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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5 [스크랩] 부동산 향후 10년간 강세
  2. 2007.09.20 [스크랩] 투자와 인구의 상관관계
  3. 2007.09.20 금리와 국채가격의 관계
  4. 2007.09.20 [스크랩]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 1
  5. 2007.09.18 [스크랩] 소매채권거래시장 개설 어떻게 활용할까?
  6. 2007.09.15 채권이란?
  7. 2007.09.15 [스크랩] 장·단기 채권금리 차별화-대신證
  8. 2007.09.14 [스크랩] 금리와 환율, 그리고 엔케리트레이드
  9. 2007.09.13 [스크랩] 현금, 유동성 그리고 신용
  10. 2007.09.09 다윗과 골리앗으로 본 투자
  11. 2007.09.05 [스크랩] 가치투자 따라하기-그레이엄의 제1원칙 “손해 보지 말 것”
  12. 2007.09.05 현재의 가계부채 상황과 투자의 관계
  13. 2007.09.03 [스크랩] 2007.9.1 세계금융시장동향
  14. 2007.09.03 [스크랩] (가치투자)이상한 나라의 돈놀이
  15. 2007.09.03 [스크랩] (가치투자)금리를 내리면 주가가 올라가나?
  16. 2007.09.03 [스크랩] 확률의 범주
  17. 2007.08.26 [스크랩] 세계경제동향 8월 25일
  18. 2007.08.26 [스크랩] 시골의사의 분석이야기 2
  19. 2007.08.22 [스크랩] 시골의사의 KDI 刊 나라경제 9 월호 원고 1
  20. 2007.08.20 [스크랩] 중앙은행과 금융시장의 전쟁
  21. 2007.08.20 [스크랩] 기업의 자금조달과 배분전략(하상주)
  22. 2007.08.20 [스크랩] 네오위즈, 오버슈팅 왜?
  23. 2007.08.20 [스크랩] 네오위즈게임즈 외국인 10% 지분의 진실은?
  24. 2007.08.20 [스크랩] 네오위즈, 석연찮은 공개매수 1
  25. 2007.08.19 [스크랩]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26. 2007.08.19 [스크랩] 서브프라임 위기는 곧 기회::팍스넷 쥬라기 컬럼
  27. 2007.08.19 [스트랩] CJ그룹도 지주회사 체계로...
  28. 2007.08.19 [스크랩] SK케미칼, 큰손 펀드의 군침대상
  29. 2007.08.19 [스크랩] 네오위즈, 지분스왑 방식 네오게임즈 주식 공개매수
  30. 2007.08.19 [스크랩] 지주회사란?
베이비부머 자녀 에코부머 주택시장 진입…

자산 보유 계층인 40~50대가 늘고 베이비부머의 자녀인 에코부머(Echo Boomer)가 신규로 주택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향후 10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전망은 출산율 저하로 부동산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안정 또는 조정 국면을 보일 것이란 일반적 관측과 다른 것으로 주목된다.

신 한은행 PB고객부 이남수 차장은 10일 ‘신한FSB리뷰 9월호’에 실은 ‘인구 고령화와 부동산시장’이란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수요를 결정하는 중요 변수는 인구 구조와 소득 증가”라며 “올해 들어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구구조 측면에서 주택 실수요층은 당분간 증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베이비부머(1956~1963년생)와 2차 베이비부머(1968~1976년생)가 약 1600만명에 달하는 현 상황에서 2010년 이후 1차 에코부머가 30대로 성장해 주택시장에 진입하고 2차 에코부머도 대기하고 있어 2020년까지는 신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차장은 “자산 보유층인 40~50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8%에서 2015년 32%로 정점에 이르고 실수요층인 35세 이상도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부동산시장은 자산규모 팽창에 힘입어 강세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결혼 적령기 인구가 감소 추세이고 에코부머의 인구가 많지 않아 과거처럼 급격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50대가 지속적으로 증가, 신규보다는 주택 대체수요가 활발할 전망이다.

이 차장은 그러나 “1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되면 부동산시장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들 세대가 퇴직 후 노령 소비를 충당하기 위해 보유 주택을 처분하거나 중소형으로 갈아타기 시작하면 전체 주택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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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문제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재테크랑 인구구조가 무슨 관계가 있냐구요?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인구구조의 변화만큼 재테크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요소도 없습니다.

고령자의 증가는 전체 투자자의 투자 행태 변화를 촉발해 자산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미국에서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입니다. 전후(2차 세계대전)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후문제를 걱정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기업은 기업대로 급격히 늘어나는 고령 근로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평생 지급하던 퇴직연금에 대한 지원을 축소했습니다. 그러자, 개인들이 주식투자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은행 예·적금의 낮은 수익률로는 노후 생활이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죠.

우리나라 상황도 1980년대 미국과 흡사합니다. 1차 베이비붐세대(1956~1963년생)의 직장 퇴직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데, 과거처럼 퇴직금이 두둑한 것도 아니고, 금리도 너무 낮아 예금만으로는 도저히 노후 준비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연 돈이 증시로 몰리는 것이죠. 이런 추세는 40, 50대 인구비중(현재 28%)이 향후 10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에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2010년 이후엔 1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대거 주택 신규 수요자로 등장하고, 그 이후엔 2차 베이비붐 세대(1968~ 1976년생)의 자녀들이 주택수요를 떠받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 집중 지역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전 연령층 중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40대 이상 인구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주택 대체 수요(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더 큰 집으로 이사하는 것)’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런 대체 수요는 교육 환경이 좋은 서울 인기 지역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증가로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인기 지역의 주택 공급은 각종 규제로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조치로 집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기지역 아파트’는 계속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은 이런 분석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기초해 장기적 관점으로 주식·부동산에 투자한 뒤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자세도 지혜로운 투자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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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증폭된 데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보여 하락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10분(뉴욕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 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2/32포인트 떨어진 101 25/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4.5bp 높은 연 4.52%를 나타냈다.(국채가격이 떨어졌다는 얘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6bp 상승한 연 3.99%를 보 였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큰 50bp나 인하됐다면서 이에 따라 장기적인 인플레 우려가 부각돼 국채가격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이 떨어진 이유는 현재의 금리인하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으로 보임. 즉, 단기적인 금리하락으로 인한 국채가격 상승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가격은 떨어졌음. 반대로 2년 만기 채권은 금리하락으로 가격이 상승하여 수익률이 떨어지는것이 맞다고 보는데 수익률은 오히려 상승했다고함. 국채가격이 꼭 금리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로 인한 인플레가 더욱 우려될때는 금리인상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임

채권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 = 금리,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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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가 과열 단계를 넘어 A 국면에 이르면(서서히 경기 연착륙, 경착륙에 대한 논쟁이 붙기 시작하고 장기 금리가 하락하게 된다) 통화당국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하지만, 이때 예금에 투자된 자금들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를 잃어버린다.


그 저 은행에  돈을 맡기기만 하면 많은 이자를 지급하는 고금리 환경은 돈을 벌기보다 지키는 데 익숙한 부자들에게는 가장 매럭적인 구간이다. 이때 은행 예금은 예금자들에게 절대 손실을 입지 않고 돈을 불릴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막상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달라진다. 그동안 보장받았던 안전 수익(금리수익)이 쪼그라들면서 자산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부자들은 다른 안전자산을 찾아 나선다. 그 결과 B국면에서는 예금보다는 약간 불안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안전하고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확정금리(채권)에 투자하게 된다.


*** 금리가 인하된다는 소리가 들리면 은행금리보다 이자율이 높은 채권에 투자한다.


이 때 채권은 표면금리만큼의 이자율을 보장하기 때문에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이자를 챙길 수 있고 시중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채권수익률(채권의 확정 이자율-현재 금리)이 급증하게 된다. 부자들은 금리 하락기에 자산을 지키기 위해 투자한 채권투자에서 표면금리뿐 아니라 시세차익이라는 플러스알파의 이익까지 올리게 된다.


그러나 금리 하락이 가속화되어 균형금리를 지나 금리가 C국면의 바닥에 접근하면 다시 문제가 생긴다. 중간에 채권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챙기든 만기가 도래해서 이자를 받든 아무튼 다시 주머니에 들어온 돈을 투자할 데가 마땅하지 않은 것이다.


금리 바닥을 인식한 채권시장에서 채권수익률은 서서히 마이너스로 돌아서기 시작하고, 그렇다고 낮은 금리에 예금을 맡기는 것도 세금이나 인플레를 감안하면 이익은커녕 오히려 손해를 볼 공산이 커진다. 이때 부자들의 선택은 부동산으로 이동한다. 굳이 부동산투자에서 시세착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이자율보다 현저하게 높기 때문이다. 채권투자나 은행 금리로는 내 재산을 지킬 수 없는 환경에서 10억원짜리 건물을 사서 매달 1,00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 금리가 최대로 인하되었다고 느껴질 때(금리가 바닥일 때), 부동산에 투자한다.


이 때부터 부자들의 자금은 임대수익률을 겨냥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가격이 떨어져 있던 부동산시장에 몰린다. 그 결과 임대가 잘되는 쓸 만한 건물들은 속속 부자들의 소유가 되고,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은 상승한다. 그렇게 건물에서 시자간 부동산투자는 아파트, 토지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부동산시장에 거품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D를 지나 E국면이 되면 부동산투자에 대한 부자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10억 원짜리 건물에서 나오는 1,000만 워의 월세는 세금을 감안해도 임대수익률이 금리보다 3배나 높지만, 건물이 30억 원으로 올랐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제 부자들은 그동안 매수한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고 그동안의 임대소득 외에도 상당한 규모의 시세차익을 거둔다.


*** 금리가 다시 꿈틀거리며 오르려고 할때, 부동산을 처분한다.


하 지만 막상 부동산거래로 돈을 벌어보려는 사람들은 이때를 부동산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부자들의 매물을 사들인다. 경기는 다시 바닥을 치며 반등을 시작하고 통화당국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보다는 부동산 가격과 물가를 고려한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시장의 실세금리가 오르고, 부동산에서 수익을 올린 부자들의 고민이 다시 시작된다. 아직 금리는 낮고, 부동산은 상당히 올라서 이미 수익을 내고 빠져나온 상태이며, 채권투자는 바보짓이다. E국면에서 부자들은 고민 끝에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사 실 부자들의 속성에 가장 맞지 않은 것이 주식시장이다. 부자들은 얼마나 더 버느냐보다는 자신의 자산을 얼마나 안전하게 지키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하는 주식은 삼성전자, 포항제철, 국민은행, 현대차, 한국전력 등 결코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초우량기업이나 배당수익률을 충분히 보장하는 주식으로 제한한다. 그래서 부자들의 자금이나 법인들의 뭉칫돈이 시장에 들어오면 우량주의 상승이 이루어진다. 부자들이 부동산에 투자할 동안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올린 개인투자자들은 그들에게 적당한 중소형 종목이나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 데 익숙해 있다가 이렇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한다.


*** 실제 시장의 금리가 조금씩 오르면, 우량주식에 투자한다.


그 러나 부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고 개인투자자들이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오르고 난 뒤다. 주가가 오르고 부의 효과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 경기는 과열되고 각종 경제지표들은 장밋빛 일색으로 바뀐다. 이때쯤이면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은 막바지에 이르고, 너도나도 주식투자 열기에 휩싸여 있다.


이 국면이 F국면이다. 부자들은 다시 주식을 팔고 안전한 예금으로 갈아탄다. 이제는 굳이 위험한 주식시장에 자산을 맡겨두지 않고 은행에 예치하면 자산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금리가 만족스럽다. 부자들의 자금은 서서히 예금으로 이동하고 개인들의 자금은 예금에서 주식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이동한다.


*** 금리가 막바지에 오르면 주식을 매도하고 안전한 예금으로 이동한다.


그 리고 주식시장은 파국을 맞고, 부자들의 투자 사이클은 앞서와 같이 다시 반복되고 개인투자자들의 뒤늦은 가세는 여전히 부자들의 매물을 받아내는 식이다. 이렇게 해서 부는 부를 부르고 가난은 가난을 부르게 된다. 물론 시장이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겠지만, 이로써 금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부자들의 판단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는지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무엇인가 투자하려고 한다면 먼저 금리를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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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기대할수록 고위험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 투자의 법칙이다. 주식시장이 대표적 예다. 주가가 끝 간 데 없이 오르다가 일순간 무너져내려 투자자들의 넋을 빼놓는다. 그래서 요즘에는 기대수익을 조금 낮추더라도 덜 위험한 자산운용 전략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채권투자도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투자대상이다. 그간 채권은 거액의 자산가나 기관들만이 접할 수 있었지만 지난 8월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소매채권 시장이 개설되면서 일반투자자들도 소액으로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 1000원도 거래가능

= 소매채권시장에서는 최소 거래단위가 1000원이다. 기존 채권시장이 최소 100억원이 있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소매채권시장에서는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거래도 가능하다. 그동안에도 몇몇 증권사를 중심으로 소매채권시장이 운영되긴 했다. 그러나 장외시장이었던 탓에 취급종목도 제한돼 있었고 공정한 정보를 구하기도 어려웠다.

또 투자자들이 직접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그러나 8월20일 개설된 소매채권시장에서는 소액투자자들도 쉽고 안전하게 채권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우선 다양한 종류의 채권을 만기와 가격별로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게 됐다.

국채, 통화안정증권, 금융채, 회사채 등을 중심으로 300~350개의 호가가 채권시장에 나와 있다. 증권사에서 계좌를 트면 전화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 증권선물거래소 홈페이지나 증권사 HTS 등에서도 가격정보를 구할 수 있다.

◆ 어떻게 투자하나

= 우선 증권사에 가서 증권계좌를 만든다. 증권선물거래소 홈페이지나 정보단말기, HTS에서 종목과 발행정보, 거래량과 호가 에 대한 정보를 얻고 HTS나 전화로 매매주문을 낸다. 우리투자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 등에서는 일반 증권계좌말고도 CMA계좌를 통해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CMA계좌에서 나오는 4~5%대 이자도 얻고 채권수익도 챙길 수 있다. 호가접수시간은 오전8시~오후3시까지고 매매거래시간은 오전9시~오후3시까지다. 신용거래는 없고 당일결제 매매만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액면가 50억원 미만 채권을 거래할 수 있지만 대부분 투자적격 국공채와 회사채가 취급되고 있어 투자하기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 채권으로 재테크하기

= 개념과 방법을 터득했다면, 이제 전략을 수립할 때다. 먼저 채권이라는 자산은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위에 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식은 자산의 가격이 상승함으로써 생기는 수익률을 기대하고 투자하게 되지만, 채권은 자산에 투자할 때 확정적으로 생기는 수익률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채권은 매매수익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함으로써 생기는 이자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좀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싶은 경우 위험수위를 높일 수도 있다. 만기를 늘리거나 신용정도가 낮은 채권에 투자하면 리스크가 커지는 대신 수익률은 높아진다.

조중재 굿모닝신한증권 채권담당 연구원은 “채권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교환하는 투자방법”이라며 “전문적 시장에 들어오는 만큼 투자 전 거래소 홈페이지나 책 등을 참조해 채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수진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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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安 Investment 2007. 9. 15. 20:12
채권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그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회사채와 국고채

채권(회사채)이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지 않고 회사가 직접 개인으로 부터 돈을 빌리는 행위로
확정금리를 제공하고 액면가에서 할인 발행하여 투자자를 모음

채권투자의 위험요소
확정금리의 채권 투자 후 금리가 채권 확정금리보다 올라가면 채권가격은 크게 하락하게되고
은행 금리 이하의 수익으로 차액만큼 채권을 매도하고 은행예금으로 갈아타는 만큼 손해를 볼수도 있음
ex) 6% 확정금리의 1억원 짜리 채권이 은행금리가 7%가 되었을 때 1억원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채권을 매도해야지만 채권을 매도할 수 있음(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발생하지 않음, 우리나라가 IMF때 금리가 20%가 넘어갔을 때 채권가격이 거의 20% 수준으로 하락, 이때 채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확정이자와 큰 차익을 얻을 수 있었음)


채권수익률 = 채권가격과 반비례
아래 식에서와 같이 채권가격이 상승하면 분모가 늘어나기 때문에 수익률은 하락하게 됨
채권수익률이 바른 용어지만 간혹 채권금리라는 표현도 사용됨
채권금리는 확정금리를 말하며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는 기업도 높은 금리를 보장하던지
채권가격을 크게 할인발행해야 채권이 팔리게 됨

채권을 이미 산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채권을 사고자 하는 사람 관점
채권의 가격이 있는 이유는 발행이후에 사고 팔수 있기 때문임
                           I+(F-V)/n
채권수익률(r) = -----------------
                            (V+F)/2
V : 채권가격
I : 채권이자
n : 채권만기까지의 연수
F : 채권액면가액
r : 채권수익률



금리 상승(경기호황) -> 채권 가격 하락 -> 채권수익률 증가
: 금리가 상승하면 확정금리인 채권의 이율을 조정할 수 없으니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임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 수익률은 증가함
  금리가 상승한다는 소리는 경기 호황을 말함
  따라서 경기가 호황이면 채권가격은 하락함(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채권가격이 하락함)

금리 하락(경기둔화) -> 채권 가격 상승 -> 채권 수익률 감소
: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이 상승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경기가 둔화되었다는 의미
  따라서 경기가 둔화되면 채권가격은 상승함(너도 나도 수익이 높은 채권을 사려고 할테니까..)

