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대응 필요
피델리티 그리섬 이사는 스테크플레이션 대응 필요를 말하면서 채권에 투자하라고 하고 있음
스테그플레이션 시대에 왜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가?
정설로는 인플레가 오면 자산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를 꺼린다.
왜냐하면 채권은 만기 때 받는 가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로 자산가치가 떨어지면 그만큼 손해다.
그래서 최근에는 인플레 연동 채권이 나왔는데 인플레로 인한 채권 기피를 막고자 하는 상품인 것이다.
물론 인플레가 낮게 발생되면 수익이 작아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국채선물을 순매수 했다는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발생될 것이다.
이는 국채 가격이 낮을 때 선물을 매수하고 가격이 올라가는 금리 하락기에 매도하는 전략을 취할 테니까 말이다.
경제성장률이 낮으면 향후 경제가 안좋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여 채권을 매수하고 국채선물은 매도하게 되는 것이다. 선물은 낮은 가격에 사서 금리를 인하한다는 분위기에 가격은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긴축 가능성에 금리 폭등
이날 채권금리 급등세를 이끈 것은 한은의 통화긴축 가능성이었다.
한은이 인플레이션 대책으로 금리 인상이나 지급준비율 인상,총액한도대출 축소 등 '유동성 조이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심리가 한쪽 방향으로 급격히 쏠린 것.
채권시장 관계자는 "최근 물가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경기 둔화 때문에 한은이 통화긴축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과 달리 긴축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크게 당황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최근 물가 불안은 위험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하고 6~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또 대표적 유동성 지표인 광의통화(M2) 증가율은 15%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이날 통화긴축 가능성 보도로 채권금리가 급등하자 "(현재로선 이 같은 조치를) 검토한 적이 없다"(이주열 부총재보)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당장 한은이 긴축 카드를 꺼내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인플레이션은 유동성 급증 때문이라기보다 원자재값 상승 등 외부요인 때문"이라며 "지급준비율 인상으론 물가를 잡기 힘들고 금리 인상은 경기 둔화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다른 채권애널리스트도 "지급준비율 인상은 선진국에선 이미 사문화된 정책인 데다 금융권 간 형평성 논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도 6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동성 팽창에 대해 "생각보다는 조금 높지만 경제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었다.
유동성을 잡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상 등에 나설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지 않다는 의미다.
한편 외국인들은 이날 채권금리 급등(채권값 급락)을 틈타 국채선물을 20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하지만 아래 기사의 그리섬 이사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 현금을 보유하라고 하고 있으며 게다가 안전자산인 채권 등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지금은 경기가 상승하지 않은 인플레(=스테그플레이션)이 초기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보고 금리 하락 추세에 채권을 구매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것이다. 즉 타이밍 문제다. 인플레로 금리가 오르려는 조짐이 보이자 마자 채권에 투자한다는 것은 조금 이르지 않나? 물론 지금 상황은 다소 좀 특이한게 이미 금리가 올라가야 할 상황임에도 경기위축을 걱정해 국책은행이 금리 정책을 어쩔줄 모르는 상황이어서 이미 상황은 금리 최고조 상황으로도 인식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한 지금의 스테크플레이션의 주 원인인 원유나 원자재가격이 다시 하락한다면 금리 인하 기조를 기반으로 경기부양을 할 수 있어 지금이 타이밍인지도 모르겠다.
트레버 그리섬 피델리티인터내셔널 자산배분그룹 이사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2007년 초부터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신흥국가들의 계속된 자원 수요 증가로 인해 인플레이션까지 심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섬 이사는 대응 방안으로 투자시계 접근법을 참고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경기 사이클을 △디플레이션 △회복 △과열 △스태그플레이션 등 네 가지 국면으로 나누고 각 국면에 맞게 투자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기법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경기와 물가가 함께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기간엔 채권 수익률이 높고,
물가 하락 속 경기 반등이 일어나는 회복기엔 주식,
경기와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과열기엔 실물상품,
물가 상승 속 경기가 하락하는 스태그플레이션기엔 현금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그리섬 이사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으로 글로벌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방어적인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며 "안전자산인 현금 상품 글로벌채권 등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7/09/20 - [安 Investment/투자관련스크랩] - [스크랩]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또 "주식을 사려면 신용 위기와 직접 상관된 금융 부동산 소비재 등의 업종을 피하고 산업재와 통신 등 IT 비중은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주식투자를 본격 재개하려면 인플레이션 하락 또는 에너지 가격하락,미국 주택시장 회복 등의 조짐이 보여야 할 것"이라며 "아직은 그런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섬 이사는 2007년 5월부터 1300만달러(약 135억원) 규모의 해외 분산펀드인 '멀티에셋 네비게이터펀드'에 투자시계 접근법을 적용,현재 6%의 누적수익을 올리고 있다.
1년이 지났는데 6%의 수익률이라면 이말을 믿어야 되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