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하면 온갖 추정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이 진정으로 가능성 있는 사업인지를 따져보는 작업이며, 누구나 불확실성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수치로 나타난 미래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고 싶어한다. 자 그런데 추정은 추정일 뿐이다. 사람들은 마치 추정한 매출이나 비용 등에 엄청난 시간과 인력 등의 자원을 낭비하며 복잡한 로직의 추정이 미래를 정교하게 예측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틀린 변수를 가정하거나 어떤 사례에 빗대어(맥킨지에서 말하는 트라이앵글 기법) 추정하는 것은 말그대로 소설이다. 로직 프로세스에서 변수가 하나만 잘못되어도 틀린 추정이 된다. 

즉, 사업 타당성 검토에서의 추정은
이러한 조건이 이 정도 되면 이러한 매출과 비용이 소요되어 어느 정도의 이익이 나겠구나...라는 감을 익히는 것으로 족해야 한다. 그 변수의 정도는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직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이다.

신의 영역인 변수의 정확한 값을 추출하고 싶어 틀린 변수에 온갖 복잡한 로직을 들이대어 보는 사람을 현혹 시키는 작업에 집중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직도 기업에서는 타당성 검토 시 추정을 할 때 신의 영역인 것을 마치 인간이 다루려는 오만한 모습을 보이는 욕심쟁이가 많은것 같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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