화
기업들 실적개선 기대 이상

[3] 각국 출구전략 시기 후퇴 금리인상 크게 늦춰질 전망


최근 증시에서는 ‘주가는 경기선행종합지수와 함께 움직인다’는 오래된 법칙이 흔들리고 있다. 투자자들로서는 주가 방향을 가늠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11일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향후 6개월∼1년의 경기를 전망하는 경기선행지수와 미래의 기업실적을 미리 반영하는 주가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여 왔는데 최근 그 함수 관계가 깨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 10월을 저점으로 계속 회복세에 있었던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12월 소폭(0.52%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1월에는 이전 달보다 1.32%포인트 하락해 선행지수가 꺾이는 추세를 확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2월 초 1,550 선까지 떨어졌던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계속 오르면서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초만 해도 일부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다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등을 근거로 “주가가 1,500 선까지 떨어진다”는 비관론자들의 목소리가 컸지만 최근 들어 2,000을 넘긴다는 낙관론자들의 전망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선행지수와 종합주가지수의 연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요인을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3월 이후 무려 8조 원 넘게 한국 주식을 사들이며 엄청난 식성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투자가들이다. 이는 코스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여전히 상승 중인 것을 근거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OECD 경기선행지수는 중국, 한국보다 늦은 지난해 2월 저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출 기업이 많은 한국 증시의 특성상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뿐만 아니라 OECD 경기선행지수도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며 “글로벌 경기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의 회복으로 경기선행지수 하락이 소폭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1분기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달성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2, 3분기에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선행지수 하락기에 주가 조정의 양상은 아래로 꺼지지 않고 옆으로 게걸음이 될 수도 있다”며 “특히 투자와 고용이 살아나고 세계 경기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면 기업들의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 시기가 크게 늦춰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시기 역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는 ‘낙관적 편향’이 들어있기 쉽다는 것이다. 또 그리스 악재나 출구전략도 한 번 불거지면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것이 비관론자들의 말이다.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투자와 고용이 살아나면서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악화를 상쇄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둘은 동행하게 돼 있다”며 “기업의 실적을 확인해가면서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쨌던 중요한 이야기는 위 3가지 요소로 인해 주가는 계속 상승하지만 경기선행지수와의 장기적으로는 경기선행지수와 동기화 될 것이라는 것.

1) 현재는 출구전략의 지연으로 인한 낮은 금리를 이용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며

2) 기업의 실적이나 경기선행지수 증감율의 개선

3) 외인의 매수 지속세 등을 체크하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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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선행 지수는 경기전망을 위해 먼저 경기에 선행하는 지표들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지표이다. 

먼저 아래 기사를 보자
주식 투자 시 경기선행지수가 중요한건 전년 동월비가 중요하다.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월비 대비가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 맞추어 주가로 오르고 내렸기 때문임

경기 선행 지수는 향후 주가의 향방을 가늠해보는데 중요한 지표인 것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재고순환지표와 소비자기대지수, 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순상품교역조건, 구인구직비율, 종합주가지수, 금융기관유동성, 장단기금리차 등 10개 지표를 토대로 구한 선행종합지수를 전년 동월 선행지수의 12개월 이동평균치로 나눠 계산한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고 경기 전환점 예측에 이용되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2008년 12월 저점을 찍은 후 2009년 1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같은해 7월 2.0%포인트, 11월 1.3%포인트, 12월 0.2%포인트 등으로 축소됐고, 1월에는 1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작년 12월에 정점을 찍고 꺾이면서 가시화된 경기 모멘텀 둔화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증시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 논하며 주요 근거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꺾일 가능성을 지적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연구위원은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2007년 11월 경기선행지수 고점과 2008년 12월 저점이 확인된 시점이 증시의 하락 내지 상승 전환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행지수가 꺾이는 시점이 증시 변곡점과 십중팔구는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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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판단하는 잣대는 다양하다.

 

하지만 그중에 가장 큰 흐름은 모멘텀 투자와 내재가치 투자의 두 갈래일 것이다.

 

이 중에서 내재가치 투자라는 부분은 가격의 정당성 측면에서는 가장 확실한 투자법이다. 예를들어 어떤 다이아몬드가 커팅이 잘못되어서 가격이 싸게 팔리지만, 그 다이아몬드를 원석 가치로만 놓고 보아도 그 가격보다는 더 비싼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싼 것이다.

 

하 지만 안타깝게도 유가증권의 가치는 다이아와는 달리 가변적인데. 그것은 대상이 되는 기업의 영속성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어떤 기업이 보유한 땅 값만해도 100억인데 시가총액이 90억 이라면 그 기업은 당연히 싼 것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만약 이 기업이 영업이익이 나기는 커녕 오히려 결손을 내는 기업이라면 이 기업의 가치는 지금 당장 해체하지 않는 한 앞으로 나빠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이경우에는 기업의 존속 그 자체가 가치에 위험요소가 된다.


또 은 어떤 기업의 이익이 그 기업 시가총액의 10% 쯤 된다고 가정하면, 그 기업의 이익을 십년치만 모아도 기업을 살 정도로 저평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업의 이익이 지난 몇 년간 10%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해서 다음해, 그 다음해에도 같은 이익을 낸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그때문에 기업의 청산가치가 시가총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영업상황이 나쁘고, 기업의 영업 이익이 많아서 시가총액이 올라간 경우에는 청산가치가 너무 높게 평가되게 마련이다. 그래서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직관이라는 고도의 정신작용이 필요해진다.

 

즉 그 기업의 영속성, 지배력등 수치로 나타나지 않고 계량화 할 수 없는 잣대들이 필요해 지는 것이다.

 

그 래서 내재가치를 보는 투자도 결국 독과점이나, 시장 지배력등을 따지게 되는 것이다. 이말은 내재가치에 투자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변수를 대입하면 답이 나오는 방정식과 같은 것이 아니라, 고도의 직관이 필요해 진다는 뜻이다, 물론 그나마 기업의 재무재표나 실적이 추호도 틀림이 없고, 또 그것이 시의성을 가지고 있는 자료여야 하며, 그것을 분석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는 전제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그것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대 개 내재가치가 낮은 주식들은 내재가치 저평가라는 그자체만으로도 이미 그 시점에서 시장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주식이다. 때문에 시장의 논리가 현재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들에서 가격부담을 느끼고 새로운 주식에 관심을 돌리는 시점이 아니라면 그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길고 힘든 인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들어 90년대 후반에 일어난 성장주의 혁명에서 외면 받았던 가치주보유자들은 길고도 고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을 것이다.

 

그 래서 내재가치에 투자한다는 것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주식은 언젠가는 가격이 평형 상태를 이룬다는 전제에서, 덜오른 주식 ( 관심이 적고 내재가치가 우량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이익을 낼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 런 국면이 올해 2003년 이후 시작된 펀드 혁명의 초기단계에서 시작된 한국사회의 가치투자 논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한국시장에 펀드 투자자금이 급증하고, 그것이 다시 제 2의 정상주 시대를 이끌어 낸다면 소위 내재가치가 우량하다는 주식들은 그만큼 성장성이 부족하다는 혹독한 평가를 받으면서 길고 긴 겨울잠에 들어 갈 수도 있다.


그래서 가치투자에 필수적인 조건은 반드시 여유자금이어야 하고, 또 다른 주식의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판단을 믿으며 시장의 항상성에 신뢰를 보내는 마인드로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시장의 투자자들은 이런 가치투자의 논리를너무나 쉽게 받아 들이고 있다,

 

가 치주 펀드에 가입하면 그것이 금새 두배 세배의 이익을 올려주거나, 항상 펀드수익률 상위에 포진 할 것이라는 기대들이 팽배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 시장의 논리가 내재가치보다는 엄밀히 말하면 전통주, 혹은 자산주들에 대해 관심이 쏠린 탓이고, 펀드들의 무도덕성( 펀드 자금으로 중소형종목을 집중매수해서 펀드 수익률이라는 숫자 놀음을 하는 경우) 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지 진정한 의미의 내재가치 투자를 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한 편 또 다른 일단의 투자자들( 사실은 대개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방식은 모멘텀 투자다., 이 모멘텀 투자 역시 가치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가치분석이라 불리는 방식을 내재가치 투자로 오해를 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이 경우의 가치분석은 다분히 성장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내재가치 분석의 성장성을 보는 관점은 '그 기업의 이익이 늘어 날 것' 이라는 예측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현재 알고 있는 수치들을 앞으로도 그대로 믿을만한 가치로 평가해도 되는가 (예를들어 독점적 지위등)를 보는 것일 뿐, 기업의 영업이익이 최근 3년간 증가 했으니 내년에도 증가 할 것이라는 식의 관점은 아니다,

 

하지만 모멘텀 투자에서 가치분석은 이런 방식을 사용한다,

 

즉 과거의 해당주식의 주당 수익배율이 15에서 8까지 거래된 적이 있다면 현재 이 기업의 주가수익배율인 10은 싼 편이다, 혹은 이 기업의 주당 순자산 배율이 0.8-2 사이에 거래된 적이 있으니 지금 1.0 은 싸다는 식이다. 그래서 이 기업의 과거 평가르 기준으로 주가를 판단해서 이 기업의 적정가는 얼마이고,

 

그래서 저평가라는 논리가 성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식을 가치투자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기 본적으로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 개념이어야 한다. '무조건 싸다'는 존재하지만, '과거에 비해 싸다'는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과거에 비해 싸다는 개념은 결국 '통계의 범주'에서 가격을 평가하는 것이고 통계란 과거의 괘적을 따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기술적 분석가들은 반박을 한다.

 

그 렇게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실적을 예측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런 흐름들은 이미 가격에 모두 반영되어 있으니, 차라리 가격의 괘적을 살피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즉 과거의 가격들을 통계쩍으로 살피면 현재 주가의 흐름이 높은지 낮은지를 알게 되는데 굳이 부정확한 기업분석을 통해 쓸데없는 애를 쓰는가?라고 되묻는 것이다.

 

양측의 주장중에 어느 것이 옳던 혹은 틀리던 간에 둘다 과거의 통계에 바탕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 통계의 영역을 벗어나는 순간에 대응하는 고도의 정신적 행위이다.

 

과 거의 통계에 입각해서 해당주식에 per 20을 적용하건, 10을 적용하건, pbr 을 얼마를 기준으로 적용하건 간에 그것은 과거다, 그리고 어떤 주식가격이 전고점과 전저점, 혹은 추세선과 추세선, 그리고 그것을 합한 추세대를 보건, 혹은 가격의 가속도를 보던 그것은 모두 과거의 통계에 바탕하고 있다는 것이 결정적 한계이다.


통 계의 범주에 드는 가격행위란 참여자 모두에게 적당한 이익과 손실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박스를 형성하는 가격은 고점 매도 저점매수가 가능하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적당한 이익이 추세적으로 누적되는 듯도 하지만 그 이익은 통계의 범주를 벗어나는 순간 일거에 사라진다,

 

예 를들어 10000원대에 사고 15000 원대에 파는 일은 반복해서 두어번의 이익을 냈더라도, 그돈을 다시 10000 원에 샀을 때, 지난 7월말 이후처럼 순식간에 급락을 하는 예상밖으로 통계의 범주를 벗어나는 가격 흐름이 나타나면 고스란히 손실을 입게마련이다,

 

반 대로 15000에 매도한 주식이 갑자기 급등읗 해서 100000 원이 되는 상황은 넋을 놓고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통계의 함정이다, 같은 논리에서 보면 지난번 주가 2000 포인트를 넘은 시점의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통계적 범주에 있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통계적 범주 사이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었지만, 그 이익이 사라지는데는 1/10의 시간만으로도 충분했다,

 

결국 주식투자는 통계의 범주를 벗어나는 순간의 이익과 손실을 취하는 예술이다,

 

하 지만 기술적 분석들은 모두 통계의 범주라는 함정에 갇혀 100번의 작은 이익을 보장하지만 1 번의 큰 이익을 취할 기회를 앗아가고, 90번의 저점매수를 보장하지만 1번의 통계적 범주를 벗어나는 손실로서 그간의 이익을 날려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모멘텀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가치를 보던, 가격을 보던 통계의 범주라는 함정에서 벗어나서 움직이는 가격에서 결정적 승부를 갈라야 한다

 

하지만 그 역시 직관의 영역이니 이래저래 주식 투자란 고달프고 어려운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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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문제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작 당사자인 미국보다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함으로서 자본시장의 신사대주의론이 등장 할 만한 상황이 되었다.

 
이쯤되면 과거 우리는 위기의 국면에서는 과연 어떠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들어 일어난 문제들중에 우리나라의 급속한 성장신화와 그에 따른 부작용이 응축되어 폭발한 IMF 의 경우, 다른 아시아 금융위기가 격발요인이 되었을지언정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우리나라 자체의 문제였다.

 
하 지만 그것이 외국인 투자자들과 일부 현금자산가들에게 거대한 부를 축척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너무 거대담론의 영역이라 쳐도, 길게보면 IMF 역시 단순히 위기였다기 보다는 그동안 누적된 문제점들을 일거에 털어내는 기회가 되었던 측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더구나 그 이후에 우리에게 발생했던 위기국면들은 한번도 실체화 된 적이 없다.

 우 선 기억에 남는 사례로 9.11 테러 사태가 단연 압권이다. 9.11 테러는 미국의 중심을 타격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는 점 외에도 인간의 본성에 잠재한 두려움의 코드를 자극함으로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거의 공황 상태에 빠트렸다. 하지만 그것은 조금만 한발 물러나 생각해 보면 위기가 아니라 기회였다. 미국입장에서는 세계경찰역을 자임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고, 그것을 빌미로 달러화의 기축통화 위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부 산유국들을 효율적으로 압박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한나라 경제의 이해득실은 그것이 원하는 일이건 아니건, 혹은 다행한 일이건 불행한 일이건 가리지 않는다.

 
미 국은 그 사건을 기화로 해서 방산업체를 중심으로 한 소위 굴뚝산업들이 대규모 국책사업에 뛰어 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특히 석유메이져들은 유가를 좌지우지하는 절호의 환경을 맞이했다. 굳이 이런 정치사회적 고려를 하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9.11 테러는 현상으로만 보면 어디까지나 큰 사고의 한 유형일 뿐 미국이라는 거대국가나 혹은 전세계의 경제를 뒤흔들 사안은 본질적으로 아니었다.

 
물론 그것이 핵공격이나 기타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사안이라면 모를 일이지만, 상식선에서 그것은 성공한 테러의 한 유형일 뿐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와 일개 테러집단의 전쟁이 전세계 경제를 흔든다면 그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현 실적 위험이래야 여행수요가 줄어들거나, 오락산업의 정체정도지만, 대신 그만큼 보안산업이나, 방위산업이 입는 혜택은 훨씬 큰것 이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기록적인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하락율에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투자자들이 조금만 현명했다면 불타는 펜타곤이 러시아의 미사일에 맞은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념했을 것이고, 애써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헐값에 내던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시 필자는 MBN TV에서 이상황을 두고 향후 10년내에 삼성전자를 이가격에 (15만원이하) 다시 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호언을 한적이 있는데, 그것은 필자가 직관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현명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가상시나리오를 그리면서 공포에 질려있을 때, 그냥 단순하게 그 현상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의미있는 위기국면은 사스의 공포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사스의 확산을 경계했다,


수 많은 전문가들이 언론에 나와서 사스의 공포를 부풀렸다. 사스가 창궐하면 전 인류의 1/10이 사망 할 것이며, 대륙을 이동하는 철새들의 분비물은 우리들의 머리위로 무차별적으로 바이러스 폭탄을 퍼부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심지어 경제학자들은 너나없이 매체에 등장해서 사스의 창궐로 대륙간, 국가간 여행이 중단되고, 교역이 줄어 들 것이며, 이것은 세계 금융질서를 뒤흔드는 심각한 위기로 다가 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과정에서 아무도 H5N1 바이러스가 N 과 H 바이러스의 조합이며 그것은 새로운 변형이 아니라, 원래 H1N5의 조합이 가능하듯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엉뚱하게 제약회사들의 주가폭등과 나머지 대다수 주식들의 투매를 불러왔다 하지만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누출되면 전 인류의 절반이 사망 할 것이라는 위협처럼( 실제 미국에서 애볼라 바이러스가 누출된 적이 있었지만 아무에게도 감염되지 않았다 ) 사람들의 비이성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해프닝으로 그치고 말았다.


물론 이시기에 소수의 침착한 사람들에게는 이런사태는 향후 자본시장에서 큰 이익을 취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로 작용했다.


이렇듯 시장은 늘 위기에 대해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른 반응을 한다.


다 시 아시아 금융위기로 돌아가보자, 당시 위기는 OECD 가입이 촉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싸구려로 팔려나가는 기업, 사채업자에 준하는 수준의 차관금리. 대한민국 국채의 대 바겐세일, 심지어 금과 땅마져도 헐값에 땡처리로 팔아댄 우리의 중요한 국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그야말로 황금시장이었다. 당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그것은 그의 사채업자 수준의 행태에 다름 아니었다. .


이상황을 이번에 문제가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적용해보자.


미 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임금상승으로 제조업 투자가 한계에 이르고, GE 와 같은 산업자본역시 금융자본화하는 시점에서 넘쳐나는 유동성을 해소 할 투자의 대상이 그리 많지 않았다. 결국 돈은 다른 돈을 사는데 쓰이기 시작했다, 유동성은 넘쳐나는데 투자대상의 공급은 제한적이라면 그 다음은 결국 권리를 사고파는 파생상품이 발달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돈이 넘쳐도 소나타 한 대에 5000 만원을 주고 살 수 없는 만큼, 거기에 권리의 개념을 붙여 선물,옵션, ETF 와 같은 파생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쉽게 유동화 할 수 없는 자산 역시 ABS 등을 통해 유동화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결국 돈이 돈을 사고, 권리가 권리를 사는 거품이 시작된 것이다.


