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ontents'에 해당되는 글 269건

  1. 2010.04.25 [스크랩] 경기선행종합지수 증감율은 하락하는데 종합주가지수는 계속 오르는 이유는?
  2. 2010.03.24 Make Your Life a Masterpiece
  3. 2010.03.24 톨스토이의 詩 : 살면서 죽음을 기억하라
  4. 2010.03.16 소설, 시, 수필 등이 주는 삶의 균형
  5. 2010.03.03 경기 선행 지수
  6. 2009.12.30 [스크랩] CEO의 좋은 습관
  7. 2009.12.17 통계를 이용하는 단상
  8. 2009.12.11 버클리 유니버시티의 비즈니스 플랜 Competition Template
  9. 2009.12.11 전략로드맵 작성 방법 1
  10. 2009.12.01 The Soloist, 2009
  11. 2009.10.08 아이스크림점.. 요즘 하나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2. 2009.09.16 잃을게 많은 자의 덫 2
  13. 2009.08.17 삼성전자, 경영전략 변경,,,수익보다 점유율 집중
  14. 2009.08.17 丈夫歌(장부가)
  15. 2009.08.17 오랜만의 글쓰기 3
  16. 2009.08.17 VI. 2단계(4) : 스토리보드 작성-글의 구조 결정을 위한 보고서 작성 환경 분석
  17. 2009.06.21 100% 성공을 개인화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18. 2009.05.13 비전이 노력과 시간을 들여 고통스럽게 산출되어야 하는 이유 2
  19. 2009.05.10 VI. 2단계(3) : 스토리보드 작성-글의 구조 결정
  20. 2009.05.10 V. 2단계(2) : 스토리보드 작성-피라미드 도입부 작성
  21. 2009.05.10 IV. 2단계(1) : 스토리 보드 구성
  22. 2009.05.06 III. 1단계-문서의 방향 설정 1
  23. 2009.05.06 II. 문서 작성 프로세스
  24. 2009.05.06 I.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 및 보고서란? 1
  25. 2009.04.27 효율적이고 설득력있는 보고서 작성 :: 시작하며
  26. 2009.03.12 피터드러커의 "적합한 사람에게 적합한 job을 할당하기"
  27. 2009.03.08 [스크랩] 차트 예시 5
  28. 2009.02.08 차트 : 다양한 이중축 그래프
  29. 2009.02.08 논리적으로 말하기 PREP 3
  30. 2009.02.08 시간에 대한 멋진 표현




[1] 외국인투자가 ‘무한 식욕’ 3월 이후 8조 넘게 사들여

[2] 경기선행지수 하락폭 둔화
기업들 실적개선 기대 이상

[3] 각국 출구전략 시기 후퇴 금리인상 크게 늦춰질 전망


최근 증시에서는 ‘주가는 경기선행종합지수와 함께 움직인다’는 오래된 법칙이 흔들리고 있다. 투자자들로서는 주가 방향을 가늠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11일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향후 6개월∼1년의 경기를 전망하는 경기선행지수와 미래의 기업실적을 미리 반영하는 주가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여 왔는데 최근 그 함수 관계가 깨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 10월을 저점으로 계속 회복세에 있었던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12월 소폭(0.52%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1월에는 이전 달보다 1.32%포인트 하락해 선행지수가 꺾이는 추세를 확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2월 초 1,550 선까지 떨어졌던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계속 오르면서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초만 해도 일부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다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등을 근거로 “주가가 1,500 선까지 떨어진다”는 비관론자들의 목소리가 컸지만 최근 들어 2,000을 넘긴다는 낙관론자들의 전망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선행지수와 종합주가지수의 연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요인을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3월 이후 무려 8조 원 넘게 한국 주식을 사들이며 엄청난 식성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투자가들이다. 이는 코스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여전히 상승 중인 것을 근거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OECD 경기선행지수는 중국, 한국보다 늦은 지난해 2월 저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출 기업이 많은 한국 증시의 특성상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뿐만 아니라 OECD 경기선행지수도 중요한 방향타 역할을 한다”며 “글로벌 경기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의 회복으로 경기선행지수 하락이 소폭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1분기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달성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2, 3분기에도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선행지수 하락기에 주가 조정의 양상은 아래로 꺼지지 않고 옆으로 게걸음이 될 수도 있다”며 “특히 투자와 고용이 살아나고 세계 경기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면 기업들의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 시기가 크게 늦춰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시기 역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는 ‘낙관적 편향’이 들어있기 쉽다는 것이다. 또 그리스 악재나 출구전략도 한 번 불거지면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것이 비관론자들의 말이다.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투자와 고용이 살아나면서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악화를 상쇄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둘은 동행하게 돼 있다”며 “기업의 실적을 확인해가면서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쨌던 중요한 이야기는 위 3가지 요소로 인해 주가는 계속 상승하지만 경기선행지수와의 장기적으로는 경기선행지수와 동기화 될 것이라는 것.

1) 현재는 출구전략의 지연으로 인한 낮은 금리를 이용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며

2) 기업의 실적이나 경기선행지수 증감율의 개선

3) 외인의 매수 지속세 등을 체크하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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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컬럼이다.
삶의 성취나 성공에 관한 이야기인데 분류나 요소들이 잘 분류되고 빠짐없이 모아진 것 같다.

여기서 마음의 평화가 제일 먼저 나온 것이 공감이 간다.
마음의 평화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한 것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을때? 억울함? 욕심? 부족함? 이런 것들을 느끼며 불안해 하는 것? 이런것을 느끼지 않는 걸까?

그렇다면 해결책은?
옳고 그름에 오랜 시간 고민하거나 경험에서 나온 지혜에 근간을 둔 나만의 원칙이 있어야 하고 이 원칙에 근거하여 남이 아닌 나의 기준에 귀기울이고 담담하게 세상을 관찰자적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조금 평화로워질 수 있을까?

가치있는 목표와 세상에 기여한다는 것을 느끼는 방향성을 가질 때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다만 이러한 목표를 찾는데 있어서의 접근법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이러한 목표를 찾지 못해서가 아니라 날마다 바뀌는 사람의 간사한 마음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어떤 것을 옳다고...가치있다고...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능력일 것...

Make Your Life a Masterpiece

By Brian Tracy

This is the age of achievement. Never have more people accomplished more things in more different fields than they are accomplishing today. More people are becoming successful at a faster rate than at any other time in history. There have never been more opportunities for you to turn your dreams into realities than there are right now.

The Seven Ingredients of Success
Your ideal life is a blending these seven ingredients in exactly the combination that makes you the happiest at any particular moment. By defining your success and happiness in terms of one or more of these seven ingredients, you create a clear target to aim it. You can then measure how well you're doing. You can identify the areas where you need to make changes if you want your life to improve.

Peace of Mind
The first of these seven ingredients of success, and easily the most important, is peace of mind. It is the highest human good. Without it, nothing else has much value. In corporations, peace of mind can be measured in terms of the amount of harmony that exists among coworkers. The wonderful truth about peace of mind is that it is your normal natural condition. It is the basic precondition for enjoying everything else.

Health and Energy
The second ingredient of success is health and energy. Just as peace of mind is your normal and natural mental state, health and energy is your normal and natural physical state. If you achieve all kinds of things in the material world, but lose your health then you will get little or no pleasure from your other accomplishments. So imagine yourself enjoying perfect health, and think of how you would be if you were your ideal image of physical fitness. Then strive for your mental goal of fitness and health.

Loving Relationships
The third ingredient of success is loving relationships. These are relationships with the people you love and care about, and the people who love and care about you. They are the real measure of how well you are doing as a human being. At almost any time, you can measure how well you are doing in your relationship by one simple test: laughter. This is true for companies as well. High-performance, high profit organizations are those in which people laugh and joke together. Examine your relationships, one by one, and develop a plan to make each of them enjoyable and satisfying.

Financial Freedom
The fourth ingredient of success is financial freedom. Achieving your financial freedom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goals and responsibilities of your life. A feeling of freedom is essential to the achievement of any other important goal, and you cannot be free until and unless you have enough money so that you are no longer preoccupied with it. When you decide exactly what you want your financial picture to look like, you will be able to use this system to achieve your goals faster than you might have imagined possible.

Worthy Goals and Ideals
The fifth ingredient of success is worthy goals and ideals. To be truly happy, you need a clear sense of direction. You need to feel that your life stands for something, that you are somehow making a valuable contribution to your world.

Self Knowledge and Self-Awareness
The sixth ingredient of success is self-knowledge and self-awareness. To perform at your best you need to know who you are and why you think and feel the way you do. It is only when you understand and accept yourself that you can begin moving forward in other areas of your life.

Personal Fulfillment
The seventh ingredient of success is personal fulfillment. This is the feeling that you are becoming everything that you are capable of becoming. It is the sure knowledge that you are moving toward the realization of your full potential as a human being.

Action Exercise
Take the brush of your imagination and begin painting a masterpiece on the canvas of your life. It is for you to decide clearly what would make you the happiest in everything you are doing.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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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나 자신을 깊에 성찰할 수 있는 좋은 명상 소재임은 분명한것 같다. 살면서 죽음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많이 않을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담담하게 그러나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게 재미있다


<살면서 죽음을 기억하라>
-레프 톨스토이

타오르는 촛불이 초를 녹이듯
우리 영혼의 삶은 육체를 쓰러지게 한다.
육체가 영혼의 불꽃에
완전히 타버리면 죽음이 찾아온다.

삶이 선하다면 죽음 역시 선하다.
죽음이 없다면 삶도 없기 때문이다.

죽음은 우리와 세상, 우리와 시간 사이의
연결을 끊어놓는다.
죽음 앞에서
미래에 대한 질문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조만간 우리 모두에게
죽음이 찾아오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잠잘 준비, 겨울 날 준비는 하면서
죽을 준비를 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

올바로 살지 못하며
삶의 법을 깨뜨린 사람만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살면서 죽음을 기억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삶은 진지하고 즐거우리라.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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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영서나 실제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된 그런류의 책들을 좋아한다. 딱히 어떠한 계기가 있어서가 아니고 아까운 시간에 책을 읽으면 나한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다. 논픽션의 이론서나 경제, 경영서는 나한테 도움이 되고 시나 소설은 나에게 별로 도움이 안되는 시간 때우기 용 정도로 생각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삶에 있어서 균형이 가져다 주는 이로움도 역시 독서에서도 통하는 듯 싶다.

얼마전부터는 이러한 생각을 많이 고쳐먹었다. 최근에는 유시민씨가 출판한 청춘의 독서라는 책을 보면서 느낀건 소설이나 시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으며 실제 이론서나 경영, 경제서에서 배우는 것 만큼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큰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시킨의 대표적인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국내에서만 유명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라는 시를 보면서도 작가가 무슨 뜻으로 이 얘기를 했든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가슴 뭉클함과 감동, 영감을 선사한다.

얼마전 인빅터스를 봤다. 남아공의 최초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실화라는데 영화에서 이러한 대사가 나온다.

나는 감옥에 있을 때 영미 시를 즐겨 읽었는데 거기서 나는 감옥에서의 삶을 지탱할 무한한 영감을 얻었다.

영감을 얻은 시를 남아공 국가대표 럭비팀의 주장(분 맷데이먼)에게 친필로 전달한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게 시가 되었던 좋은 노랫말이 되었던 한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바로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저자가 깊은 통찰을 보여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러한 문구, 아니 설령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스케치한 문구라도....그게 소설이든 이론서이든 중요하지 않다. 음식만 편식이 나쁜것이 아니라 지적 양식에도 편식은 안좋다는 것을 느낀다.

