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에 이런게 나와서 왠만하면 종교, 정치 얘기는 안하지만 한마디 하려고 한다

입건된 명동거리 전도사 "쉬지 않겠다"
소음호소 상인·시민과 마찰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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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는 크리스천으로서 교인들에게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는 점은 너무나도 칭찬받아야 하나, 목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믿게 만드는 것이지 믿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마저 불쾌하게 만들어 악의적으로 만들라는 것은 아니다.

이분이 이처럼 명동에서 전교 활동을 해서 얼마나 믿지 않는 사람이 교회에 갔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믿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기독교라는게 저렇게 안하무인에 편협한 종교구나 오해만 불러 일으켰을 것이다.

종교 활동을 마케팅에 비유해서 참으로 미안한데 저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마케팅인 것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좀 편협하고 나쁜 방향으로 평가하자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미션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라는 '자기만족' 때문이 아닐까?

정말 길거리에 계신분들이 믿게 되었던 말던, 기독교에 호의적이지도 악의지도 않은 분들을 악의적이게 만든 것은 저분에게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다. "난 적어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단 말야!!"라는 자기만족 때문인 것이다.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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