서 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 금융시장에서 불과 1-2 %의 포션을 차지 할 뿐이지만 이로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커지게 된 것이다, 그것은 원래 있던 자산이 소멸한 것도 아니고,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가상의 상품에 투자한 결과이다,


결 국 레버리지의 단맛에 취했던 선진자본들이 이순간 위험을 감지했지만, 사실 그 위험의 실체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사태는 아마 꽤 길고 오래 갈 것이다, 하지만 이 상황이 오래 진행된다고 해서 한국이나 기타 아시아 국가들까지 동시에 위기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위 기에 빠진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투자한 돈을 되찾으려 들 것이고, 이 과정에서 우선 단기간에 현금화와 인출이 가능한 시장, 즉 한국과 같이 많이 이익을 낸 주식시장에서 주식매도는 가장 효율적인 것이다. 그로인해 단기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외국이 투자자금이 빠져 나갈 수는 있다,


또 미국의 금리가 하향압력을 받고, 위험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엔화가 일본으로 환류하는 과정에서 엔을 사들이고, 원이나 다른 나라 통화를 매도하는 상황도 발생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본질적으로 외환위기와는 그 맥을 달리한다,


우 리는 과거와 달리 그 자금을 충분히 마련 할 수 있고,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고평가된 원화가치가 제자리를 잡으면서 수출주도적 산업군을 가진 우리나라의 수출기업의 이익이 저절로 늘어날 것이다, 아마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실적은 파격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아울러 일본 역시 금리인상 시도가 좌절되고 미국과 기타 선진국들도 인플레 압력을 방어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려던 입장에서 오히려 반대의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이다.


우 선은 그것이 부동산이나 자산투자자들의 손실을 국가가 보전하는 형태가 되어 쉽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금리는 경제현상과 따로 움직일 수가 없다, 이로서 글로벌 경제는 저금리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자산시장에 가장 치명적으로 작용 할 수 있는 고금리 시대로의 전환이 저지되면서, 유동성은 여전히 넘쳐나는 상황을 지속하게 될 것이다.


이쯤되면 이로인한 경기침체는 기우다,


제 아무리 그것이 심각한 문제라 해도 시간이 길어 질 뿐, 미국이라는 나라가 해결 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자산시장 전반에는 과거처럼 무분별한 차입금이 시장을 불확실하게 끌어 올리던 국면에서 오히려 건전한 유동성을 앞세워 위험을 제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시장의 투자자들 역시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반응 할 필요가 없다, .한국의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자동차, IT 와 같이 고평가된 원화로 인해 고통받던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야하는 이유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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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세계 금융시장과 전쟁에 들어갔다. 유럽중앙은행, 미국, 일본, 호주 그리고 캐나다의 중앙은행들이 시중은행에 긴급 자금을 방출했다. 시중은행들로부터 현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의 중앙은행이 밤 사이에 비디오 회의를 통해 할인율을 0.5%포인트 인하하여 연방기금금리와의 차이를 0.5%포인트로 좁혔다. 중앙은행들의 이런 긴급한 움직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런 조치로 지금의 금융위기가 수그러들 것인가?

2주 전부터 시작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급자금 방출에도 불구하고 세계 금융시장은 전혀 안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주 목요일(미국 기준) 밤에 결정된 할인율의 인하는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을 크게 올렸다.

미 국 중앙은행은 할인율을 인하하면서 관련된 해설문을 발표했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로 돼 있다. 하나는 할인율을 낮추니 돈을 많이 빌려가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앙은행이 지금의 사태를 보는 관점이 한달 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밝혔다. 즉 이제는 더 이상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장 악화로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금융시장에서는 앞으로 중앙은행이 연방기금금리를 낮출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할인율은 연방기금금리와 좀 다르다. 연방기금금리는 은행들끼리 단기로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다. 이 금리를 중앙은행이 정해놓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금 5.25%다. 단기금융시장에서 이 금리가 목표 수준을 넘어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서 이 금리가 목표 금리에 가까이 가도록 조정하고 있다.

한편 할인율은 중앙은행이 저축금융기관에게 돈을 빌려주는 금리다. 미국의 경우 2003년까지 할인율이 연방기금금리보다 낮았지만 2004년부터는 반대로 보통 1% 포인트 정도 더 높게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은행들이 일시적인 현금의 부족을 연방기금금리로 메울 수 있으므로 이보다 금리가 더 높은 할인율로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릴 일이 거의 없다.

중앙은행이 지금의 상황에서 할인율을 낮춘 것은 비록 연방기금금리보다는 0.5% 포인트 더 높지만 저축금융기관은 담보만 가지고 오면 최장 30일까지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즉 이것으로 전체 금융시장의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성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 과연 이번의 조치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회복할 것인가? 이는 이번 금융위기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대답이 달라질 것이다. 만약 이번의 금융위기가 유동성 부족에 의한 것이 아니고 신용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지금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며, 또 다른 조치가 나올 것이다.

예를 들어서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서 신용이 낮아진 사람에게 돈을 더 빌려준다고 그 사람의 신용이 높아지게 될까? 또 빚을 진 사람의 신용의 질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평가기관이 시장의 유동성이 회복된다고 그 평가능력이 높아지게 될까? 부채를 진 사람들의 신용이 높아지거나 신용평가기관이 신뢰성을 회복하지 못하는 한 금융시장은 계속해서 불안할 것이다.

금융시장의 불안은 신용에 비해서 지나친 부채를 진 사람들이 부채를 줄이고, 신용의 질에 비해서 너무 값이 높게 매겨진 상품의 가격이 내려가야만 해소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이 진행되는 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이는 어쩔 수 없이 실물 경제 성장률을 낮추게 된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이를 허용하려고 하지 않는다. 혹시나 이 과정이 너무 지나치게 진행되어 중앙은행의 통제 수준을 넘어서 버릴까 걱정이 되어서다. 그래서 긴급자금을 풀고, 할인율을 낮추고, 등등 인플레이션을 조장하고 있다. 즉 전세계의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의 디플레이션과 전쟁에 들어가 있다.

이런 비상사태에는 평소에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금융시장들 사이의 관계가 평소와 달리 움직일 것이며, 평소라면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낮은 일도 일어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들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하기도 한다. 정부의 특정 조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런 시기에 투자의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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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에 큰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그 동안 부채나 주식을 통해 싼값으로 쉽게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좋은 시절이 계속될 것으로 믿고 준비를 하지 않은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심하면 회사의 문을 닫는 경우도 생긴다.

주식시장에서는 경영자를 평가하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자금의 배분과 관련된 것이다. 경영자는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 돈을 잘 배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돈을 잘 배분해야 그 결과로 돈이 벌리기 때문이다. 또한 자금의 배분에는 평소에는 수익의 일부를 까먹을 수도 있지만 갑자기 닥쳐올 위험도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1990년대 후반 벤처 바람과 인터넷 바람이 불 때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자금을 조달한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의 지금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자본을 배분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제약 조건이 있다. 하나는 어떻게 자본을 조달하는가 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 사업(자산)에서 만들어내는 현금흐름의 성격이다. 단기로 자금을 조달해서 장기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성공하면 수익은 높지만 단기 자금의 금리가 올라가거나 장기 사업이 예상보다 나쁜 실적을 내면 자금 상환의 압박을 받는다. 반대로 장기 자금을 단기 운영자산에 배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러나 이 기준이 모든 회사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위의 기본 원리를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사업의 성격이 있다. 투자에서부터 자금 회수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고, 투자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꾸준히 되풀이되는 경우, 예를 들면 다수의 개인을 상대로 장사하는 각종 유통업이나 음식료업의 경우는 단기 자금으로 장기 자산에 투자해도 좋다. 그러나 반대로 투자 후 자금 회수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거나 그 사업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즉 벤처의 성격이 강하거나 사업 환경에 변화가 심한 경우는 절대로 단기 자금으로 장기 자산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보통의 회사보다 더 많은 자금을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배분해 두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회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다 보면 이런 일반적인 원리에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영업용 자산에서 많은 매출이 나오고 매출에서 많은 이익이 나오며, 이 이익이 대부분 현금성 이익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돈을 현금성 자산에 집어넣어서 그냥 단기 이자만 받아먹는 회사들이 있다. 이는 경영자가 그 여유자금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회사가 장기 성장 전략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다.

또 어떤 회사는 여유자금만 생기면 무조건 자회사 투자를 늘리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경영자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이를 주주에게 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 여유자금을 자신이 통제하면 할수록 그만큼 자기의 힘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회사의 중간 관리자들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자회사가 생기면 그만큼 새로운 일거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긴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최근에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주식시장의 남의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기업 왕국을 갖추어 가려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자주 회사의 경영권이 바뀌고, 사업의 성격이 바뀐다. 만약 실제로 회사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이런 전략은 단순히 단기에 큰 돈을 벌기 위해서 기업의 겉모습을 요리 조리 바꾸어 패션쇼에 내보내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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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재상장을 앞두고 급등했던 네오위즈(17,400 상승세1,650 +10.5%)가 상승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적정가치를 넘어선 이상급등이란 전문가들의 우려를 아랑곳하지 않는 급등이다.

네오위즈게임즈(151,400 상승세8,300 +5.8%)는 재상장 첫날인 2일부터 이틀 연속 개장과 함께 바로 상한가로 직행, 현재 14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기준가 5만5000원의 두배인 11만원이었다.

네오위즈도 덩달아 강세다. 2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최초 기준가 2만7500원대비 31% 상승한 3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고, 3일도 한때 7% 이상 상승하는 등 상승기조다.

◇ 엇갈린 평가, 그러나 주가는 동반상승
증권사들은 하나같이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서는 호평을, 네오위즈에 대해서는 혹평을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적정주가가 24만~25만원 수준인데 반해 네오위즈 적정주가는 2만원 내외가 대부분이다. 1만원 미만을 제시한 증권사도 있을 정도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성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잠재력이 큰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나 전망은 분할 당시처럼 여전히 냉랭한 편이다. 다만 초기 지주회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부 과하게 혹평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가급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네오위즈 적정가에는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지분가치가 이미 포함돼 있으므로 지주회사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이상급등이란 설명이다.

업계 전문가는 "지주회사들이 통상 20~30% 정도 할증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볼때 네오위즈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이라며 "3만원대 주가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오른 것이라면 분명히 오버슈팅"이라고 평가했다.

◇ 네오위즈, 외국인 강력매수.. 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부정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네오위즈 주가가 최근 급등한 배경에는 외국인의 강력매수가 자리잡고 있다. 외국인은 네오위즈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달 13일부터 5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로 19일에는 3만원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네오위즈가 지배구조 변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2차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네오위즈가 실질적 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지분을 추가로 10% 이상 매입,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맞춰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나성균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지분 16.6% 중 일부를 네오위즈로 옮길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다.

다만 현재 네오위즈 및 네오위즈게임즈의 2대주주인 EA(15%)가 지분구조에 어떻게 참여할지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EA는 1년뒤 전환우선주(4%)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1년뒤엔 1대주주가 된다.

한편 네오위즈는 "우리도 왜 주가가 오르는지는 알 수 없다"며 "실적개선 및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기대감이 간접 반영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자회사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할 뿐 별도의 비즈니스는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며 "지분 확보는 2년의 시간이 있으므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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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151,400 상승세8,300 +5.8%)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20일 갑자기 10% 가까이 늘어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외국인 지분은 20일 하루만에 32만여주가 늘어나 지분율이 21.25%에서 32.20%로 9.95%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이날 거래량은 1만5733주가 전부였다. 이날 외인의 순매수 수량도 900여주에 불과했다.

시장에서는 20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이날 거래량을 들어 '전산오류'란 소문이 돌기도 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네오위즈측은 "기업분할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외국인 지분율이 20일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급작스럽게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인 지분이 갑즉스럽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기업분할 이후 잡히지 않던 외인 지분이 새롭게 신고되면서 20일자로 외인 지분율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네오위즈게임즈 실질주주인 외국인 지분에 오류가 있어 이를 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외인지분에 큰 변동이 있었던 게 아니라 정정에 불과했지만 결과적으로 주가에는 도움이 됐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10% 이상 상승하며 한때 21만원을 넘기도 했다. 종가는 1만700원(5.40%) 오른 20만8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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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주주들에게 이득 없는 공개매수가 산정…감행한 이유에 관심]

네오위즈가 네오위즈게임즈의 공개매수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큰 매력이 없는' 공개매수가를 산정,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매력없는' 공개매수가..일반 주주 응할까=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 주말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자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주회사 요건에 따르면, 지주 회사는 2년 이내에 자회사 지분 2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네오위즈는 네오위즈게임즈 지분 9.8%만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유상증자를 통해 288만여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자사주 38만159주를 처분,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현물출자한 주주들에게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 매수 결정이 일반 주주들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평이 대세를 이루면서 네오위즈가 실패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결정을 감행한 배경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 네오위즈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는 신주발행가가 낮아지고, 교환비율이 높아져 더 많은 지주회사 주식을 교환할 수 있지만, 결국 발행주식수 증가에 따른 희석효과로 인해 주주가치는 훼손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네오위즈가 산정한 네오위즈게임즈의 공개매수가(20만원)가 일반 주주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네오위즈게임즈(19만원) 1주를 팔면 네오위즈(2만3200원) 8.44주를 살 수 있는데 반해 공개매수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7.2주 밖에 사지 못한다"며 "주주 입장에서는 장내에서 매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인데 굳이 공개 매수 절차를 거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외부평가기관을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공개매수가를 20만원에 결정, 현재 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네오위즈나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두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성에 기업 가치가 직결된 상황"이라며 "주주들 입장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한데 별 이득도 없는 지분 교환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오위즈 측은 이에 대해 주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공개매수 절차를 택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공개매수가는 외부평가기관이 결정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주주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공개매수 방식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공개매수에 응하든, 하지 않든 선택은 전적으로 주주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개매수에서 원하는 만큼 지분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회사에서 다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패하면 나 대표가 공개매수 나서나=업계에서는 이번 공개매수가 실패할 가능성이 큰 만큼 네오위즈 측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업계의 또다른 관계자는 "큰 돈을 벌 기회를 주는 것도 아니고, 별다른 메리트 없이 지분 교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주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지분 교환 이후 네오위즈의 주가를 크게 올릴 복안이 공개되지 않는 한 주주들이 쉽게 움직이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번 공개매수가 실패로 끝날 경우,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가 단독으로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나 대표는 현재 네오위즈게임즈 지분 15.87%, 네오위즈 지분 19.17% 를 보유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개 매수가 실패로 끝날 경우, 나 대표가 다소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본인 지분을 통해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지금 당장은 나 대표도 손해보는 장사지만 대주주는 일반 주주와는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나 대표만 공개매수에 나서도 지주회사 요건이 충족되는 것은 맞지만, 우리는 주주들에게도 같은 기회를 준 것이다"라고 강조한 뒤 "나 대표가 공개매수에 나설지, 규모가 얼마나 될 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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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상 증자에 대하여

http://blog.paran.com/blues293/20296314

1) 유상증자

유상증자란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설립시에 정관에 기재된 발행할 주식총수의 1/4이상을 발행함으로써 설립되며, 미발행 주식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발행할 수 있다.  신주의 발행은 유상발행과 무상발행으로 구분할 수 있고, 유상발행은 액면가 이상의 금액으로 구주주에게 배정하거나 주주이외의 제3자배당, 그리고 일반공모 등의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거래소나 코스닥, 제3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구주주에게 할당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가가 액면가 이상일 경우 주주들의 청약율을 높이기 위해 시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고 있다. 또한 주가가 액면가 이하일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제3자에게 액면가로 발행하여 아예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유상증자는 소정의 발행비용만 제외하면 추가적인 비용 발생없이 주식시장을 통해 직접 자본조달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거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높힌다는 측면에서 볼 때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주식수가 늘어나 주당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에는 반대의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으로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장세국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약세장에서는 주당가치 희석으로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여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강세장에서는 주당가치가 희석된 부분을 주가상승으로 메꾸어져 이익을 보게 된다. 따라서 강세장 초기국면에서 유상증자는 청약을 받는 것이 좋다.

주의할 사항은 강세장 말기 또는 주가가 급등해 있는 경우에는 유상증자의 메리트가 최소화되는 시기이므로 가급적 유상증자 청약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실세들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유상증자 발표는 실세들의 매물을 불러일으켜 주가하락으로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소형주의 경우가 그러하다.

또한 유상증자 물량이 신규 상장될 때 단기적인 매물압박을 받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2)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구주주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할당해주는 것을 말한다. 회사의 총자산에는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재무제표상 항목간의 변화를 통하여 신주식을 발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자금의 유출입은 없다.  신주는 현재의 주주에게 소유주식에 비례하여 무상으로 교부한다.

무상증자는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구성을 시정하거나 유상증자의 청약율을 높이거나 사내유보의 규모를 적정화시키거나 주주에 대한 보상을 위해 실시한다는 점에서 유상증자와 차이점이 뚜렷하다.

무상증자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한다.

첫 번째는 자산재평가 적립금을 자본으로 전입하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자본잉여금으로 전입하게 되는데 이중 일부를 신주를 발행하여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자산재평가를 시행하는 기업이 선정해 담당자에게 무상증자 계획이 있는지를 사전에 알아보는 것이 급선무이다.

두 번째는 법정준비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자본에 전입하는 경우이다. 법정준비금에는 이익준비금과 자본준비금이 있다. 이 경우에도 위와 마찬가지로 담당에게 사전 문의하여 알아보는 것이 무상증자 계획 여부를 타진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세 번째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함께 하는 포괄증자이다. 앞서의 재평가 적립금을 자본에 전입하여 신주를 발행하여 무상으로 주주에게 증여함과 동시에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주금을 납입시키로록 하는 방법이다. 단, 이 경우 유상분에 대한 납입이 행하여지지 않으면 주주는 유·무상증자 모두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상실하게 된다.

일단 무상증자는 주주측면에서 볼 때, 별도의 주금납입 없이 신주권을 추가로 획득하게 됨에 따라 이익이다. 물론 주당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은 유상증자와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한 손해가 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무상증자를 받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 무상증자는 호재로 부각되기 때문에 무상증자 발표시에는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주의할 점은 주가가 급등한 상태에서 무상증자를 발표한다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보기 때문에 일시적인 주가 상승은 있을 수 있겠지만 곧 하락하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한다.

참고로 권리락이란 증자를 하는 경우 신주인수권을 확정하기 위하여 신주배정일을 정하게 된다. 이 배정일 이후에 결제되는 주권에는 신주인수권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보통거래 결제시한을 감안하여 신주 배정기준일 전일에 실제로 당해 종목에 대해 증자에 따른 희석부분 만큼 주가를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를 권리락이라고 한다.

