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에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 20인'을 발표하였다. 2003년에 이어서 두 번째라고 하는데, 구글 검색 순위, 언론 노출 빈도, 대학 논문에 인용된 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순위를 매겼다고 한다. 종래의 경영학 교수 일변도와는 달리 언론인과 심리학자들의 약진이 돋보였다고 한다. '지구는 평평하다'를 쓴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Friedman) 2직관과 통찰력의 활용을 강조한 경영 베스트 셀러 '블링크'를 쓴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 저술가 말콤 글래드웰(Gladwell) 4위에 올랐다감성에 호소하는 리더십을 역설한 하버드대 심리학과 하워드 가드너(Gardner) 교수는 5, EQ(감성지수개념을 소개한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Goleman) 8위였다.

랭킹 결정에 참여한 토머스 데이븐포트(Davenport) 봅슨칼리지 경영학 교수에 의하면"언론인이나 심리학자가 상위권에 오른 것은 시간에 쫓기는 경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조언에 목말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계화와 혁신동기 유발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경영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실용 분야의 독서에 있어서, 이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구루의 서적을 바이블 삼아서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원 기사에 대표 저서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일일이 찾아서 번역본의 제목을 첨부했다. 

순위

이름

직업

대표 저서

1

게리 하멜

컨설턴트

경영의 미래꿀벌과 게릴라

2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즈 칼럼리스트

세계는 평평하다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3

빌 게이츠

MS 회장

미래로 가는 길생각의 속도

4

말콤 글래드웰

저술가

티핑 포인트블링크

5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

체인징 마인드다중 지능

6

필립 코틀러

노스웨스턴대 교수

미래형 마케팅마케팅 원론

 

로버트 B. 라이시

전 미국노동부 장관

슈퍼 자본주의부유한 노예

8

다니엘 골먼

심리학자

감성지능 EQ,

9

헨리 민츠버그

맥길대 교수

리더쉽

10

스티븐 코비

저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오늘 내 인생의 최고의 날

11

제프리 페퍼

스탠포드대 교수

숨겨진 힘 – 사람

 

피터 M 셍게

저자

다섯번째 원칙미래-살아있는 시스템

13

리차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14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

경쟁론국가 경쟁 우위

15

기어트 홈스테드

저자

문화의 결과

16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

성공기업의 딜레마미래기업의 조건

17

잭 웰치

 GE 회장

위대한 승리끝없는 도전과 용기

 

톰 피터스

경영 컨설턴트

초우량 기업의 조건, Wow, 미래를 경영하라

19

마이런 숄츠

스탠포드대 교수

Taxes and Business Strategy

20

노나카 이쿠지로

히토츠바시대 교수

전략의 본질씽크 이노베이션


 대부분의 책은 번역이 이루어져 있으며, 마이런 숄츠의 책만 번역본을 찾아 볼 수 없다. 유명한 저자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이름이나 책의 제목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음은 포브스에서 2002 9월에 전문가를 대상으로 선정한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경제서 TOP 20 리스트 이다이를 참고하여 책을 선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순위

제목

저자

출판년도

저자 출간 도서기타

1

초우량 기업의 조건

톰 피터스로버트 워터맨

1982

WoW 프로젝트미래를 경영하라

2

성공하는 기업들의8가지 습관

짐 콜린스제리 포라스

1994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3

리엔지니어링 기업 혁명

마이클 해머제임스 챔피

1993

아젠다

4

Barbarians at the gate

브라이언 뷰로우,존 헤일야

1990

미번역금융 관련 책

5

경쟁론

마이클 포터

1998

 

6

티핑 포인트

말콘 글래드웰

2000

블링크

7

캐즘 마케팅

제프리 무어

1999

토네이도 마케팅

8

The house of Morgan

론 체르노우

1990

미번역, JP 모건가에 3대에 대한 이야기

9

The six sigma way

피터 판드로버트 뉴만

2000

 

10

성공하는 사람들의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1990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11

성공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1997

성장과 혁신미래기업의 조건

12

라이어스 포커

마이클 루이스

1989

머니볼

13

일본 경제 입문

이시노모리 쇼타로

1988

 

14

Den of thieves

제임스 스튜어트

1991

미번역

15

미래경영

피터 드러커

2001

Next society, 프로페셔널의 조건경제인의 종말

16

코아컴피턴스 경영혁명

게리 하멜

1994

꿀벌과 게릴라

17

The buffett way : investment strategiesof the world’s greatest investor

로버트 핵스트롬

1991

미번역투자 관련서

18

끊없는 도전과 용기

잭 웰치

2001

위대한 승리

19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2001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20

뉴 뉴 씽

마이클 루이스

2000

머니볼라이어스 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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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정말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귀곡자라는 책인데 중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누굴 속이고 이용하고 제압하고 이기는 식으로 받아 들일 필요 없이 역사안에서 지혜를 배우는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책을 전체적으로 재해석 하지 않았다. 워낙에 좋은 글이 많아서 그냥 책을 요약하는 수준이다. 중국 역사에서 좋은 사례를 많이 들고 있는데 이를 요약하기엔 어려워 꼭 직접 읽어보는게 좋겠다

귀곡자가 말하는 핵심은 일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1부 총론
 1. 패합 : 나아가서는 반드시 이긴다

'과연 할 수 있는 일인가'를 생각하고 일 전체를 가늠해 보는 것. 결국 일전체를 가늠한 후 주도적으로 진퇴를 결정하는 것이 패합

객관적인 상황을 보고 자연스럽게 정해야 한다. 

양으로 음을 구할 때는 덕으로써 감싸고, 음으로 양과 맺을 때는 전력을 다보여준다. 이는 유리한 상황에서 일을 할 때는 상대방을 포용하여 자신의 주변을 넓히고, 열세에 처했을 때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라는 뜻

나갈 때는 주도면밀함이 가장 중요하고, 가만히 있을 때는 기밀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

중요한 것은 성공에 교만하지 않는 것. 기회가 항상 있는 것도 아니지만 완전히 없는 것도 아니고, 위기가 상존하더라도 역전의 기회가 또 있는 것이다. 실패앞에서 완전히 좌절할 필요도 없고, 성공 후에 교만해져서는 안된다. 

이는 전쟁의 기술(로버트그린)이라는 책을 봐도 거의 유사하게 나온다. 전략적 전사가 되려면 감정적인 대응을 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감정에 이끌리는 게 어쩔 수 없음을 깨닫고 보완하는 것이라 말한다. 

성공을 거둔 경우, 각별히 신중을 기해 행동하라

화가난 경우 마음이 가라앉기 전에는 결코 행동을 취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한다

하나, 형세를 읽고 출사한다

둘, 결정권자들의 마음을 읽고 출사한다

셋, 계획이 완전히 섰을 때 출사하고, 출사하기 전에는 기밀을 유지한다

넷, 성공과 실패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2부 준비단계

 2. 반응 : 일에 관계된 사람의 진심을 파악한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을 정확히 듣는 것이다. 나의 말은 주장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의 뜻을 알아내기 위해 필요하다. 상대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매우 신중하게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 상대의 말을 듣고자 하면 오히려 침묵하고, 펼치고자 하면 오히려 움츠리며, 높이고자 하면 오히려 낮추고, 취하고자 하면 도리어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두번째로 과거에 일어난 유사한 일을 예로 들어 상대의 진의를 알아보는 것
적벽대전에 나가기전 주유와 제갈공명이 적절한 비유를 들어 손권의 의중을 파악한 것

세번째로 자기 자신을 알고, 먼저 기본을 세우라는 것이다. 
나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남을 설득할 기준점이 없어서 말에 힘이 없어진다. 그리고 질문의 기준이 없으면 대화 중에 심기가 한들려 말의 방향을 잃는다. 내가 기준이 없는데 어떻게 일을 장악할 수 있겠는가?

 3. 내건 : 함께할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세가지 조건 : ① 자신을 투자할 것, ② 실력을 갖출 것, ③ 진심이 있을 것

모든 일은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이는 너무나 원론적이며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이다. 이를 위해 상대방, 특히 나와 운명을 함께한 사람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 빗장을 채우듯이 잠근다는 것.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동운명체 같은 관계를 맺는것. 이것이 내건이다.

내건은 단 한번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이다. 도덕으로 맺거나, 당을 지어 친구가 되거나 등이다. 

강태공은 상대가 어려웠을 때 힘을 빌려주면서 내건을 시작하고, 상대가 힘을 얻은 후에는 철저히 자신의 실력을 증명함으로써 내건을 강고하게 만들었다

내건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해답을 주는 것이다. 

진정한 내건을 이루러면 반드시 자신의 일정 부분을 투자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내건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상대가 자신의 인생을 투자할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인가, 그리고 그를 위해 공을 세울 수 있을 만큼 자신의 기량을 신뢰할 수 있는가를 물어봐야 한다. 

내건을 못하면 오히려 물러나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큰 도리. 내건이 되지 않았을 때 진실한 마음이 도리어 화를 초해할 수 있다. 


 4. 저희 : 틈이 작을 때 미리 제거한다

저희란 작은 틈을 미리 감지하여 사전에 그 틈을 없에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효과가 큰 만큼 위험하므로 사용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조조는 원소와 내통한 문서를 찾아냈지만 문서가 조조와 부하간에 틈을 만들거라고 생각하여 모두 불태워 없에 버린다. 즉, 갈등의 씨앗을 없에버린 것이다. 

