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편에 이어 방법론을 요약해서 알아보자

맥킨지의 문제 해결법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 Framing
2단계 : Designing
3단계 : Gathering
4단계 : Interpreting

초간단 요약(경험이 많은 사람을 위한 요약)

I. Framing
 1. Structure
  1) 문제가 무엇인지 정하고 목표를 분명하게 한다
  2) 로직트리 등을 이용하여 문제의 범위를 구조화 한다
  3) 범위를 명확히 한정한다.

 2. Initial hypothesis
  1) 2~3시간 집중해서 문제화 관련된 분야 들여다 보기
    - 신문기사, 연차보고서, 관련 팀원과 1~2시간의 미팅 등
  2) 가설 Pool 만들기 : 가능한 여러 가설을 나열(MECE적 관점으로..)
  3) QDT를 이용하여 가설 Pool의 가설 검증
    -  QDT(Quick Dirty Test)란 해당 가설이 맞으려면 필요한 조건의 실현 여부를 물어보는것
  4) Initial hypothesis 설정
  5) Issue Tree작성
    - 가설을 반증하기 위해서 물어봐야 할 질문들을 정리

II. Designing
 Issue, 분석내용, 분석 데이터소스, 최종결과물, 담당자, 마감일 항목으로 분석 계획 수립
 - 가설을 근거로 분석대상 설정
 - 분석의 우선순위를 줄 것
 - 완벽한 답을 추구하지 말것
 - 어려운 문제는 삼각측량을 할 것(유사한 분야를 찾아 결과물을 유추해 내는 것)

III. Gathering
  1) 이미 있는 자료를 최대한 활용
  2) 자료 출처는 철저히 할 것
  3) 인터뷰를 잘 활용 할 것
  4) 자료 수집의 하부구조를 잘 만들것
    - 자료 수집을 도와줄 수 있는 구조

IV. Interpreting
  1) 80/20 법칙
  2) 사실을 답에 맞추려 하지 말것
  3) 해결책이 문제 당사자에 맞는지 확인 할 것
  4) 한쪽짜리 모델링을 만들어라

V. Presentationing
  1) 엘리베이터 테스트를 해볼것-30초이내에 모든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함
  2) 차트하나에 메세지 하나를 담을 것
  3) 초기 가설과 이슈트리를 이용 PPT를 구조화 할 것

위 내용은 경험이 많거나 한사람을 위한 것이며 이보다 좀더 자세히 설명은 여기로

참고로 아래 글을 같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2008/02/24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생각하고 해결하는 총체적 문제 해결 프로세스
2007/11/16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맥킨지 식 문제 분석법: 이슈트리와 초기가설
[경영서적] 80/20 원칙 : 적게 투입하고 많이 거둬갈 수 있는 비밀
2007/11/16 - [기획업무이해하기/사고훈련] - [스크랩] 맥킨지의 일하는 방식
2008/02/18 - [독서평/추천도서] - 창의적인 사고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2008/02/18 - [독서평/추천도서] - 문제해결 방법론에 대한 생각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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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논리적이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어 몇권의 책을 보고 고민하던 중 의문점이었던 것들이 좀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일단 내가 읽은 몇권의 책은

1.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McKINSEY Mind),
2. 생각의 탄생(Spark of Genius),
3. 몰입


이 세권의 책이다. 이 세권의 책은 각기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것 같지만 놀랍게도 모두 같은 얘기이거나 어떤 한권의 책의 연장선이거나 어떤 책의 우선순위(중요도가 아닌 순서상)에 놓여져 있는 이야기들 이었다