현재 보통거래 결제는 매매 당일을 포함해 3일 뒤에 명의개서가 이루어진다.가령 5월4일 수요일이 신주배정일이라고 한다면 5월 2일까지 매매가 이루어진 주식에 대하여 신주인수권이 주어지며 5월 3일 권리락을 실시한다. 실제로 주권이 주어지는 명의개서는 5월4일 이루어진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부채를 갚거나 시설투자등를 하기 위해 자본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 유상증자의 방법에는

1. 주주배정

기존 주주에게 주식수에 비례해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

2. 주주우선공모

기존 주주에게 우선쳥약의 기회를 부여하고 만약 쳥약한 주식이 남는다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시 모집하는 방식

3 제3자 배정

회사의 협력관계나 거래처, 특별한 관계에 있는 자 등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

보통 부실한 회사는 1,2,4번 방식을 했을때 유상증자가 쉽게 되지 않기 때문에 제 3자 배정을 통하여

유상증자를 한 후 재무건전성을 높인 다음에 주주나 일반인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보통 제 3자배정을 하면 기존 대주주는 지분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4 일반공모증자

신주발행시 기존의 주주에게 배정하지 않고 일반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방식에 의하여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식

 

 

* 유상증자 진행절차는

신주 발행을 의한 이사회 결의 -> 신주 발행 기준일 확정 -> 유상증자 발행가액 확정 -> 권리락

-> 추가상장

 

*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상장된 주식은 기존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통 1~2년 정도 보호예수 된다.

즉, 1~2년이 지나야 주식매매를 할 수 있다.

 

* 재무제표상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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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대차대조표의 자본계정에 반영되어 진다.

참고로...

자본금은 액면가 * 주식수로 이뤄지는데

이 자본금은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절대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자 그럼...예를들면 액면가 500원짜리 A주식을 1000원에 100주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면

총 유상증자 금액은 10만원(1000원*100주)이 된다.

자본계정에는 500원*100주=50,000원이 추가되고 나머지 50,000원은 부채상환, 시설투자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게 된다.



* 부채상환하는 기업 vs 시설투자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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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증자 후...

가치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의 유상증자는 별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개선이나 향후 성장을 위한 시설투자로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지만

유상증자를 하는 90%이상의 기업들은 재무개선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시설투자한 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주주에게는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어서 손해를 줄 수 있다.

(혹자는 1~2년 정도 보호예수가 되기 때문에 물량 부담이 없다고 하지만 기업의 본질이 변화지 않는 이상

주가에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물론 회사가 도입단계나 재성장단계에 있을 때는 투자방향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기업 내부적으로 수익력 극대화를 위해 원가절감, 조직변화등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다.

업종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수익력이 좋고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은 유상증자에 조심스럽다.

유상증자에 따른 향후 방향을 분석하고 싶다면 투자방향, 기업의 문화등을 총제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유상증자를 자주 하는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상증자를 하는 것은, 순전히 회계학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무상증자를 통해서 기업의 가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변동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론적인 이야기이고 현실적으로 대체로 주가는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회사가 굳이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가 있나 ?


무상증자는 회계상의 문제입니다.  즉 유상증자는 회사에 돈이 유입되므로 회사에 어느 정도 득이 될 수 있지만 무상증자는 회사에 이론상 아무런 영향을 미칠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이야기하죠. 

대차대조표의 차변에는 자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변에는 부채와 자본이 있습니다.  곧,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계와 동일합니다. 

즉 부채와 자본이란 자산을 사들이는데 들어가는 돈의 출처를 의미합니다.  이때 부채란 다른사람들한테 꿔서 자산을 샀다는 것이고, 자본이란 주주들이 돈을 걷어서 자산을 산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무상증자에 관해서 중요한 사실은 '자본'이라는 부분에 있는데 대차대조표상 자본은 간단히 3가지 계정과목으로 분류합니다. 

1.자본금   2.자본잉여금   3.이익잉여금(자본조정 제외)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상증자란 2.의 자본잉여금을 1.의 자본금으로 계정과목을 재분류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해서 회사호주머니가 3개 있는데 2번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다시 1번 호주머니에 집어넣는 것에 불과합니다.

회계상으로는 그 돈에 대한 명목, 즉 계정과목이 자본잉여금에서 자본금으로 변하는 겁니다. 

즉 자본금이 증가하고 자본잉여금은 명목상 감소하게 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주식배당이야기도 하죠.  주식배당은 무상증자와 실질상 거의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이제는 2번 주머니가 아니라 3번 주머니 즉 이익잉여금에서 1.의 자본금이라는 주머니에 돈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즉 회계상으로 달리 계정분류를 하는 거죠.  

결국 주식배당과 무상증자는 주주에게는 아무런 실익이 없이 그냥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이라는 계정과목에 계정대체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쓸데없어보이는 짓을 하는 걸까요? 


만약 쓸데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계정을 분류할 필요조차 없겠죠.  그런데 계정을 3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즉 3에서 2, 2에서 1로 갈수록 그 명목으로 저장된 돈을 처분하는데 있어서 제약이 점점 커지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자본금같은 경우는 회사가 가지고 있어야할 아주 기본적인 재산이며, 동시에 채권자에 대한 최후의 담보물이기때문에 상법상 법원의 허가가 없이는 절대로 처분이 불가능합니다. 

두번째 자본잉여금같은 경우는 손실을 보전하거나 자본금으로 계정분류하는 경우외에는 결코 처분이 불가능합니다.(물론 약간의 예외있음) 

그리고 세번째 이익잉여금은 대체로 처분이 자유롭습니다. 

결론을 이야기하죠.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분류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처분을 거의 불가능하게하여 회사의 재무상태를 공고히 하는데 있습니다. 

즉 무상증자를 함으로써 매년벌어들여 회사에 보관되어 있는 자금들이 불필요한 명목하에 빠져나갈 수 없도록 아주 자본금으로 분류해버립니다. 

자본금이란 극히 제한적인 경우외에는 처분할 수 없기때문이죠. 

아주 쉬운예로 이익잉여금 같은 경우는, 주총결의만 있으면 아주 쉽게 배당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현금배당을 하면 회사가 벌어들인 재산이 아주 쉽게 주주들에게 빠져나가 회사의 재무상태가 불안정해지죠. 

그래서 배당을 주식으로 함으로써 현금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자본금을 늘림으로써 회사재무상태를 공고히하는 것입니다


 

무상증자를 통하면 회사에는 어떤 이득이 있고, 주주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나 ?


사실 이론적으로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에 의해서 기업의 총가치는 변할리 없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둘을 실시함으로써 회사에서 지급되는 돈은 없습니다.  단순히 회계처리상의 문제일뿐이며, 주주들에게는 추가로 몇장의 주권만 발행해 주었을뿐입니다. 

즉 회사의 재무상태를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의 유무에 불구하고 동일합니다. 

주권에는 액면가가 있고 시가가 있습니다.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발행한 만큼 주권의 개수는 증가합니다. 

따라서 그 액면가도 그 숫자만큼 증가합니다. 

액면 10,000에 100장을 발행한 상태에서 다시 100장을 발행하면 명목상 자본은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증가합니다. 

그런데 주가란 액면가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액면가액이란 위에서 설명한대로 소위 말하는 '자본금'이라는 계정과목으로 분류되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대로 어떤 회사가 추가로 100%무상증자를 통해 100장을 추가발행했다면 '자본금'이란 계정과목의 회계상 금액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주가란 다시 말하지만 이 액면가, 또는 자본금계정과는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주가란 말그대로 회사전체를 하나의 덩어리로 봤을때 그 덩어리의 시가를 주권개수만큼으로 쪼갠것입니다.   

즉 위 회사에서 자본금은 2천만원으로 늘어났지만, 회사자체는 자금의 유출의 전혀없었으므로 회사의 전체가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무상증자전 회사의 가격이 1억원짜리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무상증자전 주가는 1억/100장으로 해서 10만원이 나올겁니다. 

그런데 무상증자후에서 회사의 시가, 즉 가치, 가격은 1억원이 유지되므로 주권을 100장 추가로 발행한다면 1억/200장으로 계산되어 5만원이 계산됩니다. 

즉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주가와 주권수는 그 곱이 1억원이 유지되도록 정확히 결정됩니다.  무상증자는 주권수를 인위적으로 조정함으로 주가가 조정됨으로써 1억원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즉 주권수가 100%증가하는 경우 반대로 주가가 100%하락함으로써 총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론상 이런 원리는 소액주주에게도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즉 무상증자를 통해 주권을 받게되어 주권수가 증가하면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치만큼이 유지되기위하여 주가는 하락하기때문에 '수량 x 주가=동액'이 됩니다. 

물론 이건 이론상 그렇습니다.

이론상으로 그런것이고, 현실적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대개 주가를 상승합니다. 


P.S 사실 학자들은 이런걸 가지고 비합리적이라고 하는데...

웃기죠...  현실이 그런데... 그것이 옳으니 그르니...  무식한 사람들이죠. 


사실 주식수를 늘리면,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보면 현재 50만원 짜리라고 할때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그 만큼 주가가 내립니다. 

이럴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그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주식에 대한 시장성, 즉 대중성이 확보됩니다

즉 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므로 주가를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심리입니다. 

즉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주가가 대개 상승한다는 그런 심리 자체가 순환적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주가를 상승하는 겁니다.  사실 두번째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지만 대단히 중요하고 소로스같은 사람들은 이런것을 중요시 합니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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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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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옵션 결제일을 앞둔 급변동

 

 

옵션 결제일 주간인 미국 시장은 전일 하락과 함께 뉴욕증시 종합지수가 60주 평균선에 이르러 당초 예정된 하락의 목표권에 도달하였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모습으로 통상 투매라고 칭하는 전체 종목 하락률 90% 하락종목 거래량 비율 90%투매 바닥의 조건을 완성하는 모습이다.

 

주가는 이번주 3일간의 등락 끝에 재차 갭 하락을 함으로써 일반이 가장 공포스러운 심리를 갖게 되는 개미핥기 패턴을 형성하며 소멸갭성 하락을 만들었고, 주가는 주봉 20주 평균권에 이르렀다.

 

 

외국인은 1 조 325억원의 대량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차익 매물 이후의 매수를 위한 가격 낮추기로 진입하는 한편, 선물은 3879계약을 순매수하며 3일간 누적 10,547계약을 환매하여 투기적 선물 포지션의 이익실현을 하였고, 한편 풋옵션도 428억의 차익실현을 하여 옵션에서 하방 이익 포직션을 중립으로 만들었다.

 

 

주가 급락에 따라 올해 들어 크게 증가했던 일반의 신용잔고가 담보부족에 진입하면서 신용물량과 관련한 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6987억의 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은 프로그램 6532억원의 프로그램 차익 매수를 포함하여 1조 4948억의 순매수를 하여 일반과 외국인의 대량 물량을 받았다.

 


 

일반의 신용잔고가 담보 부족에 진입하면서 우량주에 설정되어 있던 담보 부족 해소에 따라 우량 대형주들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125.91포인트(6.93%)가 하락하며 1700선을 벗어난 1691에서 마감되었고, 코스닥 지수는 10.15%인 77.85%가 하락한 689.07로 마감했다. 거래소는 164종목의 하한가를 포함한 811 종목이 하락하였고, 코스닥은 293종목의 하한을 포함한 937종목이 하락하여 하락종목수 90%이상, 하락거래량 90% 이상 동시 만족의 투매 바닥 조건을 주고 있다.

 

지난 수개월간 일반은 욕심을 내어 신용 매수를 크게 확대하였으나, 결국 이러한 신용 잔고가 매도 세력의 공격목표가 되어 철저히 손실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주가가 아무리 변동해도 기업의 사업이나 가치가 변하지 않는 이상 투자자의 재산의 변화는 없다. 또한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최대주주는 주가 변동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의 이윤과 내일의 성장에 관심을 둘 뿐이다.

 

주가가 변동하더라도 결국 기업의 가치로 환원되기 마련이나, 신용이나 미수로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단기간의 주가 변동으로 파멸을 면키 어렵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첫번재 원칙은 신용이나 미수를 쓰지 않는 것이다.

 

 

세계 증시의 중기 하락 마무리권.

 

 

지난 7월 하순 세계 증시의 중기 천정권의 조정은 주봉 60주 평균의 이격 조정을 목표로 한다.

 

물 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나 일부 투자은행의 펀드 환매 중지 및 이에 따른 단기 시장의 자금 수요 증가, 엔케리 청산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이어졌으나 이미 세계 시장은 5월 중순부터 이를 대비한 매매를 하였고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나 재료 노출과 함께 하락을 마무리하는 측면이 크다.

 

뉴욕시장 종합지수 및 미국 대형주 500지수의 주봉 60주 평균선 접근과 마찬가지로 다우 전세계 지수 역시 주봉 60주 평균선에 진입하여 이번 조정의 하락 목표에 다가서 있다.

 


 

악재를 빌미로 세계 증시가 급변동을 보이지만, 실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보다는 이를 핑계로 한 공매도 세력의 투기적인 공매도의 영향이 크다. 미국 시장의 변동 지표(공매도)인 VIX의 변화를 보면 최근 들어 가파른 변동성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18년 이래 가장 변동성이 크다 . 이것은 시장에 공매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공매도가 증가한 이유는 1929년 제정된 공매도법이 7 월 초순 개정된 영향이 크다.  과거의 공매도 법은 주가가 전날보다 하락하거나 현재가 보다 낮은 호가로 공매도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었으나 이것을 개정하여 허용하였으며 그에 따라 공매도가 공격적으로 활용되고 그에 따른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공 매도는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한 후 되사서 갚는 매매이다. 이 때문에 매도한 만큼 사서 되갚아야 한다. 그러므로 매도에 의해 하락이 급한 만큼 매수에 의한 상승도 급히 나타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실제로 공매를 나타내는 변동성 지표가 급증하며 급락을 했던 1990년, 1998년, 2002년의 경우 공매도 증가 이후의 장세는 장기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 시장은 공매도와 함께 옵션 시장에서도 과도한 하방 투기적 포지션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일 결제일을 맞게 되는 옵션 시장의 경우,풋/콜 비율이 최근 4년중 최대의 비율을 나타내 최근 변동이 투기성을 반영함을 나타낸다.  이렇게 풋콜 비율이 투기적으로 높아지는 위치에서 주가는 통상 하락의 저점을 형성한다.

 

 

일부 투자은행의 펀드 환매 중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 자금 수요로 인해 단기 금융시장의 금리가 오르면서 시장이 변동을 보였으나, 이러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국의 FRB와 유럽연합의 ECB 및 기타 중앙은행은 누적 3742억 달러의 현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911 테러시의 유동성 방출에 버금가는 자금 방출로 강한 유동성 장세의 추진 연료이다.

 

 

한편, 최근 자본시장의 이익실현 자금은 채권에 투자되지 않고, 단기 대기처인 MMF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말 미국의 MMF는 한 주 동안 무려 703억 달러가 늘어나 2조6810억 달러의 잔고를 나타냄으로써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자금이 채권형 펀드로  이동하지 않고 단잠시 투자 대기처인 MMF에 머문다는 사실은 여전히  강세장의 기대하는 흐름이라 하겠다.

 

 

주식 시장과 함께 외환 시장이 출렁이고 있으나, 시세 변동에서 중요한 국제 금 가격이 안정권에 있다. 국제 금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는 것은 시장이 부풀리는 것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냄을 의미하고, 60주 상승 추세가 유지됨은 여전히 장기 상승 추세가 유효함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의 주가 지수가 60주 평균선에 접근하거나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60주 평균의 추세 방향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월봉 20월 평균에 의해 기준하는 장기 추세가 여전히 상승 국면에 놓여있음을 의미한다. 이평선의 추세가 상승일 때 이평선에 접근하거나 잠시 이탈하는 흐름은 매수의 조건이 된다.

 

 

 

전망 및 전략

 

 

지수가 단기적으로 예상외의 급변동을 나타냈으나, 해외 악재가 국내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 및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 단순한 투기적 가격 변동이 나타나 있다.

 

그간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던 원자재 가격이 조정권에 들고, 원달러 환율 및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여 기업의 수익성을 회복시키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세계 증시 역시 단기간 급락에도 불구하고, 60주 평균선 방향이 상승을 유지하여 장기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조정과 함께 과잉 이격의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단기 투기성 변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단기 투자 대기자금인 MMF가 사상 최대의 잔고를 나타내고, 단기 시장 불안과 함께 중앙은행이 3700억 달러를 풀어 유동성 확대 조건을 만들고 있다. 또한 하락 변동이 공매도의 영향이 커 반드시 공매도 청산과정에서 주가 상승을 유인하는 가역적 변동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 하방 급변동은 보다 탄력적인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하락 변동을 기회로 삼아 기업의 가치 대비 싼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하락 갭과 함께 개미미핥기 패턴의 형성, 하락 종목수 및 하락거래량의 투매 조건의 충족으로 주가는 바닥권을 형성한 후 반전이 되기 쉬운 위치이다.

 

 

달러 및 원화 기준 종합지수 핵심 구조도는 다음과 같으며, 이동평균 지지권을 이탈한 뒤 핵심도 반전 위치에 다가서 있다.

 

 

 

지 수가 저점권에 접근하고 있으므로, 지수 추가 하락 여부에 관계없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이미 지수 2000에서 매수하려 했던 주가가 15% 이상 할인되어 바겐세일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 지수가 크게 하락한 만큼, 지수와 상관성이 높은 중대형주의 매수 전략이 무난하다.

 

또한 기업의 자산가치와 실적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저평가주에 대해 차분히 바겐 세일을 해 두면 좋다.

 

주식은 과도한 상승이 나타날 때 하락이 두려운 것이나, 기업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데 주가가 하락했다면 그것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기회가 될 뿐이다. 기업의 내용이 변하지 않는데 시장의 거래가격이 변했다면 마치 다이아먼드나 금이 급매물로 나와 싸게 거래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쥬라기 />/> 장세가 좀 헷갈리지요 ?




쥬라기 />/> 미국이 신용경색 났다 하니 조금 놀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쥬라기 />/> 잠시 화장실 갔다 올테니 뉴스 제목좀 토론 좀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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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가장 주목해서 볼 내용이 뭡니까 ? 


쥬라기 />/> FRB와 유럽의 중앙은행이 돈을 푼다


쥬라기 />/> 이것이지요 ?