예전에 이러한 편식 습관을 고치려 애쓴적이 있다. 음악에서이다.
재즈도 듣고, 클래식도 듣고, 팝도 듣고, J-Pop도 듣고 아무거나 막들었다. 결론은 개인적 취향상 도무지 공감대가 안이루어 지는 트로트나 뽕짝을 제외하면 모두들 각기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새삼 시나 소설, 수필 등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러면서 무한한 영감을 주는 이러한 글의 장점이 머릿속에 스치운다.
내가 삶을 살면서 이러한 글에 비추어 내 자신의 인생을 희극화 하고 나를 객관화 하여 먼 위에서 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잘 다듬어지고 상황을 잘 설명하며 이를 기억에 남는 글이나 문장으로서 감수성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역량이 늘어난다면 나는 언제나 나를 이러한 주인공이나 스토리에 비추어 현재 시점에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컨트롤하며 관찰자 시점으로 나를 돌아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법정스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책이 품절이 됐다고 한다. 평소 무소유라는 포켓 사이즈 책을 사서 산속에나 공원같은데서 읽겠다고 마음먹고 못 읽다가 돌아가셨다고 하고 책이 절판된다는 소리를 들으니 행여 저 책을 못읽으면 어떠할까 걱정이되어 법정스님이 쓰신 책을 5권 주문했다.

바쁜일이 끝나면 휴가를 내어서 모두 일독하고 싶다. 또 나에게 어떠한 영감을 줄지 기대된다.

최근에 좋은 느낌을 준 시 두개를 소개한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윌리엄 헨리

나를 감싸고 있는 밤은 온통 칠흑 같은 암흑
억누를 수 없는 내 영혼에 신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라도 감사한다.
잔인한 환경의 마수에서 난 움츠리거나 소리내어 울지 않았다
내리치는 위험 속에서 내 머리는 피투성이지만 굽히지 않았다

분노와 눈물의 이 땅을 넘어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 하다.
그리고 오랜 재앙이 세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다.

문이 얼마나 좁은지 아무리 많은 형벌이 날 기다릴지라도 중요치 않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알렉산드로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힘든 날들을 참고 견뎌라
기쁜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것
현재는 언제나 슬픈법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가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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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선행 지수는 경기전망을 위해 먼저 경기에 선행하는 지표들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지표이다. 

먼저 아래 기사를 보자
주식 투자 시 경기선행지수가 중요한건 전년 동월비가 중요하다.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월비 대비가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 맞추어 주가로 오르고 내렸기 때문임

경기 선행 지수는 향후 주가의 향방을 가늠해보는데 중요한 지표인 것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재고순환지표와 소비자기대지수, 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순상품교역조건, 구인구직비율, 종합주가지수, 금융기관유동성, 장단기금리차 등 10개 지표를 토대로 구한 선행종합지수를 전년 동월 선행지수의 12개월 이동평균치로 나눠 계산한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고 경기 전환점 예측에 이용되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2008년 12월 저점을 찍은 후 2009년 1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같은해 7월 2.0%포인트, 11월 1.3%포인트, 12월 0.2%포인트 등으로 축소됐고, 1월에는 1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작년 12월에 정점을 찍고 꺾이면서 가시화된 경기 모멘텀 둔화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증시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 논하며 주요 근거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꺾일 가능성을 지적해 왔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연구위원은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2007년 11월 경기선행지수 고점과 2008년 12월 저점이 확인된 시점이 증시의 하락 내지 상승 전환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행지수가 꺾이는 시점이 증시 변곡점과 십중팔구는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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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CEO가 되기 위해서라기 보단 읽으면 도움이 되는 습관들이고 배우면 좋으면 더욱 좋은 것들인것 같아서 스크랩 한다. 이중에 겸손을 다룬 아래 말이 인상깊다.

재능이 칼이라면 겸손은 칼집이다. 재능은 자신을 현재의 위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도록 해준다. 이때 겸손은 시기의 칼날을 막아내고 견제의 지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CEO의 좋은 습관

  "인생은 ‘하루들의 집합’이다. 하루를 장악하지 못하면 인생이 날아간다는 뜻이다. 하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좋은 습관이 몇 분, 몇 시간만 잡아주어도 하루는 아주 건강해진다. 무엇이든 매일 하면 위대해질 수 있다.”

성공·실패는 습관이 결정…“大家 되려면 ‘습관의 힘’ 빌려야”
잘나가는 CEO의 한결같은 목소리…“20년 습관’이 나를 만든다”
꼼꼼한 메모는 기본 중의 기본, 대화, 표정 관리까지 다듬어라


1 인 기업가이면서 변화 경영 전문가인 구본형씨가 말하는 ‘습관론’이다. 구씨는 “대가(大家)가 되려면 반드시 습관의 힘을 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모든 성공과 실패의 95%는 습관이 결정한다고 하지 않았나.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습관은 분명히 힘이 세다. 스타 연예인이 그러하듯 기업의 CEO 역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일약 CEO가 돼 있더란 ‘신데렐라 형’은 거의 없다.

오히려 뒷방 생활을 하며 인고의 생활을 거치다 허물을 벗고 개화한 ‘박씨부인 형’이 훨씬 많다. 성공한 CEO들은, 보는 사람 눈에는 잘 다려진 양복바지처럼 오로지 가속 페달만 밟으며 달려온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굽이굽이 ‘S자 코스’를 조심스럽게 운전해왔고, 크고 작은 실패의 경험을 통해 오늘의 성취를 이룬 경우가 대부분이다.

CEO 들은 분명 일반인과 다른 유전인자(DNA)가 존재하고 있었다. 이들은 습관과 훈련을 통해 이 DNA를 뼈에 새기고 피로 돌게 했다. 좋은 습관이 곧 성공 법칙이 된 것이다. 성공이라는 어휘가 부담스럽다면 굳이 성공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된다. 성공이라기보다는 ‘성취의 법칙’도 좋다.

한 기업, 혹은 한 조직의 수장이 아니더라도 내 삶의 CEO가 되기 위해 이들이 익힌 습관 노하우는 유용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CEO들의 성공 습관은 우리 삶을 주도적으로 몰고 가기 위한 ‘행복 습관’이기도 하다. ‘하루 15분’을 더 투자해 평범한 샐러리맨을 위대한 CEO로 만든 일곱 가지 행복 습관을 소개한다.

01 “새벽 별 보며 하루 시작”
열 명 중 여섯은 아침형 인간


인 터뷰 전문작가로 유명한 언론인 오효진씨가 생전의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인터뷰했을 때 얘기다. 장소는 서해안의 서산농장. 아침부터 정 회장을 따라붙기로 작정한 그가 오전 5시에 일어나 정 회장의 방을 두드렸단다. 그러나 이미 정 회장은 밭에 나가고 없었다. 이튿날은 오전 4시에 달려갔지만 역시 허탕이었다.

결국 그는 ‘밤을 새워’ 정 회장의 부지런함을 확인했다. 아무리 술을 거하게 마셔도 오전 3시30분이면 정 회장 숙소에 불이 켜지더라는 것. 정 회장이 생전에 서울 청운동 자택에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움이 없다)’라는 글귀를 걸어놓은 것은 유명하다.

잘 나가는 CEO들은 무엇보다 아침이 다르다. 하나같이 ‘아침형 인간’이다. 얼마 전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CEO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59.2%의 CEO가 “오전 5~6시에 일어난다”고 대답했다. 오전 5시 이전에 일어나는 사람도 8.3%나 됐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보태면 아침을 여는 좋은 습관을 함께 가졌다는 것이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경주중학교에 입학한 뒤론 매일 30분씩 기차 통학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밴 탓일까요. 이상하게 아침잠이 사라졌네요.”

오 전 5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는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의 말이다. 손 사장은 전날 아무리 과음해도 오전 5시에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습관적으로 신문부터 가져다 정독한다. 요즘은 20분 정도 좌욕을 하며 명상에 잠기는 습관이 새로 생겼다.

손 사장은 “나만의 ‘생각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아주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출근시간은 대체로 오전 7시 전후.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정해진 시간보다 항상 한 시간은 먼저 출근했다. 고요한 사무실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인생의 맛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유 통업계의 대표 CEO로 통하는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집 근처 우면산을 오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구 부회장은 “그날 할 일을 미리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면산을 뒤로하고 회사에 출근하면 오전 7시20분 정도. 밤새 온 e-메일을 열어보는 것으로 하루 업무를 시작한다.

구 부회장이 우면산을 오르내리는 길에 중견 건설업체인 우림건설의 심영섭 부회장을 만났을지도 모를 일이다. 심 부회장 역시 유명한 ‘우면산 매니어’. 그는 1993년부터 매일 아침마다 우면산을 오른다. 심 부회장은 자신의 오랜 ‘아침 습관’에 대해 이렇게 의미를 부여한다. “산행 습관은 오류를 교정하는 ‘거울’의 역할을 합니다. 자신을 비출 거울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살아가면서 바뀌어 가는 모습이 전혀 다르지요.”

김종훈 한미파슨스 사장은 가벼운 체조로 하루를 시작한다. 김 사장은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을 마시고 간단히 스트레칭을 한다”며 “그리고 회사에 와서는 업무 시작 전에 눈을 감고 명상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책상 앞에 앉아 하루 일과를 먼저 그려보는 것입니다. 이런 5분 동안의 명상이 업무 효율에 엄청난 도움을 줍니다.”

글쓰기와 강연, 출판 활동을 주로 하는 구본형씨는 새벽이 주요한 업무 시간이다. 이 시간에 주로 글을 쓴다. “새벽에는 술 먹자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잘 지키고 있다”는 농담을 하지만 가장 업무 집중도가 높은 시간이라고 한다.


02 “귀 열고 적고 또 적는다”
수첩·볼펜 들고 사는 메모광


윤 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을 대표하는 CEO 가운데 한 명이다. 윤 부회장을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그가 유명한 메모광이란 사실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는 윤 부회장은 회의 내용은 물론 자신의 지시사항까지 작은 수첩에 빼곡히 담아두는 습관이 있다.

몇 년 전에는 40여 년 동안 쌓아둔 메모를 바탕으로 경영 현장에서 느낀 소고를 담은 책을 펴내기도 했다. 50년 넘게 축적된 메모 습관이 그를 국내 대표적 전문경영인 반열에 오르게 한 밑거름이 됐음은 물론이다.

메 모와 토론을 강조했던 재계의 대표적 인물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다. 최 회장은 최태원 SK㈜ 회장, 최재원 SK E&S 부회장 등 두 아들과 과학 분야의 토론을 즐겼다. 그런 다음 꼭 중요한 내용을 기록해 두도록 당부했다. 그의 이런 습관은 두 아들에게, 다시 손자에게 대물림됐다.

최태원 회장은 중국 상하이에 유학 중인 자녀들에게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국내외 지역을 방문할 경우 현지에 가서 보고 들은 것뿐 아니라 물가·교통·문화 등을 항상 메모하도록 교육한다고 한다.


온 라인 교육업체인 휴넷의 조영탁 사장도 늘 메모지를 포켓에 넣고 다닌다. 조 사장은 “이 메모지가 나에게 아이디어 뱅크 구실을 했고, 목표 궤도에서 이탈할 때 바로잡아주는 이정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변화경영 전문가인 구본형씨의 메모 습관은 조금 특이하다.

구씨는 책을 읽고 나서 몇 개의 ‘관심 상자’ 안에 중요한 구절을 따로 나눠 보관한다. 메모의 내용이 미리 정해둔 주제일 때도 있고, 책을 읽다 불현듯 연상되는 새로운 주제일 때도 있다. 구씨는 “책을 읽을 때마다 얻게 된 지식이나 정보를 이런 관심 상자 속으로 배분하는 습관 덕분에 글쓰기가 3분의 1 정도 쉬워졌다”고 말한다.

미래에 셋투자교육연구소의 강창희 소장(부회장)은 주말에 몰아서 스크랩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여의도에 집이 있는 그는 주말이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회사에 출근해 신문이나 잡지를 스크랩한다. 20년 전부터 ‘주말 출근’을 해오고 있는데 ‘투자 교육’ ‘증권사 경영’ ‘펀드’ 등으로 나눠 자료 정리를 한다. 강 부회장은 “이렇게 20년 넘게 모아온 자료들이 글쓰기의 밑천이 된다”고 말했다.

오너 경영인 혹은 CEO가 메모 습관을 독려하기도 한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신규 임원진에게 만년필이나 휴대전화를 선물로 주는 것은 유명한 얘기다. 평소 “기록이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 회장에게 이 선물은 ‘기록’을 철저히 해두라는 뜻이다. 금융계에서는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과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메모 습관이 유명하다.

