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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3.03 경기 선행 지수
  3. 2009.10.08 아이스크림점.. 요즘 하나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4. 2008.07.09 타임지의 고유가로 인한 긍정적 효과 中, 원제 : '10 Things You Can Like About $4 Gas'
  5. 2008.07.07 생계형 저축 계좌를 통해서 ELS 세금 줄이기
  6. 2008.06.24 [기사리뷰] ‘인플레 공포’에 증시 휘청
  7. 2008.06.24 [기사리뷰] 통화긴축 우려에 금리 폭등과 스태그플레이션 대응 필요
  8. 2008.06.24 채권 관련 기사를 읽을때 오는 혼란
  9. 2008.06.18 [기사리뷰] 제조업 대출 6.7% 증가 … 6년만에 최고
  10. 2008.06.17 [기사리뷰] 인플레이션 우려에 日 소비증가 '기현상'
  11. 2008.06.17 [기사리뷰] 자원부국, 국부펀드 잇따라 조성
  12. 2008.06.17 [기사리뷰] 세계 자유무역체제 '급제동' 걸렸다
  13. 2008.06.16 [기사리뷰] 한경 "베트남 위기는 붕괴 위험 알리는 카나리아"
  14. 2008.06.12 Key factors to expect the economy
  15. 2008.04.25 금호산업의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16. 2007.10.30 [스크랩] PER에 대한 오해(매우 중요한 포스트)
  17. 2007.10.24 [스크랩] 위기속에서 기회를..
  18. 2007.10.23 [스크랩] 잠못이루는 주식투자자
  19. 2007.10.14 [스크랩] 급락장을 걱정하는 전문가들
  20. 2007.10.11 [스크랩] 블랙먼데이 이후 20년, 세계 금융시장은…
  21. 2007.10.09 [스크랩] 워렌버팃의 투자지혜(하상주)
  22. 2007.10.07 인터파크의 지마켓 자산가치 부각으로 본 투자 포인트
  23. 2007.10.06 [스크랩] 권리락이란?
  24. 2007.10.01 [스크랩] 해운회사 비교
  25. 2007.09.30 [스크랩] Swiss stocks guru warns of US recession
  26. 2007.09.30 [스크랩] 세계 경제 동향 2007년 9월 29일 (하상주)
  27. 2007.09.28 [스크랩] LG파워콤의 무상감자
  28. 2007.09.27 화폐가치의 하락과 실물자산의 가치 상승
  29. 2007.09.27 [스크랩] 회사 성과 목표 무엇이 되어야 하나?
  30. 2007.09.27 [스크랩] 금값 변동




[1] 외국인투자가 ‘무한 식욕’ 3월 이후 8조 넘게 사들여

[2] 경기선행지수 하락폭 둔화
기업들 실적개선 기대 이상

[3] 각국 출구전략 시기 후퇴 금리인상 크게 늦춰질 전망


최근 증시에서는 ‘주가는 경기선행종합지수와 함께 움직인다’는 오래된 법칙이 흔들리고 있다. 투자자들로서는 주가 방향을 가늠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11일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향후 6개월∼1년의 경기를 전망하는 경기선행지수와 미래의 기업실적을 미리 반영하는 주가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여 왔는데 최근 그 함수 관계가 깨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 10월을 저점으로 계속 회복세에 있었던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12월 소폭(0.52%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1월에는 이전 달보다 1.32%포인트 하락해 선행지수가 꺾이는 추세를 확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2월 초 1,550 선까지 떨어졌던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계속 오르면서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초만 해도 일부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다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등을 근거로 “주가가 1,500 선까지 떨어진다”는 비관론자들의 목소리가 컸지만 최근 들어 2,000을 넘긴다는 낙관론자들의 전망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선행지수와 종합주가지수의 연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요인을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3월 이후 무려 8조 원 넘게 한국 주식을 사들이며 엄청난 식성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투자가들이다. 이는 코스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여전히 상승 중인 것을 근거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OECD 경기선행지수는 중국, 한국보다 늦은 지난해 2월 저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출 기업이 많은 한국 증시의 특성상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뿐만 아니라 OECD 경기선행지수도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며 “글로벌 경기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의 회복으로 경기선행지수 하락이 소폭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1분기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달성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2, 3분기에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선행지수 하락기에 주가 조정의 양상은 아래로 꺼지지 않고 옆으로 게걸음이 될 수도 있다”며 “특히 투자와 고용이 살아나고 세계 경기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면 기업들의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 시기가 크게 늦춰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시기 역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는 ‘낙관적 편향’이 들어있기 쉽다는 것이다. 또 그리스 악재나 출구전략도 한 번 불거지면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것이 비관론자들의 말이다.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투자와 고용이 살아나면서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악화를 상쇄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둘은 동행하게 돼 있다”며 “기업의 실적을 확인해가면서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쨌던 중요한 이야기는 위 3가지 요소로 인해 주가는 계속 상승하지만 경기선행지수와의 장기적으로는 경기선행지수와 동기화 될 것이라는 것.

1) 현재는 출구전략의 지연으로 인한 낮은 금리를 이용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며

2) 기업의 실적이나 경기선행지수 증감율의 개선

3) 외인의 매수 지속세 등을 체크하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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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선행 지수는 경기전망을 위해 먼저 경기에 선행하는 지표들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지표이다. 

먼저 아래 기사를 보자
주식 투자 시 경기선행지수가 중요한건 전년 동월비가 중요하다.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월비 대비가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 맞추어 주가로 오르고 내렸기 때문임

경기 선행 지수는 향후 주가의 향방을 가늠해보는데 중요한 지표인 것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재고순환지표와 소비자기대지수, 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순상품교역조건, 구인구직비율, 종합주가지수, 금융기관유동성, 장단기금리차 등 10개 지표를 토대로 구한 선행종합지수를 전년 동월 선행지수의 12개월 이동평균치로 나눠 계산한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고 경기 전환점 예측에 이용되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2008년 12월 저점을 찍은 후 2009년 1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같은해 7월 2.0%포인트, 11월 1.3%포인트, 12월 0.2%포인트 등으로 축소됐고, 1월에는 1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작년 12월에 정점을 찍고 꺾이면서 가시화된 경기 모멘텀 둔화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증시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 논하며 주요 근거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꺾일 가능성을 지적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연구위원은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2007년 11월 경기선행지수 고점과 2008년 12월 저점이 확인된 시점이 증시의 하락 내지 상승 전환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행지수가 꺾이는 시점이 증시 변곡점과 십중팔구는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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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콜드스톤 이대점(왼쪽)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내세운 구스띠모 압구정점.


유명 백화점의 아이스크림점은 '황금알'을 낳는 매장으로 불린다. 한 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월 1000만~2000만원은 족히 번다. 그래서 오너 친인척은 돼야 아이스크림 매장을 따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반 아이스크림전문점도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퇴직 후를 대비한 화이트칼라 샐러리맨들의 부부 창업 1순위로 꼽힌다. 매장 이미지가 깨끗하고 근무 강도가 낮으며,종업원 관리가 쉬워 인건비 부담이 적다는 게 강점이다.

내가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부문이다. 효율이 높은 점이 맘에 든다. 여타 다른 음식적 처럼 목메여서 있지 않아도 되고... 일도 그렇게 힘들것 같지도 않고..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최근 사계절 내내 아이스크림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수도권 핵심 상권은 포화상태지만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충분해 창업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 VS 후발 토종업체

아 이스크림전문점 시장은 로열티를 주는 배스킨라빈스 등 외국계와 카페띠아모,구스띠모 등 후발 토종업체 간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1985년 미국 배스킨라빈스와 합작한 뒤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와 브랜드 파워를 배경으로 10월 현재 매장수가 810개에 달해 절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디저트 소비문화 정착에 힘입어 올해만도 150여개 점포를 새로 냈다. 회사 측은 1000호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계 콜드스톤도 공격적으로 매장을 내면서 3년 만에 55호점을 열었다. 하겐다스는 26개로 다소 부진한 상태다.

토종 브랜드들은 저칼로리 요거트 및 저지방 젤라토 등 웰빙 아이스크림과 카페형 매장을 내세워 배스킨라빈스에 도전장을 냈다. 2004년 '레드망고'를 시작으로 '요거베리' '요거프레소' 등이 등장해 요거트 아이스크림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산 아이스크림인 젤라토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유지방 함유량이 낮고 쫄깃한 게 특징.대표 브랜드는 '카페띠아모' '구스띠모' 'B7아이스크림' 등이다.



최근 아이스크림전문점은 커피,와플 등의 메뉴를 접목한 '아이스크림 카페' 형태로 바뀌고 있다. 아이스크림 카페는 계절적 매출 편차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구스띠모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로 고급 아이스크림을 내세워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젤라토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커피,와플,샌드위치 등을 추가했다.

핵심상권 피하고,틈새시장 노려야

아 이스크림전문점의 최대 성공 요건은 입지다. 아이스크림은 기호식품의 성격이 강해 아이스크림 소비가 많은 대규모 주거지 상권이나 대학가 및 학원가,시내 중심 상권에 입점하는 게 유리하다. 주택가 지역은 가장 안정적인 입지로 꼽힌다. 3000세대 이상의 배후 세대가 있는 지역이 적당하다. 김성동 카페띠아모 사장은 "수도권의 핵심 상권에는 아이스크림점이 너무 많은 데다 임대료가 비싸 이익을 내기 어렵다"며 "새로 생기는 수도권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나 지방 중 · 소도시 등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 기 투자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스크림전문점은 값비싼 냉동설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큰 편에 속한다. 카페형이나 테이크아웃형 등 점포 형태와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1억~1억3000만원(15평 · 점포비 제외) 정도 들어간다. 프랜차이즈 가맹 창업을 할 경우 브랜드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본사 의존도가 높아 시장점유율,제품 경쟁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본사의 가맹점 지원 및 관리능력을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이시한 구스띠모 이사는 "점포를 만들어 권리금을 붙여 다시 파는 등 단기 차익을 노려 투자하면 실패하기 쉽다"며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제2의 '직업' 개념으로 창업해 직접 운영하면 월 1000만원 정도의 수입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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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lobalized Jobs Return Home
2. Sprawl Stalls
3. Four-Day Workweeks
4. Less Pollution
5. More Frugality
6. Fewer Traffic Deaths
7. Cheaper Insurance
8. Less Traffic
9. More Cops on the Beat
10. Less Obesity

재미있는 접근이다. 특히 두번째 도시 팽창이 멈칫하고 출퇴근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심의 역세권이 다시 각광을 받는다는 얘기인데 우리나라도 최근 수도권 인근의 집값은 많이 떨어지고 도심지의 아파트가 폭등한것이 이러한 이유라고 해석할 수 있다니 말이다. 도심으로의 회귀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나 또한 도심 주거지 선호자이어서 더욱 공감가는 이야기다. 앞으로도 유가가 급속히 떨어질일이 없으며 교통비를 아끼고 직주근접 개념이 더욱 일반화 된다면 서울의 집값은 유지되거나 오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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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0세, 여자 55세면 ‘금융 노인’

해당 연령이 넘으면 1인당 3000만원까지 ‘생계형 저축’을 들 수 있다. 이자소득세(세율 15.4%)가 전액 비과세다. 특별한 상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회사에서 상품에 가입할 때 생계형저축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면 된다. 모든 금융기관에 걸쳐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자녀로부터 생계비를 받는 계좌라면 이 계좌를 생계형저축으로 해두는 것도 좋다.