쥬라기 />/> 유럽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함께 돈을 풀었던 가장 가까운 때가 언제였죠 ?
쥬라기 />/> 2001년 9월 이었어요... 911 테러 이후에 


쥬라기 />/> 그래서 장세가 어떻게 변했었나요 ?


쥬라기 />/> 우리 나라는 462까지 내렸던 지수가 6개월만에 930까지 상승했죠 ?









쥬라기 />/> 미국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본원통화량을 줄여왔지요 ?
쥬라기 />/> 그러나 통화량은 줄였으나 신용(통화승수)이 팽창하면서 유동성이 커진 것.
쥬라기 />/> 지금은 신용이 위축(통화승수 감소)하므로 본원통화를 늘려서 
쥬라기 />/>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가게 되지요 


쥬라기 />/> 시중유동성 = [ 중앙은행 공급 본원통화 ] x 통화승수(신용)
쥬라기 />/> 이 공식에서 신용이 팽창하면서 통화승수가 과하게 커졌으나,,, 
쥬라기 />/> 한편으로는 본원통화량을 줄여왔지요











쥬라기 />/> 하락이 나오더라도 차분히 현금은 10% 정도만 유지하고 차분히 물량을 늘려가면 좋아요 
쥬라기 />/> 현금이 전혀 없는 사람은 10% 정도 유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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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신용경색은 FRB가 유도한 것이죠 



쥬라기 />/> 본원통화 증가율을 3%대 미만으로 유도하면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지게 되어 있어요
쥬라기 />/> 없던 신용경색도 만들어지게 되죠 


쥬라기 />/> 지금의 미국 통화량이 그 수준이지요 ?


쥬라기 />/> 그래서 저렇게 해서 한번 털어먹는 것입니다 










쥬라기 />/> FRB ( 미국 중앙은행 )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

쥬라기 />/> 로스차일드 가문 & JP모건 가문 등 유태계 글로벌 메이져이죠 ?
쥬라기 />/> 영국의 중앙은행의 주인은 ?



쥬라기 />/> EU의 중앙은행의 주인은 ?



쥬라기 />/> 다 이들 가문의 사적 재산들입니다


쥬라기 />/> 다만 한국은행은 아닌 것 같은데,,, 누가 실제 주인인지 모르겠어요 
쥬라기 />/> 그래서 글로벌 메이저 세력이 무서운 것이지요.... 

쥬라기 />/> 그들은 경기도 금융시장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지요.
쥬라기 />/> 여기에 대해 의문이 있는 분은 " 그림자 정부 경제편"을 꼭 읽어 보세요 









쥬라기 />/> 어쨋든 간에, 지금은 저 통화량이 바닥이니 신용이 경색이 오는 것이고 
쥬라기 />/> 신용이 경색이 오니 통화량을 늘리게 되는 것이지요



















쥬라기 />/> 지금부터의 강의는 가장 중요한 강의 중의 하나이니 잘 경청하세요 









쥬라기 />/> 주식은 저가 매수의 여건이니 차분히 저가에 걸어놓고 사면 되고 
쥬라기 />/> 대신 10%의 현금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남겨두세요 

쥬라기 />/> 아직 하락이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없으니... 조금은 남기고 차분히 저가 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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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세계의 큰 장세는 바로 돈의 흐름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쥬라기 />/> 돈이 풀리면 상승장세가 되고 돈이 줄어들면 하락장세가 되지요









쥬라기 />/> 저것은 미국의 본원통화량의 전년 동월비 증가율을 나타냅니다 
쥬라기 />/> 저 본원 통화량이 증가하면,,, 



쥬라기 />/> 그 돈이 실물 경제로 들어가면 경제가 잘 풀리게 됩니다 
쥬라기 />/> 저 돈이 금융 시장으로 들어가면 주식과 자산 등 자산가치가 오릅니다
쥬라기 />/> 그래서 큰 상승과 하락을 만들지요 











쥬라기 />/> 실상 최근 우리나라 증시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쥬라기 />/> 우리 시장에 신용이 과하게 풀리기 때문


쥬라기 />/> 어제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도 돈이 너무 많이 돌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쥬라기 />/> 그래서 미국의 신용경색 현상하고 우리나라하고는 180도 다른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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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이따가 이 원인은 좀더 설명하기로 하고











쥬라기 />/> 우선 전세계의 경기와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통화량 운용을 살펴 보면 
쥬라기 />/> 통화량이 증가하면 경기호전 금융시장 호전


쥬라기 />/> 통화량이 감소하면 경기위축 금융시장 악화가 되죠 

쥬라기 />/> 미국의 저 통화 관리를 보면 1997년 아시아의 위기도 
쥬라기 />/> 1995년 이후 미국의 급격한 통화 감축이 먼 원인이고 
쥬라기 />/> 둘째로 인위적인 환율 변화로 아시아 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한 영향이 플러스 알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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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러던 것이, 1998년에 통화 긴축에서 벗어난 것은 

쥬라기 />/>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으로 미국의 큰 금융회사가 망가졌죠 ?
쥬라기 />/> 그 회사 이름이 뭐였죠 ? 파생상품으로 노벨상 받은사람들이 모여 있던,,, 
쥬라기 />/> 롱텀캐피탈.... 





쥬라기 />/> 이 회사가 문제가 터지자 미국이 구제금융(시장에 돈을 품)을 실시했죠 









쥬라기 />/> 여기에 이어서 미국의 뇌관이라 할 수 있는 브라질이 외환위기에 빠지자 
쥬라기 />/> 아시아 외환위기에서 강건너불(격안관화 ; 36계중 9계) 계략을 취하고 있던 
쥬라기 />/> 미국이 브라질에 대해 500억 달러를 지원하면서 유동성을 공급했죠 
쥬라기 />/> 그 때문에 1998년 상승장세가 나타난 것입니다 










쥬라기 />/> 미국이 롱텀캐피탈 문제로 인한 신용경색과 브라질 위기로 인한 신용경색을 
쥬라기 />/> 피하기 위하여 대규모 자금을 푼 것이 그 돈으로 전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살아난 것이죠 










쥬라기 />/> 그때 500원 700원 하던 증권주 건설주들이 10000원대까지 쉬지 않고 올랐었죠 ?
쥬라기 />/> 그런 후에 1999년 아홉수에 따라 경기가 꺾이는 시점이었는데 
쥬라기 />/> 그래서 우리 나라도 1999년 7월을 기점으로 경기가 꺾이면서 

쥬라기 />/> 대우사태를 핑계삼아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쥬라기 />/> 다른 호재가 하나 더 있었죠 ? 




쥬라기 />/> 1999년 12월 31일이 되면 컴퓨트 프로그램이 잘못되어 모든 컴퓨터가 멎어버리면 어쩌나 ?
쥬라기 />/>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하시 시작했죠 



쥬라기 />/> 가정에 있는 컴퓨터아 멎어도 그만이지만,



쥬라기 />/> 국가 행정 전산망이나, 국방 전산망, 항공전산망, 금융전산망,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발전소 전산망, 
쥬라기 />/> 이런 것들이 모두 멎어버리게 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다고 해서 
쥬라기 />/> 2년전부터 차근차근 Y2k 대책을 추진했었죠 ? 


쥬라기 />/> 기억 나시나요 ?















쥬라기 />/> 제조업 생산 장비는 모두 Y2K 이상 없다는 검증을 받아야 했고,,, 
쥬라기 />/> 금융기관은 자료 백업에 엄청 신경을 썼죠.



쥬라기 />/> 그러나 1999년 9월 문제의 날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 

쥬라기 />/> 이제 아주 조마조마하게 되었죠




쥬라기 />/> 전 금융기관은 고객 자료 전부 프린트해서 백업 받아 놓고,,, 











쥬라기 />/> 가만 생각해 보세요 





쥬라기 />/> 금융자료를 저장한 컴퓨터가 멎어버리고 자료가 마구 흐트러져 버리면 
쥬라기 />/> 고객 예금한 돈은 누구 것이 얼만지 모르는 사태가 나타나 

쥬라기 />/> 금융기관에서 돈을 찾지 못하는 사태가 되잖아요 ? 


쥬라기 />/>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게 만의 일 아니 백만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그런 사태가 되면 ??
쥬라기 />/> 그래서 할 수 없이 국민들에게 현금을 쥐어주는 수 밖에 없었죠 
쥬라기 />/> 은행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현금이 있어야 상품 교환이 됩니다ㅣ 










쥬라기 />/> 그래서 3개월 전부터 통화량을 늘렸습니다



쥬라기 />/>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푼 것이죠... 



쥬라기 />/> 전체 통화에 대해 대략 30% 쯤 더 풀었죠 



쥬라기 />/> 한국, 미국,일본, 유럽, 영국,대만, 독일,,,, 모두 다 풀었어요 











쥬라기 />/> 그 당시 나는 이것이 통화 팽창에 의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예측했었죠 
쥬라기 />/> 바로 그렇게 풀린 돈이 금융시장으로 들어가더니


쥬라기 />/> 아무런 가치가 없는 기업들의 주가가 갑자가 제트 엔진을 달더군요 
쥬라기 />/> 우리 기억에서 생생하죠 ?




쥬라기 />/> 마크로젠, 다음, 새롬기술,,,,,, 이런 기업들이 엄청나게 치솟아 올랐어요 
쥬라기 />/> 바로 전세계에 풀린 돈의 힘으로,,,. 













쥬라기 />/> 그러니 사람들 눈이 뒤집어졌죠... 



쥬라기 />/> 새 천년이 되면서 세상이 바로 파라다이스로 바뀌는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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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게 바로 저때였죠















쥬라기 />/> 돈이 저렇게 많이 풀었으니 "휴지도 저게 황금으로 변한다." 라고만 말만 그럴 듯 하게 했으면 
쥬라기 />/> 한장에 수십만원씩 주고 사갔지요 



쥬라기 />/> 그러나 아무일 도 없었죠 




쥬라기 />/> 혹시나 했던 2000년 2월 28일 윤년버그도 아무일 없었죠 










쥬라기 />/> 그래서 3월 초에 미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은 일제히 돈을 회수합니다ㅏ
쥬라기 />/> 물론 저 중앙은행은 모두 글로벌 메이저 세력들이므로 
쥬라기 />/> 글로벌 메이저 세력들은 밀레니엄 장세에서 엄청난 자금을 다 챙기고 난 후였겠죠 ?









쥬라기 />/> 그리고 거품이 꺼지죠... 



쥬라기 />/> 하염없이 주가가 빠집니다 



쥬라기 />/> 새롬기술 100만원의 꿈을 버리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이 
쥬라기 />/> 그 하락을 고스란히 감당을 해야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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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 때가 바로 저기입니다 



쥬라기 />/> 통화량 증가율이 엄청 감소하였죠 ?











쥬라기 />/> 지금 장세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설명해 드리는 중입니다 
쥬라기 />/> 전세계의 금융시장이 왜 상승이 만들어지고 하락이 만들어지는지 
쥬라기 />/> 그 근본 원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요 











쥬라기 />/> 그래서 2000년에 이렇게 통화를 줄이면서 경기도 갑자기 추락했는데 
쥬라기 />/> 경기는 2001년 중반부터 서서히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었죠 
쥬라기 />/> 물론 주가는 계속 내리막이었구요 


쥬라기 />/> 글로벌 세력들이 주가를 지지선에 맞춰놓고 바닥을 만드려는 순간
쥬라기 />/> 911 세력이 미국의 금융시장(뉴욕의 증권거래소)를 마비시킬 목적으로 테러를 했어요









쥬라기 />/> 빈라덴은 미국의 힘은 금융시장의 경제력에서 나오므로 
쥬라기 />/> 미국 금융시장의 본거지를 무너뜨리겠다는 생각으로 
쥬라기 />/> 증권거래소 옆에 금융인들이 세들어 일하는 건물 100층짜리 2개를 무너뜨려 
쥬라기 />/> 금융기능을 마비시키려고 했었죠 












쥬라기 />/> 그러나 시간이 잘못되었죠 ?



쥬라기 />/> 만일 사람들이 출근해서 일하는 시간에 테러가 났다면 
쥬라기 />/> 아마도 미국 금융전문가 태반이 몰살 당할 뻔 했죠 

쥬라기 />/> 그래서 그때 주가가 그렇게 크게 빠진 것입니다 










쥬라기 />/> 테러가 났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쥬라기 />/> 100층 건물이 무너?볍?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쥬라기 />/> 미국의 금융시장이 마비될까봐서 그랬던 것이지요 










쥬라기 />/> 그러자 다음날부터 어떤 일이 있었지요 ?


쥬라기 />/> 미국의 중앙은행, 유럽의 EC중앙은행, 영국의 영란은행, 일본의 일본은행, 한국의 한국은행 
쥬라기 />/> 모두 일제히 돈을 시장에 풀기 시작했죠 ?


쥬라기 />/> 금융시장 경색을 피하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일제히 돈을 풀었어요 









쥬라기 />/> 그런데 며칠 지나니 망가진 줄 알았던 미국 금융시스템은 멀쩡했죠 ?
쥬라기 />/> 그래서 911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후에 바로 상승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쥬라기 />/> 911때문에 풀었던 돈이 바로 추진 연료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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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 때가 저 때입니다
















쥬라기 />/> 그러나 이번에도 일없이 돈을 풀었기 때문에 2002년 2분기부터 다시 돈을 줄이기 시작했죠 
쥬라기 />/> 그러면서 2002년 2분기 이후의 조정장이 시작된 것이구요



쥬라기 />/> 유동성이 감소한 만큼 다소 급하게 하락했지요 ?
















쥬라기 />/> 그 이후에는 쥬글라 파동의 경기가 호전되고... 




쥬라기 />/> 돈을 줄이지만 대신 금리를 낮추어 신용을 팽창시킴으로써 



쥬라기 />/> 위축되었던 신용이 살아나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2003년 ~ 현재의 장세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쥬라기 />/> 유동성  = [본원통화량 ] x [통화승수 (신용) ] 




쥬라기 />/> 이런 관계에서 본원통화량은 계속 줄였지만, 은행이 대출을 늘리면서 신용이 증가해서 
쥬라기 />/> 유동성은 꾸준히 증가한 것이지요 

















쥬라기 />/> 지금은,








쥬라기 />/> 본원통화량을 연증가율 3% 이내로 줄였기 때문에 돈을 구할래도 없는 상태죠 

쥬라기 />/> 그래서 신용 경색이 나타날 조건을 갖추고 있지요 




쥬라기 />/> 그래서 가장 허술한 곳부터 흔들거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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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래서 어젯밤 뉴스에서 이런 뉴스들은





쥬라기 />/> 신용경색과 중앙은행의 현금방출 






쥬라기 />/> 즉 위기와 함께 기회 







쥬라기 />/> 이런 내용입니다 







쥬라기 />/> 이해가 되나요 ?? 



















쥬라기 />/> 미국하고 유럽이(즉 글로벌 메이저가 자기가 소유한 은행들에게)


쥬라기 />/> 일단 1500억 달러를 풀어라 하고 지시를 했다는 내용이지요 ?



쥬라기 />/> 즉, 좀 어렵다가 곧 잘 풀린다는 말이 되는데,,,,,, 




쥬라기 />/> 돈줄이 막혔다가 나중에 수혈을 받아 정상이 된다는 의미잖아요 ?














쥬라기 />/> 그런데, 이렇게 잠시 위축되었다 정상으로 돌아가는 동안,,,, 



쥬라기 />/> 빚을 과도하게 썼던 사람들은 모두 파산합니다 




쥬라기 />/> 다른 말로 바꾸면, 빚을 쓴 사람들을 이렇게 하여 그 재산을 뺏는 것입니다 

쥬라기 />/> 그래서 빚이 무서운 겁니다






쥬라기 />/> 보통때는 아무일 없다가, 글로벌 메이저가 마음만 먹으면 주머니 뒤져 가져가듯 가져살 수 있어요 












쥬라기 />/> 우리나라 기업들도 80년대~90년대 돈을 엄청 빌려서 투자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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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저기서 한번 통화 긴축을 해 놓으니까 바로 다 털렸잖아요 ?



쥬라기 />/> 삼성그룹이 글로벌 메이져의 저 속셈을 안 이후로 빚을 안쓰죠 














쥬라기 />/> 여하튼 빚을 과도하게 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자산이 있어도 


쥬라기 />/> 자기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쥬라기 />/> 그것은 글로벌 메이저가 필요할 때 언제든 가져가는 글로벌 메이져 재산이지요 













쥬라기 />/> 위기는 한자로 위험의 위자와 기회의 기자가 합쳐져 있지요 ? 

 





쥬라기 />/> 危機 








 

쥬라기 />/> 즉, 위험은 곧 기회이다 









쥬라기 />/> 는 의미입니다 








쥬라기 />/> 위험과 기회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함께 다닙니다 











쥬라기 />/> 금융시장에서의 위험(특히 신용경색)은 중앙은행의 통제력이 있는 한,
쥬라기 />/>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 자금을 방출하는 한



쥬라기 />/> 항상 기회가 됩니다 





쥬라기 />/> 바로 이때 절호의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쥬라기 />/> 그러나 그런 기회속에서도 빚을 가진 사람은 완전하게 파산합니다 
쥬라기 />/> 3일간의 하락에 미수 몰빵이 완전 거덜나는 것과 똑같은 원리이지요 










쥬라기 />/>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이 살면서 위기가 올 때마다 오늘 이 강의를 상기하십시오
쥬라기 />/> 그리고 기회의 조건이 뭔지 잘 살펴 그런 기회를 포착하십시오
쥬라기 />/> 또 위기가 오기 전에 부채를 정리하고 현금을 두어 


쥬라기 />/> 기회를 잘 활용하는 그런 습관이 필요하지요 












쥬라기 />/> 아무리 어려운 위기라도 그것이 절대절명의 위기가 분명하는 한,
쥬라기 />/> 절대절명의 기회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쥬라기 />/> 그리고 통화의 관리과 관련된 장세 형성의 원리를 잘 알아두고 연구하세요 










쥬라기 />/> 주식시장은....

쥬라기 />/> 1929년의 경제공황과 2차대전과 월남전과 석유파동과 수많은 경제

쥬라기 />/>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런 하락을 포함해서 연평균 15% 이상 오릅니다 












쥬라기 />/> 지금은 왜 매수할 시기이냐 ? 