장기채 금리(채권수익률)와 단기채 금리(채권수익률)의 스프레드의 의미
스프레드는 격차를 말하는 것이며 장기채가 단기채보다 금리가 낮아지는 역전현상은
: 단기적으로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나, 장기적인 경기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할때

스프레드가 벌어질 때는
: 단기적으로 경제가 둔화되었으나, 장기적으로는 경제가 활성화 될것으로 파악할 때


그러면 채권투자는 언제 어떻게 해야되나?
앙드레코스톨라니의 달걀모형에 따르면 금리가 절정에 다다른 후 하락이 시작되면 채권에 투자하는 것. 이는 금리가 최고조일때 채권가격이 하락하여 채권수익률이 좋기 때문이며 금리가 바닥으로 진행 시 채권가격은 상승하여 채권수익률이 안좋아지고 차익을 얻을 수 있음.
쉽게 채권수익률이 높을때 투자해서 수익률이 낮을때 팔던지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2007년 8월 17일부터 증권사 HTS를 이용해서 채권 거래 가능
개인도 쉽게 개별 채권을 사고 팔수 있게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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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대신증권은 28일 주간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그간 한국은행의 긴축 정책이 금리상승을 부추긴 원인이었다면 향후 국내외 경기 개선이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단기금리로 투자가 몰려 수익률 곡선이 가파른 모습을 그려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병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 회복 초기 국면에선 금리상승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듀레이션(잔존 만기)를 축소시켜야 하기 때문에 단기채권의 수요가 늘어나 단기채 금리가 상대적으로 하락(채권가격 상승)한다"면서 "지난 주를 고비로 만기별 국고채 수익률 역전이 완전히 해소된 점은 투자대상이 장기채에서 단기채로 이전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통화정책이 완화되지 않아 하락세가 장기화되긴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회복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선 절대금리가 높은 10년 이상 장기채가 적절한 투자 대상이므로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장기채 금리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장기채 금리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지난 5월초까지 국고 5년-3년 스프레드는 0.01%포인트까지 축소되기도 했지만 이제 0.03~0.04포인트 수준으로 확대된 데 이어 지난 주 들어서는 국고 10년 만기 이상 스프레드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문 애널리스트는 "5월들어 글로벌 '채권약세-주가강세' 기조가 심화된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국내 경제의 회복세와 전세계 증시강세와 유로 및 중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경제지표가 확인되고 있어 국내 장기채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4월 산업활동지표 및 5월 수출입과 소비자물가 등이 발표되는데 대체로

경기회복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 상승 압력이 다

시 높아질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고채 3년물 기준 5.2%대 진입을 염두에 두며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6월 채권시장 역시 약세기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지 여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2007년 11월 관련 글을 올린다

미국 국채의 장단기 수익률 차이(*또는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가파른 속도로 위로 올라가고 있다. 이것은 전체로는 수익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단기로 더 많은 자금이 몰리어서 단기 국채의 수익률을 더 빠른 속도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자금이 장기보다 단기로 몰리는 까닭은 금융시장이 불안하므로 가능한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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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변동에 따른 환율의 변화

일반적으로 금리가 떨어지면 환율은 올라갑니다. 만약 국내 이자율이 떨어져 미국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던 자금은 미국에 투자되기 위해 빠져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달러를 수요할 것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상 달러 수요가 커지면 달러 가치는 올라갑니다. 원화환율은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FRB가 연방금리를 인상한다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외국자본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입니다. 이 경우 환율은 단기적으로 올라갑니다. 질문에서는 평가절하와 환율인하를 같은 개념으로 혼동한 듯합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금리의 변화

현재 원화와 달러화의 환율은 1달러당 1,000원이고, 한국의 1년 만기 이자율은 12%, 미국의 1년 만기 이자율은 6%라고 합시다. 1,000원을 국내채권에 투자하면 1년 후 1,120원이 되고, 달러로 환전하여 미국의 채권에 투자하면 1년 후 1.06달러가 될 것입니다.

만약, 이 1.06달러를 우리 돈으로 환전하는 시점에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10% 절하(환율이 1달러당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상승)된다면, 1.06달러는 1,166원(1.06$ * 1100원/$)이 됩니다. 이 경우 미국채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그 결과 미국의 이자율은 감소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둘째, 1년 후에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1% 절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1,000원을 미국에 투자하면 1년 후에는 1,070.6원($1.06*1,010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국내외 투자자들이 한국에 투자함에 따라 한국의 이자율은 하락하기 시작하고 미국의 이자율은 상승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셋째, 6% 절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한국에 투자하든 미국에 투자하든 기대수익률이 거의 동일하므로 대체로 균형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국내외 이자율 차이는 자국통화의 기대절하율과 동일합니다(국내금리=외국금리+자국통화의 기대절하율).


엔캐리트레이드의 존재 이유

엔캐리트레이드 시스템은, 1) 투자자의 일본에서의 엔화차입 및 조달 2) 엔화를 고금리통화로 환전(달러 및 호주달러, 파운드 등) 3) 환전한 고금리통화 국가의 자산을 매입(주식, 채권, 대출 등) 4) 만기시 이자를 포함한 원금을 회수 5) 다시 고금리통화 원리금을 엔화로 환전 6) 일본으로 돌아와 차입했던 엔화 원리금을 상환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환율변동이 없다면 투자자는 일본과 고금리국가와의 금리 차이만큼 차익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2)의 경우 엔화매도ㆍ달러매수 거래를 하기 때문에 엔화약세ㆍ달러강세가 나타납니다. 4)의 경우 고수익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로 자본이득(capital gain)과 원금을 달러(달러 강세)로 회수할 것입니다. 5)에서 비싼 달러를 싼 엔화로 빌린 돈을 갚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엔케리자금이 성황을 이룬 배경이 되었습니다.

만약, 어떤 이유로 일본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돈을 갚으려고 (금리차 축소로 비용 증가)엔화를 사려는 수요가 많아짐으로써(앤케리 트레이드 청산) 엔화가치가 올라갈 것입니다. 이 경우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입니다. 이때는 엔케리의 역전 현상이 발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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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최근 금융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글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말이 아마도 유동성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이 말을 쉽게 쓰게 있으나 불행하게도 이 말의 뜻은 그리 분명하지 않다. 유동성(liquidity)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일반적으로 어떤 자산이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고 활발해서 값을 깍지 않고도 필요할 때 쉽게 현금으로 바뀔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전에 나오는 이런 의미가 아니다. 유동성이라는 말이 갖는 현실적인 의미를 알려면 이를 현금 그리고 신용이라는 단어 속에서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지 금 금융시장의 위기는 유동성이 부족해서인가 아니면 신용이 낮아져서인가? 만약 유동성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라면 중앙은행이 유동성 즉 현금을 공급하면 이 문제가 풀린다. 그러나 만약 신용이 낮아져서 생기는 문제라면 중앙은행이 현금을 공급해도 지금의 금융 위기는 잘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금융시장 위기를 설명하려는 사람들은 이를 잘 구분해서 유동성이라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

모든 금융시장의 위기는 언제나 유동성 부족이라는 현상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때로 그 배경에는 신용의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이번의 금융위기가 단순히 유동성 위기가 아니라 신용위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한 가지 현상이 있다. 그것은 세계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은행에 현금을 공급해도 즉 현금이 풍부해도 유동성이 풍부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앙은행이 현금을 풍부하게 공급해도 유동성이 좋아지지 않는 현상은 신용의 하락과 깊은관련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신용(credit)이란 일반적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며, 금융과 관련해서는 돈을 빌릴 수 있는 능력의 정도, 또는 금융부채가 자금을 조달할 때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의 정도를 의미한다. 그래서 신용이 높다는 말은 낮은 금리로 오래 동안 많은 돈을 빌릴 수 있다는 말과 같고, 신용이 낮다는 말은 높은 이자를 주고도 돈을 잘 빌릴 수 없다는 말이 된다.

이 제 금융위기가 왔다고 하자. 그 위기가 신용 위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자. 각자가 상대방에 대해서 또는 금융자산의 질에 대해서 믿지 못하면 자연히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어 겉으로는 유동성 위기처럼 보인다. 이 때 중앙은행이 현금을 풍부하게 공급한다고 하자. 그렇지만 금융시장에서 믿음이 약해지면 이 현금은 다른 곳으로 잘 흘러가지 않는다. 약간의 이자 수익을 보려다 원금을 모두 잃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갖고 있던 현금이나 높은 금리를 주고서라도 빌린 현금을 위기가 사라질 때까지 금고 속에 깊이 넣어두려고 한다. 이런 시도는 각 주체로 보면 합리적이나 전체로 보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이상의 설명이 맞다면 그리고 만약 이번의 금융위기가 단순히 유동성 위기가 아니라 많은 정도가 신용위기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비록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낮추어도 이 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중 요한 것은 어떻게 해야 낮아진 신용을 다시 정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가에 있다. 핵심은 진정으로 신용이 낮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정직하게 구분하여 신속하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구분이 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신용이 높은 것도 신용이 낮은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 시장에서 이 구분이 생기면 그 때쯤에는 위기에서 오는 위험에 대한 걱정을 멈추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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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이야기는 힘이 약한자가 지혜로 힘이 강한자를 이겼다는 긍정적 표현으로 많이 사용되는 성경의 일화이다.

나는 개인 투자자들 역시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던 기본 방향을 지킨다면 개인 투자자의 돈이 외국이나 국내 기관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되지 않고 당당히 수익을 쟁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윗이 골리앗을 어떻게 이긴 것일까?
다윗은 골리앗에 비해서 몸집이 작아 골리앗과 힘으로 상대한다면 100번 싸우면 100번 지는 당연한 상황이었다. 이는 골리앗이 우위로 가지고 있는 파워를 기반으로 근접전으로 싸웠을 때의 얘기다.
아마 다윗이 골리앗과 도끼로 싸운다거나 창이나 칼로 골리앗과 힘으로 맞닥뜨렸다면 분명히 한방에 작살 났을 것이다

다윗은 본인이 골리앗에 비해 열등하다고 보이는 요소들을 장점화 시켜서 싸움에서 이기게되었다. 그것은 몸집이 골리앗에 비해서 보잘것없이 작은데서 오는 장점인 민첩성이다. 또한 근접전인 경우 파워게임으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멀리서 돌팔매질을 통해서 골리앗을 쓰러뜨릴 전략을 세웠으며 이는 멋지게 싸움의 결과로 증명이 됐다. 돌팔매질을 통해서 상대를 쓰러뜨릴려는 전략을 세우자 골리앗의 큰 몸집은 장점이 아니라 바로 단점으로 바뀌게 된다. 다윗에게는 골리앗의 큰 몸집은 돌팔매질으로 맞춰야 하는 타겟이 더욱 커지는 장점으로 바뀌었으며 다윗을 위협하는 요소가 아닌 승리의 확률을 높여주는 요소가 되어 버렸다.

개인투자자들도 다윗과 골리앗의 경우처럼 외국인과 기관에 힘으로 맞서서 투자에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 마냥 힘들고 확률적으로 어려운 범위의 영역이다.
다윗처럼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작은 몸집과 스피드를 이용해서 골리앗인 기관과 외국인을 쓰러뜨릴 필요가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큰 돈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주가를 본인들이 원하는 가격대까지 끌어올리고 그때 달려드는 일반투자자들의 돈을 취하는 투자를 많이 한다. 여기서 문제는 개인이 기관과 힘으로 맞서려는데 있다. 개인이 일반투자자보다 빠른 스피드로 기관이 집중 매수하거나 기관이 주가를 띄우려는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주식을 기관보다 한템포 빠르게 사고 파는데 그 핵심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기관은 큰 몸집으로 인해 그 많은 주식을 한번에 털고 나가거나 빠르게 사고 팔수 없다. 늘 꾸준히 일정량을 매수 매집하면서 주식을 갈아탄다.

문제는 어떻게 기관이 특정 주가를 띄우려고 하고 나가려고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여기서 세력과 작전은 구분되어져야 한다. 세력은 대규모 자본이 들어와서 주가를 띄우는 힘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만드는 것이며, 작전은 재료를 흘리고 주가를 띄우기에게 합법과 위법의 선을 넘나들면서 주가를 조작하는 것이다. 작전에 편승한다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며 세력에 편승하는 것은 투자의 영역이 아닐까 한다. 물론 작전에 편승하는 것도 그 위험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투자일 것이다. 모든건 risk를 내가 어느 정도 핸들링 할 수 있을까로 나뉠 것이다

이러한 영역이 물론 무척이나 어려운 분야이겠지만 연구하고 노력하면 길은 있다. 다윗이 돌팔매질이 능수능란해지기까지는 타고난 면도 있었겠지만 수백번 수천번 돌팔매질을 하면서 그 능력을 키웠던 점도 있을 것이다. 즉, 돌팔매질이라는 훌륭한 전략을 생각해 냈을지어도 돌팔매질 그 차제를 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전략은 아무런 쓸모가 없어지는 한낯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투자도 그렇다. 몸집이 비대해서 뒤뚱뒤뚱 거리는 기관이나 외인을 이길 전략적 방향을 세웠어도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 기법에 대해서 미숙하다면 전략의 의미는 퇴색한다.
이런 경우는 차라리 골리앗 편이 되어 골리앗의 승리를 나눠가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다윗과 골리앗이 선과 악으로 분류가 되어서 그렇지 단순히 이기고 지고의 문제라면 골리앗에 편에서 편하게 수익을 올리는 것도 과히 나쁜 방법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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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따라하기]그레이엄의 제1원칙 “손해 보지 말 것”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7-09-05 03:03 | 최종수정 2007-09-05 06:55 기사원문보기

[동아일보]

사람들은 대부분 오를 주식을 찾지만 나는 반대로 더는 하락할 수 없는 주식을 선호한다. 하락하기 어렵다는 것은 상황이 좋아지지 않더라도 별로 손해 볼 게 없고, 상황이 좋아지면 그만큼 얻을 수익이 많다는 뜻이다.

이런 믿음은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에게서 배웠다.

그레이엄이 생각한 투자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었다. 두 번이나 큰 경제적 위기를 겪었던 그는 수익을 내기보다는 위험을 제거하는 쪽으로 투자 원칙을 발전시켰다.

첫 번째 원칙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첫 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손해 보지 않기 전략’에 적합한 방법으로 그는 두 가지 접근법을 제시했다.

첫째, 주가가 순유동자산의 3분의 2 이하로 거래되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땅 건물 기계 등 고정자산의 가치는 없는 것으로 치고, 현금 등 유동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유동자산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주식이 그 기업의 순유동자산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면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다. 생존해 있다면 경기가 회복될 때 불황기에 사라진 경쟁 업체들의 몫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 가치주 펀드인 윈저 펀드를 운용했던 가치투자자 존 네프는 저(低)PER주 투자로 유명하다. 종교적 신념처럼 저PER주를 고집했던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PER 종목은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저PER 종목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저PER 종목에 투자하려 한다면 저가로 거래되는 종목 중 실제 성장 가능성이 낮은 종목과 단순히 저평가된 종목을 구분해야 한다.”

우량 기업이 장부 가격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면서 PER가 낮다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런 기업은 실망스러운 뉴스가 발표되더라도 주가가 급락하기 어렵다. 투자자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저PER 우량주들은 간혹 놀라운 실적 향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뛰기도 한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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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견
물론 아래 한은의 말처럼 부채를 단순히 부채액으로만 평가하는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금융자산의 성격을 정확히 구분해야한다.
금 융자산에서는 현금이나 현금성자산도 있겠지만 주식 등(펀드포함) 가격이 주가에 의해 변하는 자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산은 현재가로 수익화하여 현금성 자산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금융자산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이용해서 부채 규모 수치를 따지는것은 어불성설이다.
금융자산의 거품을 이용하여 레버리지를 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는 금융자산의 거품이 상실되는 순간에 부채를 갚지 못하게되는 신용경색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를 투자관점에서 보자
레버리지는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제일 중요한 원인이다.
다시말해 부동산의 가치, 주식의 가치 등 여러 자산의 가치를 뛰어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가지고 있던 주머니 쌈짓돈이 시장에 흘러나오고 치솟는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재투자할 때이다
즉, 투자의 황금기는 일반인이 빚을내서라도 해당 자산을 보유해야겠다는 여건(다들 돈을 버는데 나만 못벌고 있는 소외감 포함)이 만들어질 때다. 물론 최대의 수익은 이러한 환경이 만들어지기 전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일거다. 이래서 시장이 관심을 갖지 않는 곳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이다.
물론 상승하는 자산 즉, 달리는 말에 올라타서도 것도 말이 출발해서 본격적으로 속력을 내려고 할때 눈치빠르게 올라타면 꽤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저말이 계속 달릴지 달리다 말지 아니면 오던길을 다시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속력이 왠만큼 붙은 말이 급속히 정지하거나 오던길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
어쨌던 시장이 관심을 갖지 않는 곳에 expert한 안목으로 지켜보다가 시장의 흐름이 가는 곳을 정확히 집어내어 해당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야 말로 높은 수익의 척도인 것이다.
여기서도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expert한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 흐름이 곧 올것이냐? 아니면 5년 10년뒤에 도래할 것이냐는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는 것이다.
시장이 관심을 갖지 않는 자산이라면 다시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저력은 보유하고 있어야 되고 이런 저력을 판단하는 것은 순전히 투자자의 몫이다.

자 그러면 한은의 말처럼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더욱 높기 때문에 우리는 안심하고 투자를 할 수 있을까?
답 은 아니올시다이다. 부채는 언제나 금융자산의 인플레이션(가치하락)으로 인해서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부채가 시장이 떠안을 정도의 수준으로서 부채로 얻은 자산 가치를 유지시켜 주며 시장이 이를 견딜수 있는 견고한 체력이 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이러한 부채를 자산화 시키는 순기능이 상실되었을때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숱하게 많다. 일본의 장기불황, 한국의 신용카드 남발로 인한 신용 경색, 미국의 서브프라임, 현재는 문제시 되지 않지만 미국의 달러 국채 남발 역시 문제의 핵이다.
현재의 상황을 수치로 따져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해야겠지만 아직 그러지는 못했다. 현재의 부채 정도가 시장이 감당할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 또한 한은도 우왕좌왕 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것이다. 다만 신용경색이 발생된 해의 부채 비율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부분은 시간이 날때 다시 고민해 볼 생각이지만 관련 기사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기자의 의견보다는 그냥 팩터를 중심으로 보시는분이 판단하는게 더 괜찮을것 같다 ->관련 기사 ☜ 클릭

이미 부동산과 주식은 2003년부터 오르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주식은 모든 가능한 레버리지를 모두 끌어 올려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말해 주식은 계속 오르기는 하겠지만 등락을 거듭하며 개인투자자의 쌈짓돈(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인 펀드 포함)과 빚을 낼 수 있는 한계치의 자산을 모두 소비하고 나면 예전처럼 급격히 자산이 상승하는 순간은 다시 찾아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부동산 역시 정부 정책에 의해서 레버리지 규모와 기회가 줄어들어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부동산 관련 대출의 재증가가 필요하다. 다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분양가상한제아파트, 청약가점제 등으로 분양아파트가 모두 자기아파트인양 착각해 아파트 구매 시기를 미루고 전세로 살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며(전세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 이들이 이러한 아파트가 자기의 아파트가 아닌 로또와 같은 확률의 범위에 들어있다는것을 깨달을때는 아마 부동산 가치는 다시한번 상승할 수 있다.