생계형저축의 장점은 다른 세금우대 상품과 달리 중도해지나 1년 미만 가입 시 세금을 뱉어낼 우려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머니마켓펀드(MMF)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이율이 높으면서도 수시로 돈을 찾아쓰는 금융상품을 생계형 저축으로 들어두는 것이 좋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이미 적용되기 때문에 생계형 저축으로 해도 얻는 혜택은 미미하다. 생계형저축 한도가 다 찼다면 세금우대에 눈을 돌려보자. 세금우대는 1인당 2000만원이지만 해당 연령이 지난 노인에 한해서는 6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세율은 9.5%다. 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이 경우 1년 이상 가입을 해야 비과세 요건에 해당한다.


증권사에가서 생계형저축계좌를 만들고 증권연계계좌에서 생계형저축계좌로 이체 후에 ELS에 가입하면 소득세인 15.4%를 감면받을 수 있다.물론 1인당 3천만원까지이다. 이를 연 15% 수익으로 따진다면 비과세로 얻는 수익은 연 70만원 수준이며 과세시 12.7%의 수익률이 15%로 2.3% 상승하는 효가가 있다. 이는 투자수익률이 올라갈수록 비과세 효과는 올라간다. 예를 들어 20%수익시 연 92만원 세금 절감이 일어나며 수익률은 과세시 17%의 수익률이 20%로 3%로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주식투자는 원래 비과세이기 때문에 생계형계좌에서 주식 투자하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으며 이러한 ELS와 같은 과세 대상 상품에 투자한다면 2인 6,000만원 연 15% 투자수익률 가정 시 연 140만원으로 5년 투자 시 700만원을 벌 수 있다. 단순히 통장만 생계형으로 바꿨을 때 5년간 700만원의 효과니 결코 작은게 아니다. 부모님이 대상자라면 적극적으로 통장을 만들어 돈을 굴리는게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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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공포’에 증시 휘청

◆짙어지는 인플레 그늘=증시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19일 장중 기준으로 1900을 넘어선 후 불과 한 달 만에 1700선 안팎까지 추락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주식시장도 덩달아 얼어붙고 있는 결과다.

통상 물가불안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긴축→경기 위축과 기업실적 둔화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주식시장도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실제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력히 표명하며 향후 금리인상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중앙은행(ECB)은 7월 초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나머지 국가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 미국발 신용위기가 다시 악재로 불거지고 있다. 최근 무디스는 미국 채권보증업체인 모노라인의 신용등급을 낮춰 잡았다. 미국의 주택시장도 좀처럼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금융가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이머징마켓에서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외국인들은 이달 초부터 20일 현재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1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중략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때 왜 주식 시장이 침체가 되는가?
먼저 기사에는 인플레→금리인상→경기위축→기업실적 둔화로 설명한다. 즉 기업 실적과 주식의 상관관계를 본것이며 이는 투자자의 심리를 반영하는 것일수도 있다. 여기에 좀 덧붙이자면 인플레로 인한 금리인상은 시중 통화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올 유동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즉, 기업 실적 둔화를 예상하여 돈을 거둬 들일 수도 있지만 실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동성 감소에 주가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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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긴축 우려에 금리 폭등

스태그플레이션 대응 필요

피델리티 그리섬 이사는 스테크플레이션 대응 필요를 말하면서 채권에 투자하라고 하고 있음
스테그플레이션 시대에 왜 채권에 투자해야 하는가?

정설로는 인플레가 오면 자산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를 꺼린다.
왜냐하면 채권은 만기 때 받는 가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로 자산가치가 떨어지면 그만큼 손해다.
그래서 최근에는 인플레 연동 채권이 나왔는데 인플레로 인한 채권 기피를 막고자 하는 상품인 것이다.
물론 인플레가 낮게 발생되면 수익이 작아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긴축 가능성에 금리가 폭등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 했다고 했다.
국채선물을 순매수 했다는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발생될 것이다.
이는 국채 가격이 낮을 때 선물을 매수하고 가격이 올라가는 금리 하락기에 매도하는 전략을 취할 테니까 말이다.

경제성장률이 낮으면 향후 경제가 안좋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여 채권을 매수하고 국채선물은 매도하게 되는 것이다. 선물은 낮은 가격에 사서 금리를 인하한다는 분위기에 가격은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긴축 가능성에 금리 폭등

이날 채권금리 급등세를 이끈 것은 한은의 통화긴축 가능성이었다.

한은이 인플레이션 대책으로 금리 인상이나 지급준비율 인상,총액한도대출 축소 등 '유동성 조이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심리가 한쪽 방향으로 급격히 쏠린 것.

채권시장 관계자는 "최근 물가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경기 둔화 때문에 한은이 통화긴축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과 달리 긴축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크게 당황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최근 물가 불안은 위험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하고 6~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또 대표적 유동성 지표인 광의통화(M2) 증가율은 15%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이날 통화긴축 가능성 보도로 채권금리가 급등하자 "(현재로선 이 같은 조치를) 검토한 적이 없다"(이주열 부총재보)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당장 한은이 긴축 카드를 꺼내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인플레이션은 유동성 급증 때문이라기보다 원자재값 상승 등 외부요인 때문"이라며 "지급준비율 인상으론 물가를 잡기 힘들고 금리 인상은 경기 둔화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다른 채권애널리스트도 "지급준비율 인상은 선진국에선 이미 사문화된 정책인 데다 금융권 간 형평성 논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도 6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동성 팽창에 대해 "생각보다는 조금 높지만 경제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었다.

유동성을 잡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상 등에 나설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지 않다는 의미다.

한편 외국인들은 이날 채권금리 급등(채권값 급락)을 틈타 국채선물을 20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국채 선물을 매수 했다는 이야기는 현재 낮은 금액이어서 향후 비싸게 팔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 지금 상황은 채권을 매도할 상황이거나 시장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 채권을 살 상황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아래 기사의 그리섬 이사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 현금을 보유하라고 하고 있으며 게다가 안전자산인 채권 등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지금은 경기가 상승하지 않은 인플레(=스테그플레이션)이 초기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보고 금리 하락 추세에 채권을 구매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것이다. 즉 타이밍 문제다. 인플레로 금리가 오르려는 조짐이 보이자 마자 채권에 투자한다는 것은 조금 이르지 않나? 물론 지금 상황은 다소 좀 특이한게 이미 금리가 올라가야 할 상황임에도 경기위축을 걱정해 국책은행이 금리 정책을 어쩔줄 모르는 상황이어서 이미 상황은 금리 최고조 상황으로도 인식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한 지금의 스테크플레이션의 주 원인인 원유나 원자재가격이 다시 하락한다면 금리 인하 기조를 기반으로 경기부양을 할 수 있어 지금이 타이밍인지도 모르겠다.


트레버 그리섬 피델리티인터내셔널 자산배분그룹 이사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2007년 초부터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신흥국가들의 계속된 자원 수요 증가로 인해 인플레이션까지 심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섬 이사는 대응 방안으로 투자시계 접근법을 참고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경기 사이클을 △디플레이션 △회복 △과열 △스태그플레이션 등 네 가지 국면으로 나누고 각 국면에 맞게 투자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기법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경기와 물가가 함께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기간엔 채권 수익률이 높고,
물가 하락 속 경기 반등이 일어나는 회복기엔 주식,
경기와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과열기엔 실물상품,
물가 상승 속 경기가 하락하는 스태그플레이션기엔 현금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그리섬 이사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으로 글로벌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방어적인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며 "안전자산인 현금 상품 글로벌채권 등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 사이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모형이던 일본 주식투자의 대가 사계절 이론이던 어쨌던 사이클이 네가지 정도로 구분되는건 정설이다. 어쨌던 그리섬 이사가 하는 말은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과 거의 일치한다.


2007/09/20 - [安 Investment/투자관련스크랩] - [스크랩]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또 "주식을 사려면 신용 위기와 직접 상관된 금융 부동산 소비재 등의 업종을 피하고 산업재와 통신 등 IT 비중은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주식투자를 본격 재개하려면 인플레이션 하락 또는 에너지 가격하락,미국 주택시장 회복 등의 조짐이 보여야 할 것"이라며 "아직은 그런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섬 이사는 2007년 5월부터 1300만달러(약 135억원) 규모의 해외 분산펀드인 '멀티에셋 네비게이터펀드'에 투자시계 접근법을 적용,현재 6%의 누적수익을 올리고 있다.

1년이 지났는데 6%의 수익률이라면 이말을 믿어야 되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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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채권 관련 기사를 읽을때 혼란이 온다

채권금리가 시중 금리인가?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린다는데 무슨 금리를 올린다는 것인가?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채권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가?
채권수익률을 채권금리라고도 한다는데 채권 표면 금리와 채권수익률이 그럼 같다는 이야기인가? 등등
아마 이러한 질문들이 나올 것이다.

한국은행이 물가 불안과 시중 유동성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상 등 통화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로 채권금리가 급등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5%포인트 뛴 연 5.87%,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6%포인트 뛴 연 5.9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또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고유가와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의 '시장개입 공백'을 틈타 11원이나 오르며 1040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2008.06.24 한국경제 기사 중


자 간단히 정리하자. 흔히 기사에서 나오는

채권 금리=채권표면 금리를 말하는 것이다.
이미 기발행된 채권 표면 금리는 변하지 않는다.
그럼 무엇이 변하는가? 채권 가격이 변한다.
즉, 이미 채권을 보유한 사람은 채권 가격이 떨어져 손해를 보고(채권수익률 하락)
채권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채권수익률이 상승한다(낮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니까..)

통화량을 긴축하면 당연히 돈을 빌리려고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게된다. 돈이 없으니 누가 채권을 사겠는가? 그 통화량을 줄이는데 단연코 확실하고 standard한 방법이 바로 CD금리, 콜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즉, 한국은행이 통화량을 줄인다. 금리를 올린다라고 하면 새로 신규 발행되는 채권 표면 금리가 오르게 되는 것이다. 왜냐면 금리를 많이 줘야 사는 사람들이 생길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가지 헷갈리는 것이 이렇게 기사가 나오면 사람들은 채권 표면 금리가 변하는것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아니다. 이미 발행된 채권금리는 변하지 않는다. 단 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되겠는가? 시중 금리가 높아서 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지기도 하겠지만 높은 표면금리로 발행되는 다른 채권으로 인해서 채권가격은 떨어진다. 즉, 금리가 채권할인율화 된다.