쥬라기 />/> 중앙은행이 통화를 방출할 시기이기 때문... 


쥬라기 />/> 그래서 단기적으로 변동이 있지만 장기로 보다 큰 상승이 나오는 자리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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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리고 이런 조정의 준비는 이미 5월부터 진행되었죠

쥬라기 />/> 벌써 3개월이 지났으니 팔 물량을 다 팔고 나서 


쥬라기 />/> 이제 본격적으로 악재를 노출시키면서 가격을 낮춰 다시 사들일 자리이죠 










쥬라기 />/> 어제 같은 경우 미국은 급락을 했지만 지수만 급락을 했어요 

쥬라기 />/> 어젯밤 시황에 그런 내용을 적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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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RSI 보조지표를 보면 외바닥으로 상승하지 않죠 ?


쥬라기 />/> 한번 내려왔다가 다시 내려서 쌍바닥 모양(W)자 모양을 만들면서 상승을 하죠 
쥬라기 />/> 처음 하락은 주로 차익실현을하여 물량을 줄이는 과정이고 

쥬라기 />/> 두번째 하락은 매수이니 지수를 급히 낮추고 지수영향이 적은 종목은 표시안나게 매수하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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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어제 미국 시장의 흐름입니다 




쥬라기 />/> 100대 대형주는 3.17%가 하락했고 



쥬라기 />/> 500대 대형주는 2.96% 하락 




쥬라기 />/> 그러나 소형주 2000개지수는 1.36% 하락 



쥬라기 />/> 그러니 지수 빼서 쉬운 큰 넘들만 패서 겁을 잔뜩 주는 것이지요 
쥬라기 />/> 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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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지난번에 뉴욕증시 월봉 RSI가 저 추세 저항선에 닿았으니 현금을 늘립시다 그랬죠 ?
쥬라기 />/> 지금은 저 추세의 하단에 닿았으니 주식을 늘립시다

쥬라기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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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일 출범…이재현 회장 글로벌생활그룹 도전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손인 이재현(47) CJ그룹 회장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이 회장이 이끄는 재계 19위의 CJ그룹이 오는 9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세계로 항해를 나섰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이번 지주회사 전환을 신호탄으로 CJ그룹을 글로벌 생활문화그룹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야심이다. 이번 CJ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은 이 회장 입장에선 사실상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제2의 비상인 셈이다. 범삼성가 3세 그룹의 맏형인 이 회장과 CJ그룹의 새로운 꿈과 도전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업종 전문화 탄력받나=CJ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CJ를 지주회사(가칭 CJ)와 사업회사(가칭 CJ푸드) 분할을 의결했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으로 식품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종 전문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J의 지주회사 계획안에 따르면 ▷가칭 CJ푸드와 CJ푸드시스템 등 식품 부문과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등 E&M 부문 ▷CJ홈쇼핑과 CJGLS 등 유통 부문 자회사를 거느리는 지주회사로 탈바꿈하는 것.

사업회사인 CJ푸드는 ㈜CJ의 식품과 제약, 사료 등 기존 사업부와 삼호F&G 신동방CP 삼양유지 등을 자회사로 둔다. CJ는 인적분할도 채택했다. 지주회사는 존속법인이며, 사업회사는 신설법인으로 오는 10월 4일 재상장 절차를 밟는다. CJ 관계자는 “최근 지분법이 상장회사는 20%, 비상장사는 40% 이상으로 각각 10%포인트씩 완화되는 등 사실상 걸림돌이 거의 사라져 업종 전문화 등을 꾀할 수 있는 지주회사 설립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산 및 채무 분할은 어떻게=분할 규정에 따라 CJ 주식 100주를 보유한 기존 주주는 지주회사 주식 63주와 사업회사 주식 37주를 받는다. 삼성생명 주식 160만주는 지주회사가 40%(64만주), 사업회사가 60%(96만주)로 분할 소유하게 된다. 또 김포공장과 영등포공장 등 공장부지는 사업회사가, 본사 건물은 지주회사가 각각 나눠 갖는다.

아울러 회사 채무는 양사가 연대 책임진다. CJ는 오는 7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에 관한 특별결의를 거칠 예정이다. CJ는 현재 CJ가 자사주를 19.3% 보유하고 있으며, 법정 기한인 2년 내 자회사 지분 20% 이상을 확보해 지주회사 요건을 맞출 계획이다. 또 CJ투자증권은 매각하지 않고 증권업계 성장세를 감안해 공정거래법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기업공개 등 향후 성장 방안을 검토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향후 어떤 효과 기대되나=CJ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투자와 사업이 분리되기 때문에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커지고 한 회사의 부실이 기업집단 전체로 확산되지 않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지배구조가 단순해져 경영의 투명성이 확대되고 책임경영의 발판도 확보한다는 것. 사업 분리 매각이나 원활한 구조조정, 순환 출자 억제 등의 효과도 전망된다.

아울러 적은 지분율로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을 과도하게 발휘하는 문제점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구조조정본부 등을 통한 통괄 경영방식에 비해 경영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다는 점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권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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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ㆍJF자산운용 경쟁적 지분확대…지주사 전환ㆍ신성장동력 등 호재

SK그룹에서 사실상 떨어져 나온 SK케미칼에 대해 국내외 큰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쟈딘플레밍(JF)자산운용이 경쟁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이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데다, 안정적인 유화산업을 바탕으로 건설,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SK케미칼의 지배구조 변화와 그 과정에서 미래에셋과 JF자산운용 등 큰손 펀드들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SK케미칼 주식을 집중매수, 현재 11.96%의 지분을 보유한 단독 2대주주다. 최대주주인 최창원 부사장 측과는 불과 0.5%포인트, 10만2959주 차이에 불과하다. 9일 종가기준으로 80억원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말 SK케미칼이 SK건설 지분을 확대하면서 지주사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타 제약사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잘못 알려지면서 주가가 8만5000원에 육박했을 때도 매수세를 유지하며, 높은 투자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이미 제일모직, 호텔신라 등에서 최대주주에 오른 전력을 감안하면 SK케미칼 최대주주 등극도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상장자회사의 경우 지분의 20% 이상을 2년이내에 확보해야 하므로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회사는 가능한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이전에 자회사의 지분을 20%까지 확보하려고 할 것임. 이유는 지주회사로 전환후 2년내에 20%를 확보하지 못하면 지주회사 요건이 성립되지 않으므로 자회사의 주가가 오르게 되면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회사에 세력이 들어와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리게 될수도 있다



JF자산운용 역시 미래에셋 못지않은 왕성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14일 5.1%의 지분율로 주요주주에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특수관계인인 JP모건자산운용과 함께 계속 지분을 확대, 7월 초에는 6.2%, 7월 말에는 10%까지 끌어올렸다. JF자산운용 역시 최고가인 8만5000원대에서도 계속 매수세를 유지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처럼 미래에셋과 JF자산운용이 SK케미칼에 군침을 흘리는 것을 이만큼 ‘먹음직스런(?)’ 투자대상을 좀처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SK케미칼의 자본총계는 4500억원 수준, 계열사의 자본총계까지 합하면 8000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불과 1조6000억원에 불과하다. 특히 SK케미칼은 계열사 지분율이 넉넉해 인적분할 방법을 이용할 경우 손쉽게 지주체제로 전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수익성 좋은 건설사업에다, 미래유망산업인 제약업까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최창원 부사장의 지분율이 낮은 것도 매력이다.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SK케미칼 자사주 의결권을 살려 우호지분으로 확보하고, 주식 스와프 등의 방법을 동원해 별다른 비용부담 없이 지분율을 확대할 수도 있겠지만, 당장 2, 3대 주주인 미래에셋과 JF자산운용이 이를 제동을 건다면 실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미래에셋과 JF자산운용이 합세해 SK케미칼을 압박한다면 SK와 소버린, KT&G와 칼 아이칸에서 나타났던 경영진과 펀드 간의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미래에셋이 토종자본이고, SK그룹으로부터 SK생명(현 미래에셋생명), SK맵스자산운용(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을 인수하는 등 SK그룹과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만큼 SK케미칼 경영진 측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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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즈 지분 늘려 공정법상 지주회사 요건 충족위해
- 게임즈 주식과 네오위즈 증자신주·자사주 교환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네오위즈(042420)가 주식교환 방식으로 네오위즈게임즈를 지주회사 안으로 끌어들인다.

네오위즈는 27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식을 출자받는 대신, 출자 주주들에게 네오위즈 증자 발행주식과 자기주식을 배정하는 `현물출자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수는 288만8713주이며 발행가액은 2만7750원이다.

네오위즈는 이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 주식 45만3556주를 공개매수하게 되며, 네오위즈게임즈 주주들은 주식 1주당 네오위즈 주식 7.207207주를 받게 된다. 네오위즈 주식 7.207207주에는 발행신주 6.369033주와 자기주식 0.838174주가 반영됐다.

네오위즈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17일까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9월20일에는 공개매수절차에 응한 주주를 대상으로 자사주와 신주 38만159주를 91억2381만원에 처분하게 된다.

네오위즈는 현재 네오위즈게임즈 주식 9.38%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기 위해서는 지분 20%까지 확보해야한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네오위즈로 바꿔주는 공개매수 방식에 대해 `일반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증시 전문가는 "현재 네오위즈 주가 수준만으로도 1:7.2의 교환 비율은 네오위즈게임즈 주주에게 불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네오위즈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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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경제용어 - 지주회사

최근 재계순위 4위인 SK그룹이 7월부터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CJ그룹이 9월부터 전환하기로 하는 등 두산, 동양, 한화, 금호아시아나 등 많은 기업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거나 검토하고 있는데요. (홀딩컴퍼티,페이퍼컴퍼티, 주식스왑,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 인수합병, 지주회사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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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 분할전 주식 사라"

서울경제 | 기사입력 2007-08-05 15:27 기사원문보기






지주사 전환앞둔 기업 주가 상승률 높아
분할과정서 한달정도 거래정지 유의를
매매재개땐 고가에 거래 매수 만만찮아

각 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00년 초반 LG, 대웅, 풀무원, 농심홀딩스 등이 지주회사로 전환했고 SK, CJ, 두산, 한화 등도 지주회사 체제로 변신했거나 변신을 준비 중이다. 지주회사 전환은 추세적인 흐름인 데다 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한 기업들은 대부분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아,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앞둔 기업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주회사 전환은 호재?=지주회사 전환 기업은 일반적으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눈 뒤 두 회사가 재상장(인적분할 기준)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은 기업 분할 전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전환을 앞둔 기업은 반드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적, 통계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환 과정에서 과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투자자에게 안도감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SK와 SK에너지로 나누어진 구 SK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분할 전에 주가가 상승했으며, 지난해 기업을 나눈 태평양과 아모레퍼시픽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알짜 지주회사는 분할 전 사두는 게 유리=최근에 지주회사로 전환한 SK의 경우 분할 비율은 지주회사(SK) 0.29 대 사업회사(SK에너지) 0.71 이었다. 기존에 SK 주식을 100주 갖고 있었다면 분할 후엔 SK주식 29주와 SK에너지 71주를 갖게 되는 셈이다.

분할 전 SK의 주가는 13만4,500원이었으나 분할 후 거래 첫 날 SK는 20만5,000원, SK에너지는 16만9,500원에 장을 마쳐 100주를 갖고 있던 투자자는 당초 1,345만원이던 투자금이 1,797만9,500원으로 불어나 단숨에 33.67%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이경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가 재개되는 날엔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장이 시작하기 때문에 신규 매수하기가 쉽지 않다”며 “분할 후에 사업 전망이 밝다고 판단되면 분할 전에 사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가 분할되는 과정에서 약 한 달 동안 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전환 요건 충족 안 되는 기업에도 관심을=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선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자회사 지분보유 요건이다. 자회사가 상장사일 경우엔 해당 기업 지분의 20%, 비 상장사일 경우엔 40%이상을 지주회사가 보유해야 한다. 가령 A기업의 지주회사로 전환하려고 하는데 상장 자회사 A’의 지분을 15%밖에 갖고 있지 않다면 나머지 5%를 더 채워 넣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가 상장 자회사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이 자회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투자자들은 이 시기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어디가 더 좋을까=기업이 분할되면 기존 회사는 자회사 지분만 갖고 있는 ‘지주회사’와 기존 핵심 사업을 그대로 담당하는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전문가들은 전환 초기엔 지주회사 주가가 사업회사에 비해 낮아지지만 지주회사 투자가 더 안전하고 간편하다고 말한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경험상 코스닥 기업의 경우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중 자본금이 낮은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며 “유가증권시장에선 지주회사가 사업회사와 지분교환을 하기 때문에 지분교환 즈음에 지주회사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의 사업가치가 결국엔 지주회사에 반영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지주회사에 투자하는 게 간편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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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할에는인적 분할물적분할이 있다.


인적분할은 존속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 주식을 나눠갖는다 신설회사와 존속회사의 주주가 분할 초기에는 동일하지만 주식거래 등을 통해 지분구조가 달라지므로 경제적으로 독립된 형태를 말하며


 물적분할이라 함은 인적분할이 분할대가를 분할법인의 주주에게 교부하는 데 반하여 분할대가를 분할법인에게 교부하는 유형의 분할을 말한다


 통계적으로 물적 분할보다는 인적 분할시 주가는 큰폭으로 오르는데 이는 분할 회사의 신규 상장 효과와 존속회사의 주식 감소 효과로 인하 영향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몇년 전 (주)LG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인적 분할로 한달간의 거래 정지 기간을 통하여 평균 수익률 이상 수익을 본 이후부터 인적 분할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고 진도의 경우 기존의 인적 분할 회사와는 규모나 안정성면에서 떨어지고 있지만 분할후 재 거래 시점에서는 전환 사채 발행을 통한 신규 자금 조달 방법으로 어즈정도 안정화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30,000,000$의 해외 전환 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화 하였지만 12월 28일 1,000,000주를 외국인에게 주식 대여를 하여 무차별적인 매도로 인하여 전환가액을 상담부분 낮게 하여 6,295원에 1,745,885주 5,800원에 698,620주가 전환되었어 절반 정도는 이미 주식으로 전환되었지만 이제는 전환가액 이하로 매도할 이유가 없으며 쎄븐 마운티 그룹 역시 재 상장을 계기로 주가 관리를 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이상 더 이상의 전환 사채의 물량 부담은 해소 되지 않았나 보고 있다.


 그동안 통계적으로 인적분할 기업에 대한 주가 수익률이 평균 수익률보다 좋다는 기사가 진도에도 적용될지 지켜 보야야 할것 같다.


"인적분할기업 공시시점 매수 유리"<굿모닝신한증권>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기업분할과 관련된 투자는 인적분할기업을 공시 시점에 하는 게 유리하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후 기업분할한  거래소  58개사, 코스닥 49개사를 대상으로 주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통계를 얻었다고 5일 말했다.

    기업분할은 인적 분할과 물적 분할로 구분되는데 인적분할은 분할된 기업  각각이 상장유지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분할 이후에도 상장을 유지할 수  있지만 물적 분할은 유지조건에 충족되지 못하는 기업은 상장이 폐지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 상장기업의 경우 인적분할을 공시한 시점을 기준으로 당일 1.6%, 1주일 후 -2.8%, 2주일 후 -0.8%, 1개월 후 15.4%, 3개월 후 20.6% 등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냈다고 말했다.

    반면 물적 분할 기업들은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이 공시 당일 0.8%, 1주일 후 -4.1%, 2주일 후 -5.1%, 1개월 후 -2.95, 3개월 후 -4.2% 등으로 나타나 공시 이후  투자가 좋은 수익률을 내지 못했다.

    코스닥 상장기업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분할한 기업이 재상장한 이후에는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을 내지  못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과거 통계에 비춰볼 때 기업분할과 관련된 투자는 공시일  이후 인적분할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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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blog.daum.net/bestez/7876853

투자포인트


1. 자회사 배당금 수입 이외에 중외제약의 의약품 해외수출 담당하면서 종합상사 역할 기대.
   -배당금과 자회사 로열티 수입에 의존하는 순수 지주사가 아닌 중외제약 의약품 수출업무
    라는 수익원 보유.


2. 중외신약,중외메디칼,(주)중외등 상장가능성이 높은 자회사의  IPO추구시 보유지분 가치
   부각.
  -상장요건이 갖춰지는대로 상장 계획을 갖고 있음.


3.분할 상장후 중외홀딩스는 하락하고 중외제약은 주가가 상승하여 대주주의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한 여건 마련.
  -대주주와의 지분 정리 이후 주가 회복 예상.


대주주는 중외홀딩스의 지분을 늘리고, 중외홀딩스는 중외제약의 지분을 늘리는 방법으로 경영권을 강화할 것임

대주주의 중외홀딩스 지분 늘리는 방법은?
- 현물스왑을 원칙으로 하는 중외제약 유상증자를 통해서 중외제약 주식을 중외홀딩스 주식과 스와핑할 것임

중외홀딩스의 중외제약 지분 확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중외제약의 자사주를 인적분할 비율에 따라 나누고, 나머지 자산 부분은 가능한 중외홀딩스로 소유권을 이전할 것임


중외홀딩스(096750) - 자본금 125억원, 상장주식수 500만주, 시가총액 800억(16000원 기준)


2.개요 : 07년 7월 중외제약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중외제약과 중외홀딩스로 0.64:0.36
            으로 인적분할된 기업. 중기적으로 의약품 수출과 같은 해외 사업을 주력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음.


 1) 기업분할 후 지배구조    

  자회사 손자회사 비고 상장가능성
중외홀딩스 중외제약 C-GEN, C&C연구소    
중외신약     O
중외메디칼     O
㈜중외 케미타운   O
중외산업      
중외정보기술      


3. 중외제약이 지주사로 전환한 이유는...


 1)분할 전 중외제약의 최대주주는 이경하 대표(9.8%),이종호 회장(7.7%)를 중심으로 친인척
   지분 18.4%로 자사주 12.9%는 의결권이 없어 외부세력의 공격에 대주주 지분이 취약한 구조.

 2)분할 후 중외제약의 주가가 상승하고 중외홀딩스의 주가가 하락한 현재는 현물swap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할 경우 대주주의 안정적 경영권을 위한 지분확보가 가능해짐.