우리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때 저게 정말 어느 정도 오를것인지, 이 상승세가 어느 정도의 조정을 거치고 상승할 것이지? 시장의 여유자금이 얼마나 유입될 것인지? 는 신의 영역이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모든 시장의 움직임은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설명이 된다. 지금의 자산의 인플레이션 역시 미국 달러화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이며 이러한 큰 틀의 핵심을 읽었다면 적어도 2006년 초에는 주식 시장에 올인?했음이 옳다.

그럼 정리해보면 지금은 어떠한 상황인가?
주식투자의 신골디락스 시대가 종말이 오고 많은 등락이 발생되어 수익을 내기에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물론 대세 상승이다. 2000을 넘고 2100을 넘고 하지만 시간과 조정의 폭이 문제이다.
시간의 지루함과 조정 시 올랐을때 사고 내릴때 파는 우를 범하기 쉽다.
이럴땐 쉬는게 상책이다.

물론 서브프라임으로 발생된 큰 폭의 조정은 '조정이 재료를 기다린 꼴'이다.
서브프라임이라는 근사한 재료를 만나 큰 폭의 조정이 됐으니 시장은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보는 투자자들로 인해 어느 정도 재상승 할 것이다. 아니 이미 재상승해서 이전과 거의 같은 주가지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과 각국의 정부에서 유동성을 확대함으로인한 기대수치의 증가 또한 주가를 어느 정도 재상승시킬 것이다.
하지만 2,000의 강한 저항선이 있다는 것은 염두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2,000에서 큰 하락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아마 원금 회수 기간과 2,000의 큰 저항선에서 다시 본인의 투자를 현금화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무튼 몸조심해야할 때다

유명한 투자자의 말처럼 투자의 첫번째 원칙은 잃지 않는 것이며 두번째는 첫번째 원칙을 잃지 않는 것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결과론적 해석의 노예가 되면 안된다.
급속한 급락이 올때는 비관주의자의 말이 맞게 되는 것이며
다시 재상승속에는 낙관론자의 말이 맞게 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분석과 직관력을 바탕으로 정의된 투자 원칙을 얼마나 지켰느냐가 문제일 것이다. 물론 투자자 개개인의 원칙의 옳고 그름도 따져야 겠지만 그런 기본적인 문제제기는 본인의 원칙을 검증해볼 때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니면 기관투자자의 힘을 빌리는 것도 결코 나쁜 방법은 아니다


기사

2007년 2/4분기중 가계신용동향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에서 2007년 6월말 가계신용 잔액 또는 가구당 빚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적시한 바 있으나, 이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적절치 못한 면이 있다.

경제규모 증가, 금융시장 발전에 따른 자금중개기능 제고 등으로 가계의 금융자산 증가와 함께 부채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가계의 부채 증가는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해석하여서는 곤란하며, 가계부채 수준에 대하여 평가할 경우에는 자산측면을 함께 고려하여 가계의 재정적 건전성 등을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금융자산과 금융부채를 함께 보여주는 자금순환표를 보면, 우리나라의 개인부문*은 금융부채보다 금융자산이 더 많다.

(2007년 3월말 기준으로 자산: 1,529.0조원, 부채: 680.8조원, 순자산: 848.2조원임)

* 가계신용통계의 대상인 순수가계 외에 소규모개인기업과 민간비영리단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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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동향
2007.9.1
열하일기(2)
 
 
 
지난 주 세계 주가는 0.8% 올랐다. 그 전주에 이어서 다시 올랐다.
 

지난 주 신흥국 주가는 2%이상 올랐다. 그 전주에 이어서 올랐다.
 
지난 주 미국 다우는 조금 빠졌다.
 
지난 주 중국 상해 주가는 약 1% 올라갔다.


지난 주 미국 3개월 국채 할인률은 내렸다. 특히 일일 변동을 보면 여전히 심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 2년만기 미국 국채가격은 조금 올랐다.
 
지난 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가격은 0.7% 올랐다.


지난 주 미국 30년 만기 국채 가격은 0.8% 올랐다.
지난 주 미국 달러 환율은 조금 올랐다.
 
지난 주 일본 엔화 가격은 조금 올랐다.
 
지난 주 미국 달러 가격은 엔화에 비해 거의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난 주 세계 원자재 가격은 오래만에 1% 올랐다.


지난 주 금가격은 0.6% 올랐다. 금 가격은 2개월 이상 옆으로 가고 있다.
 
지난 주 원유 가격은 4%이상 올랐다.
 
 
(종합)
 
지난 주 주가는 그 전주에 이어서 조금 올랐다. 미국 국채가격도 올랐다. 달러 환율은 조금 올랐다. 엔화대비 달러 환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지난 주에 특이한 사항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올라간 점이다.
 
지난 주 금요일(미국시간) 아침에는 미국 정부 최고 결정권자 두 사람이 지금의 미국 금융 위기에대한 자신의 입장과 대응방안을 밝혔다. 이것은 그만큼 지금의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두 사람은 당연히 지금의 문제를 미국 정부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그에따라 주가는 올라갔다.
 
먼저 두 사람이 말한 내용을 각각 압축하면, 먼저 부시 대통령은 연방주택청(FHA 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에게 중/소 소득 가계가 모기지 대출을 받을때 이를 보증해주고, 모기지를 연체한 가계의 대출도 보증을 해 주어서 이들이 주택을 떠나는 것을 막고 좋은 조건으로 재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insures mortgages for low-and middle- income borrowers, guarantee loans for delinquent borrowers, allowing them to avoid foreclosure and refinance at more favorable rates.)
 
그리고 버낸키 중앙은행장은 신용 여건이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주택시장에 위험이 더 오래 그리고 깊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면서 중앙은행은 필요하다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시장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Further tightening of credit conditions, if sustained, would increase the risk that the current weakness in housing could be deeper or more prolonged than previously expected........The Federal Reserve stands ready to take additional actions as needed to provide liquidity and promote the orderly functioning of markets)
 
필자는 지금 미국 금융시장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 적이 있다.( http://blog.empas.com/sazuha/22567560)
 
대출자(가계)---->파생상품(블랙박스)------>고수익상품(투자자)
 
        정부(부시 대통령)          중앙은행장(버낸키 의장)
 
 
그래서 지금의 문제가 해결되려면 블랙박스의 입에 해당하는 가계에서 부도 위험이 줄어들어야 하고, 블랙박스의 뒷 구멍에 해당하는 투자자가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새로운 상품(위험)을 계속 받아먹어야 하며,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블랙박스이자 몸통인 대형금융기관들이 들어오고 나가지 않아 쌓여만 가는 위험을 흡수할 힘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1)그러나 실제로 일어난 일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투자자들은 더 이상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상품을 사려고 하지 않았다. 현금을 요구했다. 그리고 그 돈을 가지고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국채로 달려가서 국채의 가격을 올렸다. 블랙박스의 몸통및 그 주변는 갑자기 현금 유동성이 부족해지고 이를 중앙은행이 들어가서 풀어주었다.
 
2)그러나 이것으로 위기가 수그려들지 않았다. 거의 하루에 한 두개 꼴로 계속 은행 계열 펀드가 터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어쩔수 없이 뒷구멍을 깨끗이 하는 것이 아니라 블랙박스의 입으로 들어가는 불량품(*위험)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선것이 정부의 대표인 대통령이다.
 
이제 이것으로 위기가 수그려 들 것인가? 이 위기는 순전히 상상속의 위기인가? 아니면 실제의 위기인가? 만약 상상속의 위기라면 그 손실이 별로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의 위기라면 그 손실을 피해갈 수 없다. 손실은 누가 지는가? 보이지 않는 다수가 지는 것인가? 결국 세금을 내는 일반 국민들인가?
 
비록 자산의 가격은 빠른 속도로 지금의 상황을 반영할지 모르지만 실제 금융시장의 회복은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과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버낸키가 준비하고 있는 필요한 조치는 무었일까? 아마도 금리 인하일 것이다. 전의장인 그린스펀은 많은 불량 유산을 버낸키에게 물려주었다. 그러나 그 중 그래도 나은 것은 비교적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 둔 점이다. 즉 금리의 수준만을 본다면 버낸키는 금리인하라는 도구를 사용할 여유가 있다. 그러나 이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요소도 있다. 가장 큰 것이 낮은 달러 환율이다. 지금 달러 환율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낮은 환율이 또 어떤 파생 효과를 만들어 낼지 짐직하기 쉽지 않다. 또 물가 상승의 가능성도 지금은 좀 높은 편이다. 너무 단기 움직임이기는 하나 지난 주에 국제원자재 가격들이 올라갔다. 이렇게 하여 또 한주가 흘러가고 새로운 한 주를 기대반 우려반으로 맞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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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옛날 어느 나라에 머리가 남과 다른 왕이 살고 있었다. 이 나라는 주변에 있는 다른 나라보다 땅도 넓고 군사력도 세고 잘 먹고 잘 살았다. 몇 년 동안 풍년이 계속되다 날씨가 나빠지면서 흉년이 왔다. 백성들은 소비를 줄이지는 않고 살기 어려워졌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왕은 신하들을 불러놓고 무슨 좋은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 중 정부의 금고 책임자로 있는 경험 많고 꽤가 많은 한 노인이 돈을 찍어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 돈으로 소비를 하게 하면 불평이 잦아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일을 책임진 금고 노인은 그 마을의 한 부자를 불러서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하고 돈을 빌려줄 테니 그 돈으로 사람들에게 소를 살 수 있는 돈을 빌려주는 장사를 한번 해보라고 제안했다. 부자는 이것이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손쉬운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지금부터 소를 담보로 싸게 돈을 빌려주겠다고 벽보를 붙였다. 그러자 소 값이 올라가고, 소가 없는 사람들도 돈을 빌려서 소를 사려고 했다. 소 값은 더 올라갔다. 지금 소가 없는 사람들은 영원히 소를 갖지 못할 것 같은 조바심에 서둘러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돈을 빌려서 이미 값이 많이 올라간 소를 샀다.

어느 날 대출장부를 쳐다보던 부자는 갑자기 손바닥으로 무릎을 쳤다. 그리고는 하인을 불렸다. 대출 장부에 올라 있는 스미스가 빌려간 돈을 다 갚으려면 10년 이상이 걸린다. 그 사이에 스미스는 부도를 낼 수도 있었다. 그래서 부자는 하인에게 지금부터 잘살게 해줄 테니 자신이 하라는 대로 하라고 꼬셨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대출채권을 하인에게 팔면, 하인은 이 대출채권에서 나오는 우유, 송아지, 고기 또는 돈을 원하는 사람에게 각각 나누어주는 새로운 상품군을 만들어서 돈을 받고 팔았다. 이 새로운 상품군은 너무 인기가 좋아서 이웃 마을에서도 이 마을에 물건을 팔아서 받은 이 마을 돈을 들고 이 상품을 사려고 들어올 정도였다. 이렇게 하여 부자는 빌려준 돈을 10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회수하여 다시 새로운 대출을 할 수 있었고, 부도 위험도 옆집 사람이나 이웃마을 사람에게 넘겨버릴 수 있었다.

이렇게 하여 사람들은 소 값이 올라가자 자신들이 부자가 된 것으로 착각했다. 그래서 흉년이 왔으나 사람들은 계속 소비를 하고, 그 마을이 만들지 못하는 것은 이웃마을에서 수입해서 소비했다. 새로운 일자라도 많이 만들어졌다. 많아진 소가 길거리에서 누는 똥을 치우는 일자리도 생겼을 정도다. 모든 것은 잘 돌아갔다. 왕과 금고책임자는 자신들이 벌린 마술의 힘을 보고는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이 마을에는 한 선지자가 있었다. 이 사람은 멀지 않아 이 마을에 큰 재앙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약간의 그런 조짐이 보이기만 하면 꾀보 노인 금고책임자는 부자에게 더 많은 돈을 더 싸게 빌려주었다. 그래서 이제 아무도 그 선지자의 말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해 초부터 빌린 돈에 대한 원리금을 갚지 못해서 한두 명씩 소를 끌고 부자에게 가서 빌린 돈 대신 주고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들은 빌린 돈으로 산 두 마리 중에서 한 마리를 팔기도 했다. 소 값이 올라가면서 그들이 빌린 돈이 너무 많아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소 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당 연히 하인이 관리하던 돈놀이도 어려워지게 되었다. 사람들이 소에서 나올 우유, 송아지, 고기 또는 돈이 너무 비쌌고, 제대로 약속대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모두 하인에게로 달려가서 자신의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하인의 뒤에 숨어 있던 주인이 나서야 했으나 주인의 돈도 대부분 소를 비롯한 양, 토끼 등에 투자되어 있어서 갑자기 현금을 마련할 수 없었다. 부자는 꾀보 노인 금고책임자에게 달려갔다. 꾀보 노인은 어쩔 수 없이 우선 급하게 돈을 찍어 빌려주었다. 그리고는 왕과 골방에 앉아 고민하기 시작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다음 날 왕은 마을 사람들 앞에 나섰다. 소를 산 사람들 중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줄 것이며, 만약 그래도 이들이 부도를 내면 세금을 거두어서 대신 갚아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꾀보 노인도 나섰다. 만약 사태가 더 악화되면 이를 막기 위한 신비한 효과를 지닌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니 겁을 먹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지 말아 줄 것을 부탁했다. 이 두 사람의 말을 들은 부자는 하인을 바라보면서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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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금융시장에 위기가 발생하자 긴급 자금을 집어넣고 있다. 나아가서 미국 중앙은행장인 버냉키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금융시장의 위기가 실물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일을 막겠다고 공식적으로 말했다.

과거 2주 동안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융시장에 집어넣은 돈은 약 4000억불로 추정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중앙은행의 지원 덕분으로 이제 서서히 위기가 정리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만약 중앙은행의 긴급 자원 지원이 없었더라면 금융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금융시장이 중앙은행의 지원 없이도 위기를 스스로 흡수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위기가 일어나자 중앙은행이 긴급 자금을 풀어서야 그 위기가 수습된다는 것은 금융시장이 이미 많은 상처를 입고 있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찌되었든 금융시장은 지난 주말을 보내면서 단기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주식시장도 다시 올라갔다. 특히 주식시장이 회복된 것은 중앙은행의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지나친 안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다시 주가가 내려가고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나빠진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려서라도 시장을 받쳐줄 것이라는 믿음 말이다.

그러면 과연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면 주가가 올라가는 것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다우 지수와 연방기금금리의 관계를 1954년부터 지금까지 살펴보았다. 예상과는 달리 거의 정확하게 금리가 내려가면 주가가 올라갔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보탠다면 금리가 올라가도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자주 있었다. 그런데 조사기간 중 금리를 내렸는데도 주가가 바로 올라가지 않았던 한 번의 예외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아래 그림에서 나타낸 2001~2002년의 경우다.

2000년에 과거 20여 년 동안 장기 상승하던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당시 미국 중앙은행장이었던 그린스펀은 주가 하락이 혹시나 경기를 죽여서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에 들어갈 것을 걱정했다. 그래서 2001년 초에 서둘러서 연방기금 금리를 낮추었다. 이렇게 시작된 금리인하 정책은 6.5%에서 2003년 중반 1%까지 매우 많이 내려갔다. 그러나 이렇게 금리가 내려가는 2001년과 2002년에 주가는 올라가지 않았다. 반대로 떨어졌다.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한 것은 2003년에 들어와서였다.



















이 제 중요한 것은 과거에는 없었던 일이 왜 2001~02년에 일어난 것일까? 혹시 이번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린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의문이다. 2001~02년에는 큰 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내리 누르는 어떤 힘이 있었다. 혹시 이번에도 주가를 내리 누르는 힘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번 금융 위기의 배경에서 찾아야 한다. 이번의 금융위기는 가계의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 증가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금융시스템 전체에 부채가 높아진 것이다. 이 부채 증가가 잠재적으로 만들어 내는 위험의 증가는 그 동안 파생상품을 통해서 숨겨왔다. 이제 그 진실의 모습이 드러난 지금 이 위기를 줄이려면 결국은 부채를 줄여야 한다. 부채를 늘려서 지금의 위기를 잠시 잠재우려는 것은 더 큰 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현상을 인과관계로 설명하려고 한다. 특히 경제현상을 설명하려는 사람들은 거시 경제 변수들 사이의 관련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과거의 현상에서 거시 변수들 사이의 결과적인 관련성을 찾았다고 이것을 그대로 앞으로 일어날 일에 적용하는 것은 어쩌면 이런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사람들이 당해야 할 판단의 혼란을 줄여주는 길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런 현상이 일어난 배경에 대한 이해다. 많은 경우 초보자들은 배경에 대한 이해 없이 현상으로 나타난 결과만을 보고 변수들 사이의 관련성을 마치 하나의 법칙처럼 아무 곳에나 적용한다. 투자가들은 이런 말들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스스로도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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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분석하는 방법 중에 엘리어트 파동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엘 리어트 파동은 어지간히 주식밥을 먹은 사람들은 모두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 보았을 터인데 그 관심의 크기만큼 실망의 경험도 클 것이다. 이 이론은 과거의 주가를 그려놓으면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지는데, 대신 향후 주가를 예측하는데는 도통 먹혀들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애초에 이론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이론은 훌륭한데 이해를 잘못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파동이론은 ‘신’에 대한 믿음과 같다고 말하곤 한다.

 

유 신론자들과 무신론자들의 대립을 보면 유신론자들은 이 오묘한 자연의 질서가 과연 우연의 결과 일 수 있겠느냐고 한다, 이 넓은 우주에 오직 하나 지구위에 핀 생명들이 이렇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우연으로 일어난 것이라는 것이 말이되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다윈주의를 내세운 무신론자들은 그것은 자연선택의 결과, 즉 진화의 결과일 뿐 애초의 출발은 몇 가지 무기물의 화학반응일 뿐 이라고 말한다.

 

그 에대해 유신론자들은 설령 그 말이 맞다손 쳐도 ( 진화론이 옳다고 쳐도) 그 최초의 유기물은 창조가 아니라면 어디서 온 것이냐고 반문하고, 무신론자들은 다시 신이 창조한 것이라면 그 최초가 왜 지금의 모습으로 출발하지 않고, 하필이면 수소화 헬륨, 그리고 강력등을 포함한 몇 가지 물리법칙 일 뿐이었느냐고 반박한다.


우리가 신이 아닌이상 이런 논쟁은 끝이 없고 답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불가지론이라는 희안한 주장이 등장한다. 어차피 인간의 인식은 제한적이므로, 인간이 알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난 초자연적인 부분은 이성으로 파악 할 수도 없고 알려고 할 필요도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점에서 필자는 파동이론에 대해 불가지론적 입장과 비슷하다.