일반 사람은 채권투자도 안할텐데 뭐하러 이렇게 복잡하게 채권에 대해서 연구하냐고 물으신다면 금리와 채권을 이해해야지만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리나 채권으로 돈의 흐름을 예측할 수도 있을 것이므로 직접 투자를 안한다 할지라도 중요한 요소인것은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채권도 HTS로 거래가 가능하여 일반 개인도 쉽게 투자가 가능해졌으니 젊은 나이엔 주식 등으로 좀 공격적으로, 나이가 들면 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래 글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채권에 대한 신문기사나 글이 나오면 가장 혼란스러운 것이 채권금리와 채권 값에 관한 이해입니다. 특히 채권은 증권시장에서 주식과 함께 거래되기 때문에 더욱 헷갈리게 마련입니다. 예컨대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면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채권금리가 많이 오르면 채권에 투자한 사람들에겐 손해라고 합니다. 언뜻 생각하면 ‘돈을 빌려간 사람이 이자를 더 많이 준다는데 왜 손해라고 할까?’라는 의문이 들 게 마련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이미 채권을 사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금리를 더 얹어 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 사는 사람들에게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채권금리가 낮을 때 채권에 투자한 사람(채권을 비싸게 산 사람)은 채권금리가 높을 때 투자한 사람(채권을 싸게 산 사람) 보다 손해를 본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출처] [경제학]채권금리 |작성자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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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대출 6.7% 증가 … 6년만에 최고




국내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국내 은행들의 제조업 대출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수는 침체국면에 빠져들고 있지만 수출이 잘되면서 기업들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대출이 나란히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분기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잔액은 465조8229억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5.9%(25조7798억원) 늘었다.
경기가 안좋다는데 제조업의 대출이 늘었다는 건 약간은 정론에서 벗어나는 일탈적 현상이다. 그런데 내수 경기가 안좋은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같은 수출 주도형 국가에서는 수출도 중요하다. 즉 기사 내용처럼 수출이 잘되어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는 것. 이러한 자금이 시설자금으로 들어간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매출 증가로 이어질 테니 잘 체크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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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값 더 오르기전 사자" 1분기 가계지출 0.8%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줄어 소비를 줄이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수십년간 물가가 하락하는 장기 디플레이션 속에 살아온 일본의 와타나베 아저씨와 아줌마들, 즉 평범한 소비자들은 올들어 지갑을 활짝 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일본 가계의 소비지출이 지난 1ㆍ4분기에 0.8% 증가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역시 경제는 어떠한 원칙에 움직이는 공식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현재 보유한 자산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연히 소비가 줄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일본은 물건 값이 더 오를테니 지금 사두자라는 형태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물론 소수는 이렇게 접근할 수 있으나 소비 지출을 이러한 시기에 0.8%나 상승 시킬 정도면 상당히 기현상이긴 하다.

물론 인플레가 있기까지 자산가치는 그 만큼 상승했을 테니 상대적으로 돈을 벌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게 소비를 촉진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생각하자면 이러한 자산가치는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아마 인플레와 거의 유사한 수준일 것이다. 즉, 메인스트림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란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것은 월급을 통한 가계소득이 주류라는 것이다

어쨌건 이러한 기현상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일본 소비자들이 소비를 즐길만큼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 될 것으로 보이진 않으며 투자 어떻게 연결 시킬 것인지도 썩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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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부국, 국부펀드 잇따라 조성

중동이어 캐나다·브라질도 동참…세계 3조5000억달러 규모

원자재값 급등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자원부국들이 잇따라 국부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원유 생산 등을 통해 벌어들인 오일달러를 해외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할 뿐 아니라 국내 인플레이션이나 지나친 통화가치 상승도 막겠다는 취지다


3조 5000억 달러면 엄청난 규모다. 대충 달러당 천원으로만 환산해도 3,500조이다. 최근 일본 니케이 지수의 상승이 4월 90억달러(9조원) 순매수에 5월 81억달러 순매수 정도면 주가가 폭등 가능 했으나 얼마나 많은 돈인지 알 수 있다.

원유와 원자재값의 상승에도 금리가 유지되고 있어 글로벌 유동성은 사그러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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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베트남 곡물수출 금지…韓 '촛불시위'
美의회도 자국 농업 보호·지원법 통과시켜

"자유무역체제의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다."

1948년 무역과 관세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 체결된 이후 60년간 세계경제를 이끌어오던 글로벌 자유무역체제가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고유가와 식량위기에 따른 세계 각국의 경제위기가 주 요인이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각국이 문을 닫아걸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대표적 현상으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와 인도 베트남 등의 곡물 수출 금지 조치,미국 의회의 대규모 자국 농업지원 법안 승인 등을 거론했다.

중략

민주당이 장악한 미 의회가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처리를 지연하고,버락 오바마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프레드 버그스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소장은 이와 관련,"미국 무역정책의 근간을 해치는 조치로 무역 선도국인 미국에 대한 신뢰 상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버그스텐 이사는 이어 "글로벌 자유무역에 급제동이 걸렸다"며 "자유무역체제 근간을 재건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략

자유무역주의는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안겨준 골디락스의 주요한 근원지이다.
골디락스 시대가 오려면 낮은 인플레, 낮은 금리가 조건이다. 경기는 성장하면서 낮은 인플레를 유지하기 위해선 신흥 시장의 낮은 인건비와 비용을 바탕으로 값싼 재화가 선진국으로 수출되어 인플레를 억제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이랬다. 하지만 이 기저가 흔들리고 있다. 기사의 진위는 둘째치고 만약 이런 식으로 경제 난국을 다시 장벽으로 간다면 이러한 인플레 억제 효과가 이제 그 효력을 다했다고 판단하거나 높은 금리와 높은 인플레를 걱정하면서 유동성과 저울질하여 투자를 해야하는 때라는 신호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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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경제 기사를 공부차원에서 리뷰 하고자 한다

한경 베트남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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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베트남 IMF 등 경제 위기론이 끊이 없이 나오고 있다.
현재의 베트남의 경제 지표를 가지고 IMF가 발생될 것이다, 인플레가 25%가 넘어서 금리가 폭등하고 장기적으로 경제가 경착륙을 할 것이다 등은 지금 상황에서는 별로 중요한 분석 같지는 않다.

다만 이러한 위기속에 기회가 생긴다는 것만 확실히 감을 잡고 장기적으로 이런 기회를 포착하여 과실을 따먹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려면 늘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다.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 처럼 말이다

아래 마크 파버의 말대로 현재 2002년 부터 세계 경제는 낮은 금리와 낮은 인플레라는 골디락스를 맞아 엄청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급격한 자산 가치의 상승을 거쳤다. 게다가 급격한 신용 확대도 자산 가치를 급상승(심지어는 거품) 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이는 글로벌 시대의 자유무역의 하나의 선물이기도 하며 이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은 쪼그라들은 자신의 자산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려야 했다

모든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대박을 꿈꾸며 전 세계를 배회하는 돈의 양이 엄청나게 커졌다는 사실이다. 붐은 자산을 상승 시키고 인플레이션이 그 뒤를 따른다.

-마크파버, 내일의 금맥 -


초기 신흥 시장은 BRICS가 이끌었으며 막바지에는 베트남이 연일 최고점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막판 쏠림을 보였다. 연일 베트남 최고수익률을 떠드는 증권전문가, 언론, 베트남의 성장성을 그 누구보다도 확신하는 이때가 바로 끝물이었던 것이다.

아무리 대형 재료라도 단물이 넘쳐흐르는 초기 단계에서 그것은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이미 모든 사람들의 눈에 다 보이게 되는 때는 마지막 단계 근처다.

- 마크파버, 내일의 금맥 -

정보는 나에게 유용하려면 아래 네가지의 속성을 받쳐줘야 한다. 적어도 투자에서만큼은 말이다. 다시말해 누구나 아는 정보는 이미 정보가 아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을 예측하고 분석하기 보다는 투자자의 심리를 읽는 편이 훨씬 수익을 얻
는데 유효할 것이다.


1. 차별성 : 나만 알고 있으면서
2. 정확성 : 그 정보가 정확하고
3. 구체성 : 구체적이고
4. 시의성 : 시의 적절 해야지만 그 정보의 가치는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 시골의사, 부자 경제학 -



어쨋던 각설하고 베트남의 지금의 공포 분위기 조성은 고맙게도 우리에게 정말 좋은 기회를 줄것임이 분명하다. 우리의 IMF도 그랬으며, 멕시코, 러시아 등의 과거 사례를 봐도 IMF이후에 해당 국가의 경제는 외자를 받아 들일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으며 체질은 개선되고 넘쳐드는 외자를 바탕으로 자산가치가 급등하는 형상을 보여줬다.

물론 단기적으로 이러한 기회가 올 것은 아니며 다들 지쳐서 이제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넌덜머리를 내고 다시는 쳐다 보지 않는 그 상황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는 서서히 눈에 잘 보이지 않게 꾸준히 늘어나면서 언젠가는 물이 높은곳에서 낮은 곳에서 흐르듯이 그렇게 유동성이 저평가 된 곳을 찾아 흘러 들어 갈 것이다.

한경 "외환위기 재현되나 촉각"
위 기사도 상당히 재미 있다. IMF가 올 것 같지는 않다라는 논조의 글이다.