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저희술은 좋은 인재를 못 쓰게 만들고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저희를 남용하는 것은 시기심 때문이다. 저희의 방법을 쓰려고 한다면 자신이 시기심에 빠져있지 않은지 꼭 한 번 살펴야 한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용인하라


3부 실행 단계
 5. 오합 : 형세를 살피고 기세를 탄다

어떤 사람과 함께하거나 헤어지는 것, 어떤 사태의 추이와 함께하든지 아니면 거스르든지를 결정하는 것

오합이란 폐합과 동일한 의미로 천시를 제대로 살펴 그 천시가 변하는 형세를 타고, 일단 그 형세를 탄 후에는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

천시는 어떤 도덕의 명에 의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통해 관찰 할 수 있는 것

전국시대에 진나라를 제외한 육국이 합종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오합을 제대로 하지 못한 좋은 예

결코 시류에 기회주의적으로 영합하자는 뜻이 아님


 6. 췌마 : 정보에서 상대를 앞선다
췌란 헤아린다. 추측한다라는 뜻이고 마란 추측을 하기위한 방법인데 그 본뜻은 만져본다는 것이다. 

상대에게 지혜를 쓰기 전에 상대를 면밀하게 탐색하는 것이 핵심

총체적인 역량을 저인망식으로 알아보는 것
조선시대의 통신사는 이러한 췌마에 실패한 대표적인 예

내가 지혜를 쓰는 것을 상대와 제3자까지도 몰라야 한다. 자공이 노나라를 구하기 위한 유세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각 국가의 군주들이 자공을 유세객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7. 비겸 : 상대를 높여 상대를 제압한다

비란 띄운다. 칭찬한다는 뜻이며 겸은 쇠사슬로 묶는다라는 의미다. 즉 높이 띄워 한마디로 꼼짝못하게 잡는다는 뜻이다. 

상대를 높이는 것이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다. 내가 높은 지위에 있다면 상대를 겸손하게 대해서 마음을 얻고, 내가 지식이 뛰어나면 상대의 지식을 인정하여 그의 경계심을 없에고, 내가 부유하면 상대가 더 부유해질 수 있음을 알게 해서 계층의 거리감을 없엔다는 뜻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있따면 그를 높여서 긍지를 심어주고, 어떤 방면에서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은 그 점을 인정해서 마음의 벽을 넘어서는 것이 바로 띄운다는 것

칭찬하는 빈말을 던지면 상대는 본심을 드러내서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제약하는 말을 한다. 이를 놓치지 말고 상대의 말을 자세히 탐구하면 자기 마음대로 사람을 이끌수 있다. 


 8. 권 : 말의 힘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권이란 저울추를 의미. 여기서의 권이란 상황에 따른 말의 변화를 의미함

상대방의 말을 꺾으려 해서 힘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 일단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어야 한다. 

말의 힘을 빌린다는 것은 어떤 것은 빼고 어떤 것은 늘려서 말을 만든다는 뜻

말을 할 때 결단을 보여주는 것과 말을 통해 스스로를 보완하는 것 또한 반드시 배워야할 점. 결단은 의심을 하지 않는 것. 결정이 있은 후 의심하지 않는 것을 결단이라고 한다. 그러면 말에 힘이 생긴다. 결정이 오락가락하면 말이 힘을 잃는다. 결점을 보완한다고 하는 것은 상대방의 말에서 보충할 것을 얻는 다는 얘기

귀를 열어 상대의 말을 정밀하게 듣고 눈으로는 상대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고려시대의 서희가 좋은 예

상대를 꺾지 말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라
말로 남을 꺾지 말라는 것이 설득의 핵심 요결. 물론 남을 꺾을 수 있으나 이것이 목적이 아님을 잊어서는 안된다. 상대의 의도와 나의 외도의 공통점을 찾아 목적을 성취하라는 것. 나의 기준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말라

상대가 관심있어 하는 욕구를 채워주고 극단으로 달리지 않는것

항우는 아랫사람과 실력을 다투었기 때문에 모든 유능한 사람이 떠났다

나의 장점을 이용하는 것은 상대의 장점을 이용하는 것보다 못하다. 끊임없이 나를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박식함을 쓰고, 어리석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명쾌하게 판단하고, 판단이 좋은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그 요점을 잡는 것에 의지하고, 신분이 귀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기세를 유지하고, 부유한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고상함을 지키고, 가난한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그 이익을 제시하고, 천한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겸손하고, 용감한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과단성을 보여주고, 허물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예래하게 지적해야 한다. 

병든말, 원망하는 말, 걱정에 떠는 말, 분노하는 말, 기쁨에 들뜬 말은 신중하게 할 것


 9. 모 : 사람을 움직여 일을 성사 시킨다

품격이 높은 인간이라면 그가 가진 것을 쓰게하고, 기백이 있는 자라면 그 기백을 꺾지 말고 어려운 일을 시키고, 비범하고 센스있는 자면 트릭을 쓰기보다는 높은 목표를 주어 공을 세우게 하라

주위에 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이는 속일 수 있고, 유약한 자는 겁줄 수 있고, 탐욕이 있는 자는 쉽게 유혹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이 있는 것을 하소연 해봐야 소용없다. 이러한 상대는 오히려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가장 고마운 상대

제갈량이 일을 주도하는 방식은 항상 상대의 지혜에 대항할 지혜를 내고, 상대보다 한 수 더 멀리 보고 준비하는 것. 사실 대단히 기이한 지혜를 쓴 것이 아니라, 상황을 예측하여 치밀하게 지혜를 배치한 것

4부 최종 단계
 10. 마지막 결단으로 성과를 얻는다.

대개 남을 위해 결단을 내릴 때는 반드시 상대가 의심하는 바를 해결해야 한다. 상대에게 이득이 디는 것을 잘 이용하고, 걱정거리와 손해를 피해야 한다. 

무릇 본심을 확정하고 의심되는 일을 해결하는 것은 모든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귀곡자: 귀신 같은 고수의 승리비결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박찬철 (위즈덤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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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터 지혜가 가장 귀하다라는 말을 듣고 지혜롭게 살고 싶었다. 지혜란 무엇인가?

지혜[智慧]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

wisdom
Wisdom is the ablilty to use your experience and knowledge in order to make sensible decisions or judgments.


그렇다면 이러한 지혜는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Stephen Covey의 정리는 보면 지혜롭기 위해서는 올바른 원칙(right principles)과 명확한 지침(clear guidance)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올바른 원칙과 명확한 지침을 가졌을 때 그러한 사람은 안정감(security)가 생겨나게 되고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판단을 하더라도 이러한 원칙에 의해서 안정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혜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즉, 지혜라는 것은 이러한 올바른 원칙과 명확한 지침을 익히는 것.
올바른 원칙은 역사, 종교, 위인의 삶 등에서 배울 수 있으며 명확한 지침은 나의 경험에 근거하여 이를 확립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 그렇다면 무엇때문에 장황하게 지혜라는것이 무엇인지를 따져봤는가?
그것은 귀곡자라는 책에서 중국 역사를 바탕으로 이러한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역사적 실례를 들어 체계적으로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귀곡자는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쉽게 모든 역사적 실례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팀장이나 현대 조직사회의 리더 관점에서 재해석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비즈니스에만 유용하다고는 할 수 없다. 삶 자체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귀곡자는 목차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구조화가 잘되어 있다.

1부 총론
 1. 패합 : 나아가서는 반드시 이긴다

2부 준비단계
 2. 반응 : 일에 관계된 사람의 진심을 파악한다
 3. 내건 : 합께할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
 4. 저희 : 틈이 작을 때 미리 제거한다

3부 실행 단계
 5. 오합 : 형세를 살피고 기세를 탄다
 6. 췌마 : 정보에서 상대를 앞선다
 7. 비겸 : 상대를 높여 상대를 제압한다
 8. 권 : 말의 힘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9. 모 : 사람을 움직여 일을 성사 시킨다

4부 최종 단계
 10. 마지막 결단으로 성과를 얻는다.

먼저 귀곡자는 중국 전국시대에 활약한 종횡가의 비조로 알려져 있다. 손빈병법으로 유명한 손빈과 위나라 명장 방연이 그의 문하생이다. 귀곡자라는 이름은 귀곡에 은거했기 때문에 귀곡자라고 불렸다고 한다.

귀곡자가 말하는 핵심은 모든 일에 주도권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도적이란 일에 휘둘리지 않고 일을 장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일은 먼저 내가 일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지를 고민하고 이 토대를 근간으로 주도적으로 행동해야지만 모든 상황을 나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귀곡자: 귀신 같은 고수의 승리비결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박찬철 (위즈덤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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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어떠한 왕조가 세워지고 어떠한 시대적 흐름이 있었으며 그 시대의 영웅과 인물이 누구였은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삼국지, 손자병법, 초한지 등을 읽을 때 배경이 자리잡게 된다. 상식 수준의 중국 역사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상나라, 주나라는 기원전 1,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현실적으로 주나라부터 알아보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나라(기원전 1,122 ~ 256년)
문왕, 무왕의 개국

춘추시대(기원전 770~403년)
춘추오패 : 제 환공, 진 문공, 초 장왕, 오 합려, 월 구천
서북방 유목민의 침입으로 수도를 낙양으로 옮김

전국시대(기원전403~221년)
주왕조를 무시, 전국 칠웅→영토국가로 발전, 중앙집권적 군현제의 출현
전국 칠웅

제자백가(제자백가)와 중국 사상의 성립 ─ 현실주의 반영: 인간의 윤리 문제와 국가 발전을 최우선시.