김 부회장 책상 서랍에는 자신의 2년치 수첩이 가득 쌓여 있다. 수첩의 오른쪽 면에는 회의 노트를 하고, 왼쪽에는 전화 메모를 적는데, 나중에 확인하기가 효율적이라고 한다. 김 부회장은 “한 달에 대학노트 한 권을 다 쓴다”며 “몇 년 전에 태블릿PC로 바꿨지만 여전히 볼펜을 들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장에 취임한 강 행장은 사석에서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국민은행의 부족한 점을 물으며 메모하는 습관을 가졌다. ‘투신상품 종합 시스템’ 같은 서비스도 은행권 최대 상품 판매사로서 서비스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의 힘이 실제 경영에 발휘된 사례다.

‘성공하는 사람=메모광’이라는 등식은 조금 과장해 불변의 법칙이다. 성공한 CEO들을 보면 대체로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독서량이 많다는 것과 메모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는 것이다. 링컨, 에디슨, 아인슈타인, 잭 웰치 등은 모두 ‘역사적인’ 메모광이었다.

기업 CEO들도 비슷하다. 상사의 지시사항, 부하직원과 대화를 나누다 나온 업무 개선안, 혹은 길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것이 체질이 된 사람들이다.

그 런데 메모와 관련한 다양한 기법을 터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메모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모 재벌 회사의 A사장은 “100번 메모하면 그중에 2~3개가 훌륭한 작품이 된다”고 말한다. 거꾸로 나머지 97~98개는 그냥 묻힐 수 있다는 말이다. A사장은 “그래도 메모 습관은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메모광으로 통하는 모 금융재벌 2세 역시 비슷한 말을 한다.

“메모는 그 자체만으로도 재산입니다. 오른손에 펜을 쥐고 있으면 남의 말을 듣는 태도와 주변을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지지요. 이것이 메모 습관으로 얻을 수 있는 첫 번째 수확이에요. 그 다음 중요한 것이 ‘사후 관리’입니다. 사실 메모 습관 자체가 경영 성과를 높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계속 (메모한 결과를) 다시 봐야 해요. 진주가 묻혀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03 “막대에도 절을 한다”
타고난 겸손과 자기 절제 돋보여


기 업의 CEO 하면 으레 어깨와 목에 상당히 깁스를 한 채 뻣뻣할 것이란 선입견을 갖기 쉽다. 그러나 정말 선입견에 불과하다. 이른바 ‘장수 CEO’일수록 겸손이 생활에, 습관에 배어 있다. 모 대기업의 임원 중 악수만 하고 나면 상대방의 ‘수명’이 얼마나 갈지 늘 족집게처럼 맞히는 이가 있었다.

그 비결이 궁금해 물어보니 의외로 간단했다. “자신이 갑(甲)의 입장에 있더라도 겸손하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정식으로 하는 이는 장수하는 반면, 힘이 좀 있는 갑이랍시고 꺼떡대며 악수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이는 대부분 단명하더라”는 이야기였다.

재능이 칼이라면 겸손은 칼집이다. 재능은 자신을 현재의 위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도록 해준다. 이때 겸손은 시기의 칼날을 막아내고 견제의 지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겸손은 귀와 눈을 겸허하게 열어 놓고, 남의 말을 받아들이고 분발하게끔 한다. 그래서 재능만 있는 이는 현재완료형에 머물지만, 겸손을 겸비한 이는 미래를 향해 진행형으로 늘 발전한다.

이채욱 GE헬스케어아시아 사장은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CEO다. 그는 삼성에서 신입사원으로서 첫발을 디뎠는데 출근해 보니 한강 이남 대학 출신은 자신밖에 없더란다. 명문대 출신 동기들을 제치고 그가 오늘날 입지전적 성공을 거둔 비결은 간단했다. “명문대를 나온 그들에게 늘 나는 배우고자 했는데, 그들은 나에게 배우려고 하지 않더군요.”

지난해 그가 자서전 『백만불짜리 열정』을 펴내고 강연회를 할 때였다. 강연을 듣고 나서 이 사장과 e-메일로 인사를 나누었다. 잘 보았다는 답장이 바로 돌아왔다. 그런데 내용이 “부족한 것이 많지만 고칠 사항 세 가지만 꼭 적어 달라”는 것이다.

10년이 넘게 최고의 자리에 있던 인물이 이렇게 늘 남에게 자신을 낮추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어쩌면 그런 이유 덕분에 ‘직업이 CEO’인 생활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 처럼 성공한 CEO들의 ‘타고난’ 습관은 겸손과 자기 절제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가령 식사를 해도 절대 과식하지 않는다. 저녁 때 풀코스 식사가 나올 경우 “스테이크를 작은 것으로 달라”는 주문을 가끔 들을 때가 있다. 건강관리가 몸에 배어 있다는 얘기다.

겸손이 몸에 밴 습관이라면 자기 절제는 훈련된 습관이다. 대개 명상 습관을 가진 CEO들이 그렇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장경작 롯데호텔 사장은 불경을 작은 글씨로 베껴 쓰는 사경(寫經)으로 심신 훈련을 한다. 퇴근하고 나서 오후 9시부터 2시간가량 사경을 하는데 ‘천수경’ ‘금강경’ ‘법화경’ 등 세 개의 경전을 모두 썼다고 한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강창희 부회장의 겸손 이야기도 흥미롭다. 기업에서 인사는 늘 뒷얘기를 낳게 마련이다. 강 부회장은 대우증권 초년병 시절 들은 인사 이야기를 가슴에 새기고 산다.

“우 연히 인사에 불만을 품은 한 선배가 인사팀 직원과 나누는 대화를 들었어요. 부당한 인사 조치라는 항의에 인사부 직원이 ‘인사는 자기에게 무조건 유리하게 해석하는 게 좋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은 빨리 잊는 것이다’고 대답하더군요. 저는 이것을 대인관계에 적용했습니다. 언짢은 얘기도 새옹지마로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지혜를 주더군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좋은 습관 아닌가요?”

불 경에 ‘막대에도 큰절을 하라’는 말이 있다. 성공에 오르는 데 시기의 지뢰를 제공해주는 것도 겸손이지만,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겸손이다. 그래서 장수하는 CEO들의 대답은 한목소리다. “겸손은 인생의 만병통치약입니다. 겸손하면 늘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미래를 준비하게 되고, 또 현재 자신의 처지에 감사하게 됩니다.”


04 “15분 먼저 도착하는 센스”
‘한 방 ’보다 디테일이 경쟁력


제갈정웅 대림대학 이사장은 지인들에게 ‘15분 맨’으로 통한다. 가령 4월 2일 오전 11시30분에 서울 보신각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하자. 제갈 이사장은 어김없이 11시15분에 보신각 앞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15 분 맨’은 예정 시각보다 15분가량 일찍 약속 장소에 도착하는 습관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10년 넘게 대림그룹의 CEO를 지낸 인물이 시간이 남아도는 것일까? 10분을 쪼개 써도 시간이 모자란 CEO에게 15분 일찍 도착하는 습관은 혹시 시간 낭비가 아닐까?

제갈 이사장은 “정반대”라고 말한다. 오히려 ‘선(先)투자’이면서 ‘선(善)투자’라는 것이다.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해 그날 만날 사람과 대화하고자 하는 내용을 미리 적어 봅니다. 어떨 땐 그 장소에 대한 단상도 짤막하게 적어 놓습니다. 15분 투자가 아주 효율적인 결과를 낳지요.”

15분 선(先)투자 습관이 비즈니스에서 ‘준비된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신선한 아이디어까지 덤으로 얻으니 확실히 선(善)투자인 셈이다. “하루 15분 습관이 평생 경쟁력”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제갈 이사장 사례처럼 대개 하루 습관이라는 것이 15분 투자다. 운동을 하든, 명상에 잠기든, 약속 시간에 앞서 도착하든 이 짧은 시간이 평생 경쟁력을 쥐고 흔드는 것이다.

오너 경영인 중에 약속 시간 잘 지키기로는 구본무 LG 회장이 특별히 유명하다. 몇 년 전 LG그룹의 지방 행사장에서 생긴 일이다. 구 회장이 행사 시작 전 30분이나 일찍 나타나 주변을 당황하게 했다. 우리 사회에서 약간의 거드름은 권위로 인정받는 세상, 오너 경영인이 가장 늦게 나타나 테이프를 끊는 것은 관례 아닌 관례다.

그러나 구 회장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번 결정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 구 회장의 좌우명. 구 회장에게 ‘시간 약속’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래서 무슨 약속이 있든지 20~30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습관으로 삼고 있다.

구 회장의 습관이 ‘30분 경쟁력’이라면 심갑보 삼익THK 부회장은 ‘앞자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자동화 설비 업체인 삼익THK를 경영하는 심 부회장은 ‘공부광(狂)’으로 유명하다. 서울 시내에서 진행되는 주요한 조찬 특강 자리에 가면 심심찮게 심 부회장의 진지한 얼굴과 마주칠 수 있다.

그러나 심 부회장을 더 유명하게 하는 캐릭터는 그의 ‘자리’다. 심 부회장은 무슨 강연에서든지 맨 앞자리에 앉는다. 어떨 땐 비디오 카메라까지 동원해 세미나를 녹화한다. 특별한 행사 때 앞자리에 앉아본 사람은 그 자리의 ‘부담감’을 안다.

강사와 눈을 맞추고 영혼으로 대화하듯 강의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심 부회장은 이것이 즐겁단다. 남의 장기를 내 것으로 온전히 흡수할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좋은 습관이라고 한다.

일 처리도 군더더기가 없다. 허투루 시간을 버리지 않기 위해서다. HP·IBM·모토로라 등 내로라하는 외국계 회사에서 늘 여성 최초라는 유행어를 낳는 김남희씨를 만나 성공 비결을 들어본 적이 있다. 그녀를 임원의 자리에 오르게 한 것은 신출귀몰한 경영 전략이나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아니었다. 바로 정성스러운 복사 실력이었다.

“부산에 있는 대학을 졸업하고 상경해 제일 먼저 맡은 일이 복사였어요. 그러다가 터득했지요. 여기에 의미 부여를 하자고! 저는 복사할 때 앞판 뚜껑을 모두 걸레로 깨끗이 닦고 종이도 정확하게 제 위치로 놓고 복사했어요.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복사 서류만 보고도 제가 한 것인 줄 알게 되더군요.”

복사를 통한 자기 브랜드 구축이 그 회사 사장의 귀에까지 들어갔고, 결국 “이렇게 정성스럽고 책임 있게 일 처리를 하는 직원이라면 무엇을 맡겨도 잘할 것”이라며 인사과에 배치됐다. 김씨는 지금도 언제든지 믿을 수 있는 인사 전문가로 통한다. 인생은 화살처럼 과녁을 향해 한 방에 꽂히는 비법은 없다. 사소한 것을 치열하게 완수하고, 지루한 반복을 견뎌야 하는 담금질 과정이 인생을 진정으로 단련시킨다.

가끔 CEO들과 사무실 인근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CEO와 함께 식당에 가면 콩나물 한 접시, 김치 한 보시기라도 더 얻어먹을 수 있다. 이들이 VIP 고객이어서 그러려니 했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바로 식당 종업원에게도 늘 같은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이, 자네 안경 바뀌지 않았나?” 이 같은 말에 식당 종업원은 화들짝 놀라며 “어, 우리 동료도 몰랐는데 사장님이 어떻게 아셨어요”하면서 얼굴에 미소가 퍼진다. 자기에게 관심을 기울여주는데 좋아하지 않을 이는 없다.

이 처럼 CEO들은 대부분 디테일한 곳에도 지극정성을 기울이는 ‘소심쟁이’다. 삶을 한꺼번에 굵은 칠로 일필휘지 휘갈기며 승부를 걸기보다는 사소한 약속을 조심스럽게 확인하며 조심조심 밑그림을 그려나가며 ‘덧칠하기’로 성공을 만들어냈다. 당장은 삼진 당해도 홈런만 치면 된다는 슬러거보다는 단타라도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안타 제조기를 지향하는 소심파가 정상에 오르는 확률이 높았다.