뭐 누차 말하지만 IMF가 온다 안온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누구도 쳐다보지 않을 때 들어가서 붐이 일어날 때 빠져나오기만 하면 된다

골디락스에 의한 유동성은 넘쳐나고 있으며 약달러로 인한 원유와 원자재의 폭등은 이제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스태크플레이션을 우려하게 만든 상황이다. 신흥시장은 특히 이러한 인플레를 대처할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더욱더 그 위험성은 크다. 홍역을 앓을까 말까 하는 것보다 아에 앓고 낫는게 훨씬 불확실성이 해소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는 베트남개발1 이라는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부동산 관련 펀드가 상장된 것으로 최근에 많이 하락했다. 재미있는 것은 보유한 현금 자산보다도 거래되는 주당 가격이 낮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 베트남개발1 분석

뭐 아시아 신흥시장의 주식 시장의 등락과 외국 자본의 유입량 등을 비교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귀찮아져서 그건 나중에 하기로 하겠다. 얘기하려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다. 공부 차원에서 정리하려고 했으나 역시나 귀챠니즘이 이겼다

아래 잘 정리된 글이 있으나 참고 하기 바란다

베트남 공포 분위기 조성과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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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하게 Check하면서 경제 상황과 투자 시장을 watching하기 위한 index를 고민중이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고 지금까지 정리된 사항을 대충 적어봤다. 요즘 딴거를 하느라 투자쪽에 전혀 신경을 못쓰고 있다

1. 광의통화증가율, 금융기관유동성 증가율
  - 한국은행
2. 금리
3. 인플레
4. 부채규모
  - 부동산 대출
  - 예대마진
5. 채권금리
6. 유가
7. 엔케리
8.펀드 현금 보유율
9. 외인 동향(외인자본)
  - 일본 경우 월 90억달러(9조원) 순매수에 5월 81억달러 순매수 정도면 주가가 폭등 가능함

10.주식 상한가 안간 적삼봉 체크 방법 연구하기 아니 패턴 효율적으로 인지하는 방법 캐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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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 시 컨소시엄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조건으로 34,000원의 컨디션을 걸었으며 그때 당시 약 24,000원의 9% 수익으로 되돌려주는 조건이었음. 이를 바탕으로 은행은 금호산업 컨소시엄에서 대우건설의 주식을 사서 금호가 인수하게 해주고 연 9% 의 수익으로 3년간의 옵션을 걸어놓음. 대우건설 주가는 현재 18,000원 수준이고 만약 주가를 최소 34,000원 수준으로 회복시켜놓지 않으면 컨소시엄 은행은 콜옵션을 행사할 것임. 적어도 34,000원 이상 올리지 않으면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데 이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금호그룹은 대우때 처럼 다 찢어질 가능성이 존재

 

이걸 막기 위해서는
 
1.
대우건설 주가를 34,000원 이상으로 올리거나
2.
현금을 동원하여 콜옵션 해소를 위한 돈을 마련해야 함

 

현금을 마련하더라도 대우건설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 일단 바람직하여 대우건설 주가 부양에 일단 온갖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되며 그 3년은 내년 12

 

또한 대한통운의 감자 금지 1년이 넘는 내년 4월 정도엔 대한통운 주가 부양 후 감자를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이 현금을 확보하려고 할 것임

 

대한통운의 최대 인수 주체는 바로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유상감자 시 제일 많은 현금을 받게 되어 유동성 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음

 

이는 시기적으로 내년 12월 이전에 모두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로 현재 주가수준으로 보자면 대우건설은 최소 100% 이상 올라가야 하는 것

 

만약 이게 실패하여 금호그룹이 망가져도 금호산업이 치명타이며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은 그 가치가 그대로 유지하게 되어 큰 손실 가능성은 줄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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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투자지표가 주가이익배수(PER)이다. PER이란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즉 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지를 알려준다. 그래서 이 배수가 높으면 주가가 기업의 실력에 비해서 높다고 보고 이 배수가 낮으면 주가가 낮다고 해석한다.

그 런데 가만히 따지고 보면 주가는 앞으로 회사의 이익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 이것을 미리 반영하여 올라가 버린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PER를 계산할 때 순이익은 여전히 최근의 실적이나 아니면 가장 가까운 미래의 것을 사용하므로 이런 좋은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그래서 미래 이익 전망이 좋은 회사는 주가가 이익에 비해서 아주 높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이런 경우에 그 회사의 PER이 높다고 그 회사의 주가가 회사의 실력에 비해서 높게 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만은 없다. PER이 가진 이런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새로 만들어 낸 것으로 PERG라는 것이 있다. 이는 PER를 미래 이익의 성장률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PER이 30이고, 미래 이익 성장률이 30%면 단위는 그냥 무시하고 배수 30을 성장률 30으로 나누어 준다. 그러면 PERG는 30/30=1이 된다. 즉 미래의 높은 이익 전망을 반영하여 높이 올라간 PER를 높은 이익 성장률로 조정해서 이익 성장률이 서로 다른 회사들과 비교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지난 주 말에 한 증권회사에서 바로 이런 것을 고려해서 비록 PER은 높지만 PERG로 보면 주가가 높지 않은 회사가 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판단은 올바른 것일까? 즉 그 자료에서 말 하듯이 PER이 높아도 PERG가 낮은 회사는 주가가 싼 회사일까? 문제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PER이 가진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PERG라는 새로운 지표를 만들었지만 PERG라는 지표 역시 기본적으로 PER이 지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자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경우 PER(2007년 예상이익 기준)이 약 45다. 그런데 이를 미래 3년 동안 이익이 늘어날 속도를 예상하여 그것으로 PER를 나누어 주면 PERG가 0.4가 되어 주가가 높다고 볼 수 없다. 관행적으로 PERG는 1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주가가 높고, 이보다 낮으면 주가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이익의 질이다. 이미 지난 번 칼럼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주가이익배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익의 질이다. 이익이 성장한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질이 좋은 이익은 빨리 성장하면 할수록 좋지만 질이 나쁜 성장은 빨리 하면 할수록 회사의 가치를 까먹는다.

이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생산자원이 투입되어야 한다. 즉 이익의 질이 좋다는 것은 투입된 자원에서 나오는 이익의 정도가 투입된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보다 높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알려주는 가장 간단한 지표는 주주자본이익률(*순이익/주주자본)이다.

이 회사는 2006년까지만 해도 과거 10년 동안 주주자본이익률이 10%를 넘지 못했다. 과연 이 회사의 자본조달비용을 얼마로 볼 것인지 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투자가의 입장에서 기대수익률을 최소 10%로 본다면 이 회사는 이런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와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주주자본이익률이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회사의 순이익의 내용을 자세히 따져보면 순이익의 증가는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업외 부문 즉 투자한 자회사의 주가가 올라서 늘어난 것이다. 즉 최근까지의 실적으로 판단하면 비록 이 회사의 주주자본이익률이 올라가더라도 이것이 이 회사가 본업에서 실력이 늘어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주가를 기업의 이익과 비교할 때 결코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이익의 질이다. 이익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다음 3가지다. 하나는 손익계산서에 잡히는 이익이 현금성 이익에 가까워야 한다. 둘째는 투자자본에서 나오는 이익의 수준이 투자자본의 조달 비용보다 높아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익의 성장 속도가 높아야 한다. 이익의 질이 높은 회사란 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회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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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닥쳐올 불안한 금융시장의 골칫거리를 걱정하며 투자를 자제해오고 있었던 때였는데 뻔한것 같으면서도 정말 아차 싶은 마음을 들게하는 글이다. 위기란 위협과 기회를 동시에 표현하는 단어로 위협이 커지면 그만큼 기회도 늘어난다. 주식시장도 너무 올라 손대기를 꺼려하고 원자재 같은 실물도 극히 일부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 정도에 가입한 정도다. 그것도 재미삼아 투자한 정도지 투자라고 부르기 민망한 금액이다. 인플레이션이 나면 무엇에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가끔 해봤지만 그마저 결론 내리지 못하고 행동하지 않아 생각하지 않은것과 다를바 없다. 게으르고 리스크때문에 기회를 찾으려 하지 않는 행동을 반성하게 하는 글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진정한 투자자에게 위기란 없다. 위기란 현재의 기회를 죽을 때까지 붙들고 있는 경직된 사고의 주인공에게만 적용되는 말이다. 그들에게 위기란 다수가 보유한 자산이 위험에 빠지는 순간을 가리킬 뿐, 자신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다.

KDI 11월 월간 기고

먼저 현재의 자본 시장을 냉정하게 돌아보자.

첫째 중국 자산시장의 거품은 너무나 명백하다. 특히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네델란드 튤립 투기를 연상 시킬 만큼 부풀어 있다. 시장의 논리는 항상 시장에 우호적이다. 시장관계자는 시장이 전부다, 그들에게 시장은 늘 희망적이어야 한다. 시장 관계자들의 입에서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기대하는 것은 ‘짚신장수가 장마가 올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그들의 논리는 ‘주가수익배율이 50이더라도 나중에 실적이 좋아지면 저절로 수익배율이 정상화 될 것이고, 금융시장의 부실이 심각하더라도 외환보유고가 높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식으로 왜곡된다.

시장관계자의 입에서 중국의 임금 상승률이나, 금리, 지준율, 사회불안, 중국 금융기관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채권에 대한 투자액등을 듣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희망적인 정보 10 가지와 비관적인 정보 100 가지 중에서 희망적인 정보 10가지만을 만을 취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오늘도 증권회사나 은행의 창구에서 중국관련 자산 투자를 권유받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

둘째, 미국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인플레가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은 거의 상식이다.

그럼에도 달러표시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하고 개도국 은행들이 달러자산을 팔아치우고 있는 현상들은 일과성 현상으로 축소된다. 물론 국제 금값의 급등의 이면에 숨어 있는 무서운 진실도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거나 보려하지 않는다, 이쯤되면 미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 국제 자본시장 질서의 재편, 원유 결제통화의 변화, 개도국 자산시장의 위험성등은 쓰레기 매립장에 덮힌 눈을 보고 ‘아름다운 들판’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앞서 말한대로 이런 현상이 나타 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것은 의미가 없다. 크기와 규모, 파급효과에서 전망이 다를 뿐, 그것은 거의 기정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대목에서 위기를 느낀다면 당신은 현명한 투자자가 아니다.

물론 이런 상황이 도래한다고 해도, 일정기간이 흐르면 자본 시장이 재상승 할 것이라는 점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필자 역시 그점에는 동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내년 초 중반까지의 재충전 과정을 거쳐 내년 말부터는 자본시장의 모멘텀이 다시 강하게 발생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충격을 흡수하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재편되는 과정은 필연적이지만,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변화나, 자본시장의 위치로 볼 때 우리나라가 그 어느때보다 강한 기회를 맞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현명한 생각이라기 보다는 평범한 생각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일시적이건 중기적이건간에 위기가 닥치면 어떻게 될까를 걱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들 위기라고 말하는 데서 발생 할 새로운 기회가 무엇인지를 찾는 사람이다. 우리가 내내 불안해 하는 것들, 이를테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주택 가격 하락, 인플레이션, 유가 상승등이 현재방식의 자본 시장 참가자들에게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대신 이런 상황이 주는 기회는 무엇일지를 생각 할 수 있어야 현명한 투자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본능적으로 기회를 찾아 움직인다.

그렇다면 다들 위기라고 말하는 ‘이면에 존재하는 기회’는 무엇일까?. 그것은 금과 같은 실물에 투자하는 것일 수도 있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경우에는 앞으로 가치가 떨어질 현금을 주고 자산가치가 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그동안 금융에서 레버리지를 키운 사람들은 그 레버리지를 낮추는 것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선물 거래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것도 있다. 그뿐 아니다 일부 명민한 투자자들에게는 환투자를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투적인 생각들 외에 더 큰 기회는 없을까?. 분명히 있을 것이고 당신은 지금부터 그것을 고민해야 한다. 명심하자.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진정한 투자자에게 위기란 없다. 위기란 현재의 기회를 죽을 때까지 붙들고 있는 경직된 사고의 주인공에게만 적용되는 말이다.