 

왜 냐하면 파동을 주장한 엘리어트의 주장은 결코 미래의 가격을 알 수 없으니 엉터리이고, 대신 과거의 괘적을 설명하는데는 이만한 수단도 없으니 엉터리가 아닐 수도 있다. 어쨌거나 그만큼 파동이론에 대한 논쟁도 끝을 낼 수가 없다, 하지만 이점은 파동이론의 창시자인 엘리어트도 분명히 의식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는 파동이론을 다룬 책의 제목으로 ‘우주 의 원리’라는 지독하게 현학적이면서, 또 오만한 제목을 붙였는데, 이것은 그만큼 ‘믿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세 상에 모든 가격이란 오르다가 내리고 다시 오르는 것이 정상일진데, 그것이 봄여름가을겨울이나, 낮과 밤의 교대처럼 순환적이고 주기적인 대대관계에 있는 사실을 가격논리에 차용했으니, 그는 분명히 사기꾼이거나, 과대망상가임이 틀림없다. 더구나 이런 시도가 엘리어트 한사람만이 아니고, 매리맨이라는 사람이 점성술을 빌려 주장한 M-N 파동이론이나, 일본사람 기자모리의 7파동 이론도 그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범주에서 볼 수 있다.


어쨌거나 그가 설명하는 파동의 순환논리는 지극히 단순한 물리학적 이치에 다름 아니다.

 

우주에 지구라는 행성이 있었고, 이 행성은 목성이나 다른 행성과는 달리 중력도 적당하고, 괘도도 원에 가까운 타원을 그리고 있는데다, 달이라는 적당한 크기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으니 어찌 자연의 질서가 규칙적이지 않겠는가?.

 

그 가 만약 헬리혜성이나, 은하계의 다른별에서 자연현상을 관찰 했다면, 그의 파동은 미친듯이 움직이고 날뛰는 해괴하고 불규칙한 오실레이션이라고 말 했을 것이다. 그는 그저 이 넓은 우주에서 단지 지구의 자연현상하나를 우주의 원리인양 주장하고, 사물의 모든 이치가 그렇듯 주가도 이치를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으니 그야말로 20세기 최고의 몽상가 였을지도 모른다.


무모한 원리는 원리가 아니다.

 

더 구나 그가 주장한 파동이론은 여러면에서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파동원리의 전문가라고 등장해서 혹세무민하는 추종자들이야 그렇다치고, 일반 투자자들도 1.618 배니, 2,618 배니 하는 피보나치급수들을 줄줄이 외고, 가격에서 상승의 한계와 바닥의 지점을 찾으려는 시도를 그것으로하게 만들었다.

 

이것의 결정적인 해악은 바로 그점에 있다.


즉 가격의 논리를 하나의 틀에 가둠으로서 통계의 범주를 벗어난 가격의 움직임에 투자자들이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게 만든 잘못이 가장 크다는 말이다,

 

이 것은 지난주에 얘기한 ‘통계의 범주’라는 말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예를들어 주가의 최대 상승가능성을 기껏 1.618배니, 혹은 하락 조정의 크기를 피보나치 급수를 적용해서 33%니 61%니 하는 범주에 가둠으로서, 투자자들이 정작 그것을 벗어나는 상승과 하락에 큰 이익의 기회를 놓치거나, 혹은 큰 손실의 기회를 만들어 주게 된 것이다.


주가는 모든 사람들이 확률적 범주에 기댈 때 그것을 벗어나는 움직임으로서 큰 폭의 수익을 주는 것이다,

 

보 통 장기투자자가 이익을 내는 원리도 바로 이점 때문이다. 장기투자자들은 확률의 범주( 예를들면 1파동 다음 3파동은 그것의 1.618배의 크기를 가진다고 하자)를 무시하기 때문에 이 확률적 범주를 벗어나는 순간의 결정적 이익을 모두 향유한다. 하지만 범주에 익숙한 투자자들은 1파동 후 조정의 바닥에서 매수를 하고 그 파동의 최고점에서 매도로서 이익을 취한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많아야 2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고작일 뿐이다.


그 래서 기술적 분석가들의 수익은 주가가 횡보를 하거나 안정적인 추세를 가지는 70%의 구간에서는 장기투자자들이나 우매한(그들이 보기에) 투자자들의 그것보다 이익이 크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훨씬 긴 기간이익을 취한다, 만약 일 년을 투자하면 그들은 8-9 개월간 장기투자자들의 그것보다 작은 이익이 자주 나고 누적 이익도 크다,

 

하지만 주가가 통계의 범주를 벗어나서 급등하는 순간에 그들은 이익이 고정된다.


하 지만 우매하고 엉덩이가 무거운 투자자들은 짧은 기간에 큰 이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양측이 다 별로 이익이 남지 않는다. 이유는 장기투자자들 역시 큰 이익을 취한 다음 가격의 상승이 끝나고, 다시 조정국면으로 들어 설 때도 이익실현을 하기 보다는 2배 다음에는 4배 그 다음에는 10배, 그다음에는 20배라는 믿음으로 계속 버티기 때문이다.


하락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장 기투자자들은 애시당초 얻은 이익을 도로 가져다 바치는 것으로 끝나지만, 기술적 분석가들의 손실은 작은 이익 후 큰 손실로 이어지기가 십상이다, 이유는 조정을 예상하고, 매수를 한 자금을 손쓸 틈 없이 갭 하락 한 가격에서 매도하기란 사람의 이성으로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즉 기술적 분석가들이 가격이 상승 할 때 팔기란 손바닥을 뒤집기보다 쉽지만, 손절매의 선을 순식간에 벗어나는 순간급락하는 가격에 맏닥트릴 때는 순식간에 큰 손실을 입게되기 때문이다. 100번을 충실한 손절매와 이익실현을 통해 성공 했다고 해도, 그야말로 확률적 범주를 벗어나는 갭 하락에는 그들 역시 되돌림이라는 기술적 현상을 기다리다가 죽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하건, 단기투자를 하건, 기술적 분석이건, 저평가 우량주건간에 개인 투자자들이 이익을 낸다는 것은 황소가 암소가 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이다.


우 리는 시장에서 이런 사례를 자주 만난다, 예를들어 첨단 금융공학의 산물인 보조지표들을 살펴보면, 그 지표들은 모두 가격의 움직임들을 평활해서 통계를 낸다, 이때 통계의 핵심은 고점과 저점, 즉 매도와 매수의 지점을 찾는데 치중된다.

 

그래서 이런 지표들은 대개 과열과 침체, 혹은 매도와 매수의 시기를 비교적 정확히 알려주지만, 정작 문제는 이런 통계의 범주를 벗어나는 1-2 %의 예외적 움직임은 무시하는데 있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예외적 순간이 시장에서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다. 때문에 시장의 논리는 기술적 분석이건, 가치분석이건간에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활용의 문제로 귀결된다,


즉 시장에서 모두가 아는 투자법들은 시장의 평균논리이지만 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사람의 수는 평균이 아니라 예외적이라는 점에 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들 확률적 범주에서 거래를 하고 있을 때, 오히려 그 범주를 벗어나는 지점을 알기위해 노력하는것이 분석툴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역설이 필요한 것이다.



2007/8/28 시골의사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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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동향
2007.8.25
열하일기(2)
 
 
지난 주 세계 주가는 4%나 올랐다.

지난 주 신흥국 주가는 이보다 더 높게 7%나 올랐다.
 
지난 주 미국 대형 30주는 2% 올랐다.(*미국 주가는 잠시 다우로 바꿉니다. 이는 미국 ppt가 비교적 관리하기 편한 다우에 관심을 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 미국 금융주는 0.5% 올랐다. 3주 연속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번의 금융위기가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는 것일까?
지난 주 중국 상해 지수는 거의 10%나 올랐다. 조금씩의 금리인상은 높은 자산 가격 상승앞에서 아무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중국 은행들이 미국 모기지에 투자한 금액이 밝혀졌다. 다음주 월요일 중국 주가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지난 주 미국 3개월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13%로 폭등했다. 물론 그 전주에는 폭락했다. 이렇게 높은 변동성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난 주 미국 2년 만기 국채의 가격은 별 변화가 없었다. 이보다 단기물인 3개월 국채 가격이 급락한 것과 비교된다.
 
미국 10년 국채의 가격도 별 변화가 없었다. 즉 지난 주에는 주로 단기금융시장에 큰 변동이 일어났다. 장기부채시장에는 별 움직임이 없었다.


지난 주 미국 달러 환율은 1% 정도 떨어졌다.
 
 

그 러나 미국 달러는 엔에비해서는 1% 정도 올랐다. 엔이 달러보다 값이 더 비싸지면 동시에 미국 주가가 떨어진다. 어느 것이 먼저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같이 일어난다. 그래서 만약 미국 정부가 미국 주가 하락을 막고 싶다면 일본에게 금리를 올리지 말라고 부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주 일본 엔의 환율은 2% 가까이 내렸다. 그 전에는 거의 두 달동안 엔의 가격이 올라갔다.
 
엔의 환율이 올라가는 동안 일본의 주가는 떨어졌다. 지난 주에는 엔의 환율이 떨어지고 일본 주가는 6%나 올랐다. 엔의 환율이 올라가면 일본은 수출에 문제가 생긴다고 보는 모양이다.
 

지난 주 국제원자재 가격은 다시 조금 떨어졌다.


원유 가격도 1% 정도 떨어졌다.


금 가격은 1.5%이상 올랐다.
 
 
 
(종합)
 
지난 주 세계 주가는 올랐다. 미국 국채 가격은 단기물은 많이 떨어졌으나 장기물은 별 변화가 없었다. 미국 달러는 조금 강세로 돌아섰고, 국제 원자재 가격은 내려갔다. 단 금 가격은 조금 올랐다.
 
미국 금융시장의 위기가 모기지 위기에서 확대되어 단기금융시장으로 옮겨갔다. 이 위기가 단기금융시장에서 폭발적으로 터져나오자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약 4000억불의 자금을 집어넣어 급하게 불을 껐다. 그리고 미국 중앙은행장인 버낸키는 그래도 시장이 불안하면 할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까지 말했다. 이를 본 주식시장은 위기가 오면 중앙은행이 개입하여 해결해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 만약 중앙은행들의 개입이 없었더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이것을 상상해보면 지금의 상황을 해석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지난 2주 동안 단기금융시장에 일어난 일은 3개월 국채의 할인율 동향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왜 이렇게 단기금융시장에 갑자기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그리고 중앙은행들의 시장 개입으로 단기금융시장은 물론 전체 금융시장의 위기가 잡혀가는 중일까?
 
보통 단기 금융시장은 단기 자금을 모아서 신용이 좋은 금융상품에 투자를 한다. 그래서 위험이 낮고 수익률도 낮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기자금으로 위험이 높은(*겉으로는 위험이 낮다고 평가된) 장기 상품에 투자를 했다. 예를 들면 고객이 MMF에 투자를 하면 이 돈은 과거에는 우량한 CP에 투자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ABCP에 투자했다. ABCP 속에는 소위 말하는 모기지 관련 파생상품도 들어가 있었다. 즉 가계가 모기지를 받으면, 이 모기지는 이를  기초로 한 채권으로 바뀌고 이는 다시 이 채권을 기초로 한 CDO로 바뀐다.  그리고  CDO를 기초로 한 ABCP가 발행된다. 그러면 먹이사슬의 마지막 단계로 고객의 단기 투자자금을 모은 MMF가 ABCP에 투자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모기지에서 발생한 위험은 ABCP를 통해서 단기금융시장으로 옮겨가 있었던 것이다. 즉 먹이사슬의 앞단계에서 터질 위험이 감추어진채 가장 위험이 낮다고 여겨졌던 단기금융시장으로 옮겨와 있었던 것이다. 그 위험의 실상이 드러나자 단기금융시장에는 폭풍이 몰아쳤고, 중앙은행들은 개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앙은행의 개입이 비록 단기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는 잡았으나 단기금융시장으로 이전되어 오던 위험 그 자체를 줄이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만약 중앙은행이 위험의 전체 수준을 내려려면 금리를 조금이 아니라 많이 내려야 한다. 그리고 공급해야 할 새로운 신용의 양도 많아야 한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과도한 개입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낼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달러 환율의 하락 가능성과 물가 상승의 가능성이다. 달러 금리의 지나친 하락은 엔/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엔 자금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는 전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이상의 사실들은 종합해보면 주변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미국의 높은 대외경상적자 덕분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선진국 시장에서는 주변주의 풍부한 달러 자금이 선진국 시장으로 들어와 투기적으로 자산 가격을 올린 결과로 지금까지의 신용 확대국면이 위축되거나 또는 축소되는 길을 걸어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여기에 중앙은행들의 시장 개입으로 상황은 더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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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판단하는 잣대는 다양하다.

 

하지만 그중에 가장 큰 흐름은 모멘텀 투자와 내재가치 투자의 두 갈래일 것이다.

 

이 중에서 내재가치 투자라는 부분은 가격의 정당성 측면에서는 가장 확실한 투자법이다. 예를들어 어떤 다이아몬드가 커팅이 잘못되어서 가격이 싸게 팔리지만, 그 다이아몬드를 원석 가치로만 놓고 보아도 그 가격보다는 더 비싼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싼 것이다.

 

하 지만 안타깝게도 유가증권의 가치는 다이아와는 달리 가변적인데. 그것은 대상이 되는 기업의 영속성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어떤 기업이 보유한 땅 값만해도 100억인데 시가총액이 90억 이라면 그 기업은 당연히 싼 것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만약 이 기업이 영업이익이 나기는 커녕 오히려 결손을 내는 기업이라면 이 기업의 가치는 지금 당장 해체하지 않는 한 앞으로 나빠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이경우에는 기업의 존속 그 자체가 가치에 위험요소가 된다.


또 은 어떤 기업의 이익이 그 기업 시가총액의 10% 쯤 된다고 가정하면, 그 기업의 이익을 십년치만 모아도 기업을 살 정도로 저평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업의 이익이 지난 몇 년간 10%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해서 다음해, 그 다음해에도 같은 이익을 낸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그때문에 기업의 청산가치가 시가총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영업상황이 나쁘고, 기업의 영업 이익이 많아서 시가총액이 올라간 경우에는 청산가치가 너무 높게 평가되게 마련이다. 그래서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직관이라는 고도의 정신작용이 필요해진다.

 

즉 그 기업의 영속성, 지배력등 수치로 나타나지 않고 계량화 할 수 없는 잣대들이 필요해 지는 것이다.

 

그 래서 내재가치를 보는 투자도 결국 독과점이나, 시장 지배력등을 따지게 되는 것이다. 이말은 내재가치에 투자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변수를 대입하면 답이 나오는 방정식과 같은 것이 아니라, 고도의 직관이 필요해 진다는 뜻이다, 물론 그나마 기업의 재무재표나 실적이 추호도 틀림이 없고, 또 그것이 시의성을 가지고 있는 자료여야 하며, 그것을 분석 평가하는 능력이 있다는 전제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그것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대 개 내재가치가 낮은 주식들은 내재가치 저평가라는 그자체만으로도 이미 그 시점에서 시장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주식이다. 때문에 시장의 논리가 현재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들에서 가격부담을 느끼고 새로운 주식에 관심을 돌리는 시점이 아니라면 그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길고 힘든 인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들어 90년대 후반에 일어난 성장주의 혁명에서 외면 받았던 가치주보유자들은 길고도 고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을 것이다.

 

그 래서 내재가치에 투자한다는 것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주식은 언젠가는 가격이 평형 상태를 이룬다는 전제에서, 덜오른 주식 ( 관심이 적고 내재가치가 우량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이익을 낼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 런 국면이 올해 2003년 이후 시작된 펀드 혁명의 초기단계에서 시작된 한국사회의 가치투자 논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한국시장에 펀드 투자자금이 급증하고, 그것이 다시 제 2의 정상주 시대를 이끌어 낸다면 소위 내재가치가 우량하다는 주식들은 그만큼 성장성이 부족하다는 혹독한 평가를 받으면서 길고 긴 겨울잠에 들어 갈 수도 있다.


그래서 가치투자에 필수적인 조건은 반드시 여유자금이어야 하고, 또 다른 주식의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판단을 믿으며 시장의 항상성에 신뢰를 보내는 마인드로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시장의 투자자들은 이런 가치투자의 논리를너무나 쉽게 받아 들이고 있다,

 

가 치주 펀드에 가입하면 그것이 금새 두배 세배의 이익을 올려주거나, 항상 펀드수익률 상위에 포진 할 것이라는 기대들이 팽배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 시장의 논리가 내재가치보다는 엄밀히 말하면 전통주, 혹은 자산주들에 대해 관심이 쏠린 탓이고, 펀드들의 무도덕성( 펀드 자금으로 중소형종목을 집중매수해서 펀드 수익률이라는 숫자 놀음을 하는 경우) 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지 진정한 의미의 내재가치 투자를 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한 편 또 다른 일단의 투자자들( 사실은 대개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방식은 모멘텀 투자다., 이 모멘텀 투자 역시 가치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가치분석이라 불리는 방식을 내재가치 투자로 오해를 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이 경우의 가치분석은 다분히 성장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내재가치 분석의 성장성을 보는 관점은 '그 기업의 이익이 늘어 날 것' 이라는 예측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현재 알고 있는 수치들을 앞으로도 그대로 믿을만한 가치로 평가해도 되는가 (예를들어 독점적 지위등)를 보는 것일 뿐, 기업의 영업이익이 최근 3년간 증가 했으니 내년에도 증가 할 것이라는 식의 관점은 아니다,

 

하지만 모멘텀 투자에서 가치분석은 이런 방식을 사용한다,

 

즉 과거의 해당주식의 주당 수익배율이 15에서 8까지 거래된 적이 있다면 현재 이 기업의 주가수익배율인 10은 싼 편이다, 혹은 이 기업의 주당 순자산 배율이 0.8-2 사이에 거래된 적이 있으니 지금 1.0 은 싸다는 식이다. 그래서 이 기업의 과거 평가르 기준으로 주가를 판단해서 이 기업의 적정가는 얼마이고,

 

그래서 저평가라는 논리가 성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식을 가치투자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기 본적으로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상대적이 아니라 절대적 개념이어야 한다. '무조건 싸다'는 존재하지만, '과거에 비해 싸다'는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과거에 비해 싸다는 개념은 결국 '통계의 범주'에서 가격을 평가하는 것이고 통계란 과거의 괘적을 따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기술적 분석가들은 반박을 한다.