손욱 삼성SDI 상담역은 사소함의 중요성을 이렇게 정리한다. “이까짓 것이란 말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이까짓 것을 못하는 사람은 큰 것도 못하는 법이고, 상사도 못 미더워 일을 맡길 수 없습니다.”


05 “섹시한 커뮤니케이션의 도사”
구멍가게 주인 같은 ‘스킨십’


CEO 는 현대 사회의 영웅이다. 기업의 CEO들은 작게는 수명에서부터 많게는 수만 명에 이르기까지의 구성원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고, 이들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낸다. 이건 그야말로 전장을 지휘, 승리로 이끌어내는 야전 사령관 아니겠는가.

영 웅을 영웅으로 만드는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커뮤니케이션이다. 잘되는 조직치고 커뮤니케이션 안 되는 곳 없고, 잘 안 되는 조직치고 커뮤니케이션 제대로 되는 곳 없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지 않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사람을 홀리는 힘, 그것이 곧 ‘섹시한 커뮤니케이션’ 아닐까.

벤처 기업가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자신의 컴퓨터 엑셀 파일에 식사한 장소와 상대, 심지어 연하장 받은 것에 대해 e-메일로 답장이 왔나, 아니면 오프라인으로 왔나까지 다 적어 놓는다. 자신이 감사해야 할 일에 제대로 감사를 표하지 못하면 그만큼 불편함을 겪을 수 있어서다. ‘사람 부자’로 소문난 그의 인기 비결은 바로 이 같은 엄격한 자기 관리에 있다.

샐러리맨들의 자기 계발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 모임 주최 측에서 이들에게 업무의 방해 요소를 현장에서 즉석 조사했다. 이들이 가장 불평하는 요소는 바로 ‘사람’이었다. 사람을 대하느라 업무를 제대로 볼 겨를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성공한 CEO일수록 사람과의 만남이 업무의 방해 요소가 아니고, 촉진 요소임을 확실히 인식한다. 그래서 이들은 사람을 쫓아내기보다는 맨발로라도 맞아들이기 위해 온갖 최선을 다한다.


세 계 최고의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잭 웰치 전 회장은 최근 “GE는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되고, 벽이 생기는 대기업이 아니라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재미있게 일하는 구멍가게 방식의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퍽 시사적이다.

한 동안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e-메일 커뮤니케이션, 전자결재가 유행했다. 하지만 성공한 CEO일수록 효율성을 위해 직접 얼굴을 대하는 스킨십 커뮤니케이션을 소홀히 하는 이는 거의 없다. 가령 매주 월요일마다 임직원들에게 경영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한 김인 삼성SDS 사장이나 정이만 한화63시티 사장은 직원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가면서 가슴속 이야기를 나눌 줄 아는 ‘스킨십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다.

이처럼 성공한 CEO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내, 혹은 현장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어깨를 툭툭 치는 직접적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 그리고 심지어 집무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호객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수만 명을 거느린 CEO라도 스킨십은 구멍가게 사장처럼 한다는 얘기다.

“골든벨 울리는 것과 비슷해요. 사장이든, 직원이든 언제든지 파티를 열 수 있는 회사가 우리 회삽니다.” 박인순 전 스파이렉스사코 사장의 회사 자랑이다. 이 회사는 영업을 잘해서든, 개인적인 경사가 있어서든 회사에 뉴스가 있으면 언제든지 파티를 연다. 파티라고 해서 전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회사 옥상에 캔맥주 몇 개, 스낵 몇 개를 깔면 그만이다. 상대방의 일을 내 일처럼 축하해주면서 건배를 외치는 사이 경쟁자는 한 가족이 된다.

만성적자에다 강성 노조가 주인 행세를 하던 한국전기초자를 알짜배기 회사로 회생시켜 단박에 유명해진 서두칠 동원시스템즈 부회장의 별명은 ‘원탁의 기사’다. 건물 음지 한구석 후미진 곳(?)에 있는 서 부회장의 사무실엔 원탁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

의자도 엉덩이가 푹 들어가는 소파가 아니라 식탁 의자 스타일이라서 찾아오는 방문객과 눈높이를 나란히 하게 돼 있다. 그는 사무실 문을 열어놓고, 정보를 공유하며 CEO가 마음의 문을 연 것이 성공 경영의 한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어떤 중소기업 CEO는 방문객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아예 테이블에서 중앙 자리엔 의자를 놓지 않는다. 늘 손님과 마주보고 이야기하기 위해서란다. 좌장의 개념이 생기는 순간, 아래위 ‘서열’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러면 이야기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임직원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혹은 커뮤니케이션에 엄청난 열정을 쏟아부으면서 가정에 돌아오면 ‘벙어리’가 되는 CEO도 있다. 한 CEO 조찬 모임에서 만난 부인 B씨의 얘기다. “내 일은 와이셔츠 다리는 것밖에 없다”는 하소연이다.

실제 B씨의 남편인 한 중견기업 CEO는 “회사일 때문에 온갖 신경이 곤두서 있다 보니 집에 들어가면 피곤이 밀려든다. 그러다 보니 대화보다는 짜증을 내기 일쑤다”고 토로한다. 오너 경영인으로부터 ‘인정받는 간부’가 되면서부터 생긴 부담이 결과적으로 가정에 소홀하게 됐다는 것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역시 습관 들이기 나름이다. 그런 면에서 이채욱 사장의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가 추천될 만하다. 이 사장은 여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세 딸에게 e-메일이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이 습관화돼 있다. 그래서 구학서 부회장은 “이 사장에게 정말 닮고 싶은 습관이 바로 하루 세 번 가족에게 전화하는 것”이라고 치켜세운다.

‘한국인보다 더 능력 있는 한국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매주 금요일 ‘NO! 저녁 약속’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두 아들과 요리하는 습관을 만들면서 귀가시간이 더욱 즐거워졌다는 것.

정이만 한화63시티 사장은 “직장생활 초기 때부터 ‘세 개의 원’을 그리며 살았다”고 전한다. 크리스천인 정 사장은 교회와 직장, 가정을 세 개의 생활 축으로 해 자신의 스케줄을 정한다. 일요일에 골프 약속이 있어도 아침 일찍 기도를 하고, 골프 라운딩을 다녀와서는 회사에 들른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세 아들과 농구 시합을 벌인다.


06 “밥값 낼 때 신발끈 매지 않는다”
길게 승부하는 ‘장기 투자자 ’


‘신 발끈을 오래 묶는다, 혹은 갑자기 화장실로 줄행랑을 친다’. 가끔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전통적인 방법(?)이지만 아직도 유용한 ‘공짜 점심’ 이용 노하우다. 그러나 CEO들은 하나같이 ‘먼저’ 계산할 줄 안다.

“계 산속은 밝지만 타산쟁이는 아니다”는 뜻이다. 될 사람은 식사 계산하기에 앞서 화장실을 다녀온다거나 신발끈을 길게 매는 버릇이 없다. 최근 한 대기업 사장과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다. 그가 외환위기 시절 이야기를 추억하며 농담 삼아 들려준 얘기다.

“시 쳇말로 구두끈 맨다며 밥값 안 내던 이들이 먼저 옷을 벗는 경우가 많더군요. 흔히 밥값, 술값 안 내면 돈이 굳고 제일 먼저 부자 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앞으로는 절약이지만 뒤로는 새는 격’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어느 정도 위로 올라가면 실력이란 어느 정도 검증된 것이고, 결국 휴먼 비즈니스 아닙니까! 허허.”

CEO들과 사적으로, 공적으로 밥을 함께 먹으며 유심히 관찰한 것이 있다. 승산은 생각하지만 타산쟁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일반인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습관 특징이다. 이해타산이 적어도 30일 이내의 짧은 기간에 이익을 따지는 데이 트레이더라면, 승산이란 롱텀(Long term)의 장기 투자자란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들이 비록 억대 연봉을 받는 이라 할지라도 돈이 피처럼 귀하다는 점에서는 일반인과 전혀 다를 게 없다. 가치 있는 일이라면 1억원이라도 아낌없이 투척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10원이라도 쓰기를 주저한다. 기부 습관도 마찬가지다.

김종욱 우리투자증권 회장의 ‘특별한 기부 계좌’ 습관이 좋은 사례다. 김 회장은 별도의 ‘기부 통장’을 관리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예정된 잔고가 차면 무조건 남을 위해 쓴다. CEO들 치고 계산속이 어두운 사람은 없다.

식 당에 들어가서 분위기를 한번만 슬쩍 둘러봐도 “음, 이런 곳을 운영하려면 얼마가 들겠고, 손님이 어느 정도 들어야 수익구조가 맞겠는 걸”하는 것이 개점 인사다. 하지만 ‘하루 장사’할 것인가, 1년 장사할 것인가, 10년 장사할 것인가에 따라 계산기 두드리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음을 알기에 자신 있게 선뜻 베풀 수 있다. 마찬가지로 반드시 보답을 해야 함을 알기에 선뜻 공짜라고 받아먹지도 않는다. 그러기에 분명한 처신과 엄정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다.


07 “왜? 왜?? 왜???”
그때서야 본질이 보인다


CEO 에겐 무엇보다 스스로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 이럴 땐 ‘부적’ 같은 습관을 한두 개 가지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초심(初心)을 잡을 때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손때 묻은 수첩을 펼쳐든다. 회사의 나아갈 방향과 자신의 업무 자세를 적은 일종의 ‘이정표’다. 차 사장은 “옛 기록을 볼 때마다 새로운 초심을 충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 학생 벤처의 원조로 불리는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회장. 조 회장 사무실에는 조금 색다른 소품이 있다. 커다란 스탠드형 태극기가 세워져 있는 것. 민간 기업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는 것이 아무래도 이상하다? 조 회장은 심각한 고민에 빠질 때면 으레 이 태극기를 어루만지는 버릇이 있다.

“대학 3학년 때 서클룸에서 벤처기업을 창업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벤처기업을 시작하면서 사업으로 보국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어요. 그런 초심을 확인하고 싶을 때 태극기를 다시 만져봅니다.”

손 병두 서강대 총장도 조금 독특한 습관이 있다. 가끔 집무실 전화기 옆에 있는 거북이 상(像)을 만지작거리는 것이다. 손 총장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 거북이 상을 매만지며 마음을 다잡는다. 거북이 상이 알라딘의 요술램프는 될 수 없겠지만 심기일전하는 데는 좋은 벗이라고. 손 총장은 40대 초반에 직장에서 명예퇴직한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동년배보다 20여 년 늦게 늦깎이 유학을 떠난 것이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하는 것이 워낙 힘들다 보니 마음속으로 후회하기를 수십 차례. 그럴 때마다 그에게 용기를 준 것이 바로 대학 도서관에 있던 거북이 상이다. 손 총장은 “그 거북이 상을 매만지면서 용기를 냈다”고 회고했다. 이제는 거북이 상 모으기가 아주 특별한 취미가 됐고, 테이블에 놓인 거북이 상을 만지작거리는 것이 중요한 습관이 됐다.

김 재우 아주그룹 부회장은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통해 마음을 정돈한다. 김 부회장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왜(WHY)’를 다섯 번 하는 습관이 있다. ‘왜 유행일까’ ‘어떻게 할까’ ‘언제 시작할까’ 등을 반복해 질문하면서 본질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부회장은 “다섯 번 물으면 안 풀릴 것이 없다”며 “이런 질문이 없으면 수박 먹을 때 껍질만 먹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왜” 라고 묻는 습관은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빼먹을 수 없다. 이 회장은 과묵하기로 유명하다. 선친인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경청(傾聽)’이라는 휘호를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있기도 하다. 이 회장은 상대방의 얘기를 귀담아 들은 다음 “왜”라고 묻고, 그제야 ‘준비된 말’을 꺼내는 스타일이다. 대표적인 것이 ‘도미’에 얽힌 일화다. 90년대 초 당시 신라호텔 조리 책임자와의 대화다.

“도미는 어디 산이 좋죠?” “남해가 플랑크톤이 많아 최고입니다.” “몇 kg짜리가 가장 맛있죠?” “1.5kg입니다.” “수율은 얼마나?” “30~35% 수준입니다.” “열량은요?” “…….” 이런 식으로 “왜” “왜” “왜”를 반복하면서 본질을 캐묻는 것이다.