그들에게 위기란 다수가 보유한 자산이 위험에 빠지는 순간을 가리킬 뿐, 자신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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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주식시장의 성격을 이해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할 수 있다면 투자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주식시장의 성격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은 주식시장을 다른 시장이나 다른 게임과 비교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을 주택시장과 비교해 보자.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주식시장은 거래 대상에 대한 정보와 거래 가격이 마치 축구 경기를 중계하듯이 실황으로 중계된다는 점이다. 주택시장은 이와 달리 거래 가격의 정보가 매우 느리게 전달된다. 만약 주택의 거래 내용이 마치 주식시장처럼 중계된다면 아마도 주택 가격의 변동 정도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심해질 것이다.

투자 가들은 보통 주식시장에 비해서 주택시장의 가격이 더 안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택시장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집어넣고도 밤에 잠을 잘 잔다. 이는 바로 주택시장의 정보와 가격이 실황으로 중계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주식투자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만약 주식투자가도 마치 주택 투자가들처럼 실황으로 중계되는 주식 가격의 변동을 무시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주식시장에 집어넣고도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을까? 이를 반대로 생각해 보자. 주식에 관한 정보와 가격이 지금처럼 실황으로 중계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주식 가격의 변동이 지금보다 훨씬 덜할 것이며, 주식 가격이 떨어져서 배가 아픈 경우도 덜할 것이다.

그러나 과연 주식투자가들 중에서 가격 변동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가격이 올라가면 별로 문제가 없지만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경우에도 이를 무시할 수 있을까? 비교적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과연 무엇을 믿고 그러는 것일까? 한 가지 믿을 구석이 있기는 하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값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종이쪽지를 사는 것이 아니라 한 기업을 통째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비록 주식이라는 종이쪽지의 값이 내려가더라도 내가 산 기업이 장사를 잘하고 있다면 주식 가격이 떨어져도 겁을 먹지 않고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이다.

일 시적인 주식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이 내가 산 회사가 지금 장사를 잘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잘할 것인지 짐작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이것은 밤에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어쩔 수 없는 비용이다.

그 런데 사실은 많은 투자가들이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즉 주가를 회사의 장사 결과인 이익과 비교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주가이익배수 또는 PER이라고 부르는 투자지표다. 그래서 주가가 이익에 비해서 낮으면 주가가 싸다고 판단하고, 반대로 주가가 이익에 비해서 높으면 주가가 높다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 주식시장 전체의 주가는 이익의 약 15배 수준이다.

그러면 주가이익배수가 낮으면 반드시 주가가 싼 것이며, 반대로 주가이익배수가 높으면 반드시 주가가 비싼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주가가 이익의 20배가 되어도 주가가 낮은 수준일 수 있다.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하는 것일까?

주가이익배수란 다른 측면으로 보면 기업이 만들어내는 1원의 이익을 주가로는 얼마로 평가할 것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어떤 회사의 주가가 이익의 10배라는 말은 그 회사 이익 1원을 주가로는 10배인 10원으로 평가한다는 말이다.

이 는 고스톱에서 게임을 결과를 점수로 나타내고, 1점을 얼마로 평가할 것인가 하는 것과 비슷하다. 만약 1점을 1천원으로 정하면 10점을 따면 1만원을 번다. 마찬가지로 기업이익 1원을 주가로 10원이라고 보면 순이익이 1천원이 되면 이 회사의 주가는 1만원이 된다.

그런데 주식 게임과 고스톱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고스톱에서는 1점을 얼마로 할 것인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미리 정해 둔다. 그러나 주식 게임에서는 기업 이익 1원을 얼마로 할 것인지 미리 정할 수가 없다. 그러면 기업 이익 1원을 주식의 가격으로는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 어떤 회사는 이익 1원을 주가로 10원이라고 평가하고, 또 다른 회사는 이익 1원을 주가로 20원이라고 평가하는 것일까?

기업 이익 1원을 주가로 얼마도 평가할 것인지를 정하는 기준을 우리는 <이익의 질>이라고 부른다. 기업 이익의 질이 높으면 주가이익배수가 높아지며, 질이 낮으면 주가이익배수가 낮아진다. 이제 마지막 질문을 던지기로 하자. 기업 이익의 질이 높은 회사는 과연 어떤 회사인가?

첫째는 기업 이익이 현금성 이익이어야 한다. 이익이 나는데도 현금이 모자라서 부도가 나는 회사가 있다. 이는 순이익을 현금흐름표의 영업활동현금흐름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둘째는 장사를 하기 위해서 집어넣은 돈에 비해서 여기서 나오는 이익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 이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는 주주자본이익률(ROE)이다.
셋째는 이익의 성장률이 높아야 한다. 이익의 미래 성장률을 짐작할 수 있으면 좋고 이것이 어려우면 최소한 매출액의 성장률은 짐작할 수 있어야 한다.

혹시 이상의 세 가지 지표, 즉 이익의 질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주가이익배수가 낮은 회사를 찾았다면 그런 회사의 주식을 산 투자가는 비록 일시적으로 주가가 떨어져도 밤에 잠을 설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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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00에 재등정한 후에도 큰 폭의 조정 없이 상승하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기대가 힘을 얻고 있다. 염려할 만한 악재들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았던 전문가들이 속속 전망을 수정하는 데서도 긍정적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여전히 과열을 경고한다. 급락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하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비관론자가 환영받지 못하는 시장 분위기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전문가 3명의 의견을 들어봤다.

◆ 김학주 센터장, 1580까지 하락할 수도






=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모든 투자가가 부정적인 뉴스에 둔감해져 있다"며 "주가 하락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에 들뜬 나머지 위험요인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 센터장은 "올해 안에 계약 갱신이 이뤄지는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이 4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도 나오고 있다"며 "갱신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갱신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국 소비가 둔화될 수 있으며 이는 중국 경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는 중국 내 생산비용 증가가 수출품 가격에 전가돼 결국 미국 시장에서 소비가 둔화되고, 이는 또 중국 경제성장 둔화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는 전망도 포함돼 있다.

1950을 한국 증시의 적정 수준으로 제시한 김 센터장은 현재 주가 방향성 자체가 불안해 최악의 경우 내년 상반기 안에 1580선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80선을 지나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박찬익 상무, 2100 넘기 힘들다

= 박찬익 모건스탠리 상무(한국 리서치헤드)는 "현 장세는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보다 유동성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이라며 "지수가 2100 이상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넘치는 자금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코스피 적정 수준을 2000선으로 본다는 박 상무는 "유동성은 쉽게 흐름이 바뀔 수 있다"며 "유동성 공급이 끊긴다면 지수는 1800선까지 밀려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보여주듯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당시 모건스탠리 측은 "한국 주식은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하더라도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것을 이유로 내세웠다.

◆ 박경철 씨, 2200이 한계

= 재야 전문가이긴 하지만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 원장은 "현 상황에서 2200이 코스피의 한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흰눈이 오물을 덮고 있어 보이지 않지만 위험요인들이 잠재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원장이 지적하는 대표적인 위험은 한국과 아시아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 증시다.

그는 "상하이종합지수가 6000에 근접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거품"이라며 "여기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화가 실물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도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의 조정으로 인해 증시는 2200까지 상승한 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하락은 내년 상반기 1700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며 이후엔 주도주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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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로 '닮은꼴 위기' 확산
금융자산 팽창·신흥 경제국가들 고도성장 불구
弱달러·유가급등·신용위기등 당시 상황과 비슷
"뉴욕증시 랠리, 블랙먼데이 재현 전주곡" 지적도

지난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2,246.74에서 1,738.74로 무려 508 포인트나 떨어졌다. 하루 낙폭은 22.8%로 1930년대 대공황이래 최대였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날을 '블랙먼데이(Black Monday)'라고 제목을 뽑았다. 그 후 지금까지 그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블랙먼데이 이후 20년 동안 미국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은 가히 천지개벽이라 할 만큼 변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후 공산국가들이 자본주의 방식을 도입하고, 서방국가들도 케인즈식 개입주의에서 자유주의적 시장경제로 전환했다.

중국ㆍ인도ㆍ러시아등 신흥국들이 고도성장하면서 세계 경제의 견인차로 떠올랐고, 증권시장 주체가 투자은행에서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로 바뀌었다. 증권투자는 가진자들의 놀이라던 생각에서 봉급쟁이의 재테크 수단이라고 인식의 전환이 이뤄졌고, 대규모 저축자금이 증권시장으로 들어갔다.

블랙먼데이 당시 2,000포인트 대였던 다우존스 지수는 지금 1만4,000 포인트를 기록하며 무려 20년 사이에 7배나 팽창했다. 금융자산의 팽창 속도가 실물경제의 성장속도를 넘어서고, 금융자본가가 산업자본가의 머리 위에 군림하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지난 20년동안 금융위기는 주기적으로 다가왔다. 1997년 아시아 위기, 1998년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LTCM) 위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2002년 뉴욕증시 폭락등이 바로 그것이며, 올들어 지난 8월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신용경색현상이 빚어지고, 지금도 그 여파로 세계 경제가 기우뚱거리고 있다.

1986년 취임 직후 블랙먼데이를 수습하고 2006년까지 18년동안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지휘한 앨런 그린스펀 전의장은 최근 자신의 임기내의 경제현상을 모아 '격동의 시대: 신세계로의 모험 (The Age of Turbulence: Adventures in a new World)'란 제목의 회고록을 냈다. 그는 앞으로도 시장 경제가 세계 경제를 지배하지만, 그에 따른 금융위기는 막을수 없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아직도 블랙먼데이의 유령은 미국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 공포의 대상으로 남아있다. 그린스펀 전의장이 최근의 서브프라임 위기가 87년 블랙먼데이와 98년 LTCM 사태와 비슷하다고 경고한 것이 그런 대목이다.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이 완화되면서 뉴욕증시는 물론 각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증시의 폭락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신용경색 문제가 해소됐다는 명백한 신호가 부족할 뿐더러 금융시장이 개발도상국으로까지 복잡하게 확대되면서 어디에서 어떤 폭탄이 터질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의 뉴욕증시의 랠리가 블랙먼데이의 재현을 위한 전주곡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20년의 긴 시간차에도 불구하고 블랙먼데이 시절과 여러 면에서 닮아 있다. 경제전문 마켓워치는 ▦신임 의장이 중앙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 ▦재집권한 공화당이 임기말에 있다는 점 ▦주식시장의 대세상승세 ▦약달러 ▦유가 급등 ▦이란과 이라크에 집중된 중동 긴장 ▦심각한 주택가격 하락 ▦신용 위기등에서 블랙먼데이 당시와 지금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높지는 않다. 가장 차이점은 미국이 글로벌 시장에 보다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올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 외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경제성장에 미국 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잇따른 금융완화 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자산 등 각종 부문에 버블이 만연하고 있는 현상에 직접 노출되는 것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마이클 칸 배런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통제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은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큰 손실을 작은 손실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잊지 마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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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워렌 버핏이 벅셔 헤더웨이의 손자 회사인 대구텍을 방문하기 위해 이번 달 25일에 잠시 대구를 다녀간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직접 말했거나 그의 투자방식에 대해 쓴 이런 저런 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문장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약간의 해석을 붙였다.