 

그 렇게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실적을 예측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런 흐름들은 이미 가격에 모두 반영되어 있으니, 차라리 가격의 괘적을 살피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즉 과거의 가격들을 통계쩍으로 살피면 현재 주가의 흐름이 높은지 낮은지를 알게 되는데 굳이 부정확한 기업분석을 통해 쓸데없는 애를 쓰는가?라고 되묻는 것이다.

 

양측의 주장중에 어느 것이 옳던 혹은 틀리던 간에 둘다 과거의 통계에 바탕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 통계의 영역을 벗어나는 순간에 대응하는 고도의 정신적 행위이다.

 

과 거의 통계에 입각해서 해당주식에 per 20을 적용하건, 10을 적용하건, pbr 을 얼마를 기준으로 적용하건 간에 그것은 과거다, 그리고 어떤 주식가격이 전고점과 전저점, 혹은 추세선과 추세선, 그리고 그것을 합한 추세대를 보건, 혹은 가격의 가속도를 보던 그것은 모두 과거의 통계에 바탕하고 있다는 것이 결정적 한계이다.


통 계의 범주에 드는 가격행위란 참여자 모두에게 적당한 이익과 손실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박스를 형성하는 가격은 고점 매도 저점매수가 가능하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적당한 이익이 추세적으로 누적되는 듯도 하지만 그 이익은 통계의 범주를 벗어나는 순간 일거에 사라진다,

 

예 를들어 10000원대에 사고 15000 원대에 파는 일은 반복해서 두어번의 이익을 냈더라도, 그돈을 다시 10000 원에 샀을 때, 지난 7월말 이후처럼 순식간에 급락을 하는 예상밖으로 통계의 범주를 벗어나는 가격 흐름이 나타나면 고스란히 손실을 입게마련이다,

 

반 대로 15000에 매도한 주식이 갑자기 급등읗 해서 100000 원이 되는 상황은 넋을 놓고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통계의 함정이다, 같은 논리에서 보면 지난번 주가 2000 포인트를 넘은 시점의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통계적 범주에 있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통계적 범주 사이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었지만, 그 이익이 사라지는데는 1/10의 시간만으로도 충분했다,

 

결국 주식투자는 통계의 범주를 벗어나는 순간의 이익과 손실을 취하는 예술이다,

 

하 지만 기술적 분석들은 모두 통계의 범주라는 함정에 갇혀 100번의 작은 이익을 보장하지만 1 번의 큰 이익을 취할 기회를 앗아가고, 90번의 저점매수를 보장하지만 1번의 통계적 범주를 벗어나는 손실로서 그간의 이익을 날려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모멘텀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가치를 보던, 가격을 보던 통계의 범주라는 함정에서 벗어나서 움직이는 가격에서 결정적 승부를 갈라야 한다

 

하지만 그 역시 직관의 영역이니 이래저래 주식 투자란 고달프고 어려운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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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문제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작 당사자인 미국보다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함으로서 자본시장의 신사대주의론이 등장 할 만한 상황이 되었다.

 
이쯤되면 과거 우리는 위기의 국면에서는 과연 어떠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들어 일어난 문제들중에 우리나라의 급속한 성장신화와 그에 따른 부작용이 응축되어 폭발한 IMF 의 경우, 다른 아시아 금융위기가 격발요인이 되었을지언정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우리나라 자체의 문제였다.

 
하 지만 그것이 외국인 투자자들과 일부 현금자산가들에게 거대한 부를 축척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너무 거대담론의 영역이라 쳐도, 길게보면 IMF 역시 단순히 위기였다기 보다는 그동안 누적된 문제점들을 일거에 털어내는 기회가 되었던 측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더구나 그 이후에 우리에게 발생했던 위기국면들은 한번도 실체화 된 적이 없다.

 우 선 기억에 남는 사례로 9.11 테러 사태가 단연 압권이다. 9.11 테러는 미국의 중심을 타격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는 점 외에도 인간의 본성에 잠재한 두려움의 코드를 자극함으로서 전세계 금융시장을 거의 공황 상태에 빠트렸다. 하지만 그것은 조금만 한발 물러나 생각해 보면 위기가 아니라 기회였다. 미국입장에서는 세계경찰역을 자임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고, 그것을 빌미로 달러화의 기축통화 위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부 산유국들을 효율적으로 압박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한나라 경제의 이해득실은 그것이 원하는 일이건 아니건, 혹은 다행한 일이건 불행한 일이건 가리지 않는다.

 
미 국은 그 사건을 기화로 해서 방산업체를 중심으로 한 소위 굴뚝산업들이 대규모 국책사업에 뛰어 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특히 석유메이져들은 유가를 좌지우지하는 절호의 환경을 맞이했다. 굳이 이런 정치사회적 고려를 하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9.11 테러는 현상으로만 보면 어디까지나 큰 사고의 한 유형일 뿐 미국이라는 거대국가나 혹은 전세계의 경제를 뒤흔들 사안은 본질적으로 아니었다.

 
물론 그것이 핵공격이나 기타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사안이라면 모를 일이지만, 상식선에서 그것은 성공한 테러의 한 유형일 뿐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와 일개 테러집단의 전쟁이 전세계 경제를 흔든다면 그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현 실적 위험이래야 여행수요가 줄어들거나, 오락산업의 정체정도지만, 대신 그만큼 보안산업이나, 방위산업이 입는 혜택은 훨씬 큰것 이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기록적인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하락율에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투자자들이 조금만 현명했다면 불타는 펜타곤이 러시아의 미사일에 맞은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념했을 것이고, 애써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헐값에 내던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시 필자는 MBN TV에서 이상황을 두고 향후 10년내에 삼성전자를 이가격에 (15만원이하) 다시 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호언을 한적이 있는데, 그것은 필자가 직관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현명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가상시나리오를 그리면서 공포에 질려있을 때, 그냥 단순하게 그 현상만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의미있는 위기국면은 사스의 공포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사스의 확산을 경계했다,


수 많은 전문가들이 언론에 나와서 사스의 공포를 부풀렸다. 사스가 창궐하면 전 인류의 1/10이 사망 할 것이며, 대륙을 이동하는 철새들의 분비물은 우리들의 머리위로 무차별적으로 바이러스 폭탄을 퍼부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심지어 경제학자들은 너나없이 매체에 등장해서 사스의 창궐로 대륙간, 국가간 여행이 중단되고, 교역이 줄어 들 것이며, 이것은 세계 금융질서를 뒤흔드는 심각한 위기로 다가 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과정에서 아무도 H5N1 바이러스가 N 과 H 바이러스의 조합이며 그것은 새로운 변형이 아니라, 원래 H1N5의 조합이 가능하듯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엉뚱하게 제약회사들의 주가폭등과 나머지 대다수 주식들의 투매를 불러왔다 하지만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누출되면 전 인류의 절반이 사망 할 것이라는 위협처럼( 실제 미국에서 애볼라 바이러스가 누출된 적이 있었지만 아무에게도 감염되지 않았다 ) 사람들의 비이성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해프닝으로 그치고 말았다.


물론 이시기에 소수의 침착한 사람들에게는 이런사태는 향후 자본시장에서 큰 이익을 취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로 작용했다.


이렇듯 시장은 늘 위기에 대해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른 반응을 한다.


다 시 아시아 금융위기로 돌아가보자, 당시 위기는 OECD 가입이 촉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싸구려로 팔려나가는 기업, 사채업자에 준하는 수준의 차관금리. 대한민국 국채의 대 바겐세일, 심지어 금과 땅마져도 헐값에 땡처리로 팔아댄 우리의 중요한 국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그야말로 황금시장이었다. 당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그것은 그의 사채업자 수준의 행태에 다름 아니었다. .


이상황을 이번에 문제가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적용해보자.


미 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임금상승으로 제조업 투자가 한계에 이르고, GE 와 같은 산업자본역시 금융자본화하는 시점에서 넘쳐나는 유동성을 해소 할 투자의 대상이 그리 많지 않았다. 결국 돈은 다른 돈을 사는데 쓰이기 시작했다, 유동성은 넘쳐나는데 투자대상의 공급은 제한적이라면 그 다음은 결국 권리를 사고파는 파생상품이 발달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돈이 넘쳐도 소나타 한 대에 5000 만원을 주고 살 수 없는 만큼, 거기에 권리의 개념을 붙여 선물,옵션, ETF 와 같은 파생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쉽게 유동화 할 수 없는 자산 역시 ABS 등을 통해 유동화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결국 돈이 돈을 사고, 권리가 권리를 사는 거품이 시작된 것이다.


서 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 금융시장에서 불과 1-2 %의 포션을 차지 할 뿐이지만 이로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커지게 된 것이다, 그것은 원래 있던 자산이 소멸한 것도 아니고,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가상의 상품에 투자한 결과이다,


결 국 레버리지의 단맛에 취했던 선진자본들이 이순간 위험을 감지했지만, 사실 그 위험의 실체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사태는 아마 꽤 길고 오래 갈 것이다, 하지만 이 상황이 오래 진행된다고 해서 한국이나 기타 아시아 국가들까지 동시에 위기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위 기에 빠진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투자한 돈을 되찾으려 들 것이고, 이 과정에서 우선 단기간에 현금화와 인출이 가능한 시장, 즉 한국과 같이 많이 이익을 낸 주식시장에서 주식매도는 가장 효율적인 것이다. 그로인해 단기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외국이 투자자금이 빠져 나갈 수는 있다,


또 미국의 금리가 하향압력을 받고, 위험자산 수요가 줄어들면서 엔화가 일본으로 환류하는 과정에서 엔을 사들이고, 원이나 다른 나라 통화를 매도하는 상황도 발생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본질적으로 외환위기와는 그 맥을 달리한다,


우 리는 과거와 달리 그 자금을 충분히 마련 할 수 있고,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고평가된 원화가치가 제자리를 잡으면서 수출주도적 산업군을 가진 우리나라의 수출기업의 이익이 저절로 늘어날 것이다, 아마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실적은 파격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아울러 일본 역시 금리인상 시도가 좌절되고 미국과 기타 선진국들도 인플레 압력을 방어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려던 입장에서 오히려 반대의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이다.


우 선은 그것이 부동산이나 자산투자자들의 손실을 국가가 보전하는 형태가 되어 쉽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금리는 경제현상과 따로 움직일 수가 없다, 이로서 글로벌 경제는 저금리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자산시장에 가장 치명적으로 작용 할 수 있는 고금리 시대로의 전환이 저지되면서, 유동성은 여전히 넘쳐나는 상황을 지속하게 될 것이다.


이쯤되면 이로인한 경기침체는 기우다,


제 아무리 그것이 심각한 문제라 해도 시간이 길어 질 뿐, 미국이라는 나라가 해결 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자산시장 전반에는 과거처럼 무분별한 차입금이 시장을 불확실하게 끌어 올리던 국면에서 오히려 건전한 유동성을 앞세워 위험을 제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시장의 투자자들 역시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반응 할 필요가 없다, .한국의 투자자들은 이 기회를 자동차, IT 와 같이 고평가된 원화로 인해 고통받던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야하는 이유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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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세계 금융시장과 전쟁에 들어갔다. 유럽중앙은행, 미국, 일본, 호주 그리고 캐나다의 중앙은행들이 시중은행에 긴급 자금을 방출했다. 시중은행들로부터 현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의 중앙은행이 밤 사이에 비디오 회의를 통해 할인율을 0.5%포인트 인하하여 연방기금금리와의 차이를 0.5%포인트로 좁혔다. 중앙은행들의 이런 긴급한 움직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런 조치로 지금의 금융위기가 수그러들 것인가?

2주 전부터 시작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급자금 방출에도 불구하고 세계 금융시장은 전혀 안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주 목요일(미국 기준) 밤에 결정된 할인율의 인하는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을 크게 올렸다.

미 국 중앙은행은 할인율을 인하하면서 관련된 해설문을 발표했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로 돼 있다. 하나는 할인율을 낮추니 돈을 많이 빌려가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앙은행이 지금의 사태를 보는 관점이 한달 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밝혔다. 즉 이제는 더 이상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장 악화로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금융시장에서는 앞으로 중앙은행이 연방기금금리를 낮출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할인율은 연방기금금리와 좀 다르다. 연방기금금리는 은행들끼리 단기로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다. 이 금리를 중앙은행이 정해놓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금 5.25%다. 단기금융시장에서 이 금리가 목표 수준을 넘어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서 이 금리가 목표 금리에 가까이 가도록 조정하고 있다.

한편 할인율은 중앙은행이 저축금융기관에게 돈을 빌려주는 금리다. 미국의 경우 2003년까지 할인율이 연방기금금리보다 낮았지만 2004년부터는 반대로 보통 1% 포인트 정도 더 높게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은행들이 일시적인 현금의 부족을 연방기금금리로 메울 수 있으므로 이보다 금리가 더 높은 할인율로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릴 일이 거의 없다.

중앙은행이 지금의 상황에서 할인율을 낮춘 것은 비록 연방기금금리보다는 0.5% 포인트 더 높지만 저축금융기관은 담보만 가지고 오면 최장 30일까지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즉 이것으로 전체 금융시장의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성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 과연 이번의 조치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회복할 것인가? 이는 이번 금융위기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대답이 달라질 것이다. 만약 이번의 금융위기가 유동성 부족에 의한 것이 아니고 신용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지금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며, 또 다른 조치가 나올 것이다.

예를 들어서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서 신용이 낮아진 사람에게 돈을 더 빌려준다고 그 사람의 신용이 높아지게 될까? 또 빚을 진 사람의 신용의 질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평가기관이 시장의 유동성이 회복된다고 그 평가능력이 높아지게 될까? 부채를 진 사람들의 신용이 높아지거나 신용평가기관이 신뢰성을 회복하지 못하는 한 금융시장은 계속해서 불안할 것이다.

금융시장의 불안은 신용에 비해서 지나친 부채를 진 사람들이 부채를 줄이고, 신용의 질에 비해서 너무 값이 높게 매겨진 상품의 가격이 내려가야만 해소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이 진행되는 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이는 어쩔 수 없이 실물 경제 성장률을 낮추게 된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이를 허용하려고 하지 않는다. 혹시나 이 과정이 너무 지나치게 진행되어 중앙은행의 통제 수준을 넘어서 버릴까 걱정이 되어서다. 그래서 긴급자금을 풀고, 할인율을 낮추고, 등등 인플레이션을 조장하고 있다. 즉 전세계의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의 디플레이션과 전쟁에 들어가 있다.

이런 비상사태에는 평소에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금융시장들 사이의 관계가 평소와 달리 움직일 것이며, 평소라면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낮은 일도 일어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들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하기도 한다. 정부의 특정 조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런 시기에 투자의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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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에 큰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그 동안 부채나 주식을 통해 싼값으로 쉽게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좋은 시절이 계속될 것으로 믿고 준비를 하지 않은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심하면 회사의 문을 닫는 경우도 생긴다.

주식시장에서는 경영자를 평가하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자금의 배분과 관련된 것이다. 경영자는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 돈을 잘 배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돈을 잘 배분해야 그 결과로 돈이 벌리기 때문이다. 또한 자금의 배분에는 평소에는 수익의 일부를 까먹을 수도 있지만 갑자기 닥쳐올 위험도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1990년대 후반 벤처 바람과 인터넷 바람이 불 때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자금을 조달한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의 지금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자본을 배분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제약 조건이 있다. 하나는 어떻게 자본을 조달하는가 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 사업(자산)에서 만들어내는 현금흐름의 성격이다. 단기로 자금을 조달해서 장기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성공하면 수익은 높지만 단기 자금의 금리가 올라가거나 장기 사업이 예상보다 나쁜 실적을 내면 자금 상환의 압박을 받는다. 반대로 장기 자금을 단기 운영자산에 배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러나 이 기준이 모든 회사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위의 기본 원리를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사업의 성격이 있다. 투자에서부터 자금 회수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고, 투자자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이 꾸준히 되풀이되는 경우, 예를 들면 다수의 개인을 상대로 장사하는 각종 유통업이나 음식료업의 경우는 단기 자금으로 장기 자산에 투자해도 좋다. 그러나 반대로 투자 후 자금 회수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거나 그 사업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즉 벤처의 성격이 강하거나 사업 환경에 변화가 심한 경우는 절대로 단기 자금으로 장기 자산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보통의 회사보다 더 많은 자금을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배분해 두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회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다 보면 이런 일반적인 원리에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영업용 자산에서 많은 매출이 나오고 매출에서 많은 이익이 나오며, 이 이익이 대부분 현금성 이익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돈을 현금성 자산에 집어넣어서 그냥 단기 이자만 받아먹는 회사들이 있다. 이는 경영자가 그 여유자금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회사가 장기 성장 전략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다.

또 어떤 회사는 여유자금만 생기면 무조건 자회사 투자를 늘리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경영자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이를 주주에게 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 여유자금을 자신이 통제하면 할수록 그만큼 자기의 힘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회사의 중간 관리자들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자회사가 생기면 그만큼 새로운 일거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긴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최근에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주식시장의 남의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기업 왕국을 갖추어 가려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자주 회사의 경영권이 바뀌고, 사업의 성격이 바뀐다. 만약 실제로 회사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이런 전략은 단순히 단기에 큰 돈을 벌기 위해서 기업의 겉모습을 요리 조리 바꾸어 패션쇼에 내보내는 것과 같다.

< 모바일로 보는 디지털타임스 3553+NATE/magicⓝ/ez-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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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재상장을 앞두고 급등했던 네오위즈(17,400 상승세1,650 +10.5%)가 상승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적정가치를 넘어선 이상급등이란 전문가들의 우려를 아랑곳하지 않는 급등이다.

네오위즈게임즈(151,400 상승세8,300 +5.8%)는 재상장 첫날인 2일부터 이틀 연속 개장과 함께 바로 상한가로 직행, 현재 14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기준가 5만5000원의 두배인 11만원이었다.

네오위즈도 덩달아 강세다. 2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최초 기준가 2만7500원대비 31% 상승한 3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고, 3일도 한때 7% 이상 상승하는 등 상승기조다.

◇ 엇갈린 평가, 그러나 주가는 동반상승
증권사들은 하나같이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서는 호평을, 네오위즈에 대해서는 혹평을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적정주가가 24만~25만원 수준인데 반해 네오위즈 적정주가는 2만원 내외가 대부분이다. 1만원 미만을 제시한 증권사도 있을 정도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성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온라인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성장잠재력이 큰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나 전망은 분할 당시처럼 여전히 냉랭한 편이다. 다만 초기 지주회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부 과하게 혹평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가급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네오위즈 적정가에는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지분가치가 이미 포함돼 있으므로 지주회사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이상급등이란 설명이다.