배경 : 제후들의 부국 강병 추구 → 인재 본위의 관리등용 → 사인계층 등장

유가(유가) : 공자, 가족윤리의 사회 확대, 왕도 정치, 전통 중시하되 합리성 강조

도가(도가) : 노자, 인위적 도덕이나 제도 부정(무위자연), 장자가 계승, 작은 정부 지향

묵가(묵가) : 묵자, 차별없는 인류애(겸애설), 노동·근검·평등, 인재 등용 주장

법가(법가) : 한비자, 순자의 성악설(예사상)에 자극, 법질서 강조 ⇒ 전제 군주의 출현을 지지: 진(진)의 진시황


종횡가

중국 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중 정치적 책략으로써 당시 국제외교상에서 활약한 유세객()들.


특히 소진()이나 장의()로 대표되는 합종연횡()의 책략이 그 중심을 이루었으므로 이 이름이 생겼다.

소진 등이 주장한 합종책()이란 당시 동쪽에 있던 연() ·초() ·한() ·위() ·조() ·제()의 6국이 연합하여 서방의 진()나라에 대항하려고 한 정책이며, 장의가 내세운 연횡책()이란 진나라와 6국이 각각 손을 잡게 함으로써 진나라의 발전을 꾀한 책략이다. 그들의 언동을 많이 수록한 서책이 《전국책()》이다.


진나라(기원전.221~206, 15년간 통치)

최초의 통일제국 진-시황제


촉한시대

항우에 의해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패권을 잡음

유방은 촉땅에서 재기를 준비, 마침내 한신을 만나면서 항우를 이기기 시작

항우가 초나라, 유비가 한나라를 건국한 시점으로 이시점을 다룬 얘기가 바로 초한지


한나라

전한(기원전 206~서기 8) : 유방이 건국


신나라(서기. 8~23년)


후한(서기 23~220년)

광무제, 황건적의난, 유교의 쇠망


삼국시대(서기 220~280년)

삼국지의 배경 시대

위, 오, 촉 삼국

위의 사마의의 후손이 삼국을 통일


진(280~419년)

서진과 동진으로 이루어진 시대


서진(西晉, 265년 - 317년)은 중국의 왕조이다. 촉한 제갈량의 북벌을 막아낸 위나라의 중신 사마의의 손자인 사마염이 건국했다. 건국 초기 무제 사마염은 안정적인 정치로 새로운 나라의 기반을 다져나갔으나, 말년에 사치에 빠져 온나라가 향락의 도가니에 빠지고 말았다


동진(東晉, 317년 - 420년)은 중국의 서진 왕조가 유연(劉淵)의 전조(前趙)에 의해 멸망한 후, 사마예에 의해 강남(江南)에 세워진 (晉)의 망명 왕조이다. 서진과 구별하여 동진이라고 부른다.


오호 십육국 시대(五胡十六國時代)는 삼국을 통일한 서진(西晉)이 멸망한 후, 5개의 비한족을 비롯한 16개의 국가가 회수(淮水) 북부에 여러 나라를 세우며 난립하던 시대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조(前趙)가 건국된 304년부터 북위(北魏)가 화북을 통일한 439년까지를 가리키는 것이 보통


남북조 시대(南北朝時代, 439년~589년)는 한족이 세운 남조와 유목민족이 세운 북조가 대립하다, 수나라가 통일할 때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 강남에는 (宋), (齊), (梁), (陳)의 4개 왕조가 차례로 흥망했는데, 이것을 가리켜 남조(南朝)라고 불렀다. 또한 같은 건강(建康; 건업(建業)의 새이름)을 수도로 삼았던 삼국시대의 나라와 동진까지 합쳐 육조(六朝)라고 불러 이 시대를 육조시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시대 강남이 크게 개발되어, 이후 수나라, 당나라 시대에 강남은 중국 전체의 경제 기반이 되었다. 남조는 정치적 혼란과는 대조적으로 문화와 불교 등이 융성하여 육조 문화라 불리는 귀족 문화가 번영하여 도연명왕희지 등이 활약했다.


(隋, 581년~619년)는 중국 남북조 시대의 혼란을 진정시키고, 서진이 멸망한 후 분열되었던 중국을 약 300년만에 재 통일한 왕조이다. 그러나 2대 황제 양제 때 폭정(暴政)으로 인해 멸망하고, 그후 약간의 혼란기를 거쳐 당나라가 중국을 재통일 하였다


(唐 618년 - 907년)은 수(隋)나라 이후 형성된 왕조의 국호이다.

고조(高祖) 이연(李淵)이 장안을 수도로 삼고 건국하였다.

당 태종 이세민은 고창국과 비단길일대를 장악하고 돌궐을 정복하여 당나라의 영토를 크게 넓혔다


1대 당 고조
(唐高祖)
신요대성대광효황제
(神堯大聖大光孝皇帝)
이연(李淵) 무덕(武德) 618년 ~ 626년 618년 ~ 626년
제2대 당 태종
(唐太宗)
문무대성대광효황제
(文武大聖大廣孝皇帝)
이세민(李世民) 정관(貞觀) 627년 ~ 649년 626년 ~ 649년


오대십국 시대(五代十國時代, 907년~960년)은 중국 역사에서 당나라가 멸망한 907년부터, 송나라가 건립된 960년까지, 황하 유역을 중심으로 화북을 통치했던 5개의 왕조(오대)와 화중·화남과 화북의 일부를 지배했던 여러 지방정권(십국)이 흥망을 거듭한 정치적 격변기를 가리킨다. 오대십국의 오대는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를 뜻하며, 십국은 오월형남남당남한북한전촉후촉을 포함한다.


요나라(遼, 916년 - 1125년)는 거란족이 세운 나라로 지금의 네이멍구 자치구를 중심으로 중국 북쪽을 지배한 왕조였다. 초대 황제는 야율아보기이다.

938년에 요(遼)는 지금의 북경에 두 번째 수도를 건립했고 그것을 남쪽의 수도라는 뜻인 남경(南京)으로 불렀다. 요나라는 남경 석진부(南京析津府), 즉 연경(燕京)과 이전의 중경 대정부(中京大定府)와상경 임황부카이펑 등의 수도가 있었다.


야율아보기는 서쪽으로는 몽골 고원동쪽의 몽골족을 공격하고 동쪽으로는 발해를 정복했으며, 만주에서 몽골고원 동쪽까지에 걸친 제국을 건설했다. 오대십국시대의 동북 강자로 군림하였다. 송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면서 쇠퇴하다가 1115년에 금나라를 건국한 여진족들은 1125년에 요나라를 멸망시켰다. 요나라가 멸망하고 일부 거란족들은 야율대석을 따라 지금의 중앙아시아에서 서요를 건국했다.


송나라(宋, 960년~1279년)는 중국의 옛 나라이다. 960년 조광윤이 오대십국 시대 오대 최후의 왕조후주로부터 선양을 받아 카이펑에 도읍하여 나라를 세웠다. 국호는 (宋)이었으나, 춘추시대의 ,남북조 시대의  등과 구별하기 위해 황실의 성씨를 따라 조송(趙宋)이라고도 부른다. 통상 1127년금나라의 확장에 밀려 양쯔 강 이남으로 옮기기 전을 북송, 이후 연남(지금의 항저우)에 도읍을 옮긴 것을 남송이라고 불러 구분하였다. 북송·남송 모두 합쳐 송, 송 왕조라고도 한다


(元 ; 중국 대륙 국가로서는 1271년~1368년, 유목국가로는 1271년~1635년)은 중국과 몽골 고원을 중심으로 한 영역을 지배하다가 명나라에 의해 북쪽으로 쫓겨난 뒤(통칭 “북원”) 유목민 국가로 1635년까지 존속한 몽골인 왕조로서, 몽골 제국의 대칸 직할 세습령이었다. 정식 국호는 대원(大元)이었다.

중국 역사에서의 원나라는 송나라 다음에 등장한 통일 왕조이다. 이후 주원장의 명나라에게 중국 통일 왕조의 위치를 물려주게 된다. 하지만 원나라는 지배층뿐 아니라, 제도 및 문화에서도 기존 몽골 제국의 유목국가적인 특성이 강하다. 그 때문에 원나라라는 호칭 대신 유목민의 나라를 가리키는 울루스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대원 울루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1368년 - 1644년)은 중국 역대 왕조중 하나로써 주원장이 원나라를 몰아내고 세운 한족의 왕조이다. 대명(大明)이라고도 불린다. 멸망 후에는 청나라가 명나라의 재건을 목표로 한 남명(南明)정권을 제압하여 중국을 지배했다.


청나라(淸) 또는 청 제국(淸帝國)은 1616년 동아시아의 북방민족인 여진족의 누르하치가 세운 나라이다. 초기에는 금(흔히 “후금”이라 부름)이었다가 후에 세력을 강화하여 청으로 국호를 바꿨다. 청은 한족의 명나라뿐 아니라 주변의 몽골, 위구르티베트를 모두 통합하여 몽골제국(원나라)을 제외한 역대 중국 왕조 중에서 가장 큰 영토를 이루게 되며 이민족으로서 가장 오랫동안 중국을 통치하였다. 1912년 선통제 푸이 대에서 서구열강 세력 등의 영향으로 국력이 약해져 청나라는 멸망하고 중국 역사에서 2천여 년간 이어졌던 제국의 시대가 끝나게 된다.