당신의 판단이 옳은가의 기준은 당신의 생각이 군중의 생각과 일치하는가가 아니라 당신이 사용하는 숫자와 논리의 타당성에 달려있다. (*워렌 버핏은 높은 투자성과를 내기 위해서 다수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과 틀릴 때를 기다린다.)

벅셔 헤더웨이는 주식을 살 때 마치 비공개기업을 사듯이 접근한다. (*비공개회사를 사려면 어쩔 수 없이 그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공개회사도 마찬가지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여 주식을 사고 판다.)

분 산투자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투자가에게 알맞은 투자방법이다. (*흔히들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분산투자를 하라고 한다. 분산투자를 하면 위험도 줄어들지만 자연히 수익도 낮아진다. 즉 분산투자는 자신의 투자 결정에 자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갖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50%가 떨어져도 겁을 먹지 않을 수 있는 사람만이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 (*이럴 정도로 자기 판단에 확신을 가지고 일시적인 손실을 견딜 수 있는 심리를 가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투자의 핵심 요소는 기업의 본질가치를 측정하고, 적정한 가격 또는 가능하다면 이보다 더 싼 가격으로 사는 것이다. (*워렌 버핏은 초기에는 싼 가격을 강조했으나 점차 좋은 회사를 강조하는 쪽으로 기울어 지고 있다.)

주 식시장, 경제, 이자율의 방향이나 선거의 결과를 예측하려 하지 마라. (*예측할 수만 있다면 예측하면 된다. 그러나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는 그린스펀이 조용히 귀속말로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린다고 속삭여도 그 말을 믿지 않는다고까지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낼 때 겁을 내고, 다른 사람들이 겁을 낼 때 욕심을 내라. (*다수와 반대로 해야 높은 투자수익을 얻는다.)

주식시장이 없다고 생각하라. 주식시장의 가격 변동을 무시하라. (*주식시장의 가격 변동에 휘둘리면 심리적으로 이를 견디기가 매우 어렵다. 뿐만 아니라 투자성과가 좋은 것도 아니다.)

투자가는 마치 일생에 20번만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라. (*정말 좋은 회사를 싼 값에 살 수 있는 기회는 평생에 그렇게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너무 성급하게 투자 성과를 기대하지 마라. 투자기간을 4~5년으로 잡아라. (*오늘 샀는데 내일 주가가 올라간다면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나 의심해야 한다. 자신의 판단이 다수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과 가치 투자는 같은 것이다. (*성장은 결국의 가치의 성장이므로 성장과 가치는 같은 의미다.)

회사를 사라. 주식에서 단기 시세 차익을 보려고 하지 마라.(*회사를 사면, 회사가 이익을 내고, 그것이 투자가의 이익이 된다는 투자철학이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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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파크가 지마켓의 자산가치 효과로 연일 상승중이다
외인들은 팔고 있지만 기관이 외인이 던지는 물량보다더 훨씬 많이 받고 있다

매도매수주가
외국인 매매동향
기관 매매동향

이는 3개월짜리 그래프를 봐도 확연히 알수 있다
매도매수주가
외국인 매매동향
기관 매매동향


인터파크의 현재 시가총액 = 3,823억원
지마켓 가치를 5천억으로 봤을때 1,500억원(물론 이보다 더될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예측)
지마켓의 2006년 당기순이익은 167억이며 현재 올해말 5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그렇다면 최소 지마켓의 기업가치는 현재 영업이익으로만 해도 5천억원 정도 되리라는 얘기이며 오픈마켓의 성장성이나 업계 1, 2위 업체가 GS estore나 CJ의 mple등의 수백억원대 공격에서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게다가 SKT가 현재 정체된 매출을 확대하려고 e-커머스 시장 진출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이런 회사나 KT가 지마켓 인수를 할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어쨌던 지마켓이 1조원까지 시장가격이 책정되는것도 크게 무리는 아닌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인터파크의 지마켓 지분 30%는 3천억원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인터파크의 자산 1,620억원과 5천억원일때의 자산가치만 따져도 3,100억원이다

지마켓 5천억일때 PBR = 3,800억원/3,100억원 = 1.2 정도이다
지마켓 1조원일때는 3,800/4,620 = 0.8이다
전자상거래 업체가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서 몇십배에 달하는 PBR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 저평가인 것이다

물론 인터파크 자체는 별로 메리트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으며 지마켓 M&A라는 재료가 시장에 퍼지기라도 하면 그 상승세는 금방이라도 올라갈수 있을것이다

아래는 서울경제 관련 기사 내용이다
최근 한달 동안 코스닥에서 연기금이 집중 매수한 상위 25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의 3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HN, 인터파크, 엠파스, CJ인터넷 등 인터넷주들이 대거 순매수 종목 상위권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보수적이라는 연기금까지 인터넷주를 손대고 있는데 재료만 받쳐주고 시장만 고꾸라지지 않으면 추가 상승여력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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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락이란 무엇이며 주가와의 관계는?

권리락이란 말그대로 권리를 받을수 있는 자격이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권리란 유·무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주식거래제도는 3일결제입니다. 예를들어 4월27일자로 유상증자가 있다면 유상증자를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4월25일까지 주식을 매입해야 합니다.
4월26일에 주식을 매입하면 결제가 4월28일에 이루어지므로 유상증자는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4월25일과 4월26일은 가격이 달라집니다.
4월26일에는 증자받을 권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권리락 가격 계산공식에 의해 그만큼 주가가 떨어져서 시작하게 됩니다.


상장기업이 유무상증자를 할 때에는 권리락 후의 주가가 갭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수정주가로 계산하여 이동평균치를 구하는데 이때의 수정주가를 이론권리락주가라고 말한다. 이는 다음과 같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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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실적 입니다. (주가는 9월28일 금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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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체     액면가  현재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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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5000    48350     2조3천억  1180억     1134억   6조 4천억
STX팬오션    100    2465      2조          1800억     1700억   5조 0.7천억
한진해운     5000    45000     3조1천억   311억       183억   3조 2천억
대한해운      5000   229,000   8천387억  1,350억    1,948억  2조 6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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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실적이기에 1,2분기 실적으로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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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체     주식수           현재가  순이익   EPS       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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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억3.3천만주  48350    1134억   1705원    28배

STX팬오션   20억주           2465    1700억   170원      14.5배

한진해운     7.1천만주      45000     183억    515원      87배

대한해운     1.15천만주     229,000  1,948억  33878원  6.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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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현대상선EPS= (1134억/1.33억주)*2(반기순익)=1705원

         현대상선PER= 48350원/1705원                     =28배


물론 주식을 숫자로만 판단하는것은 아닙니다.

반기실적을 감안한것이라 앞으로 3분기4분기 실적이 나와야 정확하게 나오겠죠!

하지만 기업분석에서 주당순이익(EPS),주가수익비율(PER)은 가치판단의 기본이겠지요

업황을 비교하자면 현재 중국,인도의 성장과 함께 향후2~3년정도는 해운업종은 초호황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중 당연 돋보이는것은 국내 벌크선사인데 세계10위 팬오션과 11위 대한해운 입니다.

건화물운임지수(BDI)지수 9470정도로 1만에 돌파를목전에 두고있습니다.

당연지사 3,4분기 실적과 내년상반기 실적은 두말할것없이 써프라이즈입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쪽은 솔직히 유가상승을 보전할수있을정도의 운임상승이 이어지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기업들도 해운업항호조와 원화강세의 힘으로 양호해 지고있습니다.

물론 외국계은행에서 한진해운얼마전에 씹던데 자기들은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컨테이너선은 솔지히 많은 비젼을 제시하기는 힘들고 향후추이를 지켜보야 겠습니다.


그럼 팬오션과 대한해운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둘다 좋습니다!  그러나 저나 주식하시는분들은 only one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름 공정하게 비교분석 들어갑니다.

1. 팬오션

팬오션은 현재 상장3일차로 2상한가에 5%의 상승률을 내고있으며 상장주식의 3억주를 국내유통중이며 싱가폴과 대주주의 몫으로 우린 손대기 힘들지요 그래도 3억주 상당히 많은양입니다.

그래서 세간에 제2의 하이닉스라는 말이 돌더라고요!

주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팍스넷에서 게미들 지옥이 올것이라고 말하는데 전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왜? 3노드 디지털과 이런종목은 상장하고 십여방의 상한가를 때렸지만 그것은 관심과 투기심리와 수급의 오류에의해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다들아실것이고 곧 제자리 찾아올것이라 감히 장담드립니다.

주식은 항상 가치찾아옵니다. 잡소리가 길어졌고

팬오션은 국내 1위의 벌크선사입니다..  2,910,034DWT 의 선복량으로 대한해운고의 6%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주업종은 장기운송계약(coa)의 정기선과 부정기선영업과 배를 빌려주는용선사업을 하고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장기운송계약은 약간의 리스크를 부담하고있습니다.

1)정기선실제계약조항은 회사 대외비이나 계약당시 건화물지수와 현재의 건호물 운임지수는 상당한괴리(?) 차이때문에 영업이익이 순이익으로 돌아오는 량은 적습니다.(2분기 매출대비 순익저도원인)

2) 부정기선 현제 팬오션은 사선을 부정기선으로 상당량운영하고있습니다.(현시점의 운임의 50%정도 이익으로보는견해도있음)

3) 용선사업은 팬오션보다 대한이 더활성화이면 팬오션도 상당량의 수익을 올리고있음

이정도의 영업이을가지고있으며 현주가에대한 고평가니 저평가 부분인데 이건 시장흐름에 맡기고 싶지만 현재 주가는 절대 고평가는 아니며 저평가도 아닙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적정가이며 미래가치를 보면 수일지나 주가가 자리잡고 서서히 분기실적발표오함께 우상향으로 진행하리라 봅니다.

액 면가100원을 놓고 2400원이니 24배올랐다는 초보적은 숫자의오류에의한 계산을 들고나오셔셔 억지에 가까운 떼를 쓰는 분들을보면 용감하단생각이 듭니다.(그럼 포스코673000원이니 액면가 5000원 계산하면 134배주가 올라서고평가입니까?)

2. 대한해운

2,765,851DWT 의 선복량으로 배의 싸이즈가 상당합니다 위에서말씀드렸듯이 대한해운도 3정도의 사업성향이 있는데.

1)정기선 상당량 노출이 많이된상태로 포스코, 한전, 가스공사와 장기계약(coa)중이며 대한해운은 원가보존방식의 계약으로

1년단위의 운입계약을합니다 계약담당자가 엄청 머리가 좋은듯합니다 지수상승을 정기선에서도 덕을볼수있으니말이죠!

포 스코, 한국전력(주)와 석탄, 철광석 등의 수송목적으로 14척의 선박에 대해 COA를 체결하고 선박의 규모는 케이프 싸이즈가 대부분입니다(케이프는 17만톤정도의 선복량을말함) 한국가스공사와 LNG 수송을 목적으로 COA를 체결하여 2척의 LNG 선을 투입하고있으며 4척정도 현재 건조중입니다.