업계 전문가는 "지주회사들이 통상 20~30% 정도 할증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볼때 네오위즈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이라며 "3만원대 주가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오른 것이라면 분명히 오버슈팅"이라고 평가했다.

◇ 네오위즈, 외국인 강력매수.. 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부정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네오위즈 주가가 최근 급등한 배경에는 외국인의 강력매수가 자리잡고 있다. 외국인은 네오위즈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달 13일부터 5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로 19일에는 3만원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네오위즈가 지배구조 변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2차 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네오위즈가 실질적 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지분을 추가로 10% 이상 매입,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맞춰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나성균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지분 16.6% 중 일부를 네오위즈로 옮길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다.

다만 현재 네오위즈 및 네오위즈게임즈의 2대주주인 EA(15%)가 지분구조에 어떻게 참여할지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EA는 1년뒤 전환우선주(4%)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1년뒤엔 1대주주가 된다.

한편 네오위즈는 "우리도 왜 주가가 오르는지는 알 수 없다"며 "실적개선 및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기대감이 간접 반영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자회사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할 뿐 별도의 비즈니스는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며 "지분 확보는 2년의 시간이 있으므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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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151,400 상승세8,300 +5.8%)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20일 갑자기 10% 가까이 늘어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외국인 지분은 20일 하루만에 32만여주가 늘어나 지분율이 21.25%에서 32.20%로 9.95%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이날 거래량은 1만5733주가 전부였다. 이날 외인의 순매수 수량도 900여주에 불과했다.

시장에서는 20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이날 거래량을 들어 '전산오류'란 소문이 돌기도 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네오위즈측은 "기업분할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외국인 지분율이 20일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급작스럽게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인 지분이 갑즉스럽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기업분할 이후 잡히지 않던 외인 지분이 새롭게 신고되면서 20일자로 외인 지분율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네오위즈게임즈 실질주주인 외국인 지분에 오류가 있어 이를 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외인지분에 큰 변동이 있었던 게 아니라 정정에 불과했지만 결과적으로 주가에는 도움이 됐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10% 이상 상승하며 한때 21만원을 넘기도 했다. 종가는 1만700원(5.40%) 오른 20만8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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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주주들에게 이득 없는 공개매수가 산정…감행한 이유에 관심]

네오위즈가 네오위즈게임즈의 공개매수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큰 매력이 없는' 공개매수가를 산정,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매력없는' 공개매수가..일반 주주 응할까=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 주말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자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주회사 요건에 따르면, 지주 회사는 2년 이내에 자회사 지분 2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네오위즈는 네오위즈게임즈 지분 9.8%만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유상증자를 통해 288만여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자사주 38만159주를 처분,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현물출자한 주주들에게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 매수 결정이 일반 주주들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평이 대세를 이루면서 네오위즈가 실패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결정을 감행한 배경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 네오위즈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는 신주발행가가 낮아지고, 교환비율이 높아져 더 많은 지주회사 주식을 교환할 수 있지만, 결국 발행주식수 증가에 따른 희석효과로 인해 주주가치는 훼손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네오위즈가 산정한 네오위즈게임즈의 공개매수가(20만원)가 일반 주주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네오위즈게임즈(19만원) 1주를 팔면 네오위즈(2만3200원) 8.44주를 살 수 있는데 반해 공개매수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7.2주 밖에 사지 못한다"며 "주주 입장에서는 장내에서 매매하는 것이 훨씬 이득인데 굳이 공개 매수 절차를 거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외부평가기관을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공개매수가를 20만원에 결정, 현재 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네오위즈나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두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성에 기업 가치가 직결된 상황"이라며 "주주들 입장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더 유리한데 별 이득도 없는 지분 교환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네오위즈 측은 이에 대해 주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공개매수 절차를 택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공개매수가는 외부평가기관이 결정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만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주주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공개매수 방식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공개매수에 응하든, 하지 않든 선택은 전적으로 주주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개매수에서 원하는 만큼 지분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회사에서 다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패하면 나 대표가 공개매수 나서나=업계에서는 이번 공개매수가 실패할 가능성이 큰 만큼 네오위즈 측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업계의 또다른 관계자는 "큰 돈을 벌 기회를 주는 것도 아니고, 별다른 메리트 없이 지분 교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주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지분 교환 이후 네오위즈의 주가를 크게 올릴 복안이 공개되지 않는 한 주주들이 쉽게 움직이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번 공개매수가 실패로 끝날 경우,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가 단독으로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나 대표는 현재 네오위즈게임즈 지분 15.87%, 네오위즈 지분 19.17% 를 보유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개 매수가 실패로 끝날 경우, 나 대표가 다소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본인 지분을 통해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지금 당장은 나 대표도 손해보는 장사지만 대주주는 일반 주주와는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나 대표만 공개매수에 나서도 지주회사 요건이 충족되는 것은 맞지만, 우리는 주주들에게도 같은 기회를 준 것이다"라고 강조한 뒤 "나 대표가 공개매수에 나설지, 규모가 얼마나 될 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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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상 증자에 대하여

http://blog.paran.com/blues293/20296314

1) 유상증자

유상증자란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설립시에 정관에 기재된 발행할 주식총수의 1/4이상을 발행함으로써 설립되며, 미발행 주식은 필요에 따라 수시로 발행할 수 있다.  신주의 발행은 유상발행과 무상발행으로 구분할 수 있고, 유상발행은 액면가 이상의 금액으로 구주주에게 배정하거나 주주이외의 제3자배당, 그리고 일반공모 등의 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거래소나 코스닥, 제3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통상적으로 구주주에게 할당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가가 액면가 이상일 경우 주주들의 청약율을 높이기 위해 시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고 있다. 또한 주가가 액면가 이하일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제3자에게 액면가로 발행하여 아예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유상증자는 소정의 발행비용만 제외하면 추가적인 비용 발생없이 주식시장을 통해 직접 자본조달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거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높힌다는 측면에서 볼 때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주식수가 늘어나 주당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에는 반대의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으로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장세국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약세장에서는 주당가치 희석으로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여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강세장에서는 주당가치가 희석된 부분을 주가상승으로 메꾸어져 이익을 보게 된다. 따라서 강세장 초기국면에서 유상증자는 청약을 받는 것이 좋다.

주의할 사항은 강세장 말기 또는 주가가 급등해 있는 경우에는 유상증자의 메리트가 최소화되는 시기이므로 가급적 유상증자 청약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실세들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유상증자 발표는 실세들의 매물을 불러일으켜 주가하락으로   유도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소형주의 경우가 그러하다.

또한 유상증자 물량이 신규 상장될 때 단기적인 매물압박을 받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2)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구주주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할당해주는 것을 말한다. 회사의 총자산에는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재무제표상 항목간의 변화를 통하여 신주식을 발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자금의 유출입은 없다.  신주는 현재의 주주에게 소유주식에 비례하여 무상으로 교부한다.

무상증자는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구성을 시정하거나 유상증자의 청약율을 높이거나 사내유보의 규모를 적정화시키거나 주주에 대한 보상을 위해 실시한다는 점에서 유상증자와 차이점이 뚜렷하다.

무상증자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한다.

첫 번째는 자산재평가 적립금을 자본으로 전입하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자본잉여금으로 전입하게 되는데 이중 일부를 신주를 발행하여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자산재평가를 시행하는 기업이 선정해 담당자에게 무상증자 계획이 있는지를 사전에 알아보는 것이 급선무이다.

두 번째는 법정준비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자본에 전입하는 경우이다. 법정준비금에는 이익준비금과 자본준비금이 있다. 이 경우에도 위와 마찬가지로 담당에게 사전 문의하여 알아보는 것이 무상증자 계획 여부를 타진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세 번째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함께 하는 포괄증자이다. 앞서의 재평가 적립금을 자본에 전입하여 신주를 발행하여 무상으로 주주에게 증여함과 동시에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주금을 납입시키로록 하는 방법이다. 단, 이 경우 유상분에 대한 납입이 행하여지지 않으면 주주는 유·무상증자 모두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상실하게 된다.

일단 무상증자는 주주측면에서 볼 때, 별도의 주금납입 없이 신주권을 추가로 획득하게 됨에 따라 이익이다. 물론 주당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은 유상증자와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한 손해가 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무상증자를 받는 것이 좋다.

통상적으로 무상증자는 호재로 부각되기 때문에 무상증자 발표시에는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주의할 점은 주가가 급등한 상태에서 무상증자를 발표한다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보기 때문에 일시적인 주가 상승은 있을 수 있겠지만 곧 하락하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한다.

참고로 권리락이란 증자를 하는 경우 신주인수권을 확정하기 위하여 신주배정일을 정하게 된다. 이 배정일 이후에 결제되는 주권에는 신주인수권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보통거래 결제시한을 감안하여 신주 배정기준일 전일에 실제로 당해 종목에 대해 증자에 따른 희석부분 만큼 주가를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를 권리락이라고 한다.

현재 보통거래 결제는 매매 당일을 포함해 3일 뒤에 명의개서가 이루어진다.가령 5월4일 수요일이 신주배정일이라고 한다면 5월 2일까지 매매가 이루어진 주식에 대하여 신주인수권이 주어지며 5월 3일 권리락을 실시한다. 실제로 주권이 주어지는 명의개서는 5월4일 이루어진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부채를 갚거나 시설투자등를 하기 위해 자본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 유상증자의 방법에는

1. 주주배정

기존 주주에게 주식수에 비례해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

2. 주주우선공모

기존 주주에게 우선쳥약의 기회를 부여하고 만약 쳥약한 주식이 남는다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시 모집하는 방식

3 제3자 배정

회사의 협력관계나 거래처, 특별한 관계에 있는 자 등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

보통 부실한 회사는 1,2,4번 방식을 했을때 유상증자가 쉽게 되지 않기 때문에 제 3자 배정을 통하여

유상증자를 한 후 재무건전성을 높인 다음에 주주나 일반인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보통 제 3자배정을 하면 기존 대주주는 지분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4 일반공모증자

신주발행시 기존의 주주에게 배정하지 않고 일반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방식에 의하여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식

 

 

* 유상증자 진행절차는

신주 발행을 의한 이사회 결의 -> 신주 발행 기준일 확정 -> 유상증자 발행가액 확정 -> 권리락

-> 추가상장

 

*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상장된 주식은 기존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통 1~2년 정도 보호예수 된다.

즉, 1~2년이 지나야 주식매매를 할 수 있다.

 

* 재무제표상의 표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대차대조표의 자본계정에 반영되어 진다.

참고로...

자본금은 액면가 * 주식수로 이뤄지는데

이 자본금은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절대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자 그럼...예를들면 액면가 500원짜리 A주식을 1000원에 100주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면

총 유상증자 금액은 10만원(1000원*100주)이 된다.

자본계정에는 500원*100주=50,000원이 추가되고 나머지 50,000원은 부채상환, 시설투자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게 된다.



* 부채상환하는 기업 vs 시설투자하는 기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 유상증자 후...

가치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의 유상증자는 별로 좋은 소식이 아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개선이나 향후 성장을 위한 시설투자로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지만

유상증자를 하는 90%이상의 기업들은 재무개선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시설투자한 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주주에게는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어서 손해를 줄 수 있다.

(혹자는 1~2년 정도 보호예수가 되기 때문에 물량 부담이 없다고 하지만 기업의 본질이 변화지 않는 이상

주가에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물론 회사가 도입단계나 재성장단계에 있을 때는 투자방향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기업 내부적으로 수익력 극대화를 위해 원가절감, 조직변화등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수 있다.

업종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수익력이 좋고 주주를 생각하는 기업은 유상증자에 조심스럽다.

유상증자에 따른 향후 방향을 분석하고 싶다면 투자방향, 기업의 문화등을 총제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유상증자를 자주 하는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상증자를 하는 것은, 순전히 회계학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무상증자를 통해서 기업의 가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변동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론적인 이야기이고 현실적으로 대체로 주가는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회사가 굳이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가 있나 ?


무상증자는 회계상의 문제입니다.  즉 유상증자는 회사에 돈이 유입되므로 회사에 어느 정도 득이 될 수 있지만 무상증자는 회사에 이론상 아무런 영향을 미칠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이야기하죠. 

대차대조표의 차변에는 자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변에는 부채와 자본이 있습니다.  곧,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계와 동일합니다. 

즉 부채와 자본이란 자산을 사들이는데 들어가는 돈의 출처를 의미합니다.  이때 부채란 다른사람들한테 꿔서 자산을 샀다는 것이고, 자본이란 주주들이 돈을 걷어서 자산을 산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무상증자에 관해서 중요한 사실은 '자본'이라는 부분에 있는데 대차대조표상 자본은 간단히 3가지 계정과목으로 분류합니다. 

1.자본금   2.자본잉여금   3.이익잉여금(자본조정 제외)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무상증자란 2.의 자본잉여금을 1.의 자본금으로 계정과목을 재분류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해서 회사호주머니가 3개 있는데 2번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다시 1번 호주머니에 집어넣는 것에 불과합니다.

회계상으로는 그 돈에 대한 명목, 즉 계정과목이 자본잉여금에서 자본금으로 변하는 겁니다. 

즉 자본금이 증가하고 자본잉여금은 명목상 감소하게 됩니다. 


이해하기 쉽게 주식배당이야기도 하죠.  주식배당은 무상증자와 실질상 거의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이제는 2번 주머니가 아니라 3번 주머니 즉 이익잉여금에서 1.의 자본금이라는 주머니에 돈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즉 회계상으로 달리 계정분류를 하는 거죠.  

결국 주식배당과 무상증자는 주주에게는 아무런 실익이 없이 그냥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이라는 계정과목에 계정대체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쓸데없어보이는 짓을 하는 걸까요? 


만약 쓸데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계정을 분류할 필요조차 없겠죠.  그런데 계정을 3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즉 3에서 2, 2에서 1로 갈수록 그 명목으로 저장된 돈을 처분하는데 있어서 제약이 점점 커지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자본금같은 경우는 회사가 가지고 있어야할 아주 기본적인 재산이며, 동시에 채권자에 대한 최후의 담보물이기때문에 상법상 법원의 허가가 없이는 절대로 처분이 불가능합니다. 

두번째 자본잉여금같은 경우는 손실을 보전하거나 자본금으로 계정분류하는 경우외에는 결코 처분이 불가능합니다.(물론 약간의 예외있음) 

그리고 세번째 이익잉여금은 대체로 처분이 자유롭습니다. 

결론을 이야기하죠.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분류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처분을 거의 불가능하게하여 회사의 재무상태를 공고히 하는데 있습니다. 

즉 무상증자를 함으로써 매년벌어들여 회사에 보관되어 있는 자금들이 불필요한 명목하에 빠져나갈 수 없도록 아주 자본금으로 분류해버립니다. 

자본금이란 극히 제한적인 경우외에는 처분할 수 없기때문이죠. 

아주 쉬운예로 이익잉여금 같은 경우는, 주총결의만 있으면 아주 쉽게 배당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현금배당을 하면 회사가 벌어들인 재산이 아주 쉽게 주주들에게 빠져나가 회사의 재무상태가 불안정해지죠. 

그래서 배당을 주식으로 함으로써 현금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자본금을 늘림으로써 회사재무상태를 공고히하는 것입니다


 

무상증자를 통하면 회사에는 어떤 이득이 있고, 주주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나 ?


사실 이론적으로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에 의해서 기업의 총가치는 변할리 없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둘을 실시함으로써 회사에서 지급되는 돈은 없습니다.  단순히 회계처리상의 문제일뿐이며, 주주들에게는 추가로 몇장의 주권만 발행해 주었을뿐입니다. 

즉 회사의 재무상태를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의 유무에 불구하고 동일합니다. 

주권에는 액면가가 있고 시가가 있습니다.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발행한 만큼 주권의 개수는 증가합니다. 

따라서 그 액면가도 그 숫자만큼 증가합니다. 

액면 10,000에 100장을 발행한 상태에서 다시 100장을 발행하면 명목상 자본은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증가합니다. 

그런데 주가란 액면가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액면가액이란 위에서 설명한대로 소위 말하는 '자본금'이라는 계정과목으로 분류되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대로 어떤 회사가 추가로 100%무상증자를 통해 100장을 추가발행했다면 '자본금'이란 계정과목의 회계상 금액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주가란 다시 말하지만 이 액면가, 또는 자본금계정과는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주가란 말그대로 회사전체를 하나의 덩어리로 봤을때 그 덩어리의 시가를 주권개수만큼으로 쪼갠것입니다.   

즉 위 회사에서 자본금은 2천만원으로 늘어났지만, 회사자체는 자금의 유출의 전혀없었으므로 회사의 전체가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무상증자전 회사의 가격이 1억원짜리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무상증자전 주가는 1억/100장으로 해서 10만원이 나올겁니다. 

그런데 무상증자후에서 회사의 시가, 즉 가치, 가격은 1억원이 유지되므로 주권을 100장 추가로 발행한다면 1억/200장으로 계산되어 5만원이 계산됩니다. 

즉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주가와 주권수는 그 곱이 1억원이 유지되도록 정확히 결정됩니다.  무상증자는 주권수를 인위적으로 조정함으로 주가가 조정됨으로써 1억원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즉 주권수가 100%증가하는 경우 반대로 주가가 100%하락함으로써 총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론상 이런 원리는 소액주주에게도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즉 무상증자를 통해 주권을 받게되어 주권수가 증가하면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치만큼이 유지되기위하여 주가는 하락하기때문에 '수량 x 주가=동액'이 됩니다. 

물론 이건 이론상 그렇습니다.

이론상으로 그런것이고, 현실적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대개 주가를 상승합니다. 


P.S 사실 학자들은 이런걸 가지고 비합리적이라고 하는데...

웃기죠...  현실이 그런데... 그것이 옳으니 그르니...  무식한 사람들이죠. 


사실 주식수를 늘리면,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보면 현재 50만원 짜리라고 할때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그 만큼 주가가 내립니다. 

이럴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그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주식에 대한 시장성, 즉 대중성이 확보됩니다

즉 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므로 주가를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심리입니다. 

