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T라는 창의적 사고 기법이라는 것을 회사에서 교육받았다.

효과에 대해선 아직 의문이지만 하루동안 교육받은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아울러 이러한 방법론이라는 것이 어떠한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지름길이나 자동차의 역할만을 할 뿐이지(이것도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방법론 자체가 목적지에 아무것도 안하는 우리를 도착하게 해주는 도구는 아니라는 것이다. 어쨌던 길을 지나 목적지로 가는 노력은 필요한 것이다.

◎ ASIT(Advanced Systematic Inventive Thinking)란?

TRIZ(러시아어니 약어는 생략하겠다)라는 (구)소련의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알트 슐러에 의하여 개발된 창의적 문제 해별 방법론

알트슐러는 창의적 발명품에는 일정한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찾아내었고 그 법칙을 정리하여 TRIZ라고 명명함

이를 국내에선 삼성, LG가 주도적으로 받아 들여서 활용하고 있다고 함. 삼성의 비욘세폰, 보르도TV 등이 TRIZ를 이용해서 개발된 상품이라고 함

기업 적용에 관련된 기사

ASIT는 이러한 TRIZ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이론이다. TRIZ는 이러한 개념에서 매우 강력한 이론이지만 TRIZ는 매우 어려우며 공학적인 부분에만 적용가능한 원리가 많고, 전문가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40가지의 원리를 2가지의 조건과 5가지의 사고기법으로 축약해서 개발한 것이 ASIT이다.

◎ ASIT의 사고 Framework

1단계 : 문제의 세계 정리
  - 문제 요소
  - 주변 요소

2단계 : 목표 설정
  - 원하지 않는 결과
  - 행동

3단계 : 문장 작성
  - 선택한 요소와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새로운 요소가 행동을 수행한다

4단계 : 아이디어 구체화

Sample : 용도변경기법

문제 : 호주에서 공중전화를 50센트를 넣고 무제한 사용하게끔 했는데 한사람의 이용시간이 너무 길었음

1. 문제 요소 : 긴 통화시간, 대기자
2. 주변 요소 : 전화, 수화기, 통화자, 공중전화 박스, 대기자, 요금(동전) 등
3. 원하지 않는 결과 : 너무 길게 통화하여 대기자나 너무 오래 기다린다
4. 행동 : 통화를 짧게 하게 한다
5. 문장 : (문제요소와 주변요소를 결합하여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문장을 작성한다)
  1) 수화기를 무겁게 만들어 오래 들고 있지 못하게 하여 통화를 짧게 하게 한다
  2) 대기자가 통화자를 쳐다보도록 만들어 통화를 짧게 하게 한다
  3) 거울을 붙여 통화자가 대기자를 볼수있도록 하여 통화가 짧게 하게 한다 등

◎ ASIT의 5가지 사고 기법

1. 용도변경기법
  - 가장 많이 차지하는 기법
  - 기존 용도를 변경하여 새로운 용도로 활용
  ex) 쇠구슬이 이동하는 휘어진 관에 쇠구슬의 마찰로 관에 구멍이 생기는 것을 휘어진 부분에 자석을 대고 쇠구슬이 그 위치에 달라 붙어 쇠구슬과 휘어진 관과의 마찰을 최소화 시키는 것 등

2. 복제 기법
  - 같은 기능을 복제하여 문제 해결
  - 같거나 비슷한 요소 추가
  - 원래 요소와 어떻게 다른가?
  - 어떤 상호관계가 있는가?
  - 전체 또는 일부?
  ex) 화장실 용변 보는 소리가 부끄러워 쓸데없이 물을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소리 나는 전기장치 설치 등

3. 분할기법
  - 문제요소와 주변요소 중 하나를 분할하여 문제 해결
  - 나누어진 부분 다양한 위치에 둔다
  - 다른 시간대에 나타나게 한다
  - 일부를 사라지도록 한다
  - 다른것과 다르게 취급
  - 움직이도록 분리
  ex) 경주마 두개 중 느리게 도착하는 말에게 상금 부여 할 때 아무도 출발하지 않는 문제 발생->기수와 말을 분할하여 기수와 말을 바꿔타게 하면 됨
        암치료를 위한 레이져가 있는데 해당 출력으로 하면 다른 기관이 손상됨. 여러개로 쪼개어 원하는 암이 있는 조직에 분할하여 레이져 시술

4. 대칭파괴기법
  - 공간, 시간, 크기, 컬러, 모양, 길이 등의 대칭을 파괴한다
  ex) 자동차 신제품 개발 :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자동차, 속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자동차 등

5. 제거 및 기생 기법
  - 핸드폰의 통화 이외의 모든 기능 제거, 불법주차 자동차 자동차 번호판 제거
  - 이어폰 줄을 이용하여 라디오의 안테나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 등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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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논리적이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어 몇권의 책을 보고 고민하던 중 의문점이었던 것들이 좀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일단 내가 읽은 몇권의 책은

1.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McKINSEY Mind),
2. 생각의 탄생(Spark of Genius),
3. 몰입


이 세권의 책이다. 이 세권의 책은 각기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것 같지만 놀랍게도 모두 같은 얘기이거나 어떤 한권의 책의 연장선이거나 어떤 책의 우선순위(중요도가 아닌 순서상)에 놓여져 있는 이야기들 이었다