강건성세 때의 3명의 황제

[편집]강희제 (1661 ~ 1722)

순치제가 사망하자 8세로 즉위한다. 15세때의 친정을 시작하여 오배의 난, 삼번의 난을 진압하고 대만을 복속함으로써 진정한 통일을 이루게 된다. 러시아가 강점한 네르친스크를 회복하기 위한 전쟁을 승리하여 네르친스크 조약을 체결하고 스타노보이 산맥과 흑룡강을 따라 러시아와 국경을 확정한다. 또한 아직까지 완전히 충성을 맹세하지 않던 몽골을 정복하여 영토를 넓혔다. 문화적으로는 한자 5만여자를 부수별, 획수별로 분류한 강희자전을 편찬케하며 서양 문물에 적극적이여서 서양에 대하여 많이 배우고 서양의 예수회 선교사들을 총애하였다. 광동을 중심으로 서양과의 무역이 크게 발달한다. 그러나 자식들이 황태자 자리를 놓고 권력 투쟁을 벌여 말년에는 그리 평온하지 못하였다. 69세의 나이로 사망하며 아들 35명과 딸 20명이 있었다.

[편집]옹정제 (1722 ~ 1735)

강희제가 사망하자 45세의 넷째 아들 옹정제가 즉위한다. 옹정제는 형제의 난에서 승리하여 부황의 후계자가 되었다. 옹정제는 통치체제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세금을 단일화 하여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문화적으로는 강희제 때 시작한 백과사전 고금도서집성을 완성한다. 그러나 만주족을 비방하는 것을 억누르는 문자의 옥이라는 사상탄압을 한다. 옹정제는 지방관리가 올린 보고서를 꼼꼼히 읽고 자신의 의견을 적어 보냈는데 이때 붉은 글씨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주필이라고 불렀다. 하루 4시간밖에 자지않고 정무에 몰두하다가 과로때문에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옹정제의 최후에는 아직도 의혹이 많이 남아있다.

[편집]건륭제 (1735 ~ 1795)

건륭제는 몽골제국을 제외한 중국의 역대왕조중에서 가장 큰 영토를 완성하였다. 이 당시의 영토는 몽골신강티베트를 모두 포함하였다. 또한 미얀마태국베트남등을 침공 속국으로 삼는다. 그리고 처음으로 인구도 3억을 넘어섰다. 명나라의 인구가 6천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는 사고전서를 편찬, 경전과 역사서, 철학서, 문집을 모두 모아 10만권을 만들었다. 이 편찬사업을 통하여 한족지식인들을 감시하는 방법으로 사용하였고 청조통치에 문제가 있는 내용들은 폐기하였다. 이러한 편찬사업은 금석학의 발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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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e minute manager
  - 읽다가 말았다. 충분히 읽어볼만한 책이다. 효과적인 managing 또는 리더십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봤으면 한다. 유명한 스펜서 박사랑 켄 블렌차드 박사가 쓴 책이다. 분량도 많지 않다

2.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역시 읽다가 말았다. 역사 등의 인문학적 배경으로 경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뻔한듯 하면서도 공감이 많이 간다.

3. 귀곡자
  - 다 읽었다. 너무 재미있다. 권모술수나 종횡이라는 주제로만 본다면 얕은 수 정도로만 느낄 독자가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저자의 말데로 어떻게 받아 들이냐의 문제가 더욱 큰 변수라고 생각된다. 역사를 바탕으로 도리나 직관을 알게해주는 아주 좋은 책이다. 꼭 읽으시기를...

4. 돈의 흐름을 읽는 기술
  - finance쪽 전문가가 추천해준 책. 역시 읽다가 말았다. 초입 부분에서 돈의 금융산업으로의 투자는 결국엔 부가가치 생산에 도움이 별로 안된다는 말이 그럴듯 하면서도 아닌것 같기도 하다. 계속 읽어봐야 겠다.

Self Leadership And The One Minute Manager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Blanchard, Ken/ Fowler, Susan/ HAWKINS, LAURENCE (Harpercollins,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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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정진홍 (21세기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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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자: 귀신 같은 고수의 승리비결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박찬철 (위즈덤하우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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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읽는 기술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최성근 (리더스북,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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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는 회사에서 제공한 IDEA VACATION에 읽은 책이다.
평소에 안철수 CEO를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 분이 쓰신 책은 한번도 읽어 본적이 없었다. 인터뷰한 기사만 가끔 봤을 뿐이었다.

안철수연구소를 경영하면서 생겨난 일과 자신의 가치관을 정리한 책이다. 안철수 대표이사를 알고 싶은 분이나 좋은 가치관을 본받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안철수 CEO에 대한 사모곡

너무나도 자신만의 고결한 원칙(Principles and Guidance)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안정감(Security)이 확고한 위대한 사람이다. 나는 아직도 원칙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하루하루 변하는 원칙과 가치에 정처없이 떠도는 돛단배 마냥 살고 있는 나에게 많은 공부를 시켜주었다. '정직'과 '성실' 그리고 '배려'가 본인의 가치관이라고 딱 잘라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눈앞의 작은 이익, 아니 다소 커보일 수 있는 이익도 과감히 포기할 줄 아는 그런 사람. 그냥 보통 사람은 절대 아니구나 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꾸준함이 본인의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라고 말하는 대표적인 성공한 사람, 그러면서도 한없이 겸손한 사람.

안철수 CEO는 닮고 싶은점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다.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1. 진정한 비교 대상은 외부가 아닌 내 자신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특히 양적인 면의 비교에는 거의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진정한 비교의 대상은 외부에 있는게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사람들은 남과 비교해서 조금 나은 나를 보면서 안도감을 느낀다. 재미있는 현실이다. 어쨌던 나도 이 글을 쓰면서 안철수 대표와 나를 비교하고 있지 않은가?(비교라는 단어 자체가 말도 안되는 거지만 말이다)

2. 양적인 비교가 아닌 질적인 비교가 중요하다
양적인 비교에 치중한다면 성공의 조건은 많은 돈을 버는 것,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이것은 성공의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니다. 신뢰를 주고 받는 관계, 훌륭한 가치를 위해 헌신하는 것,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존중, 그리고 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이런 것이 더 소중한 성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사람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양적인 성공도 어려운데 무슨 소리야. 저런건 성공한 사람들이나 말하는 여유로운 소리다"이다. 정말 그럴까? 성공하기 위해선 저런건 좀 내팽게 치는게 지름길인가? 아니었음 좋겠다

3. 최선 자체가 의미 있다. 칭찬과 비난은 특별히 의식할 필요가 없다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자기 기준에 부끄럽지 않도록 실천하는 것이다. 그 결과를 무엇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그렇기에 외부의 칭찬에 크게 우쭐할 이유도 없으며, 내가 내 기준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가 실패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기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사는게 피곤할때가 많다. 보다 엄격한 자기 기준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요즘들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 점이었다. 외부 기준이 아닌 자기 기준이 더욱 엄격하다니? 정말 부처가 따로 없다

4. 배려는 상대의 발전을 자극하고 도와주는 마음과 태도
역으로 상대방을 피해를 주는 것은 타인의 발전을 가로막고 상처를 주는 행동이다. 자기 가치관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도 배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진정한 공헌(Contribution)은 발전하도록 도와 주는 것이구나.. 좋은 정의다. 자신의 좋은 가치관을 강요하지 않는것... 이게 진정한 배려인듯 하다. 물론 세상이 성선설마냥 누구나 저런 좋은 가치를 가지고 살면 그럴일은 없겠지만 강요하느니 모범을 보이고 쫓아 오게 만드는게 더욱 효과적이겠다.

5. 사심없이 대하기
개인적인 관계에서 상대가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를 계산하면서 행동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며, 그러한 자세는 사람과의 관계를 순수하지 못하게 만들어 안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참 너무나도 공감가고 쉬운 얘기인듯한데 나한테는 실천하기에 왜 그렇게 어려운 얘기일까? 역시 기준을 외부에 두고 양적인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일까? 진정으로 내가 사심이 없고 진정 정직한가 보다는 외부의 성공을 위해서 이런 중요한 가치를 희생하기 때문일 것이다

6. 문제해결하는 몇가지 방법들
1) 평생공부-자만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
2) 꾸준히 발전하기 - 초등학교때 반에서 중간이었으나 고등학교때는 1등을 했다
3) 교과서대로 하기(기본에 충실하기)
4) 최선을 다하기-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삶의 지침
5) 목적의식-주어진것만 열심히 하는 것은 직무 유기
6) 방심을 경계함
7) 새로움에 대한 적응
8) 몰입-나(안철수 CEO)의 유일한 장점, 몇분 동안 책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3~4시간이 지난 경우도 있었다
9)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 순간적인 이익에 연연갛기 앞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옳은 쪽으로 판단하고 차근차근 일을 진척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큰 성공의 해법
10) 원칙 중심의 판단과 선택-결과적으로 질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지름길. 이는 무척 어려운일. 왜냐하면 현실 속에선 그 순간 오히려 크고 작은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임
7. 어떤 문제에 부딫히면 남보다 두세곱절의 시간을 투자할 각오를 한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컴퓨터관련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일어나는 시각에 의과대학으로 향하는 생활을 반복했다.
깨어있는 한 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는 것은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지도 모른다.

