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버젼 입니다.
원작이 경제신문 기사 정도는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면
어렵다는 평가가 있어서
만화버젼 출판에 동의했습니다.
 일반 독자가 일부러 다시 구입을 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만약 좀 쉽게 이해를 하거나 아이들 교육에 필요하셔서 구입하신다면
원작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책의 인세는 전액 한국 소아암 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관심 가지고 보고 있는 시골의사의 블로그에서 본 글입니다

저는 시골의사를 처음봤을때 그저그런 선입견(무관심이죠 한마디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선입견이라 함은 MBN에서 시니컬한 표정에 의사라는 사람이 재테크나 주식을 논하는 것부터 너무 생소했으며 지레짐작하길 전공을 잘못 선택한 사람이구나...정도로 남을 판단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제 지식을 돈을 버는데 활용하지 않겠다라는 선언을 했다는 사실을 들었을때만해도 "기인이구나" or "그걸로 얼마 못버나 부다"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그가 쓰는 포스트의 글을 읽고 그 깊이라던지 경솔하지 않은점에 매료되었습니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저도 읽어 보았으며 재테크나 경제신문을 읽고 왠만큼 이해하고 싶다는 사람이 읽기에 정말 좋은 책입니다. 경제학자가 아닌 의사가 다룬 경제학의 기본서라고나 할까요?(물론 재테크 이야기지만 말입니다) 이번에 만화 버전이 나왔는데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될것 같습니다.

더욱더 대단한건 저렇게 번 인세만 해도 어마어마한 돈일텐데 전액 소아암 협회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정말 자기의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제 지식으로 돈을 벌려고 하지 않겠다라는 약속 말이죠..

그 많은 인세를 소아암협회에 기부하는 행동 자체도 어렵겠지만 일반 세상사람이 봤을때 참 답답하리만한 저 원칙을 꿋꿋이 지키는 모습이 대단해 보입니다.


짐콜린스는 원칙을 이렇게 설명했더군요
지금 당장 손해를 볼 지언정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것을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다.
전 저만의 원칙이 있는지를 반성합니다. 예전에 하루를 꼬박 세워서 정리해놓은 원칙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는데 찾아봐야겠군요
Posted by a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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