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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값 더 오르기전 사자" 1분기 가계지출 0.8%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줄어 소비를 줄이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수십년간 물가가 하락하는 장기 디플레이션 속에 살아온 일본의 와타나베 아저씨와 아줌마들, 즉 평범한 소비자들은 올들어 지갑을 활짝 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일본 가계의 소비지출이 지난 1ㆍ4분기에 0.8% 증가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역시 경제는 어떠한 원칙에 움직이는 공식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현재 보유한 자산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연히 소비가 줄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일본은 물건 값이 더 오를테니 지금 사두자라는 형태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물론 소수는 이렇게 접근할 수 있으나 소비 지출을 이러한 시기에 0.8%나 상승 시킬 정도면 상당히 기현상이긴 하다.

물론 인플레가 있기까지 자산가치는 그 만큼 상승했을 테니 상대적으로 돈을 벌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게 소비를 촉진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생각하자면 이러한 자산가치는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아마 인플레와 거의 유사한 수준일 것이다. 즉, 메인스트림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란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것은 월급을 통한 가계소득이 주류라는 것이다

어쨌건 이러한 기현상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일본 소비자들이 소비를 즐길만큼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 될 것으로 보이진 않으며 투자 어떻게 연결 시킬 것인지도 썩 명확하지 않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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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인플레이션이 나면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는지를 고민했는데 친구가 잘정리해주었다. (관련글 : 유가상승VS위안화 절상)하지만 똑같은 얘기를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아래 세가지 경우는 모두 관점은 다르지만 서로 연관되어 영향을 주는.. 의미가 같은 말이다
즉, '달러가치하락=달러의 과도한 유동성' 이라는 요소도 있기 때문이다
  • 달러가치의 하락 =>원자재 및 유가 상승
  • 많은 유동성 자금의 실물 투자 확대 => 원자재 및 유가상승
  • 낮은 금리하에서의 인플레이션 우려 => 원자재 및 유가상승

친구의 글에 덧붙여 원자재와 유가의 상승은 글로벌 유동성의 심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낮은 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자금이 지속적으로 원자재나 유가, 금 같은 실물 자산으로 이동을 하는 것이며, 이는 실질수급/공급이라는 관점보다는 금리이상의 투자수익을 얻으려는 자금의 과잉공급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또한 환율을 결정하는건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되는데 과도한 유동성, 상대적 금리수준, 인플레 등으로 결정되는데 달러화 약세 역시 이와 마찬가지.. 즉, 과잉공급된 달러덕분에 달러의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의 가치는 수치상 올라 보인다는 말과 많은 유동성을 보이는 달러가 실물자산에 몰려 가격이 상승한다는 말은 다른관점에서 본 같은 말이라는 것이다.

인플레 관점에서의 달러화가치하락보다 위안화의 가치절상이 국내에 끼치는 영향이 훨씬 크리라는 관점에서는 매우 공감한다. 중국을 대체할 세계 공장이 이제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고작 베트남 정도인데 베트남이 중국의 인플레를 억누를 정도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기사가 눈에 띄어 스크랩 해본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도 한몫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물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더구나 지금처럼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나타나는 물가 상승은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기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안전한 실물 자산, 즉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최근엔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한 달러화 약세가 가세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인한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을 해결하겠다고 내놓은 미국의 금리 인하 처방이 미국 달러화 약세를 부르면서 금값 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것. 신한은행 상품개발실 유유정 과장은 “미국 달러화 가치와 금값은 반비례하는 상관 관계가 있다”며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이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금값은 내린다”고 설명했다.

다소 복합적이지만 원유 가격 상승에 의한 영향도 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초래될 수밖에 없으므로, 화폐 대신 금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진다. 8월 중순 1배럴당 70달러 내외였던 원유(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22일 82달러로 17% 올랐다.
[좃선일보]

달러가치 하락시 금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달러화 자산(국채 등)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므로 당연히 투자자는 달러보다는 금과 같은 현금화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임.

기사내용으로만 보자면 부동산과 주식(금융자산)은 인플레를 대비하는 안전한 실물자산이 아닌 것이다. 인플레가 오면 원자재(원유포함)나 금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ㅋㅋ
IMF가 한가지 학습효과를 줄것 같은데 그건 바로 치솟은 금리때문에(돈은 없고 돈을 쓰려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감) 채권가격이 40%씩 할인되었다는 사실이다. 나라가 망하거나 회사가 망하지 않은한 채권은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서 IMF때 현금으로 채권을 구입한 사람은 많은 수익을 올렸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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