공부하면서 한편으로는 회의적이며 한편으로는 의문이 드는 여러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러한 고민의 실타레는 조금씩 풀려나가는 느낌을 받았으며 결국엔 지금 읽고 있는 '생각의 탄생'이라는 로버트 루트 번스타인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한순간에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문제 해결은 문제 해결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이에 대한 방법론이 중요할 수 없다. 하지만 올바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올바른 문제 해결 방법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든다. 물론 내가 말하는 것은 이슈트리와 같은 직관을 구조화 시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해결하고 이를 다시 구조화하는 문제 해결 이라는 총체적(totally)프로세스-용어는 나중에 다시 생각해서 정할까 한다-를 말하는 것이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에서는...
어떻게 과학적인 결과물이 탄생하며 예술적인 창조물들이 탄생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나아가서 사회학, 경영, 비즈니스도 모두 포함한다. 즉 창조적이며 직관적인 사고가 우선이지 논리적 사고란 예초에 이를 해석하는 도구로서의 역할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탄생하기 위해선 내가 특정한 주제에 '몰입'하는 사고 단계를 거쳐야 한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직관적 결과물을 논리적인 사고와 언어로 구체화 시키고 개념화 해야한다.

그렇다면 맥킨지의 문제해결 방법은 이를 무시하고 논리적인 틀만 강조하는 것인가?
아니다. 맥킨지식 사고는 business나 개인적인 문제나 과학적인 것을 모두 포함하여 이러한 직관적 사고로 인한 창조적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을 매우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는 하나의 생각하고 통찰을 얻고 답을 얻은후 이를 정리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인 것이다.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논리적인 틀을 이용하여 구조화 한 후 이를 적절하게 변환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좋은 문제해결과 과학적 발견, 예술 모두 창조적인 사고를 해야하며 이는

1) 몰입을 통해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몰입', 황농문)
2) 창조적 생각을 할 수 있는 생각도구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며('생각의 탄생', 루트번스타인)
3) 이를 맥킨지식 문제 해결 방법과 같은 좋은 프레임을 이용하여 증명하고 재해석 하는 것이다.(맥킨지마인드)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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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의 일하는 방식, 맥킨지 식 문제 분석법: 이슈트리와 초기가설에서 McKinsey Way와 McKinsey Mind에 대해서 전체적인 레퍼런스가 될만한 요약문을 스크랩 했었다. 이번에는 좀더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서 압축해서 알아보자

맥킨지의 문제 해결 방식은 한마디로 사실에 근거한 가정을 통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에 근거한' 이라는 말을 잘못 오해하여 '모든 사실을 분석한다'라고 받아들이면 안된다.
사실에 근거하지만 효율성을 위해서 연역법적인 접근을 그 기반으로 한다.
그럼 맥킨지 문제 해결에 대한 핵심을 알아보자

맥킨지 문제 해결 접근의 5가지 핵심은...

1. fact base and hypothesis driven problem solving
2. 완벽하게 시작하려 하지 않고 인간의 잠재력을 믿는것
3. 데이터와 직관의 균형(balance)
4. MECE에 기반한 문제 구조화
5. 80/20 법칙에 기반한 분석 결과 해석 및 우선순위 설정

여기에 덧붙여 문제 해결을 하려는 확실한 목적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5가지 핵심을 MECE관점에서 보자면 매우 좋지 못하다. 하지만 맥킨지의 문제 해결의 핵심을 거론하다가 생긴 중복이니 MECE관점이 아닌 다른관점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그럼 하나 하나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1. Fact base and hypothesis driven problem solving

바닷물을 끓이려 하지 마라(Don't boil the ocean)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에 첫단계로 정보 수집(gathering)을 먼저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자료를 모두 모으고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정말로 충분한 것 이외에 것에 시간을 낭비할 수 있도록 하는 잘못된 구조이다.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는 QDT(Quick and Dirty Test)
가설을 검증할 때 해당 가설이 성립되기 위한 가정이 맞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QDT라고 하는데 이는 매우 유용하다. 내가 실제 가설에 의한 문제 해결 접근(hypothesis driven manner)을 시도했을 때 매우 유용한 방법이었다.

잊지마라. 초기 가설은 문제 해결 과정 초기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한정된 자료를 근거로 결론을 내리게 만들어 시간을 절약해 준다

2. 완벽하게 시작하려 하지 말고 인간의 잠재력을 믿는것
1번은 테크니컬한 접근이라면 두번째는 철학적이며 본질적인 해석이다.
초기에 이러한 접근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일반적 질문은 가설을 세울 때 내가 해당 문제에 잘 알고 있어야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답은 '아니다' 이다. 가설을 세우기 위한 기초 지식은 뉴스 등의 보도 자료나 해당 회사의 연차보고서를 2~3시간 정도 훑어 보거나 팀원들과의 1~2시간의 회의로 충분하다. 즉, 문제 해결을 위해서 그 분야의 전문가 적인 지식이 특별히 없어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이것은 '몰입식 사고 방법'(이것은 나중에..)과도 일치하는 점이 있다.