바둑을 공부하는데 관련 서적을 50권을 읽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프로의 기질이 엿보인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는데 어떤 한분야를 시작하는데 관련서적 50권을 독파하고 시작한다는 마음 가짐 자체나 실천하는 행동력이 정말 혀를 차게 만든다. 바둑도 50권을 보는데 하물며 다른 분야는...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상세보기
안철수 지음 | 김영사 펴냄
저자가 경영자로 살아온 지난 6년 간의 이야기를 엮었다. 술수와 작전이 난무하는 기업세계에서 기본과 원칙으로 승부하여 마침내 최고의 경영자가 되기까지를 여과 없이 담았다. 외국기업의 1,000만 달러 인수제의도 조건이 되지 못했던 그가 지키고자 하는 원칙과 철학을 비롯해 그가 생각하는 기업의 존재의미와 경영원리 및 경영자와 인재의 조건, 비지니스의 미래 등에 대해 자세하게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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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제해결 방법에 대해서 흥미롭게 공부하다가 읽은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고 그동안 공부하면서 느낀것을 정말 잘 정리해줘서 관련 구절을 소개할까 한다.

소개는 구절을 box안에 쓰고 내 느낀점을 간단히 아래에 쓰는 형식이다. 대학 선배가 하는 형식인데 차용했다. 책을 읽고 공감했던 구절을 따로 정리할 수 있어서 좋고 책을 온전히 소개할 수 있어 좋은 형식인것 같다. 다시말해 이러한 형식은 책을 읽고 느낀점을 빠르게 주요 특징만 스케치하는 크로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리를 찾아내기 위해 모형을 사용하는가? 아니면 진리를 알아낸 다음 이를 설명하기 위해 수학공식을 가동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이미 나와있다. 답은 후자다.
문제 해결 방법론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느낀것은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이 정말 나를 논리적으로 만들고 그전에는 생각치 못했던 해결 방안들이 쑥쑥 튀어 나올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으며 공부를 하면서 그것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직관을 논리적으로 잘 풀어쓰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의 이 구절은 정말 내 생각을 저자가 동의해주는 것처럼 매우 유사한 구절이 있어 깜짝놀랬다

바버라 매클린턱은 "문제를 풀다가 답이라고 할 만한 어떤 것이 갑자기 떠올랐다면, 그것은 말로 설명하기 전에 이미 무의식 속에서 해답을 구한 경우다
앞으로 소개하는 구절은 직관이 먼저 작동하고 나중에 이를 설명하고 재해석하는 도구가 글, 그림, 수학 이라는 여러 과학자와 예술가의 회고를 쭉 정리하겠다. 왜냐하면 그것만으로도 창조적 생각이나 문제해결이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영감(inspiration)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나도 온전한 책의 내용을 전달받고 싶은데 괜한 사족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의 유명한 수학자 칼프리드리히 기우스는 " 자주 직관적으로 답을 알아내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를 즉각 증명할 수는 없었다고 실토했다. 나는 상당히 오랫동안 내가 찾아낸 답이 도데체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는지 알수가 없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그의 친구에게 "난 내가 쓰고 싶은 색을 고르기 전까지내가 캔버스에 무엇을 그리려는지 모른다네, 매번 그림을 그릴 때마다 난 공중으로 도약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내가 제대로 착지할 수 있는지는 나도 알 수 없네. 내 작품이 어떻게 나오리라 비교적 정확하게 가늠하는 건 훨씬 뒤에나 가능하지"

작곡가 이고르스트라빈스키는 "역시 상상은 설명할 길 없는 갈망과 함께 시작한다고 생각했는데, 미지의 실체에 대한 직관적 파악은 이미 이루어졌으나 아직 그게 무엇인지를 해독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아인슈타인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수학이 애먹인다고 걱정하지 말게. 나는 자네보다 훨씬 심각하네"라고 썼다. 이대로라면 아인슈타인은 남다르게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다.
강한 정신력의 소유가 오히려 물리학자로서의 뛰어난 자질이라니..세상은 역시 본질이 강해야 한다.

언어라는 것, 글로 된 것이건 말로 된 것이건 간에 언어는 나의 사고과정 안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심리적인 실체들은 일종의 증후들이거나 분명한 이미지들로서, 자발적으로 재생산되고 결합되는 것들이다. 내 경우에 그 요소들이란 시각적이고 때로는 '근육까지 갖춘것' 들이다. 모종의 사고실험에서 그는 자신을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광자라고 상상했다. 이러한 근육질적인 사고가 자신을 어디로 데려갔는지 어렴풋이 이해했을 뿐이라고 했다.
이렇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생겨나게 된 것이다. 복잡한 수학적 사고나 논리적 사고틀에서가 아닌 자신을 광자로 생각하면서 한 사고실험으로 말이다

매클린턱.."과학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직관적으로 알아낸 것을 과학의 틀 속에 집어넣는 것이다"
정말 멋진 표현이다

옥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그 외부에 있지 않았다. 나는 그 안에서 그 체계의 일부로 존재했다.


아인슈타인은.."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 수단에 불과하다"
이것은 수학이나 형식논리학이 아인슈타인에게 부차적인 수단이었음을 말해준다

물리학자 리차드 파인먼은..."수학은 우리가 본질이라고 이해한것을 '표현'하는 형식일 뿐이지 이해의 내용이 아니다". 직관적으로 문제를 보고 '느꼈던' 그는 "내가 문제를 푸는 과정들을 보면 수학으로 해결하기 전에 어떤 그림 같은 것이 눈앞에 계속 나타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정교해졌다"라고 했다


창조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첫째 '느낀다'는 것이다


화가이자 디자이너인 요제프 알베르스는 이 변환에 대한 간결한 표현으로 "예술이란 물物적인 사실과 영적인 효과 사이의 불일치이며 삶에 대한 반응을 시각적 공식으로 나타낸 것이다"


화가 막스 빌은.."예술이란 인간 정신의 표현이며,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막연한 심상을 구체적인 형태로 가시화 시킨것이다"


조지아 오키프는 "나는 오래전에 깨달았다. 내가 보고 즐긴것을 그대로 그림으로 옮겨 놓는다 하더라도 그때 내가 받는 느낌을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다시 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시인 에드워드 E. 커밍스는 "예술가는 묘사하는 사람이 아니며 느끼는 사람이다"


"말은 느낌을 나타내는 기호일 뿐 그 느낌의 본질은 아니다. 말은 이해를 위한 표현수단이지 느낌의 구현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아인슈타인은 "연구의 성과는 면밀한 의도나 계획에서 오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했다


이것보다 많은 과학자와 예술가의 회고가 있으나 여기서 그만하겠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학이나 예술이나 비즈니스나 개인이나 어떠한 해결책은 직관이 교감을 통하여 통찰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창조적 사고 역시 이러한 사고하는 방법(Tool)을 가지고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몰입'한다면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역시 본질은 집중하고 열정을 가지고 빠질 수 있느냐 없느냐인 것이다.

생각의 탄생 상세보기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 에코의서재 펴냄
천재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 <생각의 탄생>은 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를 전해주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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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 방법론이라는 것이 정말 효과가 있을 것인가? 이것을 통해서 보다 낳은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는 것인가? 라는 내가 문제 해결 방법론을 공부하면서 느낀 의문점이었다.

결론은...
문제 해결 방법론, 논리적 사고는 직관과 상상력이라는 통찰을 알기쉽게 변환하는 과정일 뿐이다. 논리적인 사고 방법 자체가 문제점 해결 방안을 마련해 주거나 본원적이라고 볼 수 없다. 이것 자체가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거나 없는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오랜 생각 끝에 도출 되는 직관적이고 통찰적인 해답을 단지 표현하는 수단에 불구할 뿐이다.

이전글에서 썼었지만 방법론과 수많은 비즈니스 분석툴(7S, 3C, 4P, 5Forces, Value Chain, SWOT..etc)역시 우리가 '바퀴를 재발견하지 않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내가 내외부 환경을 분석하는데 어떠한 요소들을 주의 깊게 봐야하는지만 파악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다. 하지만 이를 맹신하여 자신의 조직이나 문제에 맞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끼워 맞출려고 해서는 절대 안된다.

한가지 권고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방법론을 너무 쓸데없다고 생각한다거나, 너무 맹신하지 말고 어떠한 방법론이 있는지를 충분히 숙지하고 이를 적당히(suitable), 균형있게(balanced)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또한 어떠한 방법론이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므로 필요하다면 미리 평소에 공부 해 놓는것이 문제 해결 시간을 훨씬 단축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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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사고는 타고나야 되며 많은 훈련을 거친자많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부분적으론 맞지만 온전히 맞는 얘기도 아니었다. 우리는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조그만한(어쩌면 상대적으로 큰..) 마인드의 변화와 습관으로도 충분히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결론은 창의적인 사람과 비창의적인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을 즐기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말하면서 왜 갑자기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게 창의적인 것이라고 할까?
창의적인 사람들은 끊임없이 생각한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그것에 고도로 집중하여 다른 잡생각은 일절 하지 못할 정도로 집중한다. 이러한 몰입 단계를 거치면서 사람은 본인의 문제에 계속 질문을 하면 그것에 대한 실타래를 풀어간다. 처음에는 복잡한 실타래로 인해서 문제가 풀리지 않고 이때 사람은 많이 지치게 되는데 이럴때에도 사고(생각) 자체를 즐기면서 계속 자신에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지느냐 못던지느냐가 창의적인 방안을 떠올리느냐 못떠올리냐의 차이가 되는 것이다.

고도로 집중한 상태가 지속되면 어느 새인가 끊임없는 아이디어가 샘솟고 직관과의 교감을 통해서 통찰이 발휘 되는 것이다. 이는 이것이 왜 답인지를 증명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답인것이 확실하게 느껴지며 나중에는 논리적으로 이를 언어, 수학, 논리적 분석틀로 이것을 변환(해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논리적 분석틀로 인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결과들이 도출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통찰력과 직관으로 해답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와 수학, 논리적인 분석틀 등은 그냥 이를 표현하는 수단이 될 뿐이다.