이 회장은 “경영이든 일상사든 문제가 생기면 최소한 다섯 번 정도는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원인을 분석한 후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삼성 경쟁력의 한 바탕에 이 회장의 ‘질문’ 습관이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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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의 통계를 보고 다수의 전문가나 블로거들이 이런석으로 말을 한다

아이폰으로 바꾼 고객의 이전 폰 중 43.5%가 삼성폰으로 삼성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뭐 일단 아주 틀린말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말하는건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다분히 흥미 위주의 평가라고밖에 볼 수 없으며 정반대의 해석이 가능하다.

아이폰으로 전환한 고객 중 삼성폰 사용고객이 많은건 삼성이 그만큼 국내 핸드폰 시장 높은 M/S(2009년 11월 현재 5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지 아이폰이 삼성을 쓰는 고객이 아이폰으로 핸드폰을 바꿔야 한다는 직접적인 이유를 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삼성폰이 점유율을 기반으로 다시 계산했을 시 선방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다시말해 아틀라스의 통계를 바탕으로 M/S를 반영하여 기준점을 균등하게 맞춰줘야 한다. 즉 아이폰으로 인한 삼성 휴대폰 2대 전환은 LG폰 약 1대라고 계산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건 아주 간단한 예고 기업에서도 통계를 사용할 때 매우 자주 발생하는 오류다.
왜 저런 통계가 나왔는지 질문을 던지고 이를 해석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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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Summary (1-3 pages)

    • Your business idea or concept
    • The target market and size
    • The target customers
    • Your competitive advantage
    • Barriers to entry
    • Estimated year of breakeven profitability
    • Three years of estimated revenues and net income
    • Your funding requirements
  1. Business Overview
    • Company description and business model
    • Value proposition- financial
    • Current status
    • Current or committed funding and all funding sources
  2. The Market Opportunity (the problem, the customer's pain)
    • Why is this such a great idea? Define the problem, describe the pain
    • Competitive analysis (how the problem is not being solved by competitors)
  3. Market Solution
    • Product or service
    • Description of a working model or prototype, if appropriate
    • How you will remove the pain, solve the problem
    • Ability to create barriers to entry
  4. The Market
    • Identification of customer(s)
    • Market size, analysis and forecast
    • Industry analysis and forecast
  5. Management Team
    • Founders and key management
    • Industry experience, education
  6. Financial Analysis
    • Outline overall financial model with detailed projections through Year 3
    • including pro forma cash flow and budget analysis
    • Other analysis, as appropriate (i.e. break even analysis)
    • Discuss assumptions and capital requirements
  7. Funding request

* Source: http://berkeleybplan.blogspot.co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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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을 작성할 때는 시간순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몇년도에는 뭐를 하고 몇년도에는 뭐를하고...

하지만 시배열로 진행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는 특정 이벤트가 벌어졌을 때 해당 로드맵을 따라간다는 가정이 따라가기 때문인데

따라서 시배열은 주로 팩터를 나열할 대 사용하거나 구분자로만 쓰고

주요 사항은 모두 이벤트가 일어날때와 일어나지 않았을 때를 구분지어서

시나리오 접근에 기반하여 로드맵을 작성하면 된다...

이는 로드맵 작성에 가장 기본으로서 흔히 시나리오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07년도

 

* 환율이 900원 이하로 내려갔을 때

  - 공장을 해외로 이전

  - 해외 원자재 사용

 

2008년도

* 상조 서비스 투명화 정책 마련 시

  - 대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군소 상조 서비스 시장을 재편

 

2009년도

* 오픈마켓 시장 규모 5조원 돌파 시 시장 진입

* 경쟁사 A, B, C 사 진입 시 동반 진입


이렇게 하면 로드맵에 여러 유연성이 포함된다

즉, 해당 이벤트가 발생되지 않았을 때는 해당 이벤트가 발생될 시점까지 전략 수행이 늦춰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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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loist, 2009

생각의 흔적 2009. 12. 1. 13:57


솔로이스트를 봤다. 기대되는 작이었다. 최근에 때리고 부시는 영화만 봐선지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 느낌이 좋았다. 그런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걸까? 아니면 실화를 바탕으로해서 임팩트가 떨어진걸까? 영화는 전체적으로 심심했다. 그리고 극적인 전환도 없었다.

로버트다우니주니어는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누군가가 자기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것 자체를 무서워한다.

나다니엘(제이미폭스)은 재능은 가지고 있으나 성공이라는 강박관념, 무대공포증, 대인공포증 등이 집중된 정신장애로 줄리어드에서 중퇴를 하게 된다. 이것 또한 현대인의 자화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늘 남보다 뛰어나야 하고 잘해야 되는 스트레스....

어쨌던 이 영화가 던져주려는 메세지가 어렵다

로버트다우니주니어의 연기는 좋다. 역시 매력적인 배우다. 약물중독이라든지 흠집은 있을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배우다. 지쳐있는 L.A타임즈 기자역으로는 제격이다.

한줄평 : 재미로는 별로, 다우니의 연기나 역시 영화는 인생사는 얘기가 최고야...라는 분은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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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콜드스톤 이대점(왼쪽)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내세운 구스띠모 압구정점.


유명 백화점의 아이스크림점은 '황금알'을 낳는 매장으로 불린다. 한 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월 1000만~2000만원은 족히 번다. 그래서 오너 친인척은 돼야 아이스크림 매장을 따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반 아이스크림전문점도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퇴직 후를 대비한 화이트칼라 샐러리맨들의 부부 창업 1순위로 꼽힌다. 매장 이미지가 깨끗하고 근무 강도가 낮으며,종업원 관리가 쉬워 인건비 부담이 적다는 게 강점이다.

내가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부문이다. 효율이 높은 점이 맘에 든다. 여타 다른 음식적 처럼 목메여서 있지 않아도 되고... 일도 그렇게 힘들것 같지도 않고..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최근 사계절 내내 아이스크림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수도권 핵심 상권은 포화상태지만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충분해 창업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 VS 후발 토종업체

아 이스크림전문점 시장은 로열티를 주는 배스킨라빈스 등 외국계와 카페띠아모,구스띠모 등 후발 토종업체 간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SPC그룹은 1985년 미국 배스킨라빈스와 합작한 뒤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와 브랜드 파워를 배경으로 10월 현재 매장수가 810개에 달해 절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디저트 소비문화 정착에 힘입어 올해만도 150여개 점포를 새로 냈다. 회사 측은 1000호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계 콜드스톤도 공격적으로 매장을 내면서 3년 만에 55호점을 열었다. 하겐다스는 26개로 다소 부진한 상태다.

토종 브랜드들은 저칼로리 요거트 및 저지방 젤라토 등 웰빙 아이스크림과 카페형 매장을 내세워 배스킨라빈스에 도전장을 냈다. 2004년 '레드망고'를 시작으로 '요거베리' '요거프레소' 등이 등장해 요거트 아이스크림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산 아이스크림인 젤라토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유지방 함유량이 낮고 쫄깃한 게 특징.대표 브랜드는 '카페띠아모' '구스띠모' 'B7아이스크림' 등이다.



최근 아이스크림전문점은 커피,와플 등의 메뉴를 접목한 '아이스크림 카페' 형태로 바뀌고 있다. 아이스크림 카페는 계절적 매출 편차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구스띠모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로 고급 아이스크림을 내세워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젤라토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커피,와플,샌드위치 등을 추가했다.

핵심상권 피하고,틈새시장 노려야

아 이스크림전문점의 최대 성공 요건은 입지다. 아이스크림은 기호식품의 성격이 강해 아이스크림 소비가 많은 대규모 주거지 상권이나 대학가 및 학원가,시내 중심 상권에 입점하는 게 유리하다. 주택가 지역은 가장 안정적인 입지로 꼽힌다. 3000세대 이상의 배후 세대가 있는 지역이 적당하다. 김성동 카페띠아모 사장은 "수도권의 핵심 상권에는 아이스크림점이 너무 많은 데다 임대료가 비싸 이익을 내기 어렵다"며 "새로 생기는 수도권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나 지방 중 · 소도시 등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 기 투자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스크림전문점은 값비싼 냉동설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큰 편에 속한다. 카페형이나 테이크아웃형 등 점포 형태와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1억~1억3000만원(15평 · 점포비 제외) 정도 들어간다. 프랜차이즈 가맹 창업을 할 경우 브랜드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본사 의존도가 높아 시장점유율,제품 경쟁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본사의 가맹점 지원 및 관리능력을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이시한 구스띠모 이사는 "점포를 만들어 권리금을 붙여 다시 파는 등 단기 차익을 노려 투자하면 실패하기 쉽다"며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제2의 '직업' 개념으로 창업해 직접 운영하면 월 1000만원 정도의 수입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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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잃을게 많은 기업과 잃을게 없는 기업

예전에 네이버를 빗대어 잃을게 많은 기업과 잃을게 없는 기업의 차이를 생각해봤었다.

이는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agenda인 것이다.

가끔 잃을게 없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매우 과감하며 사심에 갇혀있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도 이 덫에 그대로 잡히고 말았다. 잃을 것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잃을게 없는 사람처럼 사심없이 매우 과감하고 자유롭게 판단을 내렸어야 했는데 자꾸 잃을 것을 생각하고 가슴보다는 머리로만 생각했던 것이 가장 큰 판단 착오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불과 얼머전까지 현재 위치를 모두 버리고라도 다시 공부를 할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나였는데 말이다

물론 지금이라도 깨닫고 다시 잃을게 없는 사람의 마인드를 되 찾은 것이 너무 다행이지만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이제 나도 잃을것 부터 생각해왔다는 것이 씁슬했다.

매우 큰 데미지였지만 어쨌떤 배운것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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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익보다는 글로벌점유율을 확대하는 쪽으로 올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매출을 상반기(61조 1800억원) 대비 30%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사상 최대 마케팅 예산을 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라면 수익의 일부를 희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윤우 부회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수익보다는 매출확대에 경영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스크랩한 이유는 기업의 제일 중요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전략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사가 있어서 이다.

기업에 있어서 수익이냐 매출이냐의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매출이냐 수익이냐에 따라 마케팅전략, 영업전략 등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수익이냐? 매출이냐를 판단하는 것은 정말로 쉬운것 같으면서도 매우 어려운 문제다. 기업 입장에서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한다. 하지만 기사에도 나왔다 싶이 경쟁강도가 높아지면 기업은 당연히 M/S를 확대하는 쪽으로 간 후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경쟁강도가 줄어 시장을 과점했을 때 더 많은 수익을 가져 가면 되는 것이다

이 기사를 보면 역시 삼성이다. 수익보다 점유율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경영전략회의에서 M/S 확대 전략을 위한 예산까지 체계적으로 짜는 것을 보면 역시 삼성은 경쟁강도나 사업 환경 등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와 맨파워를 갖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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丈夫歌(장부가)

 

 - 안중근 

 

丈夫處世兮 其志大矣 (장부처세혜 기지대의)
時造英雄兮 英雄時趙 (
시조영웅혜 영웅시조)
雄視天下兮 何日成業 (웅시천하혜 하일성업)
東風漸寒兮 壯士義熱 (동풍점한혜 장사의열)

念慨一去兮 必成目的 (념개일거혜 필성목적)
鼠竊伊藤兮 豈肯比命 (서절이등혜 기긍비명)
豈度至比兮 事勢固然 (
기도지비혜 사세고연)
同胞同胞兮 速成大業 (동포동포혜 속성대업)

萬歲萬歲兮 大韓獨立 (만세만세혜 대한독립)

 萬歲萬歲兮 大韓同胞 (만세만세혜 대한동포)

 

 

장부가 세상에 처함이여 그 뜻이 크도다

때가 영웅을 지음이여 영웅이 때를 지으리로다

천하를 웅시함이여 어느 날에 업을 이룰고

 

동풍이 점점 참이여 장사의 의기가 뜨겁도다

분개히 한번 감이여 반드시 목적을 이루리로다

쥐도적 이등이여 어찌 즐겨 목숨을 비길고

어찌 이에 이를 줄을 시아렸으리오 사세가 고연하도다

동포 동포여 속히 대업을 이룰지어다

 

만세 만세여 대한독립이로다

만세 만세여 대한 동포로다


[출처] 안중근 - 장부가|작성자 버들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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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간의 출장이 겹쳐 블로그에 글을 거의 쓰지 못했다. 지속적인 글쓰기가(나의 글이 가치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를 비롯하여 나와 소통하려는 분들께 가장 이상적인 나의 의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장기간 글을 쓰지 못하고 더불어 소통하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중국에서는 티스토리를 접속할수가 없었다. 중국을 통해서 많은 트래픽이 유발되고 보안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나 다음 또는 티스토리 정책 상 해당 부문은 좀더 과감하고(?) 오픈된 마인드로 접근해 주었으면 한다.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소통하기 위함이 아니던가? 중국 측으로부터 해킹이 많다는 이유로 중국 쪽의 트래픽을 모두 막는 것은 소통을 지향하는 커뮤니티, 블로그의 운영 상 상반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출장을 통해 얻은 재미있는 이야기는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아울러 갑자기 쌩뚱맞지만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생각의 정리
  • 소통

나혼자만의 메모가 아닌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할 때 보다 detail하고 섬세한 기록이 이루어 지며 글의 구조도 신경쓰게된다. 즉, 좀 더 양질의 기록이 이루어지고 내 생각이 정리가 된다.