즉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주가가 대개 상승한다는 그런 심리 자체가 순환적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주가를 상승하는 겁니다.  사실 두번째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지만 대단히 중요하고 소로스같은 사람들은 이런것을 중요시 합니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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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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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옵션 결제일을 앞둔 급변동

 

 

옵션 결제일 주간인 미국 시장은 전일 하락과 함께 뉴욕증시 종합지수가 60주 평균선에 이르러 당초 예정된 하락의 목표권에 도달하였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모습으로 통상 투매라고 칭하는 전체 종목 하락률 90% 하락종목 거래량 비율 90%투매 바닥의 조건을 완성하는 모습이다.

 

주가는 이번주 3일간의 등락 끝에 재차 갭 하락을 함으로써 일반이 가장 공포스러운 심리를 갖게 되는 개미핥기 패턴을 형성하며 소멸갭성 하락을 만들었고, 주가는 주봉 20주 평균권에 이르렀다.

 

 

외국인은 1 조 325억원의 대량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차익 매물 이후의 매수를 위한 가격 낮추기로 진입하는 한편, 선물은 3879계약을 순매수하며 3일간 누적 10,547계약을 환매하여 투기적 선물 포지션의 이익실현을 하였고, 한편 풋옵션도 428억의 차익실현을 하여 옵션에서 하방 이익 포직션을 중립으로 만들었다.

 

 

주가 급락에 따라 올해 들어 크게 증가했던 일반의 신용잔고가 담보부족에 진입하면서 신용물량과 관련한 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6987억의 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은 프로그램 6532억원의 프로그램 차익 매수를 포함하여 1조 4948억의 순매수를 하여 일반과 외국인의 대량 물량을 받았다.

 


 

일반의 신용잔고가 담보 부족에 진입하면서 우량주에 설정되어 있던 담보 부족 해소에 따라 우량 대형주들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125.91포인트(6.93%)가 하락하며 1700선을 벗어난 1691에서 마감되었고, 코스닥 지수는 10.15%인 77.85%가 하락한 689.07로 마감했다. 거래소는 164종목의 하한가를 포함한 811 종목이 하락하였고, 코스닥은 293종목의 하한을 포함한 937종목이 하락하여 하락종목수 90%이상, 하락거래량 90% 이상 동시 만족의 투매 바닥 조건을 주고 있다.

 

지난 수개월간 일반은 욕심을 내어 신용 매수를 크게 확대하였으나, 결국 이러한 신용 잔고가 매도 세력의 공격목표가 되어 철저히 손실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주가가 아무리 변동해도 기업의 사업이나 가치가 변하지 않는 이상 투자자의 재산의 변화는 없다. 또한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최대주주는 주가 변동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의 이윤과 내일의 성장에 관심을 둘 뿐이다.

 

주가가 변동하더라도 결국 기업의 가치로 환원되기 마련이나, 신용이나 미수로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단기간의 주가 변동으로 파멸을 면키 어렵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첫번재 원칙은 신용이나 미수를 쓰지 않는 것이다.

 

 

세계 증시의 중기 하락 마무리권.

 

 

지난 7월 하순 세계 증시의 중기 천정권의 조정은 주봉 60주 평균의 이격 조정을 목표로 한다.

 

물 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나 일부 투자은행의 펀드 환매 중지 및 이에 따른 단기 시장의 자금 수요 증가, 엔케리 청산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이어졌으나 이미 세계 시장은 5월 중순부터 이를 대비한 매매를 하였고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나 재료 노출과 함께 하락을 마무리하는 측면이 크다.

 

뉴욕시장 종합지수 및 미국 대형주 500지수의 주봉 60주 평균선 접근과 마찬가지로 다우 전세계 지수 역시 주봉 60주 평균선에 진입하여 이번 조정의 하락 목표에 다가서 있다.

 


 

악재를 빌미로 세계 증시가 급변동을 보이지만, 실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보다는 이를 핑계로 한 공매도 세력의 투기적인 공매도의 영향이 크다. 미국 시장의 변동 지표(공매도)인 VIX의 변화를 보면 최근 들어 가파른 변동성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18년 이래 가장 변동성이 크다 . 이것은 시장에 공매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공매도가 증가한 이유는 1929년 제정된 공매도법이 7 월 초순 개정된 영향이 크다.  과거의 공매도 법은 주가가 전날보다 하락하거나 현재가 보다 낮은 호가로 공매도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었으나 이것을 개정하여 허용하였으며 그에 따라 공매도가 공격적으로 활용되고 그에 따른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공 매도는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한 후 되사서 갚는 매매이다. 이 때문에 매도한 만큼 사서 되갚아야 한다. 그러므로 매도에 의해 하락이 급한 만큼 매수에 의한 상승도 급히 나타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실제로 공매를 나타내는 변동성 지표가 급증하며 급락을 했던 1990년, 1998년, 2002년의 경우 공매도 증가 이후의 장세는 장기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 시장은 공매도와 함께 옵션 시장에서도 과도한 하방 투기적 포지션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일 결제일을 맞게 되는 옵션 시장의 경우,풋/콜 비율이 최근 4년중 최대의 비율을 나타내 최근 변동이 투기성을 반영함을 나타낸다.  이렇게 풋콜 비율이 투기적으로 높아지는 위치에서 주가는 통상 하락의 저점을 형성한다.

 

 

일부 투자은행의 펀드 환매 중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 자금 수요로 인해 단기 금융시장의 금리가 오르면서 시장이 변동을 보였으나, 이러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국의 FRB와 유럽연합의 ECB 및 기타 중앙은행은 누적 3742억 달러의 현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911 테러시의 유동성 방출에 버금가는 자금 방출로 강한 유동성 장세의 추진 연료이다.

 

 

한편, 최근 자본시장의 이익실현 자금은 채권에 투자되지 않고, 단기 대기처인 MMF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말 미국의 MMF는 한 주 동안 무려 703억 달러가 늘어나 2조6810억 달러의 잔고를 나타냄으로써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자금이 채권형 펀드로  이동하지 않고 단잠시 투자 대기처인 MMF에 머문다는 사실은 여전히  강세장의 기대하는 흐름이라 하겠다.

 

 

주식 시장과 함께 외환 시장이 출렁이고 있으나, 시세 변동에서 중요한 국제 금 가격이 안정권에 있다. 국제 금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는 것은 시장이 부풀리는 것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냄을 의미하고, 60주 상승 추세가 유지됨은 여전히 장기 상승 추세가 유효함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의 주가 지수가 60주 평균선에 접근하거나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전히 60주 평균의 추세 방향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월봉 20월 평균에 의해 기준하는 장기 추세가 여전히 상승 국면에 놓여있음을 의미한다. 이평선의 추세가 상승일 때 이평선에 접근하거나 잠시 이탈하는 흐름은 매수의 조건이 된다.

 

 

 

전망 및 전략

 

 

지수가 단기적으로 예상외의 급변동을 나타냈으나, 해외 악재가 국내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 및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 단순한 투기적 가격 변동이 나타나 있다.

 

그간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던 원자재 가격이 조정권에 들고, 원달러 환율 및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여 기업의 수익성을 회복시키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세계 증시 역시 단기간 급락에도 불구하고, 60주 평균선 방향이 상승을 유지하여 장기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조정과 함께 과잉 이격의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단기 투기성 변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단기 투자 대기자금인 MMF가 사상 최대의 잔고를 나타내고, 단기 시장 불안과 함께 중앙은행이 3700억 달러를 풀어 유동성 확대 조건을 만들고 있다. 또한 하락 변동이 공매도의 영향이 커 반드시 공매도 청산과정에서 주가 상승을 유인하는 가역적 변동이다.

 

이런 점에 비추어 하방 급변동은 보다 탄력적인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하락 변동을 기회로 삼아 기업의 가치 대비 싼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하락 갭과 함께 개미미핥기 패턴의 형성, 하락 종목수 및 하락거래량의 투매 조건의 충족으로 주가는 바닥권을 형성한 후 반전이 되기 쉬운 위치이다.

 

 

달러 및 원화 기준 종합지수 핵심 구조도는 다음과 같으며, 이동평균 지지권을 이탈한 뒤 핵심도 반전 위치에 다가서 있다.

 

 

 

지 수가 저점권에 접근하고 있으므로, 지수 추가 하락 여부에 관계없이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이미 지수 2000에서 매수하려 했던 주가가 15% 이상 할인되어 바겐세일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 지수가 크게 하락한 만큼, 지수와 상관성이 높은 중대형주의 매수 전략이 무난하다.

 

또한 기업의 자산가치와 실적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저평가주에 대해 차분히 바겐 세일을 해 두면 좋다.

 

주식은 과도한 상승이 나타날 때 하락이 두려운 것이나, 기업의 가치가 변하지 않는데 주가가 하락했다면 그것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기회가 될 뿐이다. 기업의 내용이 변하지 않는데 시장의 거래가격이 변했다면 마치 다이아먼드나 금이 급매물로 나와 싸게 거래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쥬라기 />/> 장세가 좀 헷갈리지요 ?




쥬라기 />/> 미국이 신용경색 났다 하니 조금 놀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쥬라기 />/> 잠시 화장실 갔다 올테니 뉴스 제목좀 토론 좀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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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가장 주목해서 볼 내용이 뭡니까 ? 


쥬라기 />/> FRB와 유럽의 중앙은행이 돈을 푼다


쥬라기 />/> 이것이지요 ?














쥬라기 />/> 유럽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함께 돈을 풀었던 가장 가까운 때가 언제였죠 ?
쥬라기 />/> 2001년 9월 이었어요... 911 테러 이후에 


쥬라기 />/> 그래서 장세가 어떻게 변했었나요 ?


쥬라기 />/> 우리 나라는 462까지 내렸던 지수가 6개월만에 930까지 상승했죠 ?









쥬라기 />/> 미국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본원통화량을 줄여왔지요 ?
쥬라기 />/> 그러나 통화량은 줄였으나 신용(통화승수)이 팽창하면서 유동성이 커진 것.
쥬라기 />/> 지금은 신용이 위축(통화승수 감소)하므로 본원통화를 늘려서 
쥬라기 />/>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가게 되지요 


쥬라기 />/> 시중유동성 = [ 중앙은행 공급 본원통화 ] x 통화승수(신용)
쥬라기 />/> 이 공식에서 신용이 팽창하면서 통화승수가 과하게 커졌으나,,, 
쥬라기 />/> 한편으로는 본원통화량을 줄여왔지요











쥬라기 />/> 하락이 나오더라도 차분히 현금은 10% 정도만 유지하고 차분히 물량을 늘려가면 좋아요 
쥬라기 />/> 현금이 전혀 없는 사람은 10% 정도 유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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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신용경색은 FRB가 유도한 것이죠 



쥬라기 />/> 본원통화 증가율을 3%대 미만으로 유도하면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지게 되어 있어요
쥬라기 />/> 없던 신용경색도 만들어지게 되죠 


쥬라기 />/> 지금의 미국 통화량이 그 수준이지요 ?


쥬라기 />/> 그래서 저렇게 해서 한번 털어먹는 것입니다 










쥬라기 />/> FRB ( 미국 중앙은행 )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

쥬라기 />/> 로스차일드 가문 & JP모건 가문 등 유태계 글로벌 메이져이죠 ?
쥬라기 />/> 영국의 중앙은행의 주인은 ?



쥬라기 />/> EU의 중앙은행의 주인은 ?



쥬라기 />/> 다 이들 가문의 사적 재산들입니다


쥬라기 />/> 다만 한국은행은 아닌 것 같은데,,, 누가 실제 주인인지 모르겠어요 
쥬라기 />/> 그래서 글로벌 메이저 세력이 무서운 것이지요.... 

쥬라기 />/> 그들은 경기도 금융시장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지요.
쥬라기 />/> 여기에 대해 의문이 있는 분은 " 그림자 정부 경제편"을 꼭 읽어 보세요 









쥬라기 />/> 어쨋든 간에, 지금은 저 통화량이 바닥이니 신용이 경색이 오는 것이고 
쥬라기 />/> 신용이 경색이 오니 통화량을 늘리게 되는 것이지요



















쥬라기 />/> 지금부터의 강의는 가장 중요한 강의 중의 하나이니 잘 경청하세요 









쥬라기 />/> 주식은 저가 매수의 여건이니 차분히 저가에 걸어놓고 사면 되고 
쥬라기 />/> 대신 10%의 현금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남겨두세요 

쥬라기 />/> 아직 하락이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없으니... 조금은 남기고 차분히 저가 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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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세계의 큰 장세는 바로 돈의 흐름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쥬라기 />/> 돈이 풀리면 상승장세가 되고 돈이 줄어들면 하락장세가 되지요









쥬라기 />/> 저것은 미국의 본원통화량의 전년 동월비 증가율을 나타냅니다 
쥬라기 />/> 저 본원 통화량이 증가하면,,, 



쥬라기 />/> 그 돈이 실물 경제로 들어가면 경제가 잘 풀리게 됩니다 
쥬라기 />/> 저 돈이 금융 시장으로 들어가면 주식과 자산 등 자산가치가 오릅니다
쥬라기 />/> 그래서 큰 상승과 하락을 만들지요 











쥬라기 />/> 실상 최근 우리나라 증시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쥬라기 />/> 우리 시장에 신용이 과하게 풀리기 때문


쥬라기 />/> 어제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도 돈이 너무 많이 돌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쥬라기 />/> 그래서 미국의 신용경색 현상하고 우리나라하고는 180도 다른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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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이따가 이 원인은 좀더 설명하기로 하고











쥬라기 />/> 우선 전세계의 경기와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통화량 운용을 살펴 보면 
쥬라기 />/> 통화량이 증가하면 경기호전 금융시장 호전


쥬라기 />/> 통화량이 감소하면 경기위축 금융시장 악화가 되죠 

쥬라기 />/> 미국의 저 통화 관리를 보면 1997년 아시아의 위기도 
쥬라기 />/> 1995년 이후 미국의 급격한 통화 감축이 먼 원인이고 
쥬라기 />/> 둘째로 인위적인 환율 변화로 아시아 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한 영향이 플러스 알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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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러던 것이, 1998년에 통화 긴축에서 벗어난 것은 

쥬라기 />/>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으로 미국의 큰 금융회사가 망가졌죠 ?
쥬라기 />/> 그 회사 이름이 뭐였죠 ? 파생상품으로 노벨상 받은사람들이 모여 있던,,, 
쥬라기 />/> 롱텀캐피탈.... 





쥬라기 />/> 이 회사가 문제가 터지자 미국이 구제금융(시장에 돈을 품)을 실시했죠 









쥬라기 />/> 여기에 이어서 미국의 뇌관이라 할 수 있는 브라질이 외환위기에 빠지자 
쥬라기 />/> 아시아 외환위기에서 강건너불(격안관화 ; 36계중 9계) 계략을 취하고 있던 
쥬라기 />/> 미국이 브라질에 대해 500억 달러를 지원하면서 유동성을 공급했죠 
쥬라기 />/> 그 때문에 1998년 상승장세가 나타난 것입니다 










쥬라기 />/> 미국이 롱텀캐피탈 문제로 인한 신용경색과 브라질 위기로 인한 신용경색을 
쥬라기 />/> 피하기 위하여 대규모 자금을 푼 것이 그 돈으로 전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살아난 것이죠 










쥬라기 />/> 그때 500원 700원 하던 증권주 건설주들이 10000원대까지 쉬지 않고 올랐었죠 ?
쥬라기 />/> 그런 후에 1999년 아홉수에 따라 경기가 꺾이는 시점이었는데 
쥬라기 />/> 그래서 우리 나라도 1999년 7월을 기점으로 경기가 꺾이면서 

쥬라기 />/> 대우사태를 핑계삼아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쥬라기 />/> 다른 호재가 하나 더 있었죠 ? 




쥬라기 />/> 1999년 12월 31일이 되면 컴퓨트 프로그램이 잘못되어 모든 컴퓨터가 멎어버리면 어쩌나 ?
쥬라기 />/>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하시 시작했죠 



쥬라기 />/> 가정에 있는 컴퓨터아 멎어도 그만이지만,



쥬라기 />/> 국가 행정 전산망이나, 국방 전산망, 항공전산망, 금융전산망,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발전소 전산망, 
쥬라기 />/> 이런 것들이 모두 멎어버리게 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다고 해서 
쥬라기 />/> 2년전부터 차근차근 Y2k 대책을 추진했었죠 ? 


쥬라기 />/> 기억 나시나요 ?















쥬라기 />/> 제조업 생산 장비는 모두 Y2K 이상 없다는 검증을 받아야 했고,,, 
쥬라기 />/> 금융기관은 자료 백업에 엄청 신경을 썼죠.



쥬라기 />/> 그러나 1999년 9월 문제의 날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 

쥬라기 />/> 이제 아주 조마조마하게 되었죠




쥬라기 />/> 전 금융기관은 고객 자료 전부 프린트해서 백업 받아 놓고,,, 











쥬라기 />/> 가만 생각해 보세요 





쥬라기 />/> 금융자료를 저장한 컴퓨터가 멎어버리고 자료가 마구 흐트러져 버리면 
쥬라기 />/> 고객 예금한 돈은 누구 것이 얼만지 모르는 사태가 나타나 

쥬라기 />/> 금융기관에서 돈을 찾지 못하는 사태가 되잖아요 ? 


쥬라기 />/>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게 만의 일 아니 백만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그런 사태가 되면 ??
쥬라기 />/> 그래서 할 수 없이 국민들에게 현금을 쥐어주는 수 밖에 없었죠 
쥬라기 />/> 은행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현금이 있어야 상품 교환이 됩니다ㅣ 










쥬라기 />/> 그래서 3개월 전부터 통화량을 늘렸습니다



쥬라기 />/>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푼 것이죠... 



쥬라기 />/> 전체 통화에 대해 대략 30% 쯤 더 풀었죠 



쥬라기 />/> 한국, 미국,일본, 유럽, 영국,대만, 독일,,,, 모두 다 풀었어요 











쥬라기 />/> 그 당시 나는 이것이 통화 팽창에 의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예측했었죠 
쥬라기 />/> 바로 그렇게 풀린 돈이 금융시장으로 들어가더니


쥬라기 />/> 아무런 가치가 없는 기업들의 주가가 갑자가 제트 엔진을 달더군요 
쥬라기 />/> 우리 기억에서 생생하죠 ?




쥬라기 />/> 마크로젠, 다음, 새롬기술,,,,,, 이런 기업들이 엄청나게 치솟아 올랐어요 
쥬라기 />/> 바로 전세계에 풀린 돈의 힘으로,,,. 













쥬라기 />/> 그러니 사람들 눈이 뒤집어졌죠... 