그렇다면 창조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란 내가 이러한 직관을 가지고 통찰력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고도의 생각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핵심인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자로서 치명적이게 수학을 잘 하지 못했으나 깊은 사고를 통해 직관적으로 물리학적인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를 나중에 친구 수학자의 도움을 받아 수학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회고한다. 문제 자체에 집중하고 감정이입을 하여 직관적이고 육감적으로 답을 알아낸 것이다

또한 지금 당장 경치가 좋은 산에 올라가 그 느낌을 바탕으로 시를 한편 쓰려고 마음 먹어보아라. 분명 이는 언어적으로 풀어내기 이전에 몸에서 또한 머릿속에서 어떠한 뚜렷한 느낌이 나를 자극 시키고 있는 것이며, 시를 쓴다는 것을 이러한 본능과 느낌을 언어적으로 재해석하고 풀어쓰는 작업인 것이다.

그림, 언어 ,수학 등은 이러한 것을 표현하고 풀어내는 수단으로서 우리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번역 도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느낌이나 생각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기록을 해야한다. 이러한 느낌과 생각이 온전히 기록되고 전해지기 하기 위해서는 글, 그림, 수학적으로 이것을 잘 소화 해내야만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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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 에코의서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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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상세보기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잠재력을 깨우는 '몰입'을 하라!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들,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자들,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적인 CEO들… 이들처럼 각자의 분양에서 비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즉 '몰입'적 사고를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몰입'이 개인의 천재성을 일깨워주는 열쇠라고 말한다. 『몰입: 인생을 바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상세보기
에단 라지엘 지음 | 김영사 펴냄
맥킨지 이외의 조직에서 어떻게 맥킨지의 도구와 전략을 사용해서 중요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살펴보며, 그 실행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는 책. 그 사례들을 바탕으로 문제의 구조화에서 분석 설계, 자료 수집, 분석 결과 해석, 해결책 프리젠테이션에 이르는 비즈니스 문제 해결 과정을 설명하고, 보다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관리, 고객 관리, 자기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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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의 일하는 방식, 맥킨지 식 문제 분석법: 이슈트리와 초기가설에서 McKinsey Way와 McKinsey Mind에 대해서 전체적인 레퍼런스가 될만한 요약문을 스크랩 했었다. 이번에는 좀더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서 압축해서 알아보자

맥킨지의 문제 해결 방식은 한마디로 사실에 근거한 가정을 통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에 근거한' 이라는 말을 잘못 오해하여 '모든 사실을 분석한다'라고 받아들이면 안된다.
사실에 근거하지만 효율성을 위해서 연역법적인 접근을 그 기반으로 한다.
그럼 맥킨지 문제 해결에 대한 핵심을 알아보자

맥킨지 문제 해결 접근의 5가지 핵심은...

1. fact base and hypothesis driven problem solving
2. 완벽하게 시작하려 하지 않고 인간의 잠재력을 믿는것
3. 데이터와 직관의 균형(balance)
4. MECE에 기반한 문제 구조화
5. 80/20 법칙에 기반한 분석 결과 해석 및 우선순위 설정

여기에 덧붙여 문제 해결을 하려는 확실한 목적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5가지 핵심을 MECE관점에서 보자면 매우 좋지 못하다. 하지만 맥킨지의 문제 해결의 핵심을 거론하다가 생긴 중복이니 MECE관점이 아닌 다른관점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그럼 하나 하나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1. Fact base and hypothesis driven problem solving

바닷물을 끓이려 하지 마라(Don't boil the ocean)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에 첫단계로 정보 수집(gathering)을 먼저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자료를 모두 모으고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정말로 충분한 것 이외에 것에 시간을 낭비할 수 있도록 하는 잘못된 구조이다.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는 QDT(Quick and Dirty Test)
가설을 검증할 때 해당 가설이 성립되기 위한 가정이 맞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QDT라고 하는데 이는 매우 유용하다. 내가 실제 가설에 의한 문제 해결 접근(hypothesis driven manner)을 시도했을 때 매우 유용한 방법이었다.

잊지마라. 초기 가설은 문제 해결 과정 초기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한정된 자료를 근거로 결론을 내리게 만들어 시간을 절약해 준다

2. 완벽하게 시작하려 하지 말고 인간의 잠재력을 믿는것
1번은 테크니컬한 접근이라면 두번째는 철학적이며 본질적인 해석이다.
초기에 이러한 접근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일반적 질문은 가설을 세울 때 내가 해당 문제에 잘 알고 있어야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답은 '아니다' 이다. 가설을 세우기 위한 기초 지식은 뉴스 등의 보도 자료나 해당 회사의 연차보고서를 2~3시간 정도 훑어 보거나 팀원들과의 1~2시간의 회의로 충분하다. 즉, 문제 해결을 위해서 그 분야의 전문가 적인 지식이 특별히 없어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이것은 '몰입식 사고 방법'(이것은 나중에..)과도 일치하는 점이 있다.

인간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설을 세울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믿고 처음부터 너무 완벽히 접근하려는 자세를 버려야한다. 초기 가설은 검증을 거치면서 얼마든지 탄탄한 가설로 수정될 수 있으므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하면 안된다.

3. 데이터와 직관의 균형(balance)
완벽한 정확성을 포기하라. 매우 중요한 얘기이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문제는 수학과 과학처럼 딱 떨어지는 답을 찾는 것이 아니다. 마음가짐상 best보다는 better를 찾는 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때가 많다-물론 문제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사실에 기반한 문제 해결이라는 것은 동물적인 직관에 바탕을둔 가설을, 사실을 바탕으로 검증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직관을 절대로 비과학적인 것으로 무시해서는 안된다

4. MECE(Mutuall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사실 MECE는 어떠한 툴이 아니다. 사고하는 방식이나 형태를 가르키는 말로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문제를 중복되지 않는 별개의 이슈들로 구분하고, 문제와 관련되는 이슈는 어떤 것이라도 빠뜨리지 않는다라는 매우 심플한 개념이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 해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보고서 작성시 필수 고려사항 세번째, 목차를 정할때 depth를 동일한 선상에서 정의해야 한다. 에서 언급한 내용도 바로 MECE이다. 문제를 MECE적으로만 분류하고 해결방안을 노력할 수만 있다면 문제 해결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회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가질 때 서로 각기 다른 depth의 논의나 겹치는 얘기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자원을 낭비하는 경우를 매우 빈번히 겪은 나로서는 MECE가 문제 해결 방식의 핵심이며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단호히 말하고 싶다.

MECE적으로 어떠한 문제를 분류하는 것은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듯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이슈트리와 로직트리를 숱하게 그려보고 만약 겹치거나 빠지는 부분이 발생될때마다 분류기준을 다시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다시시작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잘 훈련된 사람일수록 MECE적으로 문제를 분류하고 구조화 하는 것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한가지 도움이 되는 것은 이러한 분류체계를 암기해놓는 것도 좋다.

5. 80/20 법칙에 기반한 분석 결과 해석 및 우선순위 설정
나는 80/20법칙을 매우 좋아한다. 세상의 대부분의 비효율은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함에서 발생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잘 뒷받침 해주는 법칙이다. 문제 해결도 똑같다. 중요한 부분 20에 집중하면 80%는 해결이 될 것이다. 나머지 20%는 이후에 천천히 해결해도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문제 해결의 목적을 매우 분명하게 생생(vivid)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 중에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 내가 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해결하면 무엇이 좋아지지? 등을 자문해 봐야 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방식은 맥킨지만의 전유물이라고 말하기 곤란하다.  각기 자신만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Structure or Frame)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MECE도 역시 사고를 논리적으로 구조화 시키는 매우 기본적인 개념인 것이다. 

다음에는 전체적인 문제 해결 Process를 간단히 알아보기로 하자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 상세보기
에단 라지엘 지음 | 김영사 펴냄
맥킨지 이외의 조직에서 어떻게 맥킨지의 도구와 전략을 사용해서 중요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살펴보며, 그 실행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는 책. 그 사례들을 바탕으로 문제의 구조화에서 분석 설계, 자료 수집, 분석 결과 해석, 해결책 프리젠테이션에 이르는 비즈니스 문제 해결 과정을 설명하고, 보다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관리, 고객 관리, 자기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상세보기
에단 라지엘 지음 | 김영사 펴냄
세계 최고의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경영비법을 수록한 저서. 기업에 문제가 닥쳤을 때 맥킨지 소속 컨설턴트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시작으로 맥킨지의 업무 수행방식, 자료 제시와 준비,고객만족 등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까지 실제적인 지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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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aramjun?Redirect=Log&logNo=60007991248

요즘 읽고 있는 피터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책의 요약문이다
요약문이라고 하기엔 좀 길지만 일부러 내용이 길게 정리된 링크를 골랐다
80살 이상 사시면서 압축해놓은 경험을 이이상 더 압축하면 곤란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개인적으론 요약문이 아닌 원문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은 요약문이라도 꼭 읽기를 추천한다
피터드러커 형님께서 지식근로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서 잘 정리해 놓으셨다
대부분이 지식근로자인 이때에 여기서 빗겨갈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본다

이런 내용을 단 일주일 간 하루 한두시간의 여유시간과 12,000원을 투자해서 알수있다는 것은 너무 황송한 일이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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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장 :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 경험 ]

1. 목표와 비전을 가져라.

