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나 자신을 깊에 성찰할 수 있는 좋은 명상 소재임은 분명한것 같다. 살면서 죽음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많이 않을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담담하게 그러나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게 재미있다


<살면서 죽음을 기억하라>
-레프 톨스토이

타오르는 촛불이 초를 녹이듯
우리 영혼의 삶은 육체를 쓰러지게 한다.
육체가 영혼의 불꽃에
완전히 타버리면 죽음이 찾아온다.

삶이 선하다면 죽음 역시 선하다.
죽음이 없다면 삶도 없기 때문이다.

죽음은 우리와 세상, 우리와 시간 사이의
연결을 끊어놓는다.
죽음 앞에서
미래에 대한 질문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조만간 우리 모두에게
죽음이 찾아오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잠잘 준비, 겨울 날 준비는 하면서
죽을 준비를 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

올바로 살지 못하며
삶의 법을 깨뜨린 사람만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살면서 죽음을 기억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삶은 진지하고 즐거우리라.
Posted by ah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