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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7 [스크랩] 여름휴가 여행가방에 투자고전 넣어가세요
여름휴가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투자고전



버핏스승의 一聲 "마음을 다스려라"

[MONEY & RICHES] 여름 휴가기간에 투자자들이 여행 가방에 넣어갈 만한 투자 가이드북은 어떤 게 있을까.

실전 투자의 치열한 고민에서 한발 벗어나 투자 패러다임을 재정비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챙겨 들어야 할 것 같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스승인 그레이엄은 책에서 주식을 연구하기보다 `마음을 다스려라`는 모토를 더 강조한다.

그는 투자는 IQ나 통찰력 혹은 기법 문제가 아니라 원칙과 태도 문제라고 조언하면서 과욕을 부리지 않는 `안전 마진` 철학을 역설한다. 가급적 본질가치 대비 50% 선에서 투자에 들어가라는 것이다.

미국 최대 투자신탁회사인 피델리티에서 마젤란 펀드를 관리하며 기록적인 수익을 올려 `주식투자의 황제`라는 명성을 얻은 피터린치의 주식투자 이론서인 `월가의 영웅`도 필독 고전으로 꼽힌다.

1977년 2000만달러로 시작하여 13년 동안 원금의 660배인 132억달러로 늘려 세상을 놀라게 한 저자가 자전적 소설 형식으로 본인 투자이론을 낱낱이 밝혀 놓았다. 장세는 상관하지 말라는 투자이론과 투자의 전쟁에서 엮어지는 희비의 순간을 리얼하게 그려내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660배 기록적 수익 피터 린치 성공담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통하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 가이드북은 유머와 함께 심오한 통찰이 담겨 있어 투자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톨라니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뤄라`에서 투자로 돈 버는 비법을 다음과 같이 간명하게 설파했다.

`자기 돈을 가지고 우량주에 투자하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한 몇 년간을 푹 자라.`

그의 투자 원칙을 요약하면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결정을 믿고 지킬 수 있는 인내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이 따라 줘야 한다.

마크 파버 리미티드 창립자인 마크 파버가 쓴 `내일의 금맥`은 비교적 최근에 출간됐지만 명저 반열에 오르며 미국에서 1년 넘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애독서로도 유명해졌다.



박현주 회장의 애독서로 유명

파버는 "장기 추세상 미국 제국 시대가 황혼기로 들어서고 새로운 대륙 아시아 시대가 막을 여는 혼동과 불균형의 소용돌이가 바로 투자 적기며 `내일의 금맥`을 찾아 나설 좋은 기회"라고 역설한다.

이 밖에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존 템플턴의 `템플턴 플랜` △티머시 빅의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전략`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가 말하는 소로스` △해리 덴트의 `부의 패턴` △레스터 서로의 `세계화 이후의 부의 지배` 등도 투자 명저로 꼽힌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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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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