2) 부정기선 현재케이프싸이즈의 사선1척과 파나막스싸이즈2척과 용선을 사용하고있음(팬오션이영업이익이 앞서는 부분이 이부분으로 2분기 실적참조하면 이해됨)

3) 용선사업 대한해운을 높이평가하는부분이 이부분으로 120여척정도의 용선을 상요하고있으며 상당부분 운임이 저가일때 장기용선하여 지금은 엄청난 시세차익으로 배를 빌려주는 용선사업을 하고있습니다.(사선이 부족한 해운업체들이 눈물을 흘리며 적자를 보면서까지 내를 빌려야 합니다 문제의 coa때문입니다 )

현재 대한해운은 선수거래 "콜"로 인하여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리고있으며 이차익은 지수상승에 따른 기하급수적인 수익이 예상된다고 봐야겠죠! 당장 3분기 실적발표에 상당부분 관심이 집중되어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거기에 돈독이 올라탱커 유조선까지 개조해서 철광석과 석탄을 나를려고 하고있으니 엄청나다 하겠습니다

현대한해운의 주가는 저평가로보는견해가 많은데 이건 누구도 부정할수없습니다.

해 운업 자체를 두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구조라고 하지요! 한번의 불황에 엄청난 적자를 보지만 한번의 호황에 가히 상상할수없는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해운구조임을 알고계신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아직 시작으로보는 분들도상당히 많이 있으면 저또한 최소1~2년정도는 이어질것으로보고 그후의 전망은 지금으로서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신조선의 경우 2009년정도쯤에 물량이 나오며 그또한 노후선박교체와 인도의 산업성장으 감안하면 리스크로보는견해는 드물죠!

per,eps업황 이모든것을 보서 분명저평가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손대지 못하는 이유가 이십만원이 넘는가격때문입니다.

하지만 포스코,현대중공업 똑같은 단계를 밟았으며 지금은 그때 사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결론은 둘다 상당히 매리트있고 나름대로 사야할이유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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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wned Swiss investor Marc Faber has forecast the bull market may be coming to an end and the US economy is facing recession.

Dr Faber told the ABC's Inside Business he believed the household sector will continue to sell equities given the current high prices.

At the same time there will be less corporate buying of equities because access to the credit market had diminished.

"So I don't believe that from this level onwards, stocks will be in an extended bull market," Dr Faber said.

Dr Faber qualified his prediction that if the US simply prints more money the run will continue.

"Then of course US assets will go up in price and retail sales will increase and so forth,' he said.

"But I also wonder where the (US) dollar will be compared to other currencies and compared to gold."

Dr Faber noted the benchmark indices,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and The Standard & Poor's 500, were at all time highs but measured against the gold price they had gone down by more than 50 per cent.

"So my view is if you believe in the reflating seam, the reflation by the Fed, then (you would) rather be in precious metals and foreign currencies than US dollars, in US bonds and US equities."

Dr Faber said a recent trip to Zimbabwe had reinforced his opinion about the issues associated with "money printing" as a solution to economic problems.

"You'd rather be in precious metals than paper because paper can be multiplied," he said.

"You can create as much paper money as you like as Mr Mugabe has shown in Zimbabwe."

Dr Faber also linked his concerns to the high level of household debt in the US to his concern that the American economy was headed for recession.

The Swiss finance guru said the whole US economy - where household debt is now almost 100 per cent of GDP - was "geared toward consumption".

"And that is the wrong approach in the first place. It means in my opinion the economy will go into recession if they cannot make asset prices go up.

"So the Fed actually has not much options other than to print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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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세계 주가는 1.4% 올랐다. 그 전 주에는 더 많이 올랐다. 아마도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보고 투자가들이 안심을 한 모양이다.
 
지난 주 신흥국 주가는 3%나 올랐다. 역시 그 전주에도 많이 올랐다.
 
지난 주 미국 주가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 전주에는 많이 올랐다.


지난 주 미국 금융업 주가는 조금 낮아졌다.


지난 주 미국 주택건설업 주가는 9%나 내렸다. 주택건설업 주가는 줄기차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 주 미국 3개월 국채의 할인율은 2% 올랐다. 그러나 아직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10년 만기 국채의 가격은 조금 올랐다. 그 전 두 주 동안은 내렸다. 금융시장에 위험이 높아지자 국채 가격이 올라갔는데 지금은 잠시 그 위험이 줄어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의 가격 역시 조금 올랐고, 그 모습은 10년 국채와 마찬가지다.


한편 미국 달러 환율은 1% 떨어졌다. 2006년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빠른 속도로 달러 환율이 낮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린후 하락 기울기가 더 가파라졌다.

잠시 주춤하던 유로 환율은 다시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4주 연속 올라가고 있다.
 
엔화 완율은 옆으로 갔다.
국제 원자재 가격은 지난 주 옆으로 갔다. 그러나 최근에 아주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금 가격이 750달러로 높이 올라가고 있다. 올라가는 속도로 빠르다.
 
원유가격이 81.66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이 3%나 올랐다. 6주 연속으로 올라가고 있다. 농산물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고 추적하다 별 변동이 없길레 잠시 멈춘 사이에 이토록 올라갈 줄은 정말 몰랐다.
 
 
 
(종합)
 
지난 주 주가는 올랐다. 미국 국채 가격은 별 변화가 없었다. 달러 환율은 계속 내렸고, 원자재 가격은 올랐다. 특히 농산물이 많이 올랐다.
 
2주전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기금목표금리를 내린후 주식시장은 안심을 하고 값이 올랐고, 부채 시장은 위험이 조금 가신듯하다. 그러나 달러 환율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원자재 가격은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주택시장에서 판매량은 계속 줄고, 가격은 떨어지고, 부도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자 과연 이런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막연하게 물으보면 대답하기가 매우 어렵다. 좀 구체적으로 물어보기로 하자.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지금의 금융시장 위기가 잡힐 것인가?
 
이미 여러차례 이야기했지만 이는 지금의 금융위기의 원인 또는 위기의 특성을 무엇이라고 보느냐에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본적으로 지금의 위기는 과잉 부채때문이고, 과잉 부채를 막아주는 시장의 장치가 작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시장의 장치란 한쪽에서 부채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다른 한 쪽에서 위험이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정직한 사회다. 그러나 이 위험이 신용 보험, 신용 보증, 자산담보 파생상품 등의 형태로 숨겨져 왔다. 그래서 부채는 더욱 더 늘어났다. 이런 부채로 가짜의 성장이 일어났다. 이 가짜 성장을 보고 다시 위험에대한 경계심은 낮아졌다.
 
이제 장막이 걷히고, 위험에대해 겁을 먹기 시작했다. 중앙은행은 겁을 먹지 말라고 달래면서 금리를 내렸다. 이렇게 한다고 이미 겁을 먹은 사람들이 다시 용감해 지기는 어렵다. 즉 위험자산에 다시 돈을 집어넣기는 쉽지 않다. 지금의 위기가 가라앉으려면 이미 발생한 위험 또는 앞으로 발생할 위험이 이 위험을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곳으로 마치 피가 온몸을 흐르듯이 곳곳으로 잘 전달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는한 아무리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어도 금융위기가 낮아지지 않는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어도 유동성이 상처받은 부채금융상품으로 흘러가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채금융상품은 이미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투자가들로 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대신에 비교적 깨끗한 실물 상품(농산물, 금, 원유 등)으로 흘러가고 있다.
 
지나친 부채에서 오는 거품의 붕괴는 그것이 정상적인 길을 간다면 부채를 줄이는 힘든 과정을 걸어야 한다. 잘못 투자된 자산은 모두 정리되어야 한다. 그러나 중앙은행들은 금융시장이 또는 금융기관들이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그냥 바라보고 있지 못한다. 물에 빠진 금융기관들이 살려달라고 손을 내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고통의 과정에서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무슨 욕을 얻어먹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중앙은행들은 금융위기를 금융정책으로 막기로 작정을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나친 부채에서 비롯된 거품이 터질 경우, 악성 부채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그대로 살리려면 결국은 더 많은 부채를 만들어 내야만 한다.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는 중장기 금리를 낮추어야 한다. 그래야 사회 전반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낮아지고 이것이 마치 부채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부직용을 낳고 있다. 하나는 달러 환율의 하락이고, 다른 하나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장기적으로 더 이상 금리를 낮추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만약 잘못되면 물가가 올라서 그리고 달러 방위를 위해서 금리는 높아지고, 지나친 부채로 경제 성장은 낮은 좋지 않은 상황으로 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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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LG데이콤에 대해 자회사 LG파워콤의 무상감자 결정은 LG데이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LG파워콤의 상장은 LG데이콤의 기업가치 산정 시 할인되던 LG파워콤의 가치를 시장가로 반영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므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자회사 LG파워콤의 이사회는 20% 무상감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LG파워콤의 올해 말 추정 유보율은 50.9%로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상장요건(25% 이상)을 충족시키게 되므로 LG파워콤의 상장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2대주주인 한전(43.1%)은 지분매각을, LG데이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합병을 고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전은 LG파워콤이 상장되면 공정한 가격으로 지분을 매각할 수 있게 되고 LG데이콤은 유일한 최대주주로서 합병절차 진행이 수월해져 양사간 이해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무상감자는 단기적으로 상장을 위한 준비이며 중기적으로 합병을 염두한

전략적 의사결정으로서 LG데이콤의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유보율 (reserve ratio)
잉여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서, 기업의 설비확장 또는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위해 어느 정도의 사내유보가 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 자본잉여금 (capital surplus)
기업회계상회사의 순자산액이 법정자본액을 초과하는 부분을 잉여금이라고 하는데, 그중 자본거래에 의한 재원을 원천으로하는 잉여금을 자본잉여금 이라고 한다.

* 이익잉여금 (earned surplus)
유보이익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영업활동이나 재무활동 등 기업의 이익창출활동에 의해 획득된 이익으로서, 사외에 유출되거나 납입자본계정에 대체되지 않고 사내에 유보된 부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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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인플레이션이 나면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는지를 고민했는데 친구가 잘정리해주었다. (관련글 : 유가상승VS위안화 절상)하지만 똑같은 얘기를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아래 세가지 경우는 모두 관점은 다르지만 서로 연관되어 영향을 주는.. 의미가 같은 말이다
즉, '달러가치하락=달러의 과도한 유동성' 이라는 요소도 있기 때문이다
  • 달러가치의 하락 =>원자재 및 유가 상승
  • 많은 유동성 자금의 실물 투자 확대 => 원자재 및 유가상승
  • 낮은 금리하에서의 인플레이션 우려 => 원자재 및 유가상승

친구의 글에 덧붙여 원자재와 유가의 상승은 글로벌 유동성의 심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낮은 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자금이 지속적으로 원자재나 유가, 금 같은 실물 자산으로 이동을 하는 것이며, 이는 실질수급/공급이라는 관점보다는 금리이상의 투자수익을 얻으려는 자금의 과잉공급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또한 환율을 결정하는건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되는데 과도한 유동성, 상대적 금리수준, 인플레 등으로 결정되는데 달러화 약세 역시 이와 마찬가지.. 즉, 과잉공급된 달러덕분에 달러의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의 가치는 수치상 올라 보인다는 말과 많은 유동성을 보이는 달러가 실물자산에 몰려 가격이 상승한다는 말은 다른관점에서 본 같은 말이라는 것이다.

