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관련된 산업에서 일을하다 보니 매체 보급을 추정하는 업무가 많다. 그런데 매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나 기기들이 보급이 될 때 일순간 순식간에 보급이 되는 때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나타내는 말이 있어 스크랩한다. 어떠한 용어는 현상을 인식하는데 빠른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용어가 어떠한 고정관념을 만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최근 PDP TV, LCD TV 등 평판TV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평판TV 시장이 이처럼 급속히 커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뛰어난 화질을 가진 이 제품들의 가격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PDP TV나 LCD TV가 처음 나왔을 때는 가격이 수백만원, 심지어는 천만원대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40인치급 제품들이 200만원 초반대, 또는 어떤 경우는 100만원대 중 후반대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스위트 스팟(Sweet Spot)'은 특정 제품의 보급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격에 도달했을 때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통 어떤 제품의 보급률이 0~5%일 때 구매하는 사람을 얼리어댑터, 5~15%는 얼리 리뷰어라고 하며, 15%를 넘어서면 스위트 스팟, 또는 매직 프라이스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스위트 스팟'이라는 뜻 그대로 `달콤한 가격'에 도달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원래 이 용어는 야구나 테니스에서 공을 맞히는 최적 지점을 말합니다. 타자가 `스위트 스팟'에서 공을 맞히면 홈런 확률이 높은 거죠. 그래서 마케팅에서도 고객과의 친밀점이 극대화되는 순간을 의미하게 된 것입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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