쥬라기 />/> 새 천년이 되면서 세상이 바로 파라다이스로 바뀌는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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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게 바로 저때였죠















쥬라기 />/> 돈이 저렇게 많이 풀었으니 "휴지도 저게 황금으로 변한다." 라고만 말만 그럴 듯 하게 했으면 
쥬라기 />/> 한장에 수십만원씩 주고 사갔지요 



쥬라기 />/> 그러나 아무일 도 없었죠 




쥬라기 />/> 혹시나 했던 2000년 2월 28일 윤년버그도 아무일 없었죠 










쥬라기 />/> 그래서 3월 초에 미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은 일제히 돈을 회수합니다ㅏ
쥬라기 />/> 물론 저 중앙은행은 모두 글로벌 메이저 세력들이므로 
쥬라기 />/> 글로벌 메이저 세력들은 밀레니엄 장세에서 엄청난 자금을 다 챙기고 난 후였겠죠 ?









쥬라기 />/> 그리고 거품이 꺼지죠... 



쥬라기 />/> 하염없이 주가가 빠집니다 



쥬라기 />/> 새롬기술 100만원의 꿈을 버리지 않고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이 
쥬라기 />/> 그 하락을 고스란히 감당을 해야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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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 때가 바로 저기입니다 



쥬라기 />/> 통화량 증가율이 엄청 감소하였죠 ?











쥬라기 />/> 지금 장세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설명해 드리는 중입니다 
쥬라기 />/> 전세계의 금융시장이 왜 상승이 만들어지고 하락이 만들어지는지 
쥬라기 />/> 그 근본 원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요 











쥬라기 />/> 그래서 2000년에 이렇게 통화를 줄이면서 경기도 갑자기 추락했는데 
쥬라기 />/> 경기는 2001년 중반부터 서서히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었죠 
쥬라기 />/> 물론 주가는 계속 내리막이었구요 


쥬라기 />/> 글로벌 세력들이 주가를 지지선에 맞춰놓고 바닥을 만드려는 순간
쥬라기 />/> 911 세력이 미국의 금융시장(뉴욕의 증권거래소)를 마비시킬 목적으로 테러를 했어요









쥬라기 />/> 빈라덴은 미국의 힘은 금융시장의 경제력에서 나오므로 
쥬라기 />/> 미국 금융시장의 본거지를 무너뜨리겠다는 생각으로 
쥬라기 />/> 증권거래소 옆에 금융인들이 세들어 일하는 건물 100층짜리 2개를 무너뜨려 
쥬라기 />/> 금융기능을 마비시키려고 했었죠 












쥬라기 />/> 그러나 시간이 잘못되었죠 ?



쥬라기 />/> 만일 사람들이 출근해서 일하는 시간에 테러가 났다면 
쥬라기 />/> 아마도 미국 금융전문가 태반이 몰살 당할 뻔 했죠 

쥬라기 />/> 그래서 그때 주가가 그렇게 크게 빠진 것입니다 










쥬라기 />/> 테러가 났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쥬라기 />/> 100층 건물이 무너?볍?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쥬라기 />/> 미국의 금융시장이 마비될까봐서 그랬던 것이지요 










쥬라기 />/> 그러자 다음날부터 어떤 일이 있었지요 ?


쥬라기 />/> 미국의 중앙은행, 유럽의 EC중앙은행, 영국의 영란은행, 일본의 일본은행, 한국의 한국은행 
쥬라기 />/> 모두 일제히 돈을 시장에 풀기 시작했죠 ?


쥬라기 />/> 금융시장 경색을 피하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일제히 돈을 풀었어요 









쥬라기 />/> 그런데 며칠 지나니 망가진 줄 알았던 미국 금융시스템은 멀쩡했죠 ?
쥬라기 />/> 그래서 911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후에 바로 상승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쥬라기 />/> 911때문에 풀었던 돈이 바로 추진 연료가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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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 때가 저 때입니다
















쥬라기 />/> 그러나 이번에도 일없이 돈을 풀었기 때문에 2002년 2분기부터 다시 돈을 줄이기 시작했죠 
쥬라기 />/> 그러면서 2002년 2분기 이후의 조정장이 시작된 것이구요



쥬라기 />/> 유동성이 감소한 만큼 다소 급하게 하락했지요 ?
















쥬라기 />/> 그 이후에는 쥬글라 파동의 경기가 호전되고... 




쥬라기 />/> 돈을 줄이지만 대신 금리를 낮추어 신용을 팽창시킴으로써 



쥬라기 />/> 위축되었던 신용이 살아나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2003년 ~ 현재의 장세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쥬라기 />/> 유동성  = [본원통화량 ] x [통화승수 (신용) ] 




쥬라기 />/> 이런 관계에서 본원통화량은 계속 줄였지만, 은행이 대출을 늘리면서 신용이 증가해서 
쥬라기 />/> 유동성은 꾸준히 증가한 것이지요 

















쥬라기 />/> 지금은,








쥬라기 />/> 본원통화량을 연증가율 3% 이내로 줄였기 때문에 돈을 구할래도 없는 상태죠 

쥬라기 />/> 그래서 신용 경색이 나타날 조건을 갖추고 있지요 




쥬라기 />/> 그래서 가장 허술한 곳부터 흔들거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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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래서 어젯밤 뉴스에서 이런 뉴스들은





쥬라기 />/> 신용경색과 중앙은행의 현금방출 






쥬라기 />/> 즉 위기와 함께 기회 







쥬라기 />/> 이런 내용입니다 







쥬라기 />/> 이해가 되나요 ?? 



















쥬라기 />/> 미국하고 유럽이(즉 글로벌 메이저가 자기가 소유한 은행들에게)


쥬라기 />/> 일단 1500억 달러를 풀어라 하고 지시를 했다는 내용이지요 ?



쥬라기 />/> 즉, 좀 어렵다가 곧 잘 풀린다는 말이 되는데,,,,,, 




쥬라기 />/> 돈줄이 막혔다가 나중에 수혈을 받아 정상이 된다는 의미잖아요 ?














쥬라기 />/> 그런데, 이렇게 잠시 위축되었다 정상으로 돌아가는 동안,,,, 



쥬라기 />/> 빚을 과도하게 썼던 사람들은 모두 파산합니다 




쥬라기 />/> 다른 말로 바꾸면, 빚을 쓴 사람들을 이렇게 하여 그 재산을 뺏는 것입니다 

쥬라기 />/> 그래서 빚이 무서운 겁니다






쥬라기 />/> 보통때는 아무일 없다가, 글로벌 메이저가 마음만 먹으면 주머니 뒤져 가져가듯 가져살 수 있어요 












쥬라기 />/> 우리나라 기업들도 80년대~90년대 돈을 엄청 빌려서 투자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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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저기서 한번 통화 긴축을 해 놓으니까 바로 다 털렸잖아요 ?



쥬라기 />/> 삼성그룹이 글로벌 메이져의 저 속셈을 안 이후로 빚을 안쓰죠 














쥬라기 />/> 여하튼 빚을 과도하게 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자산이 있어도 


쥬라기 />/> 자기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쥬라기 />/> 그것은 글로벌 메이저가 필요할 때 언제든 가져가는 글로벌 메이져 재산이지요 













쥬라기 />/> 위기는 한자로 위험의 위자와 기회의 기자가 합쳐져 있지요 ? 

 





쥬라기 />/> 危機 








 

쥬라기 />/> 즉, 위험은 곧 기회이다 









쥬라기 />/> 는 의미입니다 








쥬라기 />/> 위험과 기회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함께 다닙니다 











쥬라기 />/> 금융시장에서의 위험(특히 신용경색)은 중앙은행의 통제력이 있는 한,
쥬라기 />/>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 자금을 방출하는 한



쥬라기 />/> 항상 기회가 됩니다 





쥬라기 />/> 바로 이때 절호의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쥬라기 />/> 그러나 그런 기회속에서도 빚을 가진 사람은 완전하게 파산합니다 
쥬라기 />/> 3일간의 하락에 미수 몰빵이 완전 거덜나는 것과 똑같은 원리이지요 










쥬라기 />/>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이 살면서 위기가 올 때마다 오늘 이 강의를 상기하십시오
쥬라기 />/> 그리고 기회의 조건이 뭔지 잘 살펴 그런 기회를 포착하십시오
쥬라기 />/> 또 위기가 오기 전에 부채를 정리하고 현금을 두어 


쥬라기 />/> 기회를 잘 활용하는 그런 습관이 필요하지요 












쥬라기 />/> 아무리 어려운 위기라도 그것이 절대절명의 위기가 분명하는 한,
쥬라기 />/> 절대절명의 기회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쥬라기 />/> 그리고 통화의 관리과 관련된 장세 형성의 원리를 잘 알아두고 연구하세요 










쥬라기 />/> 주식시장은....

쥬라기 />/> 1929년의 경제공황과 2차대전과 월남전과 석유파동과 수많은 경제

쥬라기 />/>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런 하락을 포함해서 연평균 15% 이상 오릅니다 












쥬라기 />/> 지금은 왜 매수할 시기이냐 ? 




쥬라기 />/> 중앙은행이 통화를 방출할 시기이기 때문... 


쥬라기 />/> 그래서 단기적으로 변동이 있지만 장기로 보다 큰 상승이 나오는 자리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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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그리고 이런 조정의 준비는 이미 5월부터 진행되었죠

쥬라기 />/> 벌써 3개월이 지났으니 팔 물량을 다 팔고 나서 


쥬라기 />/> 이제 본격적으로 악재를 노출시키면서 가격을 낮춰 다시 사들일 자리이죠 










쥬라기 />/> 어제 같은 경우 미국은 급락을 했지만 지수만 급락을 했어요 

쥬라기 />/> 어젯밤 시황에 그런 내용을 적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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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RSI 보조지표를 보면 외바닥으로 상승하지 않죠 ?


쥬라기 />/> 한번 내려왔다가 다시 내려서 쌍바닥 모양(W)자 모양을 만들면서 상승을 하죠 
쥬라기 />/> 처음 하락은 주로 차익실현을하여 물량을 줄이는 과정이고 

쥬라기 />/> 두번째 하락은 매수이니 지수를 급히 낮추고 지수영향이 적은 종목은 표시안나게 매수하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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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어제 미국 시장의 흐름입니다 




쥬라기 />/> 100대 대형주는 3.17%가 하락했고 



쥬라기 />/> 500대 대형주는 2.96% 하락 




쥬라기 />/> 그러나 소형주 2000개지수는 1.36% 하락 



쥬라기 />/> 그러니 지수 빼서 쉬운 큰 넘들만 패서 겁을 잔뜩 주는 것이지요 
쥬라기 />/> 아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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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 지난번에 뉴욕증시 월봉 RSI가 저 추세 저항선에 닿았으니 현금을 늘립시다 그랬죠 ?
쥬라기 />/> 지금은 저 추세의 하단에 닿았으니 주식을 늘립시다

쥬라기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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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일 출범…이재현 회장 글로벌생활그룹 도전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손인 이재현(47) CJ그룹 회장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이 회장이 이끄는 재계 19위의 CJ그룹이 오는 9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세계로 항해를 나섰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이번 지주회사 전환을 신호탄으로 CJ그룹을 글로벌 생활문화그룹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야심이다. 이번 CJ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은 이 회장 입장에선 사실상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제2의 비상인 셈이다. 범삼성가 3세 그룹의 맏형인 이 회장과 CJ그룹의 새로운 꿈과 도전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업종 전문화 탄력받나=CJ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CJ를 지주회사(가칭 CJ)와 사업회사(가칭 CJ푸드) 분할을 의결했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으로 식품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종 전문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J의 지주회사 계획안에 따르면 ▷가칭 CJ푸드와 CJ푸드시스템 등 식품 부문과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등 E&M 부문 ▷CJ홈쇼핑과 CJGLS 등 유통 부문 자회사를 거느리는 지주회사로 탈바꿈하는 것.

사업회사인 CJ푸드는 ㈜CJ의 식품과 제약, 사료 등 기존 사업부와 삼호F&G 신동방CP 삼양유지 등을 자회사로 둔다. CJ는 인적분할도 채택했다. 지주회사는 존속법인이며, 사업회사는 신설법인으로 오는 10월 4일 재상장 절차를 밟는다. CJ 관계자는 “최근 지분법이 상장회사는 20%, 비상장사는 40% 이상으로 각각 10%포인트씩 완화되는 등 사실상 걸림돌이 거의 사라져 업종 전문화 등을 꾀할 수 있는 지주회사 설립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산 및 채무 분할은 어떻게=분할 규정에 따라 CJ 주식 100주를 보유한 기존 주주는 지주회사 주식 63주와 사업회사 주식 37주를 받는다. 삼성생명 주식 160만주는 지주회사가 40%(64만주), 사업회사가 60%(96만주)로 분할 소유하게 된다. 또 김포공장과 영등포공장 등 공장부지는 사업회사가, 본사 건물은 지주회사가 각각 나눠 갖는다.

아울러 회사 채무는 양사가 연대 책임진다. CJ는 오는 7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에 관한 특별결의를 거칠 예정이다. CJ는 현재 CJ가 자사주를 19.3% 보유하고 있으며, 법정 기한인 2년 내 자회사 지분 20% 이상을 확보해 지주회사 요건을 맞출 계획이다. 또 CJ투자증권은 매각하지 않고 증권업계 성장세를 감안해 공정거래법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기업공개 등 향후 성장 방안을 검토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향후 어떤 효과 기대되나=CJ는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투자와 사업이 분리되기 때문에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커지고 한 회사의 부실이 기업집단 전체로 확산되지 않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지배구조가 단순해져 경영의 투명성이 확대되고 책임경영의 발판도 확보한다는 것. 사업 분리 매각이나 원활한 구조조정, 순환 출자 억제 등의 효과도 전망된다.

아울러 적은 지분율로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을 과도하게 발휘하는 문제점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구조조정본부 등을 통한 통괄 경영방식에 비해 경영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다는 점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권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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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ㆍJF자산운용 경쟁적 지분확대…지주사 전환ㆍ신성장동력 등 호재

SK그룹에서 사실상 떨어져 나온 SK케미칼에 대해 국내외 큰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쟈딘플레밍(JF)자산운용이 경쟁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이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데다, 안정적인 유화산업을 바탕으로 건설,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SK케미칼의 지배구조 변화와 그 과정에서 미래에셋과 JF자산운용 등 큰손 펀드들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SK케미칼 주식을 집중매수, 현재 11.96%의 지분을 보유한 단독 2대주주다. 최대주주인 최창원 부사장 측과는 불과 0.5%포인트, 10만2959주 차이에 불과하다. 9일 종가기준으로 80억원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말 SK케미칼이 SK건설 지분을 확대하면서 지주사 전환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타 제약사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잘못 알려지면서 주가가 8만5000원에 육박했을 때도 매수세를 유지하며, 높은 투자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이미 제일모직, 호텔신라 등에서 최대주주에 오른 전력을 감안하면 SK케미칼 최대주주 등극도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상장자회사의 경우 지분의 20% 이상을 2년이내에 확보해야 하므로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회사는 가능한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이전에 자회사의 지분을 20%까지 확보하려고 할 것임. 이유는 지주회사로 전환후 2년내에 20%를 확보하지 못하면 지주회사 요건이 성립되지 않으므로 자회사의 주가가 오르게 되면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회사에 세력이 들어와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리게 될수도 있다



JF자산운용 역시 미래에셋 못지않은 왕성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14일 5.1%의 지분율로 주요주주에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특수관계인인 JP모건자산운용과 함께 계속 지분을 확대, 7월 초에는 6.2%, 7월 말에는 10%까지 끌어올렸다. JF자산운용 역시 최고가인 8만5000원대에서도 계속 매수세를 유지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처럼 미래에셋과 JF자산운용이 SK케미칼에 군침을 흘리는 것을 이만큼 ‘먹음직스런(?)’ 투자대상을 좀처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SK케미칼의 자본총계는 4500억원 수준, 계열사의 자본총계까지 합하면 8000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불과 1조6000억원에 불과하다. 특히 SK케미칼은 계열사 지분율이 넉넉해 인적분할 방법을 이용할 경우 손쉽게 지주체제로 전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수익성 좋은 건설사업에다, 미래유망산업인 제약업까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최창원 부사장의 지분율이 낮은 것도 매력이다.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SK케미칼 자사주 의결권을 살려 우호지분으로 확보하고, 주식 스와프 등의 방법을 동원해 별다른 비용부담 없이 지분율을 확대할 수도 있겠지만, 당장 2, 3대 주주인 미래에셋과 JF자산운용이 이를 제동을 건다면 실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미래에셋과 JF자산운용이 합세해 SK케미칼을 압박한다면 SK와 소버린, KT&G와 칼 아이칸에서 나타났던 경영진과 펀드 간의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미래에셋이 토종자본이고, SK그룹으로부터 SK생명(현 미래에셋생명), SK맵스자산운용(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을 인수하는 등 SK그룹과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만큼 SK케미칼 경영진 측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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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즈 지분 늘려 공정법상 지주회사 요건 충족위해
- 게임즈 주식과 네오위즈 증자신주·자사주 교환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네오위즈(042420)가 주식교환 방식으로 네오위즈게임즈를 지주회사 안으로 끌어들인다.

네오위즈는 27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식을 출자받는 대신, 출자 주주들에게 네오위즈 증자 발행주식과 자기주식을 배정하는 `현물출자 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수는 288만8713주이며 발행가액은 2만7750원이다.

네오위즈는 이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 주식 45만3556주를 공개매수하게 되며, 네오위즈게임즈 주주들은 주식 1주당 네오위즈 주식 7.207207주를 받게 된다. 네오위즈 주식 7.207207주에는 발행신주 6.369033주와 자기주식 0.838174주가 반영됐다.

네오위즈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17일까지 공개매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9월20일에는 공개매수절차에 응한 주주를 대상으로 자사주와 신주 38만159주를 91억2381만원에 처분하게 된다.

네오위즈는 현재 네오위즈게임즈 주식 9.38%를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기 위해서는 지분 20%까지 확보해야한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네오위즈로 바꿔주는 공개매수 방식에 대해 `일반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증시 전문가는 "현재 네오위즈 주가 수준만으로도 1:7.2의 교환 비율은 네오위즈게임즈 주주에게 불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네오위즈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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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경제용어 - 지주회사

최근 재계순위 4위인 SK그룹이 7월부터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CJ그룹이 9월부터 전환하기로 하는 등 두산, 동양, 한화, 금호아시아나 등 많은 기업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거나 검토하고 있는데요. (홀딩컴퍼티,페이퍼컴퍼티, 주식스왑,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 인수합병, 지주회사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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