인간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설을 세울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믿고 처음부터 너무 완벽히 접근하려는 자세를 버려야한다. 초기 가설은 검증을 거치면서 얼마든지 탄탄한 가설로 수정될 수 있으므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하면 안된다.

3. 데이터와 직관의 균형(balance)
완벽한 정확성을 포기하라. 매우 중요한 얘기이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문제는 수학과 과학처럼 딱 떨어지는 답을 찾는 것이 아니다. 마음가짐상 best보다는 better를 찾는 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때가 많다-물론 문제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사실에 기반한 문제 해결이라는 것은 동물적인 직관에 바탕을둔 가설을, 사실을 바탕으로 검증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직관을 절대로 비과학적인 것으로 무시해서는 안된다

4. MECE(Mutuall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사실 MECE는 어떠한 툴이 아니다. 사고하는 방식이나 형태를 가르키는 말로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문제를 중복되지 않는 별개의 이슈들로 구분하고, 문제와 관련되는 이슈는 어떤 것이라도 빠뜨리지 않는다라는 매우 심플한 개념이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 해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보고서 작성시 필수 고려사항 세번째, 목차를 정할때 depth를 동일한 선상에서 정의해야 한다. 에서 언급한 내용도 바로 MECE이다. 문제를 MECE적으로만 분류하고 해결방안을 노력할 수만 있다면 문제 해결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회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가질 때 서로 각기 다른 depth의 논의나 겹치는 얘기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자원을 낭비하는 경우를 매우 빈번히 겪은 나로서는 MECE가 문제 해결 방식의 핵심이며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단호히 말하고 싶다.

MECE적으로 어떠한 문제를 분류하는 것은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듯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이슈트리와 로직트리를 숱하게 그려보고 만약 겹치거나 빠지는 부분이 발생될때마다 분류기준을 다시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다시시작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잘 훈련된 사람일수록 MECE적으로 문제를 분류하고 구조화 하는 것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한가지 도움이 되는 것은 이러한 분류체계를 암기해놓는 것도 좋다.

5. 80/20 법칙에 기반한 분석 결과 해석 및 우선순위 설정
나는 80/20법칙을 매우 좋아한다. 세상의 대부분의 비효율은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함에서 발생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잘 뒷받침 해주는 법칙이다. 문제 해결도 똑같다. 중요한 부분 20에 집중하면 80%는 해결이 될 것이다. 나머지 20%는 이후에 천천히 해결해도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제 해결의 목적을 매우 분명하게 생생(vivid)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 중에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 내가 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해결하면 무엇이 좋아지지? 등을 자문해 봐야 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방식은 맥킨지만의 전유물이라고 말하기 곤란하다.  각기 자신만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Structure or Frame)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MECE도 역시 사고를 논리적으로 구조화 시키는 매우 기본적인 개념인 것이다. 

다음에는 전체적인 문제 해결 Process를 간단히 알아보기로 하자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상세보기
에단 라지엘 지음 | 김영사 펴냄
맥킨지 이외의 조직에서 어떻게 맥킨지의 도구와 전략을 사용해서 중요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살펴보며, 그 실행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는 책. 그 사례들을 바탕으로 문제의 구조화에서 분석 설계, 자료 수집, 분석 결과 해석, 해결책 프리젠테이션에 이르는 비즈니스 문제 해결 과정을 설명하고, 보다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관리, 고객 관리, 자기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상세보기
에단 라지엘 지음 | 김영사 펴냄
세계 최고의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경영비법을 수록한 저서. 기업에 문제가 닥쳤을 때 맥킨지 소속 컨설턴트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시작으로 맥킨지의 업무 수행방식, 자료 제시와 준비,고객만족 등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까지 실제적인 지침을 소개했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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