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할 때 차트를 보지 말라던 증권사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지금껏 차트를 잘 보지 않아왔다.
그런데 오늘 여의도에서 만나 술한잔 하면서 아직도 차트는 안좋은거냐? 라고 물으니
그친구 曰 "아니 차트 봐야지" 음.....어이없었다.
내가 물었다..."보지 말라며 언제는?"
친구曰 "아 내가 잘 모를때였고 지금은 보는게 맞는것 같어"

역시나  내가 "기술적 분석을 시작하며..."라는 글에 썼듯이 문제는 내자신이 받아 들일 준비 없이 친구의 말을 무조건 받아 들인 나의 잘못이다. 그만큼 내가 고민하고 친구의 말을 고지곧대로 검증할려고 생각하지도 않고 받아들인 나의 잘못이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인생사도 투자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자기가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그 과정에 확신이 드는건 그건 그 사람의 방식이고 그사람의 노력의 결과다. 무조건 따라해서는 어느 정도는 따라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절대 안된다.
그냥 따라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것도 자기화 하지 않으면 쓸모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밤이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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