인플레 관점에서의 달러화가치하락보다 위안화의 가치절상이 국내에 끼치는 영향이 훨씬 크리라는 관점에서는 매우 공감한다. 중국을 대체할 세계 공장이 이제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고작 베트남 정도인데 베트남이 중국의 인플레를 억누를 정도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기사가 눈에 띄어 스크랩 해본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도 한몫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물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더구나 지금처럼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나타나는 물가 상승은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기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안전한 실물 자산, 즉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최근엔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한 달러화 약세가 가세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인한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을 해결하겠다고 내놓은 미국의 금리 인하 처방이 미국 달러화 약세를 부르면서 금값 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것. 신한은행 상품개발실 유유정 과장은 “미국 달러화 가치와 금값은 반비례하는 상관 관계가 있다”며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이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금값은 내린다”고 설명했다.

다소 복합적이지만 원유 가격 상승에 의한 영향도 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초래될 수밖에 없으므로, 화폐 대신 금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진다. 8월 중순 1배럴당 70달러 내외였던 원유(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22일 82달러로 17% 올랐다.
[좃선일보]

달러가치 하락시 금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달러화 자산(국채 등)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므로 당연히 투자자는 달러보다는 금과 같은 현금화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임.

기사내용으로만 보자면 부동산과 주식(금융자산)은 인플레를 대비하는 안전한 실물자산이 아닌 것이다. 인플레가 오면 원자재(원유포함)나 금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ㅋㅋ
IMF가 한가지 학습효과를 줄것 같은데 그건 바로 치솟은 금리때문에(돈은 없고 돈을 쓰려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감) 채권가격이 40%씩 할인되었다는 사실이다. 나라가 망하거나 회사가 망하지 않은한 채권은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서 IMF때 현금으로 채권을 구입한 사람은 많은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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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회사가 연간 성과 목표를 세울 때 거의 대부분이 올해 매출은 얼마이고, 순이익은 얼마라고 말한다. 그럼 과연 이런 실적 목표는 올바른 것인가? 아니다. 왜 그럴까?

우선 매출을 보자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배로 올린다면 이는 좋은 일일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우선 그 매출이 이익을 내는 매출이어야 한다. 일년 동안 땀 흘려 일해서 매출을 배로 올렸으나 이익을 내지 못한다면 매출을 많이 늘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회사를 위해서 그리고 전체 사회를 위해서 더 좋은 일이다.

그럼 이익을 배로 늘린다면 이는 회사가 일년 동안 장사를 잘 한 것일까? 이것 역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만약 이익을 배로 늘리기 위해서 회사가 투자한 돈 또는 자원의 비용이 이익 증가액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면 사실은 회사는 일년 동안 이익을 더 낸 것이 아니라 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즉 이익에서 비용을 뺀 부가가치는 더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따지고 들면 결국 회사의 목표는 매출이나 이익이 아니라 투입한 비용보다 더 많은 이익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회사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매출이나 이익은 이해하기도 쉽고 작성하기도 쉽다. 그래서 이 지표들을 많이 사용한다. 반면에 회사의 이익을 비용과 비교하는 지표는 만들기도 그리 간단하지 않고 또 기존의 생각으로는 좀 헷갈리기도 한다. 그래서 이 지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이익을 비용과 비교하는 것은 교과서에서는 복잡하게 설명하고 있으나 실전에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다. 먼저 이익은 매우 간단하다. 여기서 이익이란 매년 되풀이해서 일어나는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이익을 말한다. 아주 간단하게는 영업이익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음은 이런 영업이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해야 한다. 비용을 계산하려면 투자된 금액을 알아야 한다. 회사가 실제로 영업을 위해서 투자한 돈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주주의 돈이고 다른 하나는 빌린 돈이다. 이 돈에는 당연히 각각 돈을 조달한 비용이 붙는다. 비용이 없는 돈이란 없다.

그럼 주주의 돈과 빌린 돈의 비용을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이것도 교과서에서는 복잡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하다고 정확한 것도 아니고, 현실적의 의미가 큰 것도 아니다. 이 비용은 회사가 설정하기 나름이다. 그렇다고 그 당시의 평균적인 자본조달비용(금리)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지금이라면 좀 낮게 본다면 10%, 좀 높게 본다면 15% 정도면 될 것이다. 자본의 조달 금리를 좀 낮게 보는 경영자 또는 회사는 조달한 자본으로 투자할 사업 기회가 많겠지만 판단이 잘 못될 경우 손실을 볼 가능성도 높다. 반면에 자본 조달 비용을 좀 높게 보는 경영자 또는 회사는 새로운 사업이나 기존 사업의 확장에 매우 엄격한 반면 어쩌면 미래에 올 수 있는 행운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

이제 구체적으로 이익과 비용을 계산해보자. 어떤 회사의 최근 연도 영업이익이 100억원이라고 하자. 그리고 이 회사의 차입금과 주주자본을 합친 금액(이를 투하자본이라고도 한다)이 1000억원이라고 하자. 그리고 이 회사는 자본의 조달 비용을 10%로 정했다고 하자. 이 경우 이 회사는 영업이익 100억원을 만들었으나 자본비용도 100억원이 들어가서 실제로는 일년 동안 본전의 장사를 한 것이다.

이 회사는 다음해 실적 목표를 이익은 20%을 늘리고, 투하자본은 10%만 늘리기로 했다고 하자. 실제로 이렇게 되면 회사는 이익은 120억원이 되고, 투자자본은 1100억원이 되어 자본조달비용은 110억원이 된다. 그래서 결국 회사는 만들어 낸 이익이 들어간 비용보다 10억원이 더 많다. 즉 회사는 일년 동안 장사를 해서 새로 10억원의 가치를 회사에 보태게 된다.

만약 다음해의 성과 목표를 단순히 이익이 20% 늘어나는 것으로만 잡았다고 하자. 이 경우 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여서 회사가 일년 동안 장사를 잘 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만약 회사가 투하자본을 20%이상 늘린다면 이 회사는 장사를 잘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회사의 가치를 까먹은 것이므로 장사를 잘못한 것이 된다. 회사의 경영자나 주주가 회사의 성과를 측정할 때 올바른 지표를 사용하는 것은 이처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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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달 수익률 최고 35%… 金투자 가이드

최근 금값이 다시 뛰고 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각) 런던 귀금속 시장에서 1온스(Toz·키워드 참조)당 64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금값은 한 달하고 일주일 만인 지난 23일 무려 100여 달러가 뛰어올라 740달러에 육박했다. 24일에는 소폭 하락, 728달러 선을 기록했다. 최저점과 최고점 사이를 비교하면 무려 15.6%나 치솟은 셈. 이는 지난해 3~5월 사이 550달러대에서 730달러까지 32.7% 치솟은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왜 이렇게 금값이 뛰는 걸까.


◆인도 결혼시즌·달러화 약세·유가 상승이 원인

무엇보다 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은SG자산운용 진동희 펀드매니저는 “9월부터 인도의 결혼 시즌이 시작되면서 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이로 인한 금값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지참금으로 금붙이를 가져가는 것이 전통인데, 이로 인한 금 수요가 연간 500여t으로, 전 세계 금 수요의 20%에 이른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도 한몫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물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더구나 지금처럼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나타나는 물가 상승은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기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안전한 실물 자산, 즉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최근엔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한 달러화 약세가 가세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인한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을 해결하겠다고 내놓은 미국의 금리 인하 처방이 미국 달러화 약세를 부르면서 금값 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것. 신한은행 상품개발실 유유정 과장은 “미국 달러화 가치와 금값은 반비례하는 상관 관계가 있다”며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이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금값은 내린다”고 설명했다.

다소 복합적이지만 원유 가격 상승에 의한 영향도 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초래될 수밖에 없으므로, 화폐 대신 금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진다. 8월 중순 1배럴당 70달러 내외였던 원유(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22일 82달러로 17% 올랐다.

금 전문 웹사이트 불리언데스크(www.thebulliondesk.com )는 “단기적으로는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나타나면서 금값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연말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1~2년 내에 1000달러 중반대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신중하게 투자… 포트폴리오 10% 이내로

대체적으로 금 투자 전망은 좋은 편이지만, 일반인이 금 투자를 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금값은 등락이 심하고, 주식과 달리 가격 변동 상·하한선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투자자가 100%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금값은 국제 시세가 미국 달러화로 표시되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금값이 올라도 달러 가치가 원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면 수익률을 깎아먹게 된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금 투자를 할 경우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10% 이하 정도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은행 통장에 금을 예치하는 방법이다. 금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돈으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는 신한은행의 ‘신한 골드리슈’가 유일한데,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금을 통장에 모을 수 있는 ‘자유적립’과 매달 조금씩 금을 적립하는 ‘정기적립’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수시 입출금 통장처럼 자유롭게 입출금 할 수 있는 ‘금 자유통장’ 도 있다. 국제 금값에 환율을 적용한 1g당 가격(금 매매기준율)으로 투자하며, 사고팔 때 1%의 수수료가 붙는다. ‘골드리슈 금 적립’ 상품의 수익률은 지난 1년간 20%이고, 연초에 비해서는 12%, 지난 3개월간은 약 9% 정도다. 지난 8월 이후 금값 급등의 영향이 컸다. 신한은행 지점에 가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특별한 가입 자격은 없다.

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역외)펀드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금값이 오르면 금을 다루는 기업의 주가도 오르기 때문에 금값 상승기엔 이용할 만하다. 메릴린치의 ‘월드 골드펀드’, ‘월드 광업주 펀드’나 소시에테제너럴의 ‘금광업 주식펀드’가 대표적이다. 월드 골드 펀드의 경우 지난 1개월간 35%의 기록적인 수익률을 냈다.

투자자가 직접 금 실물을 사서 보유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의 경우 금 소매업체에서 금을 구입하게 되는데, 사고파는 과정에서 금 도·소매상들의 유통 마진을 줘야 하고, 부가가치세 10%도 지불해야 하는 데다, 보관의 어려움도 있어 투자 수단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트로이온스(Toz)

국제 금 거래의 기본 단위로, 약 31.1034768g에 해당한다. 줄여서 그냥 온스로 부르지만, 일반적인 무게 단위 온스(oz·28.34956g)와는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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