4.유상증자 일정


 1)현물출자방식으로 중외제약 주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청약일은 9월20일~10월9일
 2)공개매수 중외제약 주식수량 120만주
 3)납입일 10월15일
 4)신주 상장일 10월26일


 **신주발행가액: 청약일전 제5거래일을 기산일(9/14)로 하여 기산일로부터 소급한 1개월 평균
                        종가,1주일 평균종가 및 기산일종가 중 높은 가격을 기준주가로 하여 그 기준주가를
                        발행가액으로 하되(할인율 0%) 그 가액이 액면가 이하일 경우에는 액면가.


 5. 유상증자 시나리오


 -중외홀딩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중외제약의 주식을 중외홀딩스로 바꾸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일반주주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최대주주가 갖고 있는 중외제약 지분 19%(84만주)
  만 공개매수가 될 것으로 예상.(주당 67,700원 * 84만주 = 568억원 규모)

 

<유상증자 前> 기업명 보유지분 수량 발행주식수  
최대주주 중외홀딩스 19% 96만주 500만  
  중외제약 19% 84만주 439만  67700원 평가






<유상증자 後>          
최대주주 중외홀딩스 53% 451만주 855만 중외제약 34%확보
(중외홀딩스 신주 발행가 16000원 기준)

-> 중외제약 34%의 지분은 어떻게 확보하게 되었는가?
     이는 주주총회를 거쳐서 의결해야 하는 사항임
     대주주 지분 19% 이외 15%의 지분은 원래 자사주 13%를 보유하고 있었음
     이를 인적불할 시 중외홀딩스가 가지는 것으로 했을 것임(공시 참조할것)

[중외제약, 중외홀딩스로 자기주식 소유권 이전]
중외제약은 지난 5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된 회사의 인적분할에 따라 보유중인 자사주펀드와 자기주식신탁계약 등을 포함한 자기주식에 대하여 신설법인인 중외홀딩스로 소유권을 이전키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보유주식 수 총 102만 9384주 중, 자사주펀드 4만 665주와 신탁계약을 통한 보유주식 12만 4490주는 모두 중외홀딩스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직접취득 보유주식 86만 4229주는 분할비율에 따라 중외제약으로 분할되는 주식 55만 473주만(총 67만주) 중외홀딩스로 이전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67만주/439만주 = 15%

:유상증자전 홀딩스 지분 19%와 중외제약 지분 19%를 물납하고 받은 발행주식 355만주가 더해져
 대주주의 보유주식수는 451만주로 총 발행주식수 855만주의 52.7%로 증가하여 안정적 경영권 확보


6.대응전략


 1) 현재의 주가 하락은 기업분할 후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기존 주주의 지주사 물량
     처분과 대주주에게 유리한 지분 정리를 위한 우호적 여건 조성 차원의 하락
으로 판단됨.


 2) 대웅 및 녹십자 홀딩스와 비교시 순수 지주사가 아닌 의약품 수출 업무를 가져온 것은 또 하나의
     수익원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중외제약의 06년 기준 의약품 수출 규모는 200억원)


 3) 시나리오대로 진행될 경우 중외제약 지분(34%)가치는 67700원 기준으로 약 1000억원에 해당됨.
     16000원 기준으로 중외홀딩스 시총은 1368억원으로 중외제약 지분의 30% 할증수준으로 저평가
     판단.


 4) 기산일 9월14일까지는 증자관련 일정으로 인해서 주가가 약세흐름을 보일 가능성 있지만 이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

즉, 현재는 중외홀딩스의 가치가 저평가 되어있으며 이는 대주주가 중외홀딩스의 지분을 중외제약의 주식을 통해 현물스왑해 지분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으로 다소 인위적일수 있음

하지만 대주주의 현물스왑이 끝나 중외홀딩스 지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보유한 중외제약의 지분 가치가 인정받으면 중외홀딩스의 가치가 재자리로 돌아올 가능성 있음

그렇다면 중외제약과 중외홀딩스의 가치는 원래 1:1인가?
아니면 인적분할 당시의 한주당 분할 비율만큼의 가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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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세계 주가는 약 1% 떨어졌다. 금융의 역사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주가 하락은 거의 미미한다. 도데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데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바짝 겁을 먹은 것일까?
 
신흥국 주가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것도 이상한 일이다.



미국의 주가는 오히려 올랐다. 아하, 무언인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서 중앙은행이 개입을 하자 시장이 올라간 것이로 구나.

유럽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일본 주가도 1% 이상 떨어졌다.
 

중국 주가는 여전히 독불 장군으로 지난 주에도 4%나 올랐다.
 
미국 주요 부문별 주가를 보면 그 동안 절벽으로 떨어지던 주가들이 모두 올랐다. 소매업도 올랐다.
 
브로커/딜러 도 올랐다.
 
주택건설업도 올랐다. 10%나 올랐다.
 
금융업 주가도 올랐다.
 
 
지난 주 미국 국채 가격은 조금 떨어졌다. 그 동안에는 금융시장 위기로 국채 가격이 올랐는데...시장이 안정되어 가는 것인가?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로 보면 작년 중반이후 4.8%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주에는 금리가 올랐다.
 

한편 미국 달러 환율도 조금 올랐다. 달러 환율은 지난 주 금융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런 눈치도 채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지난 주에 미국 달러는 일본 엔에대해 조금 올랐다.


지난 주 유로 환율은 조금 내렸다.
 


지난 주에도 일본 엔은 올랐다. 엔의 경우는 그 동안 환율이 계속 떨어지다 7월초부터 올라가고 있다.
지난 주 세계 원자재 가격은 2% 이상 내렸다.


지난 주 중앙은행들이 돈을 풀었는데도 금 가격은 내렸다.

지난 주 유가는 5%이상 내렸다. 왜 이렇게 많이 내렸을까?
 
최근에 일어난 미국 주가의 변동을 일별도 살펴보기로 하자. 다우가 14000에서 13000으로 떨어졌다. 대략 13200근처에서 바닥을 만들어 가고 있는듯하다.
 
다우가 13200에서 바닥을 만드는 사이에 국채 금리가 아래위고 급등락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가 그러했다.
 
달러 환율과 일본 환율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러는 사이에 유가는 79불 근처에서 70불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를 보고 드는 생각은 다우가 13200근처에서 자신을 방어하는 사이에 달러 환율은 엔에비해 올라가려했고, 유가는 떨어졌다. 지난 주 미국은 사우디에게 공개적으로 유가를 더 이상 올라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종합)
 
지난 주 세계 주가는 조금 내렸다. 미국과 중국은 올랐고 유럽과 일본은 떨어졌다. 국채 가격은 조금 떨어졌다. 달러 환율은 조금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은 내렸다. 이런 겉모습만 보아서는 지난 주에 국제 금융시장에  무슨 특별한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주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은 약 136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금융기관에 방출했다. 2001년 9.11테러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그런데 이는 이상한 일이다. 그런 테러와 비슷한 긴급 상황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최근에 주가가 비록 떨어졌다고는 하나 이렇게 일제히 중앙은행이 시장에 개입할 정도로 많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또한 일부 주택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한 기관들이 손실을 보거나 부도를 내기는 했지만 그 상품의 시장 규모가 전체 세계 경제 규모에 비추어 보면 아주 미미하며, 지난 주 초만해도 대충 금융시장의 위가가 진정되어 간다는 말도 나오고 했다. 도데체 금융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이런 중앙은행들이 긴급자금 방출로 금융시장은 이제 그 위기를 넘긴 것일까?
 
먼저 왜 각국 중앙은행은 긴급 자금을 방출했나?
 
각국 중앙은행은 은행간 단기 금융시장 금리를 중앙은행의 목표 금리로 정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은 5,25%이고, 유럽중앙은행은 4%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 은행간 자금 조달 금융시장에서 금리가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수준보다 올라가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는 6%로, 유럽중앙은행은 4.8%로...그래서 중앙은행은 긴급하게 현금을 필요로 하는 시중은행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던 금융상품을 사들이는대신 현금을 방출한 것이다. 현재의 금융시스템에서는 시중은행들이 현금을 필요로 하는한 중앙은행은 마음만 먹으면 단기로 거의 무한대로 현금을 제공할 수 있다. 아무런 제약도 없다.
 
시중 금융기관들은 왜 현금이 필요했을까? 금융시장에서 각 주체가 갑자기 과거보다 현금을 더 많이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현금을 빌려주려고 하는 사람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를 보통 유동성 위기 또는 신용 위기(credit crunch)라고 부른다. 개인이 갚아야 할 현금이 없으면 파산을 하고, 투자기관이 투자고객에게 내줄 현금이 없으면 청산을 하게 되고, 기업이 현금이 부족하면 부도를 내고, 은행이 고객에게 줄 현금이 없으면 파산하고, 국가가 외국에게 갚아줄 현금이 없으면 국가 부도를 내게 된다. 이를 디플레이션이라고 부르고, 경제는 불황으로 들어간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흘러넘치든 유동성이 갑자기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예를 들어 한 나라의 전체 자산 가치를 100이라고 하자. 그런데 실제로 이를 거래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현금은 이것의 10%가 안된다. 나머지는 모두 신용이다. 사람들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100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가 그것이 환상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하자. 그러면 값을 낮추어서라도 서로 먼저 팔려고 할 것이다. 모두 현금을 요구한다. 당연히 현금이 수요에비해서 부족해진다. 현금의 가격이 올라간다. 단기 금융시장(*또는 현금시장)에서 현금의 가격(*콜 금리)가 올라간다. 중앙은행은 이 금리를 낮추기 위해서(*금융시장의 현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현금을 방출했다.
 
그러면 중앙은행의 자금 방출로 현금 수요가 메워지고, 그래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갈 것인가?
 
여기에 대답을 하려면 이번 금융위기가 일어난 배경을 살펴보아야 한다.
 
이번의 금융위기는 왜 일어난 것일까? 이 질문을 좀 무식하게 잘라서 다음과 같이 만들어 보자. 유동성(*신용)이 부족해서 일어난 것일까? 아니면 유동성(*신용)이 너무 많아서 일어난 것일까? 후자다. 그렇다면 지금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집어넣으면 다시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인가?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신용의 위기는 해소될까?  금융시장 고객들의 집단적인 반응이 매우 중요하겠지만 일시적으로는 잠잠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이번 금융위기의 진정한 배경은 금융시장이 금융상품(*신용상품/ 부채상품)을 마치 현금(*돈)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여기서 돈이란 여기가지 기능이 있지만 1)가치 저장의 안전한 수단이고 2)유동성이 높아야 한다. 현금은 가치를 저장하는 안전한 수단이다. 즉 부도란 것이 없다. 그리고 현금은 최고의 유동성을 가진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은 그것의 만기가 짧든 길든 부도의 가능성이 언제나 있고, 그 상품을 현금으로 바꾸고 싶을 때 바로 그리고 값을 깍지 않고 현금으로 바꿀 가능성(*즉 유동성)이 현금에 비해서는 낮다. 일반 금융상품이 현금에 비해서는 이런 약점이 있기때문에 일반 금융상품에는 그 약점을 보충하가 위해서 금리를 붙여준다. 만기가 길면 길수록 그리고 유동성이 낮으면 낮을 수록 붙는 금리는 높아진다.
 
그런데 일정한 시기에는 이 현금과 금융상품 사이의 거리가 메우 가까워 지는 시기가 있다. 즉 금융상품이 돈에 가까워지고 것이다. 금융시장이 금융상품(*신용상품/부채상품)을 돈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금융상품이 지닌 위험을 실제보다 낮게 평가한다. 그래서 금융상품의 금리가 낮아진다. 이런 환상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가끔은 한번씩 위기가 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 위기는 시장의 힘에 의해서든 아니면 중앙은행의 개입에 의해서든 쉽게 풀리고, 다시 그 환상은 강화된다. 위기는 잠재적으로 중첩되어 간다.
 
이번 금융위기의 과정에서는 이를 더 촉진한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파생상품이다. 이 파생상품의 블랙박스는 좀 거칠게 말하면 쓰레기 금융상품을 집어넣어서 최고 등급(AAA)의 금융상품을 만들어 내는 장치다.
 
그런데 이제 이 과정이 역전을 일으킨 것이다. 알고 보았드니 최고 등급의 상품이 쓰레기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사람들이 최고 등급의 상품도 믿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핵심은 금융시장에 널리 확산되고 있는 금융시스템에대한 불신을 잠재우고, 다시 믿음을 회복하는 것이다. 만약 중앙시장의 자금 공급이 이 믿음을 회복한다면 이번의 위기는 큰 혼란없이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중앙은행이 현금을 푼다고 지금의 위기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손실을 일반 국민의 손실로 전가하는 것일 뿐이다.      
 
* 이 자료의 내용은 한국 주가의 방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필자는 주가의 방향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짐작해보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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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상권의 변신

주상복합 들어서면서 30대 젊은층 몰려

고깃집.주점.횟집 주도 '옛말'

보노보노 등 고급 레스토랑 부상

마포 일대에 와인과 마늘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웰빙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시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 등 고급 외식업체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지역이 고층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 빌딩 위주로 재개발되면서 외식 상권도 고급화되고 있는 것.

외 식 체인회사인 썬앳푸드는 지난달 16일 매드포갈릭을 공덕 로터리에 개점했다. 매장 면적은 825㎡(250평). 강남 압구정 광화문 여의도 등 기존 매드포갈릭 6개 점포 중 규모가 가장 큰 강남점과 맞먹는 크기다. 이 회사 점포개발팀 관계자는 "하루 평균 매장 방문객이 400명에 달해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게 벌써 입증됐다"고 말했다.

지난 4월25일에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시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가 강남 1호점에 이은 2호 매장으로 마포를 선택했다. 2211㎡(670평) 규모의 마포점은 신세계푸드가 같이 운영하는 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 까르네스테이션이 있던 자리. 주위 상권이 사무실과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편되자 고급 소비자에게 걸맞은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매장을 바꿨다.




신세계푸드의 손권식 보노보노 담당 팀장은 "횟집이나 고깃집 위주였던 마포에 보노보노가 들어서자 주중에는 회식을 하는 직장인,주말에는 외식을 하려는 가족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개점 이후 월평균 매출이 6억~7억원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에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뷔페형 레스토랑 빕스도 마포역 근처에 매장을 냈다.

오 피스 상권이던 마포가 트라팰리스,디오빌,오벨리스크 등 주상복합건물들이 들어선 고급 주거 상권과 결합되면서 외식문화가 업그레이드됐다는 게 대형 외식업체 점포개발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30평형대 아파트가 몰려 있어 주 거주층인 30대들이 선호하는 외식업체들이 마포로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는 것.

썬앳푸드의 유재복 점포개발팀 과장은 "롯데캐슬 등 공사가 한창인 고급 주상복합건물과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가 완료되면 유동인구는 10만명으로 늘어나고,하루 평균 매장 방문객 수도 500~6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파스타 전문점인 스파게띠아 매장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민숙 마포 아크로타워 상가 분양 영업팀장은 "이들 업체 외에 모 시푸드 레스토랑도 입점이 확정됐고,패밀리 레스토랑 한 곳의 계약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포지역 상가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정희정 공인중개사는 "최근 고급 외식업체 위주로 상가를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매물이 없어서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가시세는 마포역 근처 상가의 경우 495㎡(150평)의 전세가격이 40억~50억원 선,새 건물의 상가 임대료는 66㎡(20평)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500만원 선이다.

안상미 기자/이정민 인턴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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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GNP)의 양적인 크기로 경제성장률을 알아봅니다.

어느 해의 실질 국민총생산을 A, 전년도의 실질 국민총생산을 B라 하면 경제성장률 G는 아래와 같이 됩니다.

G=(A-B)/B

식이 말로 풀어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하니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

이때 국민총생산의 크기는 화폐 단위로 표시한 것이기 때문에, 이 경우의 성장률을 명목(名目)성장률이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 (님의 두번째 질문과 관련한 설명인데) 국민총생산을 물량 표시로 할 경우에는, 실질(實質)성장률이라고 합니다.

명목과 실질 두 성장률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식이 성립합니다.

실질성장률=명목성장률-물가상승률

이 관계식에서 어느 해의 명목성장률이 15 %였는데 물가상승률이 7%였다면 실질성장률이 8 %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명목성장률이 (+)인데도 국민소득이 별로 오르지 않는 경우는 인구증가율이란 복병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서 보이는 것처럼 명목성장률이 낮은 경우(가령 2%), 그 해 인구증가율이 3%였다면 실질적으로는 국민소득이 적어지게 되는 셈(2%-3%=-1%)입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최근 근근하게나마 한국의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출산율 감소'라는 것이 명백해지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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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의 합병 ·영업양도 등 주주의 이익과 중대한 관계가 있는 법정 사항에 관하여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는 경우, 이에 반하여 주주가 자기 소유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

**- 주주총회에서 특정의 결의가 다수결로 성립한 경우 그 결의에 반대 한 주주가 회사에 대하여 자기가 보유한 주식을 이런 결의가 문제 로 되지 않았다면 갖게 되었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청구 하는 권리를 말한다.
- 이 권리가 인정되는 경우로는 주총의 특별결의로서 영업전부 또는 일부의 양도.양수,영업전부의 임대,경영위임,합병 등이 의결된 경우에 이에 대한 이사회의 결의가 있는 때에 주총 전에 서면에 의한 반대의사를 통지하고 주총에서 반대의사를 표시하여야 한다.

- 단,대통령이 정하는 소액주주(액면기준 300 만원이하)는 의사의 영업양도 등 중요사항을 의결하는 주총의 소집시에는 소액주주에게 매수청구권의 고지를 의무화하고 있다.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주주총회에서 결의 되었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가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가 매수할 수 있게 하는 권리를 말한다.


2. 주식매수청구를 할수 있는 주총 결의사항

상법은 영업양도와 합병계약서의 승인, 회사의 분할시에만 이를 승인한다.


3. 매수청구 권리 주주의 자격

의결에 반대한 주주에게 그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결 되었을때만 주어진다. 또한 영업을 양도하는 회사와 양수하는 회사모두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요하므로 양쪽회사의 주주 모두가 주식매수 청구권을 가진다.