또한 내 생각에 대한 여러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비록 내가 아직 큰 가치를 생산해내지 못해 소통이 많지 않지만 곧 많은 이들과 소통할 날을 생각하며 차분히 준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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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작성 환경이라하면 매우 추상적으로 들린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고서 작성환경이란 무엇인가? 초두에 내가 보고서 작성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독자'라고 했다. 즉 보고서 작성 환경이란 이 '독자'의 이해의 정도, 관점, 다뤄져야 할 포인트 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이 보고서 작성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독자의 이해의 정도에 따라 글의 구조가 확연히 달라 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자 그러면 독자의 이해의 정도에 따라 글의 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한번 살펴보자


아래 모든 항목이 독자의 이해의 정도에 기반한 독자의 질문이 무엇인가에 기반하고 있다


항목

연역적(deductive)

귀납적(inductive)

독자의 내용 파악 정도

   독자가 상황을 잘 모름

   독자가 상황을 잘 알고 있음

질문의 다양성

   무엇을? ? 어떻게? 확실한가?

   어떻게?

추진 이유

   Bottom-up

   Top-down

용도

   정보 전달

   해결책 제시

 

도입부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시도하고, 도입부에 문제의 유래와 배경, 필자가 관여한 사항, 지금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 용어 정의 등 독자의 이해를 돕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내용을 포함시켜 독자의 무엇을?’, ‘?’라는 질문을 최대한 답변하고 어떻게?’라는 질문의 답을 핵심단계에서 답변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해하기가 힘들다. 다음에는 실제 사례와 구조화된 도식을 통해 이것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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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을 개인화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나는 행운아이다.


내가 좋아하는 안철수 교수의 말이다.

먼가 큰 것을 이룬 사람의 말이라서 비슷한 생각이라고 하긴 좀 뭣하지만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다.

회사가 나에게 자리를 주었고 나를 도와주는 동료와 나를 인정해주는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무엇을 계속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 어떤 다른이가 와도 나보다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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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귀하고 본능적인 모성애를 발로 시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애를 10개월 동안 자궁속에서 키운 후 배아파 낳은 이유일 것이다. 이렇게 낳은 자식을 부모는 평생 일관된 가치로 인식하고 양육한다

세상 모든 일이 마찬가지이겠지만 비전이나 미션, 중장기 전략 역시 마찬가지다. 비전이나 미션은 힘들게 산출되어야 한다. 섣부른 욕심에 비전이나 목표를 어설프게 설정하면 문제는 바로 여기서 발생된다. 이러한 비전은 내 배가 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애착이 가지 않는다. 애착이 가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가슴속에 간직하며 늘 상기하는 중장기적 목표의 의미가 전혀 없게 된다. 당연한것 아닌가? 내 자식이 아닌데 죽을동 살동 하면서 아가폐적 사랑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 부터 무리인것이다.

이런 경우 백이면 백 중간에 방향을 재설정하거나 그냥 대외적으로 홍보 수단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또한 2~3년 마다 CEO가 변경되는 현재 미국식 전문경영인 제도의 한계이기도 하다. 그 전 CEO가 생각한 비전이나 이념이나 목표 등이 바뀐 CEO와 맞지 않으면 그것은 개선의 대상이지 기업의 변하지 않는 순수한 목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회사는 회사 운영이 오락 가락이다. 매출 drive로 공격적으로 경영을 하는 것인지, 이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하는 것인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경영을 하는 것인지? 그 때 그 때 마다 회사의 운영 정책은 변화하고 일관되지도 못하고 정돈되지 않는다. 종업원들은 회사의 방향이나 생각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업무를 진행하는데에도 일관성을 보이지 못하며 중구난방이 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해서 입아픈 얘기지만 그래서 기업의 비전은 1개월이 걸리든 1년이 걸리든 똑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전 종업원의 심사숙고와 경영진의 지대한 관심으로 태어나야 한다. 아니 꼭 그렇지 않더라도 누가 보더라도 고통스럽게 산출된것 처럼은 보여야 한다. 컨설팅을 통해 돈을 많이 쓰던지, 종원업들을 1년간 인터뷰하고 설문하고 괴롭히던지, 경영진이 늘 비전이나 목표를 입에 달고 산다던지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홍보용 팜플렛 작성으로 생각해서 일주일만에 끝내는 것이 회사 자원을 절약하는 것일 것이다.

혹시 비전이나 미션 등에 대해서 되게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낭비한다던지, 이런 것은 세상의 매트릭스에 갇혀 사는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하는 등... 말이다.

짐콜린스나 여러 석학이 유수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설명하는 것은 접어두더라도 우리는 이념, 가치, 목표 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다.

예를 들면...

개인도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통계치는 얼마든지 많다.

하버드대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다.  목표를 글로 표현하고 늘 상기한 3%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 시 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실험을 믿지 못한 대기업의 CEO가 예일대학생을 대상으로 똑같은 실험을 했는데 놀랍게도 결과가 거의 일치했다고 한다.

하물며 개인도 그런데 기업은 오죽하랴? 기업은 여러 직원들이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많은 종업원들이 공유할 가치와 목표를 등한시 여기는 기업은 필시 아무나 해도 잘 돌아가는 industry에 있거나 부지런만 떨면 성공할 수 있는 꿈의 업종일 것이다.

아무튼 비전은 중요한 것이며 브랜드 등을 바꾸면서 대충 만들어 쉽게 상하거나 깨지기 쉬운 형태로 만드는 것은 기업의 확실한 자원 낭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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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글의 구조 결정


지금부터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면서 추상적이며 처음 접하는 사람을 귀찮게 만드는 부문이다.  이유는 교과서에서 배우기만 했지 이러한 형식으로 글쓰기를 훈련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글의 구조는 크게 귀납적(inductive)구조와 연역적(deductive) 구조가 있다.


여기서 흔히 착각하는 것이 귀납법은 결론을 마지막에 내고 연역법은 결론을 먼저 낸다는 식으로 두괄식과 미괄식을 혼돈해서는 안된다

 

피라미드 형태로 그릴 때 inductive 구조를 가져갈 것인지 deductive한 구조를 가져갈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이러한 구조를 정할 때 역시 독자의 이해 정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구조를 정해야 한다


다음번에는 이러한 구조를 결정하기 위한 보고서 작성 환경을 어떻게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지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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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구조를 그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행 되어야 할 단계가 있다

가장 먼저 아래 1, 2, 3   4, 5, 2를 순차적으로 질문하면서 도입부와 글의 구조를 구상한다.


Source : 논리의 기술, 바바라민토


피라미드을 작성하기 위해 거쳐야할 단계는 크게 4단계로 볼 수 있는데 먼저 1, 2단계를 거치며 도입부를 작성하는 것을 알아보자


1, 2단계 : 주장 메시지 작성 및 답변과 도입부의 대조문제 정의

 

문제 정의는 문서 작성 전 문제 해결 프로세스에서 먼저 나와야 할 것이지만  문서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문서 작성 때에도 다시 한번 물어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제 정의는 아래 순차적 분석의 초기 단계에 해당한다. 이는 문제 해결 구조를 문서 구조와 매칭 시킨 것으로 이해하면 편할 것이다.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따라가면서 결국 문서 구조는 이러한 구조로 매칭 시키면 문제 해결과 문서 작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 문제가 있는가? 혹은 개선 기회가 있는가?

문제 정의하기

도입부

2.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S-C-Q

3. 왜 문제가 있는가?

분석 구성하기

포인트

4. 문제에 대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해결책 찾기

5. 문제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 S-C-Q는 도입부의 구성 요소 : S(Situation), C(Complication), Q(Question)


문제 정의 프레임워크에서는 다음 세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상황=출발점, 시장상황+방해되는 사건)

   현재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대신 무엇을 원하는가?

 

문제가 정의 되었다면 핵심 질문을 도출해야 하는데 독자가 어느 상황인가에 따라 대부분 7가지 상황 중 하나에 해당된다.

도입부를 작성할 때 민토가 제시하는 프레임을 따라 하면 구조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출발점 및 시작 상황, R1(원하지 않는 결과), R2(원하는 결과) 구조

 

일곱 가지 문제 상황의 예

      독자가 R1에서 R2를 얻는 방법을 모른다.

      독자가 R1에서 R2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확신이 없다.

      독자가 R1에서 R2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그 해결책을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모른다.

      독자가 R1에서 R2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실행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해결책이 통하지 않았다

      많은 해결책 중 어느 것을 선택해서 실행해야 하는지 모른다

      독자가 R1을 알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만큼 R2를 명확하게 진술할 수 없다

      독자가 R2는 알고 있지만 현재 자신이 R1에 처해 있는지 모른다(벤치마킹)

 

이 일곱 가지 문제 상황은 내가 현재 작성하고자 하는 보고서의 전체적인 핵심 질문이 무엇인가?’를 도출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써야할 보고서나 문서의 목표가 무엇이며 이는 어떠한 구조 인지를 문서 작성 전에 필히 고민하고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서는 열심히 작성했으나 그 문서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을 위한 것인지? 설득을 위한 것인지? 매우 애매모호한 보고서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읽는 이로 하여금 읽는 내내 '그래서 뭘 어쩌겠다는 거지?'라는 질문이 나오게 한다면 그것은 처음 문서의 목표와 방향,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를 명확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형을 외워놓는 것은 효율을 위한 것이다. 물론 암기하지 않아도 고민하면 저중에 하나일 수 밖에 없다. 공식처럼 생각하지 말고 부담없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정도로 생각하고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제일 중요한 글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어떤 형식이 있는지? 각 형식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어떤 구조를 채택하고 이용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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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토리 보드 구성

1단계 문서의 방향설정 부문은 문서를 작성하기 전에 던져보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며 2단계스토리 보드 구성에서 구체적으로 글의 구조와 도입부의 수위 등이 결정된다

 

스토리 보드를 구성하기 전에 문서의 구조를 먼저 피라미드 형태로 그려본다



나중에 하나 하나 살펴보겠지만 결론을 내놓고 그것을 어떻게(how) 또는 왜(why)에 대한 답을 피라미드 구조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각 단계는 서로 수평한 구조다. 그 구조는 시배열, process(가치사슬 등), 구성항목(맥킨지 7s 등)으로 나누어져 철저히 MECE관점으로 구성되어진다. 그림에서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각 단계들이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맥킨지의 '매직넘버3'이라는 것인데 맥킨지가 모든 복잡한 문제를 3가지로 요약하면서 간결하게 처리하여 좋은 효과를 본데서 유명해진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3가지로 요약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인간이 기억하고 집중하는데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매직넘버3의 철학은 우선순위를 두고 일을 처리하겠다는 8대2 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다. 


다음엔 이러한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기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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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서의 발향 설정

1)    문서 목표 명확화

 

문서 만들기 전 주제, 대상, 리더의 스타일, 목표, 접근 방법 5개 항목에 대해서 먼저 정의한다.