공부하면서 한편으로는 회의적이며 한편으로는 의문이 드는 여러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러한 고민의 실타레는 조금씩 풀려나가는 느낌을 받았으며 결국엔 지금 읽고 있는 '생각의 탄생'이라는 로버트 루트 번스타인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한순간에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문제 해결은 문제 해결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이에 대한 방법론이 중요할 수 없다. 하지만 올바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올바른 문제 해결 방법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든다. 물론 내가 말하는 것은 이슈트리와 같은 직관을 구조화 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해결하고 이를 다시 구조화하는 문제 해결 이라는 총체적(totally)프로세스-용어는 나중에 다시 생각해서 정할까 한다-를 말하는 것이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서는...
어떻게 과학적인 결과물이 탄생하며 예술적인 창조물들이 탄생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나아가서 사회학, 경영, 비즈니스도 모두 포함한다. 즉 창조적이며 직관적인 사고가 우선이지 논리적 사고란 예초에 이를 해석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탄생하기 위해선 내가 특정한 주제에 '몰입'하는 사고 단계를 거쳐야 한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직관적 결과물을 논리적인 사고와 언어로 구체화 시키고 개념화 해야한다.

그렇다면 맥킨지의 문제해결 방법은 이를 무시하고 논리적인 틀만 강조하는 것인가?
아니다. 맥킨지식 사고는 business나 개인적인 문제나 과학적인 것을 모두 포함하여 이러한 직관적 사고로 인한 창조적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을 매우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는 하나의 생각하고 통찰을 얻고 답을 얻은후 이를 정리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인 것이다.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논리적인 틀을 이용하여 구조화 한 후 이를 적절하게 변환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좋은 문제해결과 과학적 발견, 예술 모두 창조적인 사고를 해야하며 이는

1) 몰입을 통해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몰입', 황농문)
2) 창조적 생각을 할 수 있는 생각도구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며('생각의 탄생', 루트번스타인)
3) 이를 맥킨지식 문제 해결 방법과 같은 좋은 프레임을 이용하여 증명하고 재해석 하는 것이다.(맥킨지마인드)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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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사고는 타고나야 되며 많은 훈련을 거친자많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부분적으론 맞지만 온전히 맞는 얘기도 아니었다. 우리는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조그만한(어쩌면 상대적으로 큰..) 마인드의 변화와 습관으로도 충분히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결론은 창의적인 사람과 비창의적인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을 즐기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말하면서 왜 갑자기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게 창의적인 것이라고 할까?
창의적인 사람들은 끊임없이 생각한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그것에 고도로 집중하여 다른 잡생각은 일절 하지 못할 정도로 집중한다. 이러한 몰입 단계를 거치면서 사람은 본인의 문제에 계속 질문을 하면 그것에 대한 실타래를 풀어간다. 처음에는 복잡한 실타래로 인해서 문제가 풀리지 않고 이때 사람은 많이 지치게 되는데 이럴때에도 사고(생각) 자체를 즐기면서 계속 자신에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지느냐 못던지느냐가 창의적인 방안을 떠올리느냐 못떠올리냐의 차이가 되는 것이다.

고도로 집중한 상태가 지속되면 어느 새인가 끊임없는 아이디어가 샘솟고 직관과의 교감을 통해서 통찰이 발휘 되는 것이다. 이는 이것이 왜 답인지를 증명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답인것이 확실하게 느껴지며 나중에는 논리적으로 이를 언어, 수학, 논리적 분석틀로 이것을 변환(해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논리적 분석틀로 인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들이 도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통찰력과 직관으로 해답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와 수학, 논리적인 분석틀 등은 그냥 이를 표현하는 수단이 될 뿐이다.

그렇다면 창조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란 내가 이러한 직관을 가지고 통찰력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고도의 생각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핵심인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자로서 치명적이게 수학을 잘 하지 못했으나 깊은 사고를 통해 직관적으로 물리학적인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를 나중에 친구 수학자의 도움을 받아 수학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회고한다. 문제 자체에 집중하고 감정이입을 하여 직관적이고 육감적으로 답을 알아낸 것이다

또한 지금 당장 경치가 좋은 산에 올라가 그 느낌을 바탕으로 시를 한편 쓰려고 마음 먹어보아라. 분명 이는 언어적으로 풀어내기 이전에 몸에서 또한 머릿속에서 어떠한 뚜렷한 느낌이 나를 자극 시키고 있는 것이며, 시를 쓴다는 것을 이러한 본능과 느낌을 언어적으로 재해석하고 풀어쓰는 작업인 것이다.

그림, 언어 ,수학 등은 이러한 것을 표현하고 풀어내는 수단으로서 우리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번역 도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느낌이나 생각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기록을 해야한다. 이러한 느낌과 생각이 온전히 기록되고 전해지기 하기 위해서는 글, 그림, 수학적으로 이것을 잘 소화 해내야만 한다

계속...

생각의 탄생 상세보기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 에코의서재 펴냄
천재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 <생각의 탄생>은 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전해주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위대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상세보기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잠재력을 깨우는 '몰입'을 하라!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들,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자들,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적인 CEO들… 이들처럼 각자의 분양에서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즉 '몰입'적 사고를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몰입'이 개인의 천재성을 일깨워주는 열쇠라고 말한다. 『몰입: 인생을 바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상세보기
에단 라지엘 지음 | 김영사 펴냄
맥킨지 이외의 조직에서 어떻게 맥킨지의 도구와 전략을 사용해서 중요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살펴보며, 그 실행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는 책. 그 사례들을 바탕으로 문제의 구조화에서 분석 설계, 자료 수집, 분석 결과 해석, 해결책 프리젠테이션에 이르는 비즈니스 문제 해결 과정을 설명하고, 보다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관리, 고객 관리, 자기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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