4. 주주의 반대절차

가.보통 이사회에서 영업양도나 합병의 결의가 있은 후 주주총회를 소집하는데 공식적으로는 주주가 그 통지, 공고에 의해 그 반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회사는 주주에게 통지.또는 공고시 주식매수청구권의 내용 및 행사방법을 명시하여야 한다. 의결권없는 주주에게도 주식매수청구 기회를 주어야 하므로 마찬가지로 통지 하여야 한다.

나.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주총회전에 회사에 대하여 서면으로 그 결의에 반대하는 서면을 통지하여야 한다. 사전통지의 목적은 회사가 반대주주의 현황을 파악하여 총회결의에 대비하고 매수의 준비를 갖추게 하기 위한 절차이다.

다. 반대주주는 총회의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서면으로 매수청구를 한다. 이때 사전 반대주주와 매수청구주주는 동일인 이어야 한다. 5. 회사의 조치

주주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경우 회사는 2개월 이내에 당해주식을 매수하여야 한다.


6. 매수가격의 결정 순서

가. 주주와 회사간의 협의에 의함을 원칙으로 하고

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회계전문가에 의하여 산정된 가격을 매수가격으로 하며

다. 회계전문가에 의해 산정된 가격을 회사가 반대하거나 매수청구한 주주의 보유주식기준으로 100분의 30이상 반대하는 경우에는 가격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법원에 대하여 매수가격의 결정을 청구할수 있다.

라. 증권거래법에서는 "매수가격은 주주와 당해 법인간의 협의에 의하여 결정한다. 다만, 협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하는 경우의 매수가격은 이사회의 결의일이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당해 주식의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방법에 따라 산정된 금액으로 하며, 당해 법인이나 매수를 청구한 주식수의 100분의 30이상이 그 매수가격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위원회가 그 매수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이 경우 매수가격의 조정의 신청은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매수를 종료하여야 하는 날의 10일전까지 하여야 한다" 라고 되어 있으며 시행령에는 1.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형성된 주식은 다음 각목의 방법에 따라 산정된 가격의 산술평균가격

가. 이사회결의일전일부터 과거 2월(동 기간중에 배당락 또는 권리락이 있는 경우로서 배당락 또는 권리락이 있은 날부터 이사회결의일전일까지의 기간이 7일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그 기간)간 공표된 매일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최종시세가격을 실물거래에 의한 거래량을 가중치로 한 가중산술평균가격

나. 이사회결의일전일부터 과거 1월(동 기간중에 배당락 또는 권리락이 있는 경우로서 배당락 또는 권리락이 있은 날부터 이사회결의일전일까지의 기간이 7일이상이 되는 경우에는 그 기간)간 공표된 매일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최종시세가격을 실물거래에 의한 거래량을 가중치로 한 가중산술평균가격

다. 이사회결의일전일부터 과거 1주간 공표된 매일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최종시세가격을 실물거래에 의한 거래량을 가중치로 한 가중산술평균가격 " 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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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한국은 어떻게 일어설 것인가]

(8ㆍ끝) 신인류의 탄생

`호모 헌드레드`가 온다…축복인가 재앙인가





16세기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그는 평생의 라이벌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의 급사 소식을 듣고 "인생 50년,돌고도는 무한에 비하면 덧없는 꿈과 같도다"라고 읊조렸다고 한다.

중세인들에게 '인생 50년'은 별로 새로울 게 없는 말이었다.

그만큼 기대수명이 짧았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도 불과 반세기 전에는 50세 안팎이었다.

그러던 것이 그동안 꾸준히 늘어 지금은 80세에 가깝다.

100세 이상 인구도 10여년 전에는 500명이 채 안 됐지만 지금은 2000명을 넘는다.

의학 기술과 생명공학의 발달로 빠르면 30년쯤 후에는 인간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벌써부터 '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2,3일만 앓다 죽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 않은가.

'인간수명 100세 시대'는 인류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이다.

5만년 전 아프리카에 살던 현 인류의 조상이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생각하는 인간)로 불린 것에 빗댄다면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100세를 사는 인간)'라고 부를 만한 '신(新) 인류'의 출현이다.

하지만 이를 첨단과학과 사회발전이 가져다준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오랫동안 생을 영위하는 것이 과연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준비 없이 맞이하는 장수사회가 자칫 개인과 사회 모두에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과거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기반으로 한 생애 프로그램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장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지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지금처럼 60세쯤 은퇴하고 이후에는 노후를 즐기겠다는 생각은 수명 100세 시대에는 통하지 않는다.

한 사람이 평생 다니는 직장도 지금은 기껏해야 5~6군데 정도지만 앞으론 훨씬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호주 정부는 15년쯤 후에는 한 사람이 평생 경험하는 직장이 '파트타임'을 포함해 30~40군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만큼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

국회 시사포럼이 '매력 있는 한국' 보고서에서 "직업훈련을 단순히 실업자 구제나 취업대책으로 간주할 게 아니라 생애교육 차원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50세가 됐든,아니면 60세가 됐든 적당한 시기에 노인으로서 수십년을 살아가야하는 데 따른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른바 노후 대책도 많이 달라져야 한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몇 살까지 사실 생각이세요? 노후준비는 돼 있나요? 만약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오래사는 건 축복이 아니라 위험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자식들에게 의지하기도 쉽지 않다.

부모가 30살에 아이를 낳으면 부모 나이 90살에 자녀는 60살이 된다.

젊은이가 노인을 부양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이 노인을 부양해야 할 처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50년에 생산가능인구(15~64세) 100명당 고령인구(65세 이상)가 72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 평균(25명)은 물론 선진국 평균(45명)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

'사회 안전망'도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

세계 최고의 고령화 속도로 인해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고갈은 이제 시간문제다.

그나마 당초 2047년 고갈될 예정이었던 국민연금의 '수명'을 이달 초 법 개정을 통해 2060년까지 연장해 놓은 수준이다.

물론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미뤄진 대신 국민들이 받게될 연금 급여(평균소득자가 40년 가입했을 때 기준)는 현재 평균소득의 60%에서 2028년에는 평균소득의 40%로 낮아진다.

국민연금만으론 노후 대비를 끝내기 힘들다는 소리다.

실업구제책도 마찬가지.지금도 이미 이태백(20세 태반이 백수),사오정(45세 정년),오륙도(56세까지 회사 다니면 도둑)란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실업대책은 미흡하기 짝이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사업장에 고용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실제 가입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절반 수준이다.

실업급여 수급률도 25% 정도로 미국(36%) 일본(38%) 독일(44%) 등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다.

이 밖에 △경제성장 과정에서 생긴 대기오염이나 수질악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 △전세계적으로 종교나 문화를 둘러싼 종족간·국가간·인종간 갈등과 테러 위협도 100세 시대를 사는 인간에게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다.

국제연합(UN)이 1994년 국가안보라는 개념을 뛰어넘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간안보(Human Security)'라는 개념을 마련한 것도 이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은 생물학적으로는 포유류지만 다른 포유류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유전적으로 인간과 가깝다는 침팬지도 인간에 비할 바는 못된다.

지능이나 언어 같은 고차원적 능력을 차치하고 순전히 생물학적으로 비교해봐도 그렇다.

침팬지의 수명(30~40년 정도)이 인간보다 짧다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바로 미래에 대비하는 능력이다.

서울대공원 노정래 박사(연구실장)는 "침팬지는 늙었을 때 어떻게 해야겠다는 개념이 없다.

굳이 대비라고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겨울을 나기 위해 여름이나 가을에 먹이를 숨겨두는 정도다.

반면 인간은 노후를 대비한다"고 말했다.

인간수명 100세 시대가 눈 앞에 다가온 지금,미래에 대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침팬지와 얼마나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입력: 2007-07-26 18:08 / 수정: 2007-07-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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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성장의 함정

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08-06 12:20 기사원문보기

[이 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최근 한국의 몇몇 대표 기업들이 성장의 함정에 빠져 있는 듯하다. 성장의 매력은 무서운 것이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장율을 보이면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회사의 목표도 전년보다 매출이나 이익을 10% 또는 20% 더 늘려 잡기도 한다. 주식투자가들도 어떤 회사의 매출이나 이익이 늘어나면 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 주가가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들어도 쉽게 손이 간다. 그러나 이런 생각의 관습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성장이 아니라 가치의 창조다. 그래서 최근에는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창조적인 경영이니, 블루오션이니, 주주가치 경영이니 등등의 듣기 좋은 말들을 많이 한다. 여기서 가치의 창조란 기업으로 들어가는 돈(자원)보다 이 돈을 활용해서 만들어내는 돈(가치)이 더 많은 상태를 말한다. 즉 100원의 돈이 들어가면 이보다 더 많은 110원의 수익을 일정 기간 안에 회수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의 내외부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그 런데 한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은 이런 가치 창조의 경영을 하고 싶어도 과연 회사가 지금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아니면 까먹고 있는지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회사의 성장은 측정하기가 쉽지만 말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회사가 지금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지 아니면 과거에 만들어둔 가치를 까먹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회사에 투자한 총자본이 100이라고 하자. 여기서 회사가 매년 10의 수익을 만들어내면 이는 가치를 까먹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가치를 새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 대답을 하려면 투자한 100이라는 자본의 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비용이 없는 자본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내가 100이라는 돈을 저축하지 않고 어떤 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은 저축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한 것이다.

그 래서 자본의 비용은 엄밀하게는 투자하는 개개인 또는 회사마다 달라지게 된다. 이런 각자의 기준이 모여서 일반적으로 만들어지는 시장 수익률이라는 것이 있다. 내가 어떤 회사에 요구하는 기대 수익률을 10%라고 하자. 즉 어떤 회사가 자본 100을 마련하여 투자할 때 그 자본조달을 위해 지불해야 할 비용을 10%라고 하자. 그런데 이 회사는 100이라는 자본을 투자해서 10이라는 수익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러면 이 회사는 투자액*(투자수익률-자본조달비용)=100*(0.1-0.1)=0 이 되어 열심히 투자를 하고 일을 했으나 새로 만들어낸 가치는 아무것도 없다. 즉 겨우 현상 유지를 한 것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회사들이 그리고 투자가들이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회사가 좋아지고 있다고 착각한다. 우리가 이미 위에서 보았듯이 회사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도 이익은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다. 투자를 해서 이익이 늘어나더라도 그 이익의 정도가 자본조달비용을 넘어서야만 그 이익 속에 새로 만들어낸 가치가 들어 있는 것이다. 회사가 자본조달비용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투자를 하면 할수록 회사는 더욱 더 가치를 까먹게 된다. 회사의 경영자나 투자가는 이런 성장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 구체적으로 한국의 대형 4사의 투자 규모와 투자의 결과 일어난 이익의 변화를 살펴보기로 하자.

왼쪽 표는 한국의 몇몇 대표기업의 과거 5년 유형자산투자의 결과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대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만든 표이다.

먼 저 삼성전자의 경우를 보면 이 회사는 2001년에서 2005년 동안 약 32.5조원을 유형자산에 투자했다. 그 결과 2006년의 매출액은 2001년보다 26.5조원이 더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005년과 2006년의 평균액이 2000년과 2001년의 평균액보다 2.6조원이 더 늘어났다. 이상의 사실만 보면 이 회사는 투자를 한 결과 매출도 늘고 영업이익도 늘어났다.

그 러나 사실은 이 회사가 투자한 32.5조원의 자본비용은 아직 계산되지 않았다. 만약 이 회사의 자본조달비용을 10%라고 본다면 자본조달비용은 3.2조원이 된다. 즉 이 회사는 위의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최소 3.2조원 이상 늘어나야만 투자의 결과로 회사가 새로 가치를 창조한 것이 된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회사들도 살펴볼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새로운 투자 결과로 새로 추가한 영업이익이 자본조달비용을 넘어서지 못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오히려 대상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위의 4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포스코만이 새로운 투자 결과로 만들어낸 영업이익의 증가액이 자본조달비용을 넘어서서 새로 가치를 만들어내었다.

마지막으로 자본조달비용을 왜 10%로 보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자본조달비용이란 빌린 돈에 대한 이자만이 아니라 주주의 돈(*회사 내부에 유보된 돈 포함)에도 비용이 붙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배당을 주지 않으면 주주의 돈은 공짜라고 생각한다. 주주가 회사에 투자를 할 때는 최소한 회사채 금리 이상의 수익을 요구한다. 주주는 투자하는 회사의 이익 변동이 심하면 심할수록 더 높은 수익을 요구한다. 이 주주의 요구수익률은 바로 회사의 자본조달비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왜 하필 대상 기간을 2001년에서 2006년의 5년으로 잡았는지도 궁금할 수 있다. 이것은 필자의 자의적인 기준이다. 이런 자의적인 기준에서 오는 왜곡을 최소로 하려고 영업이익의 경우 증가액을 구할 때 두 개 연도의 평균으로 계산했다. 당연히 시작 연도와 끝나는 연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참고로 필자는 이 글에 나온 회사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과거에 일어난 일이며, 앞으로 이들 회사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필자는 알지 못한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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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동향
2007.8.4
열하일기(2)
 
 
 
지난 주 세계 주가는 약 1% 떨어졌다.
지난 주 신흥국 주가는 2.5% 떨어졌다.
 

지난 주 미국 주가는 1.8% 떨어졌다.
 
중국 주가는 놀랍게도 다시 5%나 올랐다.


미국 주가를 주요 부문별로 보면 금융주는 3.8%나 떨어졌다. 떨어지는 속도가 가파르다.


그리고 소매업분야의 주가도 4%이상 떨어졌다.


주택건설업 주가는 3% 떨어졌다.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주 미국 국채 가격은 다시 올랐다. 4주 연속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것의 반대현상으로 국채 금리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위의 그림은 국채의 가격지수를 회사채 가격 지수로 나눈 것이다. 최근에 이 비율이 갑자기 올라갔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국채의 가격은 올라갔고, 회사채의 가격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위험 스프레드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주 미국 달러 가격은 1% 떨어졌다. 아직은 80에서 견디고 있다.


한편 일본 엔의 가격은 조금 올랐다. 지금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혹시 일본 엔이 고향을 찾아가지 않을까 매우 큰 걱정을 하고 있다. 또한 이것은 앞으로 미국이 쉽게 금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한가지 원인도 된다.


국제 원자재 가격은 여전히 옆으로 가고 있다.

국제 원유 가격은 2% 떨어졌다.

금 가격은 오래 만에 3.5% 올랐다.
 
 
(종합)
 
지난 주 세계 주가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반면에 국채 가격은 올랐다. 달러 환율은 내렸으며, 엔 환율은 조금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에는 별 변화가 없었다. 원유가격은 조금 내렸고, 금 가격은 오래만에 올랐다.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부문별 동향을 보면 금융, 주택, 소매 부분 모두 계속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의 위기는 더 깊어지고 더 확대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6월 22일 이후 46건, 약 600억불에 해당하는 차입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 조달 거래가 중단되었다.(wsj August 3,2007 Credit Chill Freeses Leveraged Deals)
 
독일 정부는 IKB라는 대출금융기관을 구제하기 위해 주요 은행장들을 불러 모았다. 이 자리에서 재무부 장관은 1931년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만났다고 말했다고 한다.(FT)
 
 
  (단위: 십억)

 
위 자료는 미국  가계의 모기지 대출 중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아서 매월 금리 조정을 새로 받아야 할 금액을 정리한 것이다. 위 표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된 시기에 금액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아직 이번 위기의 시작 지점인 주택부분의 위기가 고비를 넘겼다고 보기 어렵다.
 
이런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용에대한 시장 또는 투자가의 믿음이다. 즉 신용의 질이나 신용의 시장 가격에 대한 투자가들의 믿음이다. 그 동안 신용이 철철 넘쳐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도 흘러갔고, 신용의 가격도 매우 낮았다. 그런데 이제보니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신용에대한 재평가마져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신용을 쪼개고 붙이고, 이리틀고, 저리 틀고 하여 만들어 낸 상품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이 블랙 박스여서 상품의 가격을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탓에 신용의 가격이 실제이상으로 더 올라갈 수도 있고, 마땅히 신용을 받을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도 신용이 잘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 그 동안 신용 과잉으로 흥청망청 즐겼던 파티가 끝나고 이제는 파티의 비용을 누군가가 치루어야 한다. 남긴 쓰레기도 청소해야 한다. 지금 이 과정이 막 시작되었다. 이런 마당에 투자가들의 신뢰를 어떻게 빨리 회복할 수 있을까? 재무부 장관이 나와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면 신뢰가 회복되는 것일까?
 
혹자는 미국연방은행이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본다.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들고, 실업률이 올라가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것은 아직 다음에 생각할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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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증가율이 증가하고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도 늘어나느걸 보니 기업들이 늘어난 소비에 맞추기 위해 생산설비를 늘리고있는것으로 파악된다. 주가는 이전처럼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도 약간 상승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등이 발생되면 바로 금리를 큰폭으로 올릴것이고 그렇게 되면 역금융장세가 나오게 되어 주가는 크게 하락하게 될 것이며 실적이 줄고 금리가 다소 내려가는 상태에서 주가는 아래로 횡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돈의 수급이 현재 비정상적이어서 이것은 언제까지나 일반론적인 얘기다


[스크랩] 경기 횡보서 상승기조로

[서울신문]지난달 산업생산이 1년전보다 7.6% 증가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 및 선행 지표도 호전됐다. 통계청은 경기가 ‘횡보 수준’에서 ‘상승 기조’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 투자는 주춤했다. 때문에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이어질지 여부를 말하기는 시기상조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산업생산 증가율은 1년전보다 7.6% 증가했다.5월의 증가율 6.7%보다 1%포인트 높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산업생산 증가율은 9.4%로 5월의 6.4%보다 무려 3%포인트나 높다.