유치해 보이지만 글 쓰기 전에 독자에 대해서 5~10분 정도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독자 관점의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때의 고민이 보고서가 마무리 될때까지 머릿속에 유지되어야 한다


[예시]

      주제

컨설팅 수행 방안

      대상

팀장, 본부장, 사장님

      스타일

본부장님은 컨설팅에 대한 의지가 있으시나 사장님은 아직 detail한 사항을 모르니 사장님 관점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에 답한다. 또한 의사결정 시 비용에 민감할 수 있으니 비용 항목을 정확히 명시한다

      목표

본 문서를 다 읽은 후, “기조본과 협의할 것이니 그럼 계획하신 대로 RFP를 발송하고 진행해 주세요라는 승낙을 얻어 낸다.

      접근 방법

컨설팅 수행 검토 배경을 명확히 하고 컨설팅 범위를 단계별로 설명

 

목표 명확화의 원칙

 

SMART( Specific, Measurable, Achievable, Relevant to key problem, Time-bound)

 

1.       목표를 분명히 하기 위해 한 문장으로 정리해야 함

ex) 컨설팅 수행 필요성을 공유하고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수행을 위한 임원진의 승인을 득함(O)


2.       과도한 의욕을 줄이고 반드시 현실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함

ex) 우리 회사는 동아시아에서 고객 만족도 100%를 달성하여 최고의 서비스 회사로서의 위상을 확보(X)

→ 고객 만족도 10% 상승을 통해 3개월 내 매출 신장 10%를 달성하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함(O)


3.       청중들로부터 어떤 행동을 유도해 낼 수 있는 목표이어야 함

ex) 우리 회사 제품의 장점과 특징에 대해 고객에게 정확히 설명하고자 함(X)

→ 고객의 needs를 충족 시키기 위해 우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O)


2)      목표 독자 선정 및 스타일 파악


지금까지 계속 독자 관점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를 구성지게,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도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독자가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고 기승전결을 따진다면 보고서는 그렇게 작성되어야 한다. 반대로 결론부터 듣기를 원하고 simple한것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필자의 욕심으로 작성된다면 아마 되게 지루해 할 것이다. 내용도 그렇다. 서술적이고 정성적인 것에 설득을 당하는 독자라면 보고서는 그렇데 작성되어야 한다. 반대로 숫자나 인용을 통해 검증되는 것을 추구한다면 가능한 모든 내용은 그렇게 작성되어야 할 것이다 


아래 예는 굳이 나누어 본 분류인데 실용적이지는 못하다. 각자 알아서 보고서를 통해 누군가를 설득할 때 생각해봐야 할 독자의 스타일을 정의하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의사결정력-프로젝트에 대한 입장

자기주장-타인의견 수용성

업무 경험-우리회사 경험

신뢰성-미래 지향성

전문성-포괄적 이해력

제품/서비스 우선-마케팅/영업우선


예시 : 목표 독자에 대한 정의

업무에 대한 지식이 중간 정도이며 해당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고 비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


3) 접근 방법 선정

지금까지의 분석과 보고서 작성의 목적을 이제 같이 생각해야 할 때다. 내가 이루고자 또는 설득하고자 하는 내용이 그러면 어떠한 형태로 작성되어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글은 일관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사업검토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이건 이래서 좋구요, 저건 저래서 나쁘니 이렇게 하면 좋고 저렇게 하면 나쁩니다...식의 보고서는 연구소에서나 나올법한 보고서이다. 즉, 설명 관점의 보고서이다.  설득을 위해서는 일관된 주제와 뉘앙스를 가지고 작성되어야 한다.  기업의 대부분의 보고서는 설득이다.


아래 예는 어떤 특정한 형태로만 작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각각이 추구하는 방향이 조합되어 보고서가 작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설득을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에 포커스를 두며, 계량적으로 작성한다...식으로 말이다.

Source : EON그룹 '맥킨지식 보고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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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작성 프로세스

문서 작성 프로세스는 총 4단계로 나뉜다.

1단계 : 문서의 방향 설정
2단계 : 스토리 보드 구성
3단계 : 헤드메세지 작성
4단계 : 더미를 활용하여 문서 작성

이건 파워포인트로 보고서 자료를 작성하는 방법이다. 워드나 기타 다른 형태로 문서를 만들때는 이러한 구조와는 다르게 진행된다.

이러한 process는 지극히 편의적인 구분이다. process 절차별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파워포인트로 보고서 작성할 때는 그대로 따라하면 편할 수 있으나 진정의 목표는 우리가 skill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서 작성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단계별로 바바라 민토가 말하는 피라미드 원칙이나 그동안 보고서 작성을 하면서 느낀점을 기술하려고 한다. 즉 본질적인 면에 공감을 한다면 절차가 편의적으로 파워포인트 형태로 되어있다고 할지라도 워드나 e-mail를 쓸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할 것이다.

source : Bizdeli 동영상 강의 매킨지식 글쓰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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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능력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말 못지 않게 우리는 문서로서 독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적으로 서로의 심리나 생각, 의도 등을 나누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소극적으로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 될 수도 있으며 적극적으로는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더 나아가서는 행동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독자를 우선시 하지 않고 작성되는 필자 중심의 글이나 보고서로 인해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도출한 결론은 맞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글쓰기, 말하기 등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그림이나 음악처럼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이 도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복잡하고 명쾌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적용해야 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지금 소개하는 보고서 작성법도 어떤 상황에서나 지켜져야 하는 기본 원칙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여러 가지 방법이 고려되어 상황에 따라 적합한 형태의 보고서가 작성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한가지 염두 할 것은 비즈니스 세계의 글쓰기는 소설을 쓰는 것보다는 더욱 목적 지향적이고 읽는이의 반응에 자유스럽지 않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를 설득하고 행동하게끔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독자의 성향이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 더군다나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작성되는 보고서가 많다. 잘못 쓰여진 글이나 보고서의 90% 이상이 바로 이 가장 단순하면서 너무도 당연한 곳에서 발생된다.

 

그 다음 발생하는 문제는 이러한 것을 고려했어도 역시나 필자관점에서 글이나 보고서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기의 화려한 파워포인트 실력을 뽐내기 위해서 양을 늘리고 형식에 맞추기 위해 없어도 될 것들이 들어가며 힘들게 고생한 나를 좀 알아주세요라고 외치는 보고서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이러한 유혹을 뿌리치게 되면 독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을 간결히 MECE적으로 전달하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좋은 보고서 작성의 원칙은 딱 두 가지 이다.

 

첫번째는 무조건 독자 중심적이어야 한다는 것과

두번째는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의 일반적인 보고서 작성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간주하자. 따라서 지금 작성되는 글의 관점은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거쳐서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한 후 문서를 어떻게 구성하여 설득할 것인가? 이다. 여기서의 문제는 problem이 아니라 issue이다. 신사업 검토가 될 수도 있고, 정말 문제일 수도 있고, 전략 수립이 될 수도 있고, 업무혁신 사항일수도 있다.

 

문제 해결이란 문제를 파악하여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여, 어떻게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설득한 후 독자가 행동으로 옮겨 문제를 최종 해결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 해결을 단순히 보고서만 작성하여 전달하는 수준으로 이해해서는 절대 독자를 감동 시키거나 문제 해결을 위한 명확한 행동을 유도해 낼 수 없다. 문제 해결이라는 의미에는 독자의 행동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일반적으로 문제 해결 프로세스는 문제 해결을 전문적으로 하는 맥킨지의 방법론을 따르고 문서 작성 프로세스는

  문서 방향설정→스토리보드 구성→헤드메세지 작성→더미를 활용한 문서 작성

4단계의 문서 작성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이 괜찮다.

 

맥킨지의 문제 해결 방법론

맥킨지 문제 해결 방식 들여다 보기(01) 개념편

맥킨지 문제 해결 방식 들여다 보기(02) 방법론편(초간단요약)

맥킨지 문제 해결 방식 들여다 보기(02) 방법론편(원문)

좋은 보고서, 좋은 글을 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새로운 접근법이나 생각을 체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다시말하지만 이러한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민하고 경험해보고 체화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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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게 되면 많은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빠른 시간내에 생각해낸 것을 문서화하여 경영진이나 고객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보고서를 쓸때마다 정말 스트레스일 것이다.  여러해 동안 많은 문서를 작성해봤지만 아직도 답답하다.  좋은 보고서, 간결하고 독자를 지루하지 않게하면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싶은 욕구가 간절하다. 또 이러한 보고서를 작성했어도 들어간 시간이나 노력이 매우 효율적이 었으면 좋겠다. 남들은 3일이면 작성할 보고서를 일주일씩 잡고 있다면 그 또한 문제 아닌가? 이러한 생각에서 보고서 작성법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수년간 익숙해진 작성법을 뒤로하고, 고리타분한 경영진이 인정해주지도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변하기 위해 시도해 봤다. 결과는 처음 공부하고 시도할 때는 매우 지루해 몇번이나 하던대로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회사에 적용해본 결과 재미있는 반응과 의미있는 결과가 있어 만족한다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을 근간으로 그동안의 보고서 작성 경험을 하나씩 뜯어보고 전략컨설팅 회사인 EON그룹의 맥킨지식 보고서 작성법'을 정리해봤다


목표는 보고서를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철저히 독자관점에서 작성하는 방법과

가장 효율적인 Process를 통해 보고서가 잘못 쓰여질 risk를 관리하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한 접근이 될 것이다.



정리는 아래 순서로 할 예정이다

 

목차

1.   도입부 : 내가 생각하는 보고서 쓰기란?

2.       문서 작성 프로세스

3.       문서의 방향 설정

4.       스토리 보드 구성

6.       헤드 메시지 작성

7.       더미를 활용한 문서 작성

8.       사례 연구

9.       마치며


논리의 기술 (바바라 민토)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바바라 민토 (더난출판사, 2004년)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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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가 2001년에 HBR에 연재한 아티클이다.

 "Getting Things Done, How to make people desisions"

조직에서 사람을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서 조직의 성과가 결정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조직에서 사람을 다루는 결정에서 올바른 결정이 된 경우는 통계적으로 3할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3할이면 우리는 어마어마하게 risk를 떠안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에 관련된 의사 결정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

피터 드러커는 " There is no magic to good staffing and promotion decision, just hard work and disciplined thought"라고 말한다.

그러면 적합한 사람에게 적합한 업무를 주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5가지 단계를 밟으면 어느 정도 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1단계 : Think through the assignment

뭐 너무 당연한것 같지만 무슨 일을 해야 하느냐에 먼저 집중하라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장군인 조지마샬은 18개월 후나 2년 후의 관점에서 assignment를 먼저 고려했다.


2단계 : Look at a number of potentially qualified people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서는 임무에 적합한 후보를 적어도 3~5명 정도는 고려해야한다고 한다


3단계 : Think hard about how to look at these candidates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선택을 위한 질문을 던질 때 "후보자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후보자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이며 이 강점이 임무에 적당하느냐?"를 물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술적으로는 전문가이나 임무의 성격상 팀을 관리해야 하는데 이러한 관리역량이 없다면 그 후보자는 탈락시켜야 한다는 것

좋은 리더는 후보자들의 약점을 보는데서부터 출발하지 않는다. 성과는 약점에 기반하여 이루어 지지 않는다. 모든 성공은 강점에 기반하여 이루어 진다


4단계 : Discuss each of the candidates with several people who have worked with them

일해본 사람한테 물어보라는 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5단계 : Make sure the appointee understands job

내가 'One minute manager'라는 스펜서 존슨과 캔블랜차드가 쓴 아주 좋은 책에서 나온 내용과 유사하다
선정된 사람에게 "니가 맡은 업무에서 니가 성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1주일이나 10일 뒤에 문서로 보여달라고 하고 서로 생각을 sync해야 한다

피터드러커는 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낮은 성과를 보였을 때, 그 후보자를 탓하지 말라고 한다.
"You have failed in your duty as a manager"

이러한 방법론을 따라도 어쩔수 없는 리스크는 있다고 한다. 바로 temperament, 기질 적인 것이다.
예를 들어 훌류한 영업 팀장을 우수하다는 이유만으로 기획과 같은 스탭부서나 마케팅 업무를 부여했을 때 기질 문제로 매우 낮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쩔수 없다고 한다. 경험해 보지 않으면 미리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니까..