        '음악가로서 나는 일생 동안 완벽을 추구해 왔다. 완벽하게 작곡하려고
        애썼지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았다. 때문에
        나에게는 분명 한 번 더 도전해 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살아가는 동안 완벽은 언제나 나를 피해 갈 테지만, 그렇지만 나는 또한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리라고 다짐했다."

2. 신들이 보고 있다 : 높은 자아 존중심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오직 '신들'만이 그것을 보게 될지라도 완벽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당신이 쓴 책 가운데 어느 책을 최고로 꼽습니까?'
         -> '바로 다음에 나올 책이지요.'

3.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라 : 지속적 학습은 곧 삶의 한 부분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각, 그리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
        내가 공부한 모든 주제들 각각은 서로 상이한 가정을 하고 있었고,
         또한 서로 다른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었다.

4.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라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가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들 각자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내가 비록 잘했지만 더 잘할 수 있었거나 또는 더 잘했어야만 하는 일을 검토하고, 그 다음에는 내가 잘 못한 일, 마지막으로 내가 했어야만 했는데도 하지 않은 일을 차례로 검토한다.

5. 새로운 일이 요구하는 것을 배워라

        "새로운 일을 맡은 지금 내가 효과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가?"

        인적 자원의 최대 낭비는 단연코 승진 관리의 실패에서 비롯.

        "당신이 목표를 달성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새로운 직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직위에서 요구하는 일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직무, 그리고 과업을 수행하는
        데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에 대한 집중을 필요로 한다.

6. 피드백 활동을 하라

        한 개인이 개선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그것은 한 개인이 할 수 없는 것, 심지어는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백히 밝혀준다. -> 지속적 학습의 관건

7.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늙어가면서 그 대답을 바꾸어야 한다. 성숙해가면서,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바뀌어야만 한다.
        사는 동안 다른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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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는?
  • ‘펠로폰네소스…’에서 ‘세계는 평평하다’까지
    ‘US 뉴스…’ 美 학자·경영자 14명 추천받아
    피터 드러커 책 3권 올라… 대부분 5년 더 지난 ‘고전’
  • 최규민 기자 min4sally@chosun.com
    입력 : 2007.05.15 00:33 / 수정 : 2007.05.15 03:38
  • 성공한 경영자나 학자들은 어떤 책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을까. 미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13일 미국 재계와 경영학계 리더 14명으로부터 최고의 경영서 다섯 권씩을 추천 받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소개했다.

    기원전 5세기 투키디데스(Thukydides)가 지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부터 애덤 스미스(Smith)의 ‘국부론’(1776년), 토머스 프리드먼(Friedman)의 ‘세계는 평평하다’(2005년)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추천된 책들 중 유일하게 복수 추천을 받은 책은 2001년 출간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Collins)가 1400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좋은’ 기업과 ‘위대한’ 기업의 차이점을 분석한 이 책은 4명한테서 추천을 받았다. ‘위대한 기업’이 되려면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현실을 직시하고 ▲간단하고 효율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술을 가속 페달로 삼고 ▲‘규율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 그는 또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최고의 5단계 리더십(leadership)은 야망을 조직에 주입하면서도 겸손하고 조용한 타입”이라고 강조한다. 투자회사 뱅가드 그룹의 CEO 잭 브레넌(Brennan)은 “5단계 리더십론에서 감명을 받아 저자에게 이메일로 팬 레터까지 보냈다”고 말했다.

    2005년 작고한 ‘경영학의 태두’ 피터 드러커(Drucker)는 ‘자기경영노트’ ‘경영의 실제’ ‘기업의 개념’ 등 세 권이 고르게 추천 받았다.

    의외로 생물학 서적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자연 생태계와 유사한 비즈니스의 세계를 이해하는 통찰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무작위성(randomness)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유다. 짐 콜린스는 하버드대 고생물학자 스티븐 굴드(Gould)가 쓴 ‘판다의 엄지’를 추천했다. “의도하지 않았던 일들이 뜻밖의 좋은 결과를 낳는 진화의 과정은 이 세계의 모든 시스템을 이해하는 결정적 열쇠”라고 말했다. 이 책은, 원래 판다의 엄지는 손가락이 아니라 손목뼈에서 나온 종자골(種子骨)인데, 대나무 잎을 먹기 편하게 다섯 개의 기존 손가락 외에 ‘엄지’로 진화했다고 설명한다.

    이들 추천 서적의 대부분은 출간된 지 5년이 넘은 ‘고전’이었다. ‘최신’ 지식과 노하우로 무장한 실용서적들이 쏟아지는 경영학 분야에도 오랜 세월 가치를 잃지 않는 빛나는 고전들은 따로 있다는 얘기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

    “정말 좋은 회사는 먼저 좋은 인재를 제 위치에 배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경영의 실제 (피터 드러커)

    “이 책은 경영의 개념을 분명히 정립했다. 경영이란 다른 이들을 통해 업무가 완수되도록 하는 업무다.”



    ●세계는 평평하다 (토머스 프리드먼)

    “전략적 선택을 할 때는 전체적 맥락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류 역사상 독특한 21세기의 맥락을 잘 잡고 있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문화와 철학, 접근 방식의 다양성이 최선의 결과를 낳는 길이라는 교훈을 준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투키디데스)

    “리더십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개혁과 보수의 대립이라는 영원한 주제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제공한다.”

  • Posted by ahnT
    ,
    기업가를 위한 효과적인 도서의 목록을 만들어 보자. 실제로 사업을 하려하거나, 어떤 조직내에서도 효과적인 업무를 하기위한 general한 서적들부터 테크놀러지 specific한 부분을 커버할 수 있길.

    차근 차근 한권씩 한권씩 추가해보자. (혹시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책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시면 읽어보고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Entrepreneurship
    1.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The Art of the Start): 가이가와사키 지음, 김동규 옮김, 랜덤하우스 중앙
    창업이나 사업에 대한 많은 책들을 보았지만, 이렇게 한방에 실질적인 tip들이 잘 담겨있는 책은 처음인 듯 하다. 여러책들을 통해 얻은 결론이 한권에 정리된 느낌.

    2. 하버드 창업 가이드(Entrepreneurship): 아마 하이드 외, 지용희, 오세종 옮김, 21세기 북스
    올바른 정신과 뜻을 세워야 한다. 실질적 tip보다는 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책.

    3. Growing a Business: Paul Hawken, Simon & Schuster
    기업이 매우 커지기 전에 적당히 작은 단계에서 준비할때 챙기고 신경써야할 것들에 대하여 저자의 실제 사업 경험을 통하여 풀어준다.

    4. 카르마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서돌
    교세라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의 자서전. 경영 철학과 사업을 함에 있어서, 그리고 또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의 자세에 대하여 올바른 뜻을 세우고자 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5.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 윤석철, 위즈덤하우스
    대한민국의 피터 드러커라고 불리우는 윤석철 교수님의 강연을 담은 책. 생존부등식. 자연의 존재 양식. 감수성. 리더쉽. 다양한 부분에 대한 삶의 철학과 지혜를 두루 담고 있다.

    Management
    1. Built to Last, Good to Great: Jim Collins, Harper
    오래가는 기업, 위대한 기업을 위한 깊은 통찰과 고민을 담고 있는 책. 문화, 핵심 가치, 리더쉽 등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2. First, Break All the Rules: Marcus Buckingham, Simon & Schuster
    인사관리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약점을 보완하려 하지 말고 강점을 강화하라. 필독.

    3. Peopleware

    [pending] The Goal
    [pending] 인정받는 팀장은 분명 따로 있다.
    [pending] 인재들이 떠나는 회사, 인재들이 모이는 회사

    Marketing
    1. 하이테크 마케팅: 김상훈, 박영사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하이테크와 관련된 이론들을 한번에 속시원히 정리해주는 책. 캐즘, 토네이도, 티핑포인트 등을 비롯한 무어, 메트칼프, 리드의 법칙 등 정말 방대한 내용이 잘 압축되어있다. 한번에 하이테크 시장에서의 동역학에 대하여 개념을 정리하고 싶다면 must read인 책.

    2. 포지셔닝(Positioning): 잭트라우트, 알리스, 을유문화사
    이미 너무 유명한 고전. 포지셔닝이라는 개념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준다. 중요한 것인 이것이 기업에게 갖는 의미만큼이나 개인에게 갖는 의미도 크다는 것.(그래서인지 My Positioning이라는 책도 나오긴 했지만) 명쾌한 포지셔닝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하여 배울 수 있다.

    3. 우리만 모르고 있는 마케팅의 비밀: 황순영, 범문사
    사회심리학, mental accounting과 마케팅의 결합을 절묘하게 풀어낸 책. 재미있는 사례와 그 이면에 숨겨진 여러가지 심리 이야기를 잘 펼쳐준다. 그래도 심리학보다는 마케팅에 속할 책.

    Strategy & Logical Thinking
    1. 전략사고 컴플리트 북: 가와세 마코토, 일빛
    수 많은 경영학 이론들, 전략적 framework, 다양한 그래프와 기법들이 단 한권에 집결되어있는 책. 하이테크 마케팅과 비슷하게 여러가지 개념들이 한권에 짠, 하고 잘 정리되어있다. 깊이보다 폭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레퍼런스북으로는 그만. 전략적 관점과 사고에 대한 설명과 MECE,이슈 트리의 유형 및 작성 방법, 가설 설정 및 검증 방법, 3C, 4P, 5F, 7S, SWOT, KSF, 프로세스 분해, 경쟁 전략, 가격 전략, 피라미드 스타일 이슈 트리, 그래프 화 하기, 시나리오 평가 모델, 파레토 분석(파레트라고 오타나있지만), 벤치 마킹, Peak 분석, TOC(제약 이론), 제품 포트 폴리오, 손익 분기점 분석 등 두루 두루 내용이 설명.