반도체 및 부품 생산이 22.5% 증가, 생산을 주도했다. 자동차와 기계장비 생산도 1년전보다 각각 6.0%,5.3% 늘었다. 반면 섬유제품과 휴대전화 등 영상음향통신은 8.1%와 5.0% 감소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7.4% 증가했고 재고는 대부분 업종에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7%로 5월의 83.3%보다 낮지만 2·4분기 평균은 82.8%로 지난해 4·4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9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5월에는 0.1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5.7%로 5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소비재 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6월 소비재 판매액은 1년전보다 4.7% 증가,4월(4.9%)과 5월(6.0%)에 미치지 못했다. 음식료품과 차량연료,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2.0% 감소해서다. 설비투자는 증가폭이 주춤했다.6월 설비투자는 1년전보다 9.1% 늘었다. 항공기·통신기기·자동차 부분에서 투자가 이어졌다. 그러나 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발주 감소로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하반기 설비투자는 상반기보다는 줄고 특히 건설투자는 당분간 둔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현재 경기가 상승기조를 회복했지만 향후 전망과 관련해선 환율, 금리, 유가 등 부정적 요인과 대내·외 경제변수를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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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미국발 금융위험의 흡수 가능성

[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과잉 신용에서 오는 불안한 기운이 그 분출구를 찾아 꿈틀거리다 드디어 지난주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폭발했다. 이 폭발에서 나오는 용암은 전세계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 이 폭발의 정도가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에서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것도 또한 사실이다. 이제 남은 문제는 이 화산의 폭발이 여기서 멈출 것인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 것인지 하는 점이다.

주식시장의 미래를 엿보려는 것은 무식한 자의 짓거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마 인간이 가진 원시적인 심리인 호기심 탓일 것이다.

지금 진행중인 미국 금융시장의 위험 확산은 구체적으로 자금 조달 금리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자금 제공자들이 대출·투자 자금의 회수 가능성에 겁을 먹고 1개월 전보다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 럼 과연 지난 1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가장 먼저 일어났던 것은 주택 부문에서다. 가계가 집을 사기 위해서 너무 많은 돈을 빌린 결과 일부 가계가 대출금의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계에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들은 이 부도 위험 가능성을 그냥 자신이 안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파생상품이라는 블랙박스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렸다.

금융시장의 이 블랙박스는 앞 구멍으로 위험이 들어오면 이를 자르고 붙이고 하여 뒷구멍으로 위험이 낮은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 블랙박스를 두고 금융시장의 발전이라고 불렀다.

그 런데 구체적으로 앞 구멍으로 부도라는 위험이 들어왔다. 사실 주택 부문의 위험 발생은 이미 2005년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올해 2~3월에 구체적으로 나타났었다. 이런 위험을 내리눌러 버린 것은 사실 바로 이 블랙박스의 작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블랙박스 내부에서 이 위험을 흡수하기에는 들어오는 위험이 컸다. 그래서 블랙박스는 어쩔 수 없이 뒷구멍으로 나가는 새로운 상품에 그 위험의 일부를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블랙박스의 뒷구멍에서 나오는 상품을 안전한 상품이라고 알고 있었던 투자가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겁을 먹기 시작했다. 블랙박스의 시스템 전체에 대한 믿음이 약해졌다. 이것은 자연히 부채시장에서 자금 조달 금리를 올렸다.

그 동안 부채시장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사람들은 이 자금으로 인수합병, 사기업화, 자사주 매입 등의 형태로 주식을 사들였다. 즉 부채시장의 확대는 자연히 주식 가격의 상승을 가져왔다. 그런데 이제 부채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과거보다 어려워졌다. 이런 측면에서 부채시장과 주식시장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지금까지 설명한 블랙박스의 비유를 가지고 살펴보기로 하자. 지금의 금융시장 위험이 가라앉으려면 다음 3가지 일이 일어나야 한다. 하나는 블랙박스의 입으로 들어가는 위험의 크기가 줄어야 한다. 둘째는 어느 정도의 위험이 계속 들어오더라도 뒷구멍으로 그 위험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으면 된다. 이도저도 안 되면 셋째로 블랙박스의 운용 주체인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그 위험에서 오는 손실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이 3가지 길이 모두 막히는 바람에 그 위험이 주식시장에서 폭발하고 있다.

만약 이 3가지 가능성 어느 것도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쩔 수 없이 준 정부기구나 정부 기구가 등장해서 이 위험의 공포가 지나가기까지 잠시 위험 흡수 역할을 하든가 아니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어 위험에서 온 손실의 규모를 줄여주어야 한다. 앞으로 이 칼럼은 위의 도식으로 미국 금융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계속 추적할 것이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이 글을 쓴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2007년 개정판)>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aclass.com으로 가면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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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동향 2007.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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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 동향 | 2007/07/28 (토)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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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동향
2007.7.28
열하일기(2)
 
 
지난 주 세계 주가는 5%이상 내렸다.
 
지난 주 신흥국 주가는 6%이상 내렸다.

이번 주가 하락의 본거지인 미국은 5% 내렸다.

그 러나 재미있는 것은 중국의 주가다. 오히려 7%나 올랐다. 과연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정말 중국의 주식 가격에는 미국 주가의 하락 배경이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아직 몰라서 그러는 것일까? 아니면 그 보다 더 큰 힘이 중국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일까?

미국 시장을 부문별로 보면 금융주는 4.5% 떨어졌다.


미국의 주택 부문은 8% 이상 내렸다.
 

소매업 지수는 8%나 내렸다.

한편 미국 10년 국채의 가격은 1%올랐다. 3주째 계속 올라가고 있다. 금융시장에 위험이 높아지자 돈이 안전한 상품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 환율은 1% 정도 올랐다.
 

지난 주에는 오래만에 엔의 가치가 2% 정도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도 1.5% 떨어졌다.

금가격은 3.5%나 떨어졌다.


이와 달리 원유 가격은 1.6% 올랐다. 원유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종합)
 
지난 주에 주식시장은 중국은 제외하고 크게 내렸다. 원자재 가격도 내렸다. 통화중에서는 엔의 가치가 오래 만에 올랐다. 엔이 올라간 것은 해외 투자자산에 위험이 높아지자 엔이 안전한 고향을 찾아가는 현상이라는 설명도 있다. 그외에 올라간 것은 국채가격과 원유 가격이었다.
 
지난 주 미국 주가의 급락은 세계 여러 나라의 주가에 급락을 낳았다. 미국 주가의 급락은 그 동안 미국 시장에 축적되고 있던 과잉 신용 위기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다 드디어 주식시장에서 분출한 현상이다.
 
이제부터 생각해야 할 것은 과연 땅밑 또는 수면아래 얼마나 많은 용암이 이글거리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이 분출의 힘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또는 이 힘을 누가 용감하게 나서서 대신 안을 것인지다. 예를 들면 지난 주의 분출로 이제 과잉 신용이 낳을 위험이 어느 정도 사라졌고, 이제는 여진만 남아있고, 그래서 다시 상승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는 이와 달리 해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를 위기의 전달 과정이라는 도식으로 접근해 보자.
 
시작은 위기의 발생이다. 이번 위기는 주택 금융시장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주택 부문의 위기 신호는 이미 2005년 중반부터 시작되었지만 이 위기가 위기로 나타나지 않았던 것은 이 위기가 파생상품이라는 블랙 박스를 통해서 나오면 위기는 낮아지고 수익률은 높아지는 구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동안 위기를 경고해왔던 많은 사람들은 시장으로부터 철저히 당해왔다. 어떤 사람들은 견디지 못하고 중간에 또는 거의 마지막에 와서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도 했다.
 
사람들은 파생상품이 위기를 숨기는 기능을 보고 미국 금융구조가 폭과 깊이 그리고 위험을 흡수하는 능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차례 말했지만 파생상품이란 사람의 병에 비유하면 급성병을 만성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몸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한가지 방법이다. 이때마다 돈이 들어갈 것이다. 하던 일도 쉬어야 할 것이다. 즉 주기적으로 지나침에서 오는 피로 현상을 제거해 준다. 이는 때로는 경기 후퇴를 동반한 자산 가격의 하락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파생상품은 이 병을 만성으로 만들어 버린다. 병의 원인을 찾아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이곳 저곳으로 병원을 보내버린다. 즉 위험을 다양화하고 견딜 수 있는 구석으로 이전한다. 이것이 반드시 잘못된 것은 아니다. 병이 만성으로 가다 사람의 체력이 튼튼해지면 자연 치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 일은 이렇게 잘 풀리기가 어렵다. 급성병이 만성병으로 가면 마치 자신이 아프지 않는 것으로 착각하여 무리를 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은 나중에 큰 고통을 치르게 된다.
 
파생상품이라는 블랙 박스를 통해서 나오는 새로운 상품이 팔리자 즉 이 블랙 박스의 입으로 들어간 금융시장의 위험이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변형되어 나오자 금융시장 전체는 위험을 실제보다 더 낮게 평가하기 시작했다. 또한 위험을 실제보다 낮게 평가하자 여기서 새로운 신용이 확산되었다. 그것이 바로 주택시장의 일부 위험을 기업 금융 시장의 신용 확대로 무마시켜온 과정이다.
 
지금 주식시장에서 폭발한 금융시장 위험은 다음 3가지 가능성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가지는 블랙 박스의 입으로 들어가는 위험이 줄어들어야 한다. 아니면 블랙 박스의 뒷구멍을 통해서 나오는 위험 포장 상품에대한 수요가 계속 살아 나야 한다. 아니면 블랙 박스의 몸통에 해당하는 월가의 금융기관들이 그 위험에서 나오는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입으로는 더 큰 위험이 들어가고 뒷구멍에서는 이를 잘 흡수하지 못해서 몸통의 손실이 확대되는 중이다. 이 3가지 측면에서 위험 흡수 가능성이 없으면 마지막으로 정부 또는 준 정부기구가 등장해서 위험에서 오는 손실을 줄여 주거나 아니면 대신 맡아줄 것이다. 앞으로 이 칼럼은 이런 측면에서 지금의 금융시장 사태를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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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 위험이 높아가면 사람들의 위험에 대한 대응은 몇 가지로 나누어진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위험을 피하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값이 떨어져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은 것을 팔아 버린다. 또는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은 포지션을 정리해 버린다. 그리고는 좀 편안한 마음으로 일어나는 일을 지켜본다.

둘째는 자신이 당할 위험을 누구에게 이전하고 싶어한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는 누가 그 위험을 받아먹으려고 할까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능한 위험에 비해서 예상되는 수익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셋 째는 이 위험 상황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볼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투자의 기회란 언제나 큰 위험과 같이 온다. 예를 들어서 한국에 외환위기가 와서 많은 기업들이 부도 위험을 만나자 갖고 있는 자산을 헐값으로라도 팔려고 했다. 이때 소위 외국의 부실 자산 정리 자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모두들 겁을 먹고 몸을 사리고 있을 때 그 자산을 사서 몇 배의 수익을 남겼다. 그래서 경험이 많은 투자가들은 금융시장을 비롯한 거시 환경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겁을 먹고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평소보다 더 맑은 정신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지금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주택 부문에서 시작된 가계의 주택 차입금 부도 위기가 점차 다른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 지표는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계의 주택 차입금(모기지)을 기초로 만든 신용 등급별 파생상품 중에서 등급이 낮은 파생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신용등급이 아주 높은 파생상품의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가계의 부채 파생상품에 투자했던 투자가들은 기업의 부채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도 조심을 하기 시작했다. 1개월 전까지만 해도 기업의 자금 조달 금리는 국채의 금리에 비해서 별로 높지 않았다. 즉 기업 부채의 위험 프리미엄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과거 평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위험 프리미엄이 올라가고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위험 프리미엄이 역사적으로 낮다는 것이 반드시 좋은 일만은 아니다. 큰 위기는 언제나 위험 프리미엄이 역사적으로 낮아진 후에 찾아온다.

투자기관이 기업 부채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자, 기업 부채를 매개로 자금을 중개하는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이 어려움에 빠졌다. 월가의 금융기관은 얼마 전까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보이고 있는 부채에 의존한 인수합병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월가의 금융기관은 인수 대상 회사가 발행하는 차입금이나 회사채를 다른 투자가에게 중개해 주는 역할을 해왔는데 투자기관이 이들 기업이 발행하는 신용등급이 낮은 부채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 그래서 월가의 투자금융기관은 어쩔 수 없이 그 부채를 자산의 장부에 안고 가게 되었다. 나아가서 지금의 상태가 계속되면 기업 인수합병의 열기도 식어갈 것이다.

또한 신용 평가회사들은 그 동안 가계 주택 부채나 기업 부채의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의견을 자주 바꾸지 않았다. 최근에 주로 가계의 주택 부채 파생상품의 투자등급을 무더기로 투기등급으로 낮추고 있다. 투자기관 중에서 자금을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운영해야 하는 각종 연기금은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상품들은 정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서 국채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국채 수익률이 내려가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국채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지 금의 상황은 그 동안 실재하는 것보다 위험을 너무 낮게 평가했고, 이런 인식은 과잉신용 이라는 현상을 낳았는데, 그 지나침이 일부 조정되는 중이다. 여기서 조정이란 지나치게 낮게 평가한 위험이 실제의 위험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많은 경우 그러하지만 제자리로 바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시계의 추처럼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위험을 실재하는 것보다 더 높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이 위험의 평가와 과잉 신용의 핵심 주체는 월가의 금융기관이다. 이들은 만약의 경우 위험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위험을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서 이전해 두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실제로 시장에 위험이 발생했을 때 이런 장치들이 작동할 것인지 어떨 것인지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주로 파생상품을 통해서 위험을 이전해 두고 있는데 이런 파생상품이 대부분 최근에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아직 그 효과를 한번도 실전에서 테스트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 약 이 위험 이전 장치들이 잘 작동하지 않아서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이 어려움에 빠지면 이들과 깊은 이해관계를 가진 미국 중앙은행이 등장할 것이다. 중앙은행은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도 지원하겠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도 이들을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지켜보는 것은 마치 한여름 밤에 공포영화를 보는 것만큼이나 재미있을 것이다. 과거의 전설적인 배우들이 다시 등장하고 줄거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미리 알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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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비정상과 정상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한 가지 상태가 오래 가면 그것이 정상일까? 이상한 질문 같지만 이 질문은 지금의 세계 금융 시장의 상황을 바라보는데 중요하다.

지 금의 세계 금융시장은 비정상의 상태에 있는가? 아니면 정상의 상태인가? 나는 비정상인데 이것이 오래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정상으로 여기고 있다고 본다. 처음에는 비정상으로 여겼던 사람들 조차도 이 비정상이 너무 오래가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정상이라고 생각을 바꾸어 버렸다. 여전히 비정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점차 바보가 되어 가고 있다.

가만히 따지고 보면 정상 또는 비정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의 세계금융시장이 돌아가는 상태 즉 이것의 구조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비록 지금의 상태를 비정상이라고 보더라도 이 상태가 너무 오래 가고 있으므로 여기에는 분명 이 상태를 오래 가게 만드는 구조적인 배경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사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이를 얼마나 믿느냐에는 차이가 많다. 신의 존재를 인정한다고 모두가 신을 믿는 것은 아니듯이 말이다.

우 선 이 두 가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하나는 달러 흑자국들 중앙은행들이 자국 화폐가치를 낮추려는 정책이다. 무역을 통해 그리고 투자를 위해 미국에서 빠져나와 주변국으로 몰려드는 달러는 정상이라면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흑자국의 화폐 가치를 올린다.

그러나 흑자국 중앙은행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수출시장에서 자국의 생산물이 가격 경쟁력을 갖도록 자국의 화폐 가치를 낮추려고 한다. 이는 자국 화폐를 풀어서 달러를 사 들이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 결과로 대부분의 경우, 달러 흑자국에는 통화량이 늘어난다. 즉 달러의 과잉 발행은 달러가 세계의 중심 통화인한 결국 세계적인 통화량의 증가로 나타난다. 미국이 통화 인플레이션을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주변국에서 통화량을 증가시킨 달러는 주변국 중앙은행의 금고에 잠을 자는 것이 아니다. 부메랑처럼 다시 달러 표시 금융자산으로 찾아간다. 가장 유동성이 높고, 가장 부도 위험이 없는 곳으로 간다. 주로 미국의 국채시장이다.

그래서 미국 국채의 가격이 올라간다. 즉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내려간다. 미국 중앙은행이 매년 적자를 보아서 정부 부채가 계속 누적되어 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의 금리는 별로 올라가지 않는다.

돈 을 빌리는 것은 정부만이 아니다. 미국의 가계도 소득보다도 더 많은 돈을 소비하고 있다. 이 차이는 주로 부채다. 부채가 계속 늘어 가는데도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서 각 경제 주체는 별 부담없이 계속 부채를 늘리고 있다.

특히 가계는 낮은 금리 덕분에 자산 가격이 올라가자 부채를 늘리는 것에 별 저항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여 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비정상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비정상이 오래 간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달러 흑자 주변국들이 달러 가격의 하락/ 자국 화폐의 상승을 그냥 내버려 둘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은 미래에 일어날 위험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말과 같다. 금융시장의 참가자들이 투자 위험을 낮게 보고 있다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위험 프리미엄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다는 점이다.

사 람들이 투자 위험이 낮다고 보면 자연히 투자의 양을 늘린다. 투자의 양을 늘리는 방법은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이다. 돈을 빌리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실제로 돈을 빌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미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효과가 그 속에 들어가 있는 상품 즉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파생상품 시장의 급증은 결코 이와 무관하지 않다.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도 당연히 투자 전략에서 부채를 이용한다.

세계금융시장에서 미래 예측 가능성이 높은 또 하나의 중요한 자금 흐름이 있다. 바로 일본 엔의 낮은 금리다. 일본 엔이 전세계로 흘러 다니면서 세계 통화량을 늘리고 있다. 일본 엔의 금리가 조금 올라간다고 해도 여전히 일본의 금리는 낮은 수준이다. 일본 엔이 세계로 흘러나가는 일이 쉽게 바뀔 것 같지 않다.

세계 금융시장에 일어나는 일이 비록 비정상이라고 해도 그런 일이 이미 오래 전부터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쉽게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 즉 미래 예측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높은 예측 가능성은 위험을 낮추고, 위험이 낮아지니 점차 부채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만 간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어느 상태가 그것이 비록 비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오래 계속된다는 것은 중요하다. 또 그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상태 내부의 질이다. 즉 세계금융시장의 내부 구조다. 이 속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시 장 내부에 불균형과 비정상이 축적되어가면 일정 순간에는 터진다. 마치 똑 같은 힘을 주어도 건강한 사람은 이를 견디지만 약한 사람은 넘어지는 것과 같다. 일정한 온도로 열을 높여주면 어느 때가 되면 물이 수증기로 변해버린다. 용수철은 끊어진다. 모래성은 같은 한 알의 모래에도 무너진다.

물론 우리는 이 일정한 때를 알기 어렵다. 그러나 알기 어렵다고 해서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이 글을 쓴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aclass.com 으로 가면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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