너무 교과서적인 말인가? 뭐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터 드러커가 초두에 그러지 않았나 그냥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고..

나와고는 상관없는 말인가? 나는 지금 누구를 매니지먼트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되겠지...하다못해 2~3명을 데리고 프로젝트를 해도 말이다. 밑에 있을 때 밑에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윗사람의 role에 대해서 고민하지 못한다면 나 또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어쨌던 executive관점에서 작성된 글이어서 너무 먼 얘기 같지만 범위를 좀 줄여서 보면 바로 내 후배, 내 동료와의 일일 것이다.


영문인데 영어를 잘 못해서 오역이나 중요한 얘기를 빠뜨렸을 수도
아티클을 올리니 필요하신 분은 별도로 읽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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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차트의 기술을 요약해놓은 것 같다. 출처는 youngsamsung.com에 있는 컨텐츠를 보충한것 같다.
스크랩한 블로그 : http://blog.naver.com/joongsun?Redirect=Log&logNo=20012141512

우리는 효과적인 메세지 전달을 위해 차트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는 잘못된 차트의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더욱 이해하기 어렵고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차트를 그리는 경우가 많다.
나도 기획서 작성 시 차트를 많이 이용하는데 최근 들어 잘못 사용한 차트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트 만들기전에 메세지를 먼저 만들고 어떤 차트가 적합한지 한번 훑어보고 차트를 그리면 좋을 듯 하다

차트 역시 사전에 익숙해 놓으면 보고서 작성 시 많은 생산성을 가져다 준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정한 후 메세지에 적합한 차트를 골라내는 훈련을 평소 보고서 작성 시 해놓으면 좋을것 같다.

참고로 진 젤라즈니가 쓴 "맥킨지, 차트의 기술" 이라는 책을 보면 좋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로 차트를 여러번 그려봤다는 이유로 차트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고 오해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또한 복잡한 선과 막대 그래프들이 혼합된 복잡한 차트를 그릴 수록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차트 하나당 전하려는 메세지는 하나인것이 가장 좋다


1) 구성비교 / 원 그래프
 
원 그래프의 구성요소는 6개 이하가 좋습니다.
그 이상일 경우는 6번째 순서이후는 통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의 중심을 고려하여 12시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배열합니다.
입체보다는 평면이 더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총계 내에서는 비교가 잘 되지만 2개의 총계를 비교하는데는
유용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지시하고자 하는 항목을 구분해서 강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3가지입니다.
첫째, 음영이나 색깔 대비를 통해 두드러지게
보이게 합니다.
둘째, 해당 부분을 약간 분리해서
떼어냅니다.
셋째, 해당 부분을 공백으로 처리합니다.
원 그래프를 서로 마주보게 대칭시키면 비교도 가능합니다.
특정 항목에 대해 다시 세부적인 구성비를 2중으로 나타내고 싶으면, 특정 항목에
대해 원 그래프와, 막대 그래프를 연결시켜서 표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체 직원 중 15%가
사원이며 사원들의 
학력분포는 대학원졸 5%,
고졸 5%, 대졸이 90%입니다.
2) 항목비교 / 가로막대 그래프
세로축에는 항목을, 가로축에는 척도를 넣습니다.
항목비교를 세로막대로 표시하면 시간적 추이로 혼동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항목의 이름이 길 경우에도 세로로 쓰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차 가로막대 그래프를 이용하면 특정 기준선을 중심으로 좌우편차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즉, 기준선을 중심으로 왼쪽은 마이너스 오른쪽은 프러스 개념을 나타냅니다.
주로 특정한 목표에 대한 달성도를 나타낼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팀별 수익은 4, 3, 1, 5팀 순이며
2팀과 6팀은 적자를 보고있습니다.
가로막대 그래프를 두 개씩 겹쳐서 사용하면 두 시기의 차이를 비교해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배경의 가로막대가 전경의 가로막대보다 길어야 합니다.
만일 배경이 전경보다 짧으면 전경에 가려져서 구분이 어렵게 됩니다.
둘째,  시기가 2개 이내이어야 한다. 3개 이상 넘어가면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생산 원가가 많이
절감되었습니다.
가로 막대를 다시 구분하면 항목내의 세부내역을 자세히 나타낼 수 있습니다.
즉, 각 항목의 총계와 총계내의 구성비율을
동시에 나타내 줄 수 있습니다.
세로막대 그래프를 직사각형이 아닌 화살표로 그려주면 운동감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광주의 경우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각 항목이 연속적인 관계에 있으면서 누적내용을 표시할 경우 다음과 같이
표시할 수 있습니다.
3) 상관성 비교 / 점 그래프, 쌍가로막대 그래프
 
두 개의 변수가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표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학력과 판매량은 관계가 없습니다.
쌍가로막대는 두 변수간에 차이를 나타내 주면서 동시에 각 항목별 차이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단 이 방법은 항목이 15개 이내일 때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근속년수와 판매량은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물방울 차트는 그래프 상에서의 위치와 각 항목의 크기를 동시에 나타내 줄 수
있습니다.
 
A제품군이 수익성이 가장 높으며 
시장수요와 공급능력이 모두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주력 제품군으로 
선정 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도수 분포 비교 / 히스토그램, 히스토그래프
 
얼마나 많은 항목들이 범위에 포함되는가를 보여줍니다.
 
확률,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척도가 세분화되어 적당한 크기로 묶어서 제시할 때
  효과적입니다.
세로막대 그래프와 계단식 세로막대 그래프를 합성하면 전체 평균에 대비된
  특정 항목을 비교해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5) 시각적 추이 비교 / 세로막대 그래프, 꺾은선 그래프
 
좌표에 표시할 시점에 따라 8개 내외면 세로막대 그래프, 9개 이상이면
  꺾은선 그래프가 적합합니다.
 
해당 시기에 시작되고 종료되는 내용에는 세로막대가, 해당시기 보다는
  다른 시기와의 변화나 이동 추이 비교에는 꺾은선이 적합합니다.
주로 세로축에는 양적인 것을, 가로축에는 시간적인 흐름을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보통 시간의 흐름을 가로로, 그리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세로막대 그래프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로막대 그래프에서 특정 항목을 강조하고자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199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A제품 판매가 1998년에 일시적인 경기 침체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1999년부터는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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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막대위에 화살표로 지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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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음영이나 색을 이용해 두드러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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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테두리 선을 두껍게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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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항목끼리 1대 1 비교를 해주고자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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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에 영업을 시작한 후 매년 매출이
증가하여 2000년 4배의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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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의 변동내역을 특정 수준을 기준으로 해서 플러스적(긍정적)인 것과
  마이너스적(부정적)인 것으로 구분해서 비교할 때는 편차세로막대 그래프가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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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던 수익률이 98년 IMF를
기점으로 적자로 돌아섰고, 그 후 조금씩
회복되다가 2001년이 되어서야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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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막대 그래프를 두 개씩 겹쳐서 사용하면 두 시기의 차이를 비교해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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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배경의 가로막대가 전경의 가로막대보다 길어야 합니다. 만일 배경이
전경보다 짧으면 전경에 가려져서 구분이 어렵게 됩니다.
둘째, 시기가 2개 이내이어야 합니다. 3개 이상 넘어가면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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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대비 생산 실적이 꾸준히 증가해
12월에는 거의 목표 달성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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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막대를 다시 구분하면 항목내의 세부내역을 2중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의 총계와 총계내의 구성비율을 동시에 나타내 줄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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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막대 그래프로 각 항목별 백분율 구성비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즉, 각 항목별로 분기별 변동추이를 나타내 상호 비교나 경향 파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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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총액에 관계없이 매출액 중 4가지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분기마다
달라지는데 유독 제품 D의 비중은 큰
변동이 없습니다.
그럼, 꺾은선 그래프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추이선은 너무 많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으면 오히려 혼란스러우므로 2개가 적당하며, 3개 이상 넘어가면
차트를 두 개로 분리하여 나타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단순한 경향정도만 보고 싶을 경우나, 평균과의 편차를 비교할 때는 분리하는
것보다 함께 나타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금까지의 실적에 근거해 미래의 예상실적을 나타내고자 할 때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세를 봐서 내년에 성장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말은 설득력이
약합니다.
 
계획대비 실적을 나타내고자 할 때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이때 두 선의 사이를 음영으로 메꿔주면 차이를 나타내는 면적이 됨.
꺽은선 그래프를 이용해 각 항목별 백분율 구성비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각 항목별 구성비와 함께 항목별 비교나 경향을 파악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6) 묶음식 세로막대 그래프
  그럼, 묶음식 세로막대 그래프(합성차트) 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로막대 그래프와 꺽은선 그래프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차트는 절대 기준(생산능력, 수용인원, 자금 등)과 각 항목의 비교를 통해
  각 항목간 편차보다는 기준선과의 편차가 중요할 경우 사용합니다.
  만일 각 항목간 편차가 더 중요한 개념이라면 편차세로막대 그래프가 더 적절할
것입니다.
작년과 올해의 월별 실적을 비교할 경우 효과적입니다.
올해의 매출은 작년에 비해 대체로 
10~20% 정도 증가했습니다.
월별 변동 추이와 이의 누적 데이터를 보여주고자 할 때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누진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월별 생산량은 증가폭이
크지 않습니다.
시간에 따른 총계의 변화와 총계 내에서 구성비의 변화를 동시에 나타내고자
  할 때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단, 원 그래프의 구성요소가 세 개 이하이고 추이선이 하나, 그리고 기간이
    다섯 이하일 때 사용하는 것이 좋음.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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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축 그래프는 X와 Y축을 이용하여 여러 다양한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주로 컨설팅 자료를 보면 여러 응용된 이중축 그래프를 볼 수 있다. 

2 BY 2 Matrix Frame
가장 기본적인 유형으로 BCG Matrix 구조이다. 
X축과 Y축을 시장의 크기, 경쟁력 등으로 구분하여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포현하는데 유용하며 향후 어떠한 포지션으로 가야한다고  설명할 때 주로 자주 쓰임


신사업 검토 시 맵핑하는 이중축 그래프
도입효과와 실현 가능성을 두 축으로 검토한 신사업 맵핑




Strategic groupt map
원의 크기는 매출 크기이다. 세가지 요소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유용한 차트이다. 


Vari-wide chart
X축은 학위 별 portion을 정의하고 각 학위별로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지를 표시한 차트로 많이 쓰이는 차트
 


이중축 비중 차트
역시 많이 쓰이는 차트로 사업 포트
폴리오나 제품 포트폴리오의 매출 변화 등을 표현할 때 사용

이중축 혼합 응용 : 비율
률을 곱해서 나오는 사각형의 크기가 수익으로 바로 나타낼 수 있는 유용한 차트
수익=투자액*투자 수익률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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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말하기 기술이라는 책에 PREP이라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말이라는 것이 워낙에 변화 무쌍하여 무슨 법칙같은 것에 얽메여 말한다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는다고는 하나 회의 때나 프리젠테이션 때 처럼 짧은 시간에 요점을 전달하고 설득을 해야한다면 익혀두고 사용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PREP

   Point : 서두에 주장하고자 하는 결론을 말한다

   Reason : 주장의 이유, 배경, 근거, 효과를 간결하게 말한다

   Example :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나 사례를 언급한다

   Point : 말하고 싶은 것을 반복한다

Point : 나는 커뮤니케이션과 컨텐츠를 기반으로 commerce를 활성화 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Reason : 이유는 인터넷은 목적 지향적 사용 형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커뮤니티나 컨텐츠가 필요하여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이 상품을 살 때는 또 가격을 비교해보거나 자기가 익숙한 사이트에 가서 상품을 구매한다. 

Example : 이러한 예로 싸이월드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싸이월드 오픈마켓을 오픈했으나 초라한 성적으로 시장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Point : 역시 트래픽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고객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는 것은 쉽지 않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오시마 도모히데 (행담, 2007년)
상세보기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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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d news is time flies. The good news is you're the pilot."-- Michael Altshuler --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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