    2. McKinsey Way & McKinsey Mind: Ethan Rasiel, Paul Friga, McGraw-Hill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나 맥킨지식 사고 등의 이름으로 나와있는 책. 기본적으로 어떻게 problem solving을 접근하고 그 주변에 있는 환경에 대하여도 고려할 것인가. 맥킨지식 접근에 대하여 배울 수 있고, 실제로도 꽤 명쾌하다. 가끔 방황하게 될 때 다시 펼쳐보면 도움이 되는 책.

    3. 기획안 제출하세요: 이영곤, 세공사
    기획서나 프리젠테이션의 준비 과정부터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이면서도 명쾌한 원칙들, 그리고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 자신의 몸에 익을 때 까지 반복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4. Say it with Presentation/Chart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내부에서 pt를 하게될 기회가 많은데, 이를 귀찮고 싫은 작업이 아니라 생각과 의견을 커뮤니케이션하는 좋은 기회이자 채널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기본적인 지침서나 시작점으로 적당한 책 시리즈.

    Technology
    1. Joel on Software: Joel Spolsky, Apress
    조엘온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공학과 팀 경영, 그리고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대한 굵다란, 혹은 잔뼈같은 이야기들이 골고루 담겨 있고, 읽기에도 매우 재미있는 책. 자신이 소프트웨어 산업에 있다면 말단이던 사장이던 모두 읽어보아야할 책.

    2. The Search: John Battelle
    검색이 세상에 가져오는 막대한 영향력에 대한 통찰.

    [pending] Professional Software Development

    Culture
    1. 대중의 지혜(Wisdom of Crowds): 제임스 서로위키, 랜덤하우스중앙
    대중(아마도 당신이 상대할 중요한 시장)이 집단 지능을 가지게 될 때 얼마나 똑똑하고 효율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2. 링크(Linked):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강병남, 김기훈 옮김, 동아시아
    네트워크 과학. 네트워크의 진화, 사람들의 연결, 멱함수의 법칙이 갖는 다양한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의미가 큰 책.

    3. 이머전스(Emergence): 스티븐 존슨, 김영사
    창발성의 개념에 대하여 복잡계 과학에 깊이 들어가지 않고도 맛볼 수 있는 개론서. 조직을 구성함에 있어서, 사회를 바라봄에 있어서 창발성이라는 개념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그에 대한 기초를 쌓고 싶다면 이 책을 보시길.

    [pending] The World is Flat


    Psychology
    1. 생각의지도(The Geography of Thought): 리처스 스니벳, 최인철 옮김, 김영사
    기본적인 사회 심리학을 다루고 있으며 개인 내부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고민해볼만한 여지가 있으며, 다양한 사람에 대한 이해의 필요를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도?

    Inspiration
    1. Jack Welch: Straight from the Gut
    2. Starbucks: 커피한잔에 담긴 신화
    3. The Google Story
    4. iCEO + iCon

    Design
    음.. 디자인은 나중에. (사실 Design of Everyday Things 추가하고 싶으나..)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코틀러(Philip Kotler)의 마케팅 서적들, 카터(John Kotter)나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마이클포터(Michael Porter)의 경영학 서적들, 그리고 처세술에 대한 것은 한 권씩 이상씩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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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피터 드러커 지음, 권영설.전미옥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90원(15% 적립)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비전 1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청림출판 / 2001년 1월
    12,000


    경영의 창조자들 - 관리를 넘어 창조로, 새로운 경영이 온다
    짐 콜린스 외 지음, 박산호 옮김, 이동현 감수 / 토네이도 / 2007년 10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10% 적립)

    피터 드러커.매니지먼트
    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 옮김 / 청림출판 / 2007년 8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20원(10% 적립)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톰 피터스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05년 1월
    35,000원 → 29,750원(15%할인) / 마일리지 900원(3% 적립)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05년 7월
    15,900원 → 11,920원(25%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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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Mobilizing Minds the McKinsey way

    Lowell Bryan is a senior partner at McKinsey & Company and co-author of the new book Mobilizing Minds: Creating Wealth From Talent in the 21st Century Organization. Bryan sat down recently with Consulting magazine to discuss the book.


    CM: What exactly do you mean by “mobilizing minds?”

    Bryan: Traditionally, industry has focused on mobilizing capital and labor. This book deals more with mobilizing the intangible assets—products of the mind. I’m speaking of relationships, reputation, knowledge and talent—that’s where the value is created today. The organizational model that we all know and love was literally created in the 1920s, and that’s still the model that is used in most companies. In the mid 1990s, all of sudden value was being created quite differently—it was being created by the collaboration of several people. You still have the traditional hierarchies in place to run the company, but now you have this need for large-scale collaboration. Well, today’s organization isn’t designed for large-scale collaboration. The organization design is flawed. It’s designed to conduct business in a different era.

    CM: What can be done about it?
    Mobilizing Minds: Creating Wealth From Talent in the 21st Century Organization Lowell Bryan
    Bryan: We try to offer smart, new ways to allow people to work together without having to work through matrix structures all of the time. We also introduce a brand new metric—profit per employee. That’s the new metric for performance as opposed to return on capital because talent is where the value is. Harnessing the talent of your people isn’t easy. The book offers a lot of ideas, and certainly some firms already are doing it better than others, but no firm is doing it perfectly. Innovation is hard and everyone is still trying to figure this out.

    CM: Why profit per employee?

    Bryan: It’s very simple, actually. In this new way of doing business, we need a new way to measure success. Return on capital is the way it was done in the old organizational model, but we think profit per employee is a better metric.

    CM: What are the biggest problems facing companies today?

    Bryan: A lot of the companies that are trying to accommodate all of this change have wound up with unbelievably unproductive and complex organization structures. People are not sure who is in charge. The accounting departments are flawed. The unintended complexity of a lot of incremental decisions has led to a systematic problem that has created a dysfunctional organization. Those companies have to go back to basics. Another major challenge is that a lot of these companies are over siloed. They basically operate in a series of business silos. Of course, a lot of these problems start when you have 10,000 or more employees.

    CM: Can a company be too big?

    Bryan: We maintain not. We think it’s a matter of innovation. There are companies out there that have businesses that don’t need to be tied together. And if you’re speaking in terms of employees… well, Wal-Mart has 1.9 million employees, and it’s doing very well. And when you use measure success by profit per employee, then size really shouldn’t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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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투자고전



    버핏스승의 一聲 "마음을 다스려라"

    [MONEY & RICHES] 여름 휴가기간에 투자자들이 여행 가방에 넣어갈 만한 투자 가이드북은 어떤 게 있을까.

    실전 투자의 치열한 고민에서 한발 벗어나 투자 패러다임을 재정비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챙겨 들어야 할 것 같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스승인 그레이엄은 책에서 주식을 연구하기보다 `마음을 다스려라`는 모토를 더 강조한다.

    그는 투자는 IQ나 통찰력 혹은 기법 문제가 아니라 원칙과 태도 문제라고 조언하면서 과욕을 부리지 않는 `안전 마진` 철학을 역설한다. 가급적 본질가치 대비 50% 선에서 투자에 들어가라는 것이다.

    미국 최대 투자신탁회사인 피델리티에서 마젤란 펀드를 관리하며 기록적인 수익을 올려 `주식투자의 황제`라는 명성을 얻은 피터린치의 주식투자 이론서인 `월가의 영웅`도 필독 고전으로 꼽힌다.

    1977년 2000만달러로 시작하여 13년 동안 원금의 660배인 132억달러로 늘려 세상을 놀라게 한 저자가 자전적 소설 형식으로 본인 투자이론을 낱낱이 밝혀 놓았다. 장세는 상관하지 말라는 투자이론과 투자의 전쟁에서 엮어지는 희비의 순간을 리얼하게 그려내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660배 기록적 수익 피터 린치 성공담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통하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 가이드북은 유머와 함께 심오한 통찰이 담겨 있어 투자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톨라니는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뤄라`에서 투자로 돈 버는 비법을 다음과 같이 간명하게 설파했다.

    `자기 돈을 가지고 우량주에 투자하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한 몇 년간을 푹 자라.`

    그의 투자 원칙을 요약하면 절대 빚내서 투자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결정을 믿고 지킬 수 있는 인내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이 따라 줘야 한다.

    마크 파버 리미티드 창립자인 마크 파버가 쓴 `내일의 금맥`은 비교적 최근에 출간됐지만 명저 반열에 오르며 미국에서 1년 넘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애독서로도 유명해졌다.



    박현주 회장의 애독서로 유명

    파버는 "장기 추세상 미국 제국 시대가 황혼기로 들어서고 새로운 대륙 아시아 시대가 막을 여는 혼동과 불균형의 소용돌이가 바로 투자 적기며 `내일의 금맥`을 찾아 나설 좋은 기회"라고 역설한다.

    이 밖에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존 템플턴의 `템플턴 플랜` △티머시 빅의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전략`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가 말하는 소로스` △해리 덴트의 `부의 패턴` △레스터 서로의 `세계화 이후의 부의 지배` 등도 투자 명